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전문의 1명을 추가 채용하면서 내달 1일부터 금요일 성인 야간진료를 재개한다. 응급의료센터는 그간 전문의 4명으로만 운영돼 지난 9월부터 평일 성인 야간진료를 무기한 중단했다. 전문의 1명이 추가되면서 금요일 야간진료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센터는 월∼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과 주말·공휴일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소아·청소년은 평일과 주말·공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강원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야간진료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추가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모든 주민이 필요할 때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진료의 완전 정상화까지 관계 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지난달 전공의 이탈에 이어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 사태가 겹치면서 소아 응급환자를 제외한 성인 환자의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 전문의 5명이 당직을 서며 응급진료를 유지했으나 교수 2명이 병가와 휴직에 들어가면서 더 이상 진료를 유지할 수 없게 되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0-30 17:39:05[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에서 개발한 감자 신품종 5종을 스리랑카에 시범 도입하고 관련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대 의생명과학대 생명건강공학과 임영석 교수팀은 골든킹, 해피킹, 조이킹, 블레싱, 로즈킹 등 파종 시기가 11월인 감자 신품종의 씨감자 1만여개를 들고 지난 23일 스리랑카 중부 바둘라 지역을 방문했다. 바둘라는 스리랑카 감자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임 교수팀은 현지 농업연구소 및 씨감자 생산시설 종사자, 대학 관계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3일에 걸쳐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리랑카 감자 소비량은 한국보다 5배 이상 많지만, 자국 생산량이 현저히 적어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기아대책 측은 전했다. 기아대책과 임 교수팀은 앞으로 2년간 신품종이 현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기아대책에 신품종 감자 종자를 무상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협력할 방침이다. 임 교수는 "병충해에 대한 저항이 높고 생산성이 매우 높아 이집트, 인도네시아에서도 도입하는 신품종"이라며 "스리랑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수입 의존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8 10:50:13▲ 박옥분씨 별세· 정태화씨 상배· 정유진 유정 연태씨 모친상· 김상모 이상덕씨(강원대 산림과학부 교수) 빙모상=21일 인천적십자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070-4186-6772
2024-10-22 09:05:55이달 공사를 재개하는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시공사로 동우건설이 선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동우건설과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잔여 공사에 대한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중단됐던 공사에 대한 것으로 약 303억원 규모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산학연혁신허브(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각종 기업· 창업지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따라 건립될 산학연혁신허브는 주변 시세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강원대는 지난 2019년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1차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07 18:19:1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대학교병원 주말과 공휴일 성인 대상 야간진료가 다음 달 1일부터 재개된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대병원은 성인 응급 전담의료진의 휴직으로 인해 지난 2일부터 평일과 주말의 성인 야간진료가 중단돼 응급실 진료가 부분적으로 제한됐다. 하지만 휴직 의사 1명이 복귀함에 따라 응급실 전담의사를 4명으로 늘리고 10월1일부터 주말 성인 야간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단 10월3일과 10월9일 성인 야간진료는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된다. 이에 따라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하게 됐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모든 도민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도내 의료진 및 주민의 피로도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9 10:34:20[파이낸셜뉴스] 강원대 춘천캠퍼스 축제장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춘천경찰서는 24일 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강원대 재학생 2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오늘 육주(60주년 기념관) 옆 주점에 칼부림 예고합니다. 오후 8~9시 사이에 흉기 두자루, 둔기 한자루, 곡괭이 하나 들고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춘천경찰서 형사과와 기동순찰대, 특공대 등 경찰력을 축제장 일대에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태세를 갖췄다. 동시에 SNS 계정을 조회해 작성자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강원대 춘천캠퍼스 교내는 학교 축제인 백령대동제 기간으로 학생 등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이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A 씨가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 교내 축제장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날 오후 8시께 A 씨를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실제 흉기를 소지하고 있지는 않았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예고글 작성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5 06:42:55【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대병원이 전문의 부족으로 야간 응급실 진료를 중단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정부와 병원 모두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응급실 파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10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 이탈에 이어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 사태가 겹치면서 지난 2일부터 소아 응급환자를 제외한 성인 환자의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했다.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 전문의 5명이 당직을 서며 응급진료를 유지했으나 이달부터 교수 2명이 병가와 휴직에 들어가면서 더 이상 진료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성인 환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강원대병원에서 응급실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응급환자의 경우 인근에 있는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실로 몰리고 있다. 강원대병원 야간 응급실 파행이 지속되자 정부는 지난 4일 군의관 5명을 순차적으로 파견한 데 이어 1명을 추가해 모두 6명의 군의관을 강원대병원에 파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이 파견된 군의관들을 상대로 세 차례에 걸쳐 면담을 진행한 결과, 응급환자 진료나 치료를 위한 현장 경험이 부재하다고 판단해 응급의료 현장에 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견된 군의관들 역시 환자 안전 확보가 불가능한 점 등을 이유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부대 복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대통령 비서실 1급 비서관과 행정관이 지난 9일 강원대병원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는 자리에서 파견된 군의관들은 부대 복귀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병원 측은 응급실 근무가 가능한 대체 인력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군의관들은 별도의 조처가 내려지기 전까지 병원에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를 모른 채 헛걸음을 하는 응급환자가 여전하다. 119구급대원들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찾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춘천 인성병원 관계자는 "중증환자들의 경우 경기북부 의정부나 남양주 병원들을 연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성병원은 야간 진료를 통해 춘천과 인근 지역 경증 환자 수요를 분담하고 있지만 중증 환자는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2024-09-10 18:24:5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대병원이 전문의 부족으로 야간 응급실 진료를 중단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정부와 병원 모두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응급실 파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10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 이탈에 이어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 사태가 겹치면서 지난 2일부터 소아 응급환자를 제외한 성인 환자의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했다.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 전문의 5명이 당직을 서며 응급진료를 유지했으나 이달부터 교수 2명이 병가와 휴직에 들어가면서 더 이상 진료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성인 환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강원대병원에서 응급실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응급환자의 경우 인근에 있는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실로 몰리고 있다. 강원대병원 야간 응급실 파행이 지속되자 정부는 지난 4일 군의관 5명을 순차적으로 파견한 데 이어 1명을 추가해 모두 6명의 군의관을 강원대병원에 파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이 파견된 군의관들을 상대로 세 차례에 걸쳐 면담을 진행한 결과, 응급환자 진료나 치료를 위한 현장 경험이 부재하다고 판단해 응급의료 현장에 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견된 군의관들 역시 환자 안전 확보가 불가능한 점 등을 이유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부대 복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대통령 비서실 1급 비서관과 행정관이 지난 9일 강원대병원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는 자리에서 파견된 군의관들은 부대 복귀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병원 측은 응급실 근무가 가능한 대체 인력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군의관들은 별도의 조처가 내려지기 전까지 병원에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를 모른 채 헛걸음을 하는 응급환자가 여전하다. 119구급대원들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찾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춘천 인성병원 관계자는 "일반 응급환자뿐만 아니라 119구급대원들이 이송할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하루에 수십 통씩 온다"며 "중증환자들의 경우 경기북부 의정부나 남양주 병원들을 연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성병원은 야간 진료를 통해 춘천과 인근 지역 경증 환자 수요를 분담하고 있지만 중증 환자는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0 14:19:1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대학교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2일부터 응급실을 축소 운영키로 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2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 이탈에 이어 전문의 부족 등이 겹치면서 이날부터 소아 응급환자를 제외한 성인의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 전문의 5명이 당직을 서며 응급진료를 유지했으나, 9월부터 교수 2명이 병가와 휴직에 들어가면서 더 이상 진료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는 게 강원대병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성인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응급실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됐다. 다만 만 18세까지의 소아·청소년 대상 야간 진료는 기존대로 운영된다. 또 이달 15~18일 추석 연휴에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정상 진료할 예정이지만, 진료 정상화 시기는 미정이다. 강원대병원 응급실 성인 진료가 중단되면 춘천을 비롯한 영서북부지역의 위급한 성인 환자들은 인근 한림대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입원 병상 부족 등으로 환자 수용에 한계가 있어 의료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주의 경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이 있지만, 충북 일부 의료기관 응급실이 제한 운영에 돌입하며 충북지역 환자들까지 감당하고 있다. 영동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 역시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6개월째 전문의가 메우며 의료진의 피로도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대병원 측은 "응급실 의사를 구직 중에 있으며 충원되는 대로 응급실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2 14:04:54【춘천=김기섭 기자】교육부가 강원대를 반도체공동연구소로 추가 지정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반도체공동연구소 추가 지정 사업을 추진했으며 강원대가 최종 선정됐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와 교육의 중앙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과 운영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권역별 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올해 공모에서는 총 6개 국립대학이 신청한 결과 강원대와 전북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4년 동안 건립비 164억원, 기자재비 280억원 등 국비 44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추가지정 사업에 강원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 확약과 강원권 선정 필요성을 관계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특히 지난 19일 서울대에서 열린 대면평가에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참석, 지난해 경북대를 선정하면서 강원대도 함께 활용하라고 한 것에 대해 강원대와 경북대 왕복 거리만 8~10 시간이 걸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대면 평가 당시 김 지사는 “업어서라도 반도체 산업을 키우겠다”며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반도체 산업 황무지에서 2년 만에 4대 거점 국비사업을 확보, 1500억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며 지난 15일에는 한국반도체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또한 반도체 공유대학, 특성화고 반도체과, 정부 공모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정과 함께 이번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으로 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김진태 도지사는 “드디어 강원반도체 클러스터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앞으로 강원권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23 14:3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