[파이낸셜뉴스] 서울디지털재단은 챗GPT 활용보고서를 ‘신기술 특강’을 통해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여성가족재단 아트홀봄에서 시민들에게 소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디지털재단이 발간한 ‘챗GPT 활용보고서(업무활용편)‘는 한 달 만에 재단 홈페이지 내 조회수 8만회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두번째 챗GPT 활용보고서(일상생활편,창작활동편,교육분야편)‘을 추가 발간했다. 신기술 특강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접해보지 않은 시민 누구나 장벽 없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만 쉽게 알려준다. 이번 특강에서는 △챗GPT 활용법(일상생활편) △‘메타버스 서울’ 활용 가이드 △인공지능(AI)을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한 AI 리터러시 교육을 한다. 챗GPT 활용법 교육은 서울디지털재단이 발간한 활용보고서(일상생활편)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법률 자문, 건강 상담, 육아 등 시민 생활 영역에서 챗GPT를 활용되는 실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특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선착순 300명까지 신청링크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들을 특강 영상은 5월경 서울디지털재단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챗GPT 기술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 및 심리상담, 육아 관련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공공서비스 경험, 신속한 행정 처리도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4-17 09:38:58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서울디지털재단이 미래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SH공사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SH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학문적 연구 및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포(구룡마을)지구, 강동산업단지 등 SH공사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지에 필요한 스마트 도시관리 및 도시 문제 해결 방안도 공동 수립하기로 했다. 또 서울디지털재단은 SH공사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주거 중심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하여 SH형 스마트시티 고유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강동산업단지 등 SH공사의 개발사업지는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기존 마곡지구, 고덕강일지구 등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방범·방재·교통 등 필수 서비스를 위한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지구 특화형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모델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백년주택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제공해 한층 차별화된 미래형 도시 관리와 주거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아름 기자
2022-10-19 18:07:12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서울디지털재단이 미래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SH공사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SH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학문적 연구 및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포(구룡마을)지구, 강동산업단지 등 SH공사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지에 필요한 스마트 도시관리 및 도시 문제 해결 방안도 공동 수립하기로 했다. 또 서울디지털재단은 SH공사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주거 중심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하여 SH형 스마트시티 고유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강동산업단지 등 SH공사의 개발사업지는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기존 마곡지구, 고덕강일지구 등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방범·방재·교통 등 필수 서비스를 위한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지구 특화형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모델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백년주택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제공해 한층 차별화된 미래형 도시 관리와 주거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10-19 08:55:05[파이낸셜뉴스]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르신의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도와주는 ‘로봇 활용 정서돌봄(케어) 서비스’를 오는 11월까지 시범운영 한다고 5일 밝혔다. 로봇 활용 정서돌봄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로봇 ‘알파미니’를 활용해 어르신과 노래,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년기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1월까지 종로구, 강북구 2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 후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추억을 되돌아보며 좋아했던 것, 바랐던 것, 고민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로봇이 대화를 유도하고, 어르신은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거동이 어려워 우울감에 사람들과 대화를 꺼리는 어르신들이 로봇과는 편하게 대화하는 사례도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의 강요식 이사장은 “AI 로봇과 같은 새로운 기술로 어르신 교육을 넘어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는 정서 돌봄도 지원하겠다”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울시의 모든 사회적 약자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한몫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10-05 11:14:28[파이낸셜뉴스] 서울디지털재단은 메타버스 윤리 문제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디지털재단이 11월 말까지 발간할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알리고 메타버스 특성 및 윤리적 사례를 시민들이 보기 쉽게 담았다.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은 초기 메타버스 산업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규제적 접근이 아닌 스스로 건전한 이용환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법적인 강제성이 없고 강한 규제의 성격을 가지지 않아 산업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낮고, 이용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할 수 있다.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방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지식정보' 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현실의 사회적 가치를 준수하는 새로운 디지털 사회 윤리가 필요하다"며 "서울디지털재단에서는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구축에 따라 공공행정 메타버스 플랫폼의 건전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21 14:22:13[파이낸셜뉴스] 서울디지털재단은 13~15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2회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밋 2022'에 공식초청 받아 강요식 이사장이 '서울 AI 혁신사례'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은 글로벌 AI 서밋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국(SDAIA)이 주관해 열렸으며 세계 각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관했다. SDAIA는 빈살만 왕세자 직속기구로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사우디 비전2030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행사 2일차인 14일에 서울시 스마트시티 기술 실증사례와 인프라를 소개하는 발표를 했다. 특히 서울디지털재단이 기획·개발해 서울시에서 도입했거나, 도입 준비중인 △AI기반 건축 공사장 위험 요소 관제 시스템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 △AI기반 도시 변화탐지 시스템 △사용자 중심의 AI 공유 플랫폼(연합학습 기반)을 통한 소상공인 보호 서비스 등 스마트 기술·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서울디지털재단은 행사 기간에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MOMRAH)에 방문하고, 서밋 GALA 행사 및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국 간담회에 참석했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11월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고, 69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스마트시티 사업인 네옴시티가 구체화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와 빅데이터, AI 관련 스마트시티 협력 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서밋 참여를 통해 양국간의 소통 및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15 14:52:5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자연 재해나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공사장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전망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7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 재해로부터 서울시를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AI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AI 혁신기술은 총 5가지로 △AI 기반 건축 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시스템 △AI기반 도시 변화탐지 시스템 △AI 기반 교량 결함탐지 시스템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이다. 싱크홀 사고, 공사현장 사고, 노후건축물 및 교량 붕괴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기술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등과 실제 현장 적용을 협의 중이다. 특히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은 싱크홀 사고의 주요 원인인 하수관로 파손 등을 사전에 발견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컴퓨터가 영상·이미지를 인식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하수관로 CCTV 영상 내 결함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에 매설된 하수관로는 1만km에 달해 육안으로 파손 등을 파악하는 데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오류 발생 확률도 높다.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은 96%의 정화도를 보였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AI 기반 건축 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시스템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사고재해가 전체의 76.7%를 차지하는 가운데 법·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민간 건축공사장의 위험상황을 AI가 감지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AI기반 도시 변화탐지 시스템은 무허가 건축물 및 불법 증축 건물의 변화를 탐지해 검출하며, AI 기반 교량 결함탐지 시스템은 붕괴사고의 원인이 되는 노후 교량의 표면 손상, 부식, 누수 등을 AI가 사전에 탐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발생하는 윤리 침해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자, 운영자, 이용자, 창작자 등 각 주체별 행동 준수 사항이 담겨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아울러 내년부터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확대 추진한다. △어디나지원단 플랫폼 확장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심화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고도화 △시민 중심의 AI 셰어링(Sharing) 연구 △디지털 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을 신규·확대 운영해 디지털 소외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함께 통합된 정책을 기반으로 서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적극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07 14:55:08[파이낸셜뉴스] 서울디지털재단은 메타버스에서 8월 1일부터 '디지털서울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NFT 수상작 가상갤러리는 메타버스 플랫폼 아트스텝스(ArtSteps)를 통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설명을 클릭하면 NFT 작품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가상갤러리는 총 2개 층으로 구성됐다. 수상작은 지난 6월 '디지털서울 NFT 공모전'에 제출한 시민들의 작품이다. 서울시 상징물과 랜드마크를 이미지, 영상 등 NFT 작품으로 다채롭게 표현한 총 17개팀이 선정됐다. 가상갤러리를 감상한 시민들은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소셜미디어(SNS)에 관람 후기를 게시하고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서울시가 시민에게 디지털 신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 말 열리는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활용 문화확산을 위해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반기부터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라인 발표 △3D 오브젝트 공모전 △메타버스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월 11일에는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의 안전하고 건전한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메타버스 서울 윤리 대원칙' 중간 연구 결과에 대한 세미나·포럼을 진행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7-31 12:47: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 장소는 서울시 각 권역별 학습장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은평종합재가센터, 노원구 상계중앙시장, 관악구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낙성대,서울대입구 지점)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향후 더 확대 될 예정이다. 55세 이상 스마트폰 교육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어디나지원단 콜센터에 전화하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시간, 장소, 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대표 시니어 교육 사업인 '어디나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교육장을 확대 마련하고, 집에서도 쉽게 신청할 수 있는 '어디나지원단 콜센터'를 지난 20일에 오픈했다. 어디나지원단 교육은 어르신이 궁금한 내용을 강사가 답해주는 1:1 과외 방식으로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다. 똑같은 내용도 여러번 반복해주어 강의식보다 교육 효과도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15일 신한은행과 업무협약 이후 서울시내 고령층 방문객이 높은 신한은행 영업장에서도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모바일 기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도 전화로 쉽게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콜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며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꿈꾸는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6-22 07:49:09코로나19 영향으로 키오스크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층의 이용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파악하고자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수준은 △디지털 태도 64.6점, △디지털 기술이용 64.1점, △디지털 정보이해 63.1점, △디지털 안전 61.5점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비판적 정보이해 59.7점 △보안 52.6점 등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령층은 전체 시민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여러 항목 중 디지털 기술 이용역량 수준이 67.2%로 가장 격차가 컸다. 특히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고령층은 단 45.8%에 불과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사용하기 어려운 키오스크로 패스트푸드점(53.3%), 카페(45.7%), 음식점(44.4%)을 꼽았다.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33.8%) △'필요가 없어서'(29.4%)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17.8%) 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령층 5명 중 1명은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의 도움을 받는 방식은 '전화문의(73.7%)'와 '지역거점방문(45.3%)'을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5대 권역별 차이를 보였는데,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은 평균대비 전반적 역량수준이 높았다. 반대로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디지털기기 보급률은 스마트폰(96.5%), 컴퓨터(67.5%), 태블릿PC(21.0%), 스마트워치·밴드(9.9%), 인공지능스피커(9.0%), 피쳐폰(3.6%) 순이었다. 피쳐폰 보급률을 보면 65~74세(5.3%), 75세 이상(18.1%)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결과는 서울시의 디지털 포용 정책 수립과 서울시가 추진하는 수요자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및 지역별 교육자원 배분 등에 활용하게 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소외나 배제 없이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포용 사업을 더 촘촘히 기획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5-16 18: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