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는 졸업기업인 휴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인 휴젤은 2007년 1월 강원테크노파크 벤처공장에 입주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입주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생산공정 개선, 시제품개발, 제품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2015년 강원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졸업 당시 기준으로 연 매출 3197억원, 고용 611명, 시가총액 약 3조3401억원을 기록하는 등 강원도 대표 의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했다. 휴젤은 오는 6월 강원테크노파크 입주기업에서 공식적으로 졸업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범 휴젤 생산총괄본부장은 “초기 창업부터 지금의 성장까지 강원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휴젤은 강원도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9 14:49:2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AI 헬스케어 분야 첨단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도입한 정책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혁신을 기반으로 제도적 지원을 하게 된다. 강원자치도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AI 헬스케어 산업을 핵심 육성 분야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기업지원사업은 △신산업 책임보험 △현지 실증 △해외 인증 컨설팅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신산업 책임보험 지원은 특구사업에 부여된 규제특례를 활용해 국내 실증 과정에서 필수적인 책임보험 가입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와 연계한 현지 실증 거점 운영, 기업 맞춤형 타깃 국가 선정, 글로벌 인증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인증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글로벌 진출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이를 위해 강원테크노파크는 오는 6월5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하며 이후 6월 중 선정평가 및 결과 통보를 거쳐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11월까지 사업 수행과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규제와 안전기준의 한계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AI 헬스케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물론 제도 개선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9 14:05:4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일본 고베시를 방문해 도내 의료기기 산업의 일본 재활·요양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홍보 및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방문단은 지난 28일 일본 최대 의료클러스터인 고베의료산업도시를 방문해 전략 품목에 대한 공동연구 및 실증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고베시 기획조정국 및 효고현 보건복지부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하며 도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고베의료산업도시는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경제 재건을 위해 조성된 일본 최대 규모의 의료클러스터로 3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혁신기지다. 정 부지사는 고베시 기획조정국과의 간담회에서는 강원 의료기기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고베의 검증된 인프라가 결합할 경우 양 지역의 의료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하며 도내 의료기기 기업과 고베의료산업단지 간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고베의료산업도시 내 통합형 의료기기 연구개발혁신거점센터와 KIMEC 로봇케어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일본의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 테스트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도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현지화 전략 수립에 필요한 인증 획득 등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KIMEC 로봇케어센터에서는 첨단 재활기기의 테스트 및 활용 현황을 확인하고 친 타카아키 고문과의 면담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 제품, 특히 재활·치료 분야 제품의 일본시장 진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효고현 보건복지부와의 면담에서는 일본 의료정책과 의료기기 규제에 대해 논의하고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재활·요양 분야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설명하며 현지 의료현장 진출을 위한 효고현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정광열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일본 고베 방문을 통해 일본의 선진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임상테스트 시스템 등 선진형 의료클러스터를 직접 확인하고 정부 및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 의료기기 기업의 일본 현지 진출을 위한 맞춤형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고베의료산업도시의 우수한 시설 인프라, 효고현 정부의 정책 지원,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의 국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9 09:44:09【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과 산악관광 거점 조성을 목적으로 태백지역 도유림을 활용해 조성한 ‘’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1시 30분 태백 매봉산 현지에서 천상의 숲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상호 태백시장, 태백시의회 의장, 태백시 노인회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천상의 숲은 숲속 야영장과 치유의 숲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부터 온라인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6월9일 본격 개방된다. 치유의 숲에서는 자연환경 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숲속 요가와 명상장, 무장애 숲길, 전망대 등 다양한 치유 연계 시설도 마련돼 있어 전 국민이 질 높은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개장 이후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싱잉볼 명상, 자연 오감 명상 등 숲속 명상 프로그램이 우선 운영될 예정이다. 숲속 야영장은 평균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쾌적한 캠핑이 가능한 것이 큰 강점이다. 예약은 이날부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월 최대 2박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여중협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개장식에서 “이제 산림은 단순히 보존하는 시대를 넘어 활용하고 누리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천상의 숲은 바람의 언덕 전경과 해발 1000m의 청정 공기를 품은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충분한 치유와 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태백시가 관광산업과 대체산업 육성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8 16:59:3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 미래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할 강원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가 원주에 들어섰다. 28일 강원자치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라대에서 강원미래모빌리티혁신센터 준공식을 갖고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기관과 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센터는 국비 118억원 등 총사업비 334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인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174억원)’와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지원센터(160억원)’ 등 2개 사업을 하나의 건물에 통합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 센터 규모는 연면적 2920㎡, 지상4층으로 연구동과 장비동으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트윈 및 바이오 트윈 기반의 미래차 부품 개발,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인증 지원이 가능한 13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차량부품과 실제 주행조건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생체정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HVI(Human Vehicle Interface) 개발이 가능한 바이오트윈 기반 플랫폼은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한 기업 전환 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고등기술연구원, 한라대학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미래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부지는 한라대학교가 제공하고 강원테크노파크가 센터의 건축을 맡아 설계부터 발주, 각종 인허가, 공사감독, 준공에 이르기까지 책임시공을 도맡았으며 고등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운영을 맡는다. 한편 강원도는 미래차산업 육성을 위한 4대 전략에 따라 횡성에는 배터리, PBV, 자율주행 등 완성차 기반의 연구·실증 단지를, 원주에는 핵심부품 중심의 밸류 체인 조성을 추진중이다.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올해부터 원주와 횡성을 연계한 설계→개발→시험·인증→생산→재사용 등 미래차 전주기 원스톱 실증 지원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는 원주와 횡성을 중심으로 12개 미래차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클러스터화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그 중 두 개 사업이 이 건물에서 동시에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자동차 대기업까지 포함해 관련 기업들이 원주에 활발히 유치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미래모빌리티혁신센터는 기업이 성장하고 인재가 길러지며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원주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센터의 지원을 통해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미래차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8 16:46:2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강원대학교가 재선정돼 향후 6년간 국비 11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대는 2018년 선정된데 이어 올해 재선정에 성공하며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서 지속적인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국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핵심사업으로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 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실무 교육을 통해 지역의 산업 현장과 연계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취업 연계와 안정적인 정착을 추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은 “이번 추가 대학 선정을 계기로 지자체와 강원대, 한림대, 한라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내 첨단산업 분야 수요에 맞춘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7 11:58:44【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통계청 2024년 농가경제 조사결과 강원도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300만원을 넘어섰으며, 전국 9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경기침체, 이상기후,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국 평균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0.5%(23만원) 감소한 반면 강원도 농가소득은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다른 시도와 같이 농업소득이 전년대비 감소한 주요 이유에 대해 농가소득 비중이 높은 쌀값 하락,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공급과잉으로 인한 축산소득 감소를 꼽았다. 또 강원지역 전략작물인 고랭지 채소 재배지역의 이상기후와 병해충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강원도 농업외소득은 전년대비 124만8000원 증가해 전국 평균 14만8000원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농가의 근로소득, 배당금 등 사업외 소득이 93만원 가까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전소득은 전년도 1855만3000원 대비 26만2000원 증가한 1881만5000원으로 전국 시도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강원도가 시행한 반값농자재 지원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원구간 세분화 추진, 농어업인 수당,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면세유 추가지원, 비료가격 인상 차액지원, 농업재해 예방 강화 등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농정 추진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전국 평균 농가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도는 오히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전국 유일의 반값농자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어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2025-05-26 18:22:3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통계청 2024년 농가경제 조사결과 강원도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300만원을 넘어섰으며 전국 9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경기침체, 이상기후,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들 속에서 전국 평균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0.5%(23만원) 감소한 반면에 강원도 농가소득은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타시도와 같이 농업소득이 전년대비 감소한 주요 이유에 대해 농가소득 비중이 높은 쌀값 하락,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공급과잉으로 인한 축산소득 감소를 꼽았으며 강원지역 전략작물인 고랭지 채소 재배지역의 이상기후와 병해충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강원도 농업외소득은 전년대비 124만8000원 증가, 전국 평균 14만8000원 대비 8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농가의 근로소득, 배당금 등 사업외 소득이 93만원 가까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전소득은 전년도 1855만3000원 대비 26만2000원 증가한 1881만5000원으로 전국 시도 중 4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강원도가 시행한 반값농자재 지원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원구간 세분화 추진, 농어업인 수당,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면세유 추가지원, 비료가격 인상 차액지원, 농업재해 예방 강화 등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농정 추진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전국 평균 농가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도는 오히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전국 유일의 반값농자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어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가를 위해 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6 13:58:0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올해 청년성장 프로젝트(청년카페)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이른 바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도는 도내 15세부터 45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 및 진로 상담, 취·창업 지원,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구직 의욕을 회복시키고 사회 진입을 촉진할 계획이며 춘천 중앙로에 위치한 강원청년센터내에 청년카페 공간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쉬었음’ 청년 인구는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15~34세 ‘쉬었음’ 인구는 약 59만명으로 2015년 39만명 대비 10년만에 약 20만명이 늘었으며 도내 쉬었음 청년인구는 약 9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고교·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준비생은 물론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로탐구(기업탐방) △도파민 뿜뿜(건강·문화) △도전! 경제독립(재무교육) △취업일타(면접) 등으로 구성되며 청년들의 휴식과 토론을 위해 강원청년센터 플랫폼 공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고용24, 도·시군 홈페이지, 강원청년포털, 강원일자리정보망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이수자는 정부, 도·시군의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취업 알선을 받을 수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 비경제활동 인구 중 쉬었음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기 위해 강원 청년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강원도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잠시 쉬어가며 새로운 생각과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6 13:45:3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의료기기 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수출지원단을 일본 오사카와 고베에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국제의료교류재단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정광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강원도 글로벌 수출지원단이 구성됐다. 특히 최근 미국의 관세 강화와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인증 장기화 등 복합적인 수출 난제 속에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한 상황에서 추진된 이번 방문은 공공-민간 협업을 통한 전략적 수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수출지원단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시작으로 고베의료산업도시, 통합형 의료기기 연구개발혁신거점센터,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고베시·효고현 보건복지부 등을 잇달아 방문, 현지 정부 및 민간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수출기반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도와 일본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간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 출장의 핵심 일정으로,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의 일본 복지·요양시장 진입 경로를 확보하고 향후 의료기기 수출 확대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수출지원단은 도내 기업으로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반 욕창예방 전동방석 등 재활보조기기 전문기업인 네오에이블과 일본 닛신메디컬 간 50억원 규모의 독점 유통계약 체결도 지원한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도와 기업, 일본 파트너가 함께 구축하는 수출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6 08: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