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31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도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과 도내 기업,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6월 영동권에서 열린 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도내 기업들에게 우수 외국인 인재를 소개하고 외국인 유학생과의 일자리 매칭을 통해 고용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도내 대학에서 공부하며 지역에 잘 적응해 온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단정바이오, 웰코스 등 도내 우수기업들이 참여하며 외국인 유학생과의 1대 1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이 진행되며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 제도와 구직 비자 변경 절차 안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취업 박람회는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궁금하다?! OX 퀴즈’, 지역 청년과의 멘토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강원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내 대학 졸업 후 도내에 정착한 외국인 청년의 경험담 발표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박유식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정착하려면 취업 연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취업 박람회가 좋은 기회이자 동기부여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지역에 도움이 되는 우수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30 09:54:2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레고랜드발 금융위기 원인으로 지목됐던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을 철회하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1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GJC 신임 대표로 김준우 전 춘천도시공사 사장을 선임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전문가,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 GJC에 대한 회생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당초 기업회생 신청 당시인 9월28일 이후 여러 상황과 여건이 바뀐 것도 철회의 한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월21일 강원도와 멀린사가 GJC의 경영 혁신에 합의한데다 최근 보증채무가 전액 상환됐기 때문에 기업회생 신청보다는 자체적인 경영정상화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정 부지사는 "기업회생 대신 경영정상화를 선택한 만큼 GJC로부터 2050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할 여러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김준우 GJC 신임 대표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는 것은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전제한 뒤 "우선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원도 등 주주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 조율을 해서 공감대가 형성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방만한 경영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투명한 경영을 하는 것과 회사 경비 절감 등이 경영정상화의 밑바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15 15:02:0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춘천 중도에 레고랜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 2049억 1400만원을 모두 상환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국적으로 요동치고 있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올해 예정에 없던 예산을 급히 만들어 채무 변제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050억원 규모의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를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하지만 민선 8기 도정을 맡은 김 지사는 갑자기 지난 9월 28일 GJC에 대한 기업 회생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후 채권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보증 채무 상환일을 내년 1월29일에서 올해 12월15일로 앞당기기로 하고 추경 예산을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 지난 9일 최종 의결됐다. 강원도의 보증채무가 해결됨에 따라 남은 관심사는 GJC 회생신청 여부다. 김 지사는 지난달 21일 도청을 방문한 존 야콥슨 멀린사 레고랜드 총괄사장과 협의, GJC 경영혁신을 위해 대표를 교체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GJC 지분의 44.01%, 멀린사는 22.54%를 갖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GJC 주주총회가 열리는 15일 새 대표를 선임하고 나면 회생 신청을 어떻게 할 것인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12 14:04:39【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27일 강원도는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이날 정광렬 경제부지사가 브리핑을 통해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채무 2050억원 전액을 당초 계획인 내년 1월29일에서 올해 안으로 상환시기를 앞당긴 오는 12월15일까지 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7일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는 이미 납부한 선취이자 만기일인 2023년 1월 29일까지 예산을 편성해 전액 상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채권자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지속 검토하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오는 12월 15일까지 보증채무 전액인 2,050억원을 상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재원은 다음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며, 도의회와 협의 중이다 아울러, 이상의 결정사항은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사전 협의하였으며, 특히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에 직접 협의한 사안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원은 다음 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마련할 계획으로, 현재 도의회와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27 15:46:02[파이낸셜뉴스] 강원도 레고랜드 건설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권단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5일 실무선 회의를 진행했고, 다음주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만든다. 레고랜드 기반조성을 맡은 중도개발공사(GJC)가 레고랜드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아이원제일차는 9월 28일 2050억원 규모의 ABCP를 상환하지 않아 최종 부도처리됐다. 기업이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상환일에 차환 발행 등을 통해 상환하지 않고 만기 연장에 합의하지 못하면 최종 부도 처리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레고랜드 ABCP 채권단은 다음주에 회의를 열어 소송 등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발행사인 아이원제일차의 신용등급은 발행 당시 'A1'에서 지난 4일 'D' 등급으로 강등됐다. 최종 부도 처리다. 강원도는 해당 ABCP에 보증을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주요 증권사와 운용사가 해당 ABCP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50억원 규모 ABCP 중에서 1900억∼2000억원은 10개 이내의 증권사들이 신탁 계정을 통해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100억∼200억원 규모는 법인과 개인이 투자하는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신용도는 물론 국가신용도에도 영향을 줄 문제"라며 "부도로 인해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으니 채권자들은 채무를 빨리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다. 채권자들이 아무 행동을 하지 않으면 배임 혐의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소송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강원도의 이런 행보가 지자체는 물론 지방공기업의 신용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자체의 신용도는 국가 신용등급에 준하는 것으로 판단해왔지만 이번 사태는 이런 판단근거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방공기업은 지자체의 신용도와도 연계되어 있어 지방공기업의 신용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의 지급금 지급의무 불이행으로 지자체의 신용보강을 통한 유동화 건의 차환위험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자체가 신용보강한 유동화증권은 투자 기피로 인해 차환발행이 여의치 않을 수 있어 주관사와 지자체가 대응책을 적기에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강원도의 행보로 다른 PF론(Loan) 유동화의 조달금리, 차환 등 조달환경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06 15:14:52【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는 19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LLKR)에서 ‘레고랜드 연계 관광상품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각 시군의 관광명소와 축제 등 콘텐츠를 레고랜드와 연계해 연간 200만명 수준의 관광객을 지역에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각 시군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부서장과 팀장급 이상이 참석하여 시군별 특성을 반영한 레고랜드 연계 강원 관광 프로모션 패키지 개발을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레고랜드’ 콘텐츠 자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LLKR에서 레고랜드 소개와 운영, 마케팅 방식 등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테마파크 현장 답사도 진행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도와 시군 및 LLKR간 협업 관계를 유지하면서 패키지 관광상품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 보다 실질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국내외 메이저 전담 여행사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5-19 11:15:09【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는 춘천 중도 레고랜드 주차장(레고랜드 테마파크 주차장)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Barrial Free) 본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BF(Barrial Free) 본인증은 사단법인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관련으로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인증제도이다. 한편, 이에 앞서 춘천 중도 레고랜드 주차장은 지난 2020년 10월 우수등급으로 예비인증을 통과 한 바 있다.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BF 인증을 통해 모든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차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5-02 15:44:50【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오는 17일 도청 본관소회의실에서 춘천시, 한국철도공사 및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LLKR)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레고랜드 홍보 테마열차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춘천시 유명 관광지와 레고랜드 홍보 이미지를 혼합 개발·적용한 ITX 테마열차 운영과 이를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 발굴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 집중 모객에 상호 협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관계자는 ”오는 4월, 본격 운행 예정인 레고랜드 홍보 테마열차는 ITX 청춘 열차의 바닥과 천장 등 내·외부 공간 전체를 춘천시 대표 관광지와 레고랜드의 역동적인 홍보 이미지를 랩핑하여 수도권 시민들에게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개장을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연계 관광상품 발굴을 위해 커뮤니티 모바일 웹 기업과 함께 ITX-청춘 열차권과 레고랜드 및 춘천 유명 관광지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적용된 도내 체류형 관광 투어 패키지상품도 출시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국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 개장에 맞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가족단위 관광객 대규모 유치 홍보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하여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도내 전역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3-16 13:24:15[파이낸셜뉴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지난 23일 강원도일자리재단과 고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레고랜드 공식 개장을 앞두고 강원도 지역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레고랜드는 △도내 구직자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채용계획 홍보 △'강원일자리정보망' 채용 정보 공유 활용 △레고랜드 전용 채용관 개설을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강원도일자리재단과 협약을 통해 고용 기회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토대로 향후 우수한 지역 인재 발굴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24 10:40:42【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춘천시(시장 이재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사장 김영필, 이하 LLKR),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등 5개 기관이 26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인력양성 및 채용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와 춘천시는 도내에 주소를 둔 대학생 졸업예정자, 도민, 춘천시민(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노인 인력)들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취업될 수 있도록 행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는 그간 도 및 시와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여 LLKR 필요인력에 대해 비대면과 대면교육을 병행하여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금년 6월 준공에 따라, 재무, 인력, 식음료, 호텔경영, 레스토랑 운영, 놀이시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 100여명, 개장이 되는 내년도에는 1200 ~ 16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와 춘천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지역 농수산품 구매, 외주 사업 발주 시 지역 업체 활용 등 지역의 인적자원, 물적자원, 관광자원을 상호 활용 할 수 있는 지역상생 협력관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조성사업은 외자유치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코로나로 인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변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호텔, 컨벤션센터, 리조트, 상가 조성사업까지 조기에 추진되어 9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280,790㎡)는 현재 공정률 78%(호텔 제외)로 오는 6월말 준공, 안전점검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2-26 08: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