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검찰이 레고랜드 사업 추진과 관련한 최문순 전 강원지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춘천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도청 감사위원회, 투자유치과, 문화재 유산과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최근 강원중도개발공사(GJC)를 대상으로도 관련 자료들을 임의로 제출받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1월 최 전 지사를 불러 조사를 벌인 데 이어 4월 중순쯤 검찰 요청에 따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최 전 지사는 2018년 GJC(당시 엘엘개발)가 멀린사에 800억 원을 지원하도록 지시함으로써 GJC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강원도의 임대수익이 30.8%에서 3%로 줄어든 사실과 2014년 도의회 의결을 얻지 않고 채무보증 규모를 210억 원에서 2050억 원으로 늘리는 과정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 레고랜드 사업 부지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도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도 있다. 한편 박기영 도의원(국민의힘)은 2022년 11월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 유기 등 혐의로 최 전 지사를 고발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2 10:50:0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FC가 춘천에서 첫 '강원 인:프런트' 행사를 갖고 올 시즌 지역밀착 활동을 시작했다. 20일 강원FC에 따르면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서 지난 19일 올해 첫 ‘강원 인:프런트’를 진행했다. 강원 인:프런트는 강원FC 프런트가 지역 동호인과 축구로 소통하는 지역밀착 활동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 첫 경기로 강원도청 축구동호회와 대결을 펼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FC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도근 감독과 정경호 코치가 김병지 대표이사와 함께 강원FC 프런트팀에서 활약했고 김진태 강원도지사 역시 구단주로서 강원FC 프런트와 발을 맞췄다. 특히 이날 행사는 6월11일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로, 연예인 축구단 ‘들이대FC’를 초청해 함께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3개 팀이 15분씩 2쿼터, 총 6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김병지 대표이사와 김도근·정경호 홍보대사는 현역 못지않은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구단주로 행사에 참가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시작하기에 앞서 강원FC와 강원도청이 축구로 화합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시즌 강원FC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올해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강원도청 동호인들과 함께 경기를 뛰었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좋아 놀랐다”며 “앞으로도 강원FC를 위해 힘써주는 지역 축구 동호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20 11:19:0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청 신청사가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 일대로 위치가 확정된 가운데 접근성 편의를 위해 신동면 정족리와 동면 만천리를 잇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이 추진된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청사 부지로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 10만㎡ 규모로 선정했으며 이후 신청사 부지를 포함해 고은리 일원 100만㎡ 규모에 행정복합타운 조성 계획을 추가 발표했다. 하지만 춘천 남부권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곡지구와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과 함께 건설될 경우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이에 따른 교통량이 급증, 국도5호선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일으킬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강원도는 수도권과 강원 남부권, 강원 북부권 간 접근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원도청 신청사 주위로 우회도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도5호선 대체 우회도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로 신설계획과 맞물려 행정복합타운 예정지내 도청사 세부 위치를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 일원 10만㎡로 확정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신청사 건립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이에 대해 주민과 춘천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강원도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도시관리계획 주민 열람은 오는 16일부터 3월2일까지 14일간이며 3월중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되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가 이뤄지고 2025년까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이 진행된다. 신청사 건립에 따른 중앙투자심사는 내년 1~2월 예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14 14:53:24【파이넨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뒤 연락이 두절됐던 전 강원도청 고위공직자 A씨가 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실종된 A씨가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쯤 포착된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등선폭포 등산로 일대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2시쯤 폭포 인근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지난 4일 "A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귀가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 이날 오후부터 삼악산 일대에서 헬기 1대와 수색용 드론 2대, 경찰 수색견 2마리, 기동중대 등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A씨를 수색해왔다. 한편 A씨는 최근 춘천지법에서 레고랜드와 관련해 참고인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1월 레고랜드와 관련한 '진정 사건'을 접수했으며 담당 검찰청인 춘천지검으로 보냈다. 진정 내용은 2014년 A씨가 레고랜드 사업 지원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을 당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08 15:12:2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도청 강릉 '제2청사'가 오는 7월부터 공식 운영될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9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강원도의회 2023년도 의원총회에서 오는 7월부터 도청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는 강릉 '제2청사'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조직개편과 입법 문제, 청사 건립 등이 필요하지만 임차하더라도 7월1일부터 강릉 제2청사에서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법과 공무원 조직에 관한 법 등 법률을 개정해야 하지만 김 지사는 올해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을 통해 이를 해결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기존 강원도청 환동해본부 대신 강원도청 제2청사를 신설해 해양수산 업무 확대, 신소재·부품·수소 등 영동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투자 유치를 포함한 경제기능 조직도 만들겠다고 공약했었다. 영서 지역과 비교해 발전이 더딘 영동·남부권 균형 발전은 물론 이를 통해 강릉을 강원도 제2의 행정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담겨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19 16:51:02[파이낸셜뉴스]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원도청 등을 상대로 이틀 연속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28일 오전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사건 등과 관련해 강원도청과 강원도개발공사, 평창군청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강원도청 도지사실과 비서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중앙지검은 KH그룹이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과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무자본 인수합병(M&A)이 이뤄진 의혹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경쟁 입찰을 통해 KH그룹의 특수목적법인(SPC)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원에 매각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가 지난해 7월 입찰사 2곳이 모두 KH그룹 계열사란 점을 지적하며 담합 의혹을 제기해 수사가 시작됐다. 최문순 전 강원지사는 KH 계열사만이 참여한 입찰을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를 헐값에 넘기는데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입찰담합 의혹 사건은 춘천지검이 수사하다 KH그룹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에는 강원도개발공사와 서울 강남구 소재 KH그룹 본사 및 관계사 사무실, 관계자 주거지와 최 전 지사의 자택 등 20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중앙지검은 2020년 10월 그랜드하얏트서울 난동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노아파' 조직원들이 "60억원을 갚으라"며 소동을 피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도 함께 들여다보며 KH그룹의 자금흐름 전반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명수배된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원지검은 KH그룹과 쌍방울그룹이 함께 추진했던 남북교류 협력 사업과 관련한 의혹 을 수사하기 위해 전날 압수수색에 서울중앙지검과 공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12-28 13:59:0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도청사 신축 이전 부지인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 '행정복합타운'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혀 법원·검찰, 강원도교육청 등 타 기관 이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1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춘천시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 도청사를 포함한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새로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에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할 경우 강원도교육청 등 춘천지역내 각종 기관들의 청사 이전 계획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선 강원도 신청사 부지로 같이 이전하겠다는 뜻을 강원도에 전달했던 강원도교육청은 관계 부서 회의를 진행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강원대 정문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예정됐던 법원과 검찰 청사도 동내면 고은리 이전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우두동으로 이전하기로 했던 강원도소방본부도 행정복합타운으로의 이전이 기정사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춘천시도 동내면을 동남권 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공동 담화문을 통해 "도청사 신축을 계기로 도시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업해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춘천 백년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잘 다듬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서는 고은리를 중심으로 다원지구, 학곡지구를 연결하는 '삼각벨트'개발을 추진하겠다"며 "동내면에 위치한 교도소와 소년원의 통합이전에 대비해 교도소 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시 담화문에는 탈락한 도청사 후보지 가운데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대한 청사진도 담겼다. 시는 해당 부지를 공원을 넘어 정원으로서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첨단지식산업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담화문에는 도청사 이전 후보지였던 우두동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은 빠져있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21 11:47:2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 부지가 춘천시 동면 고운리 일대로 확정됐다. 강원도 신청사 건립부지선정위원회(이하 부지선정위)는 20일 오전 6차 회의를 열고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과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등 두 곳을 놓고 최종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 동내면 고은리를 신축부지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로써 도청사 신축 이전 부지가 민선 7기 춘천 옛 캠프페이지에서 민선8기 춘천 동내면 고은리로 공식 변경됐다. 이날 부지선정위 회의에는 17명 가운데 16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13명이 동면 고은리를 최적지로 꼽았다. 평가 점수는 동내면 고은리가 86.8점을 받았다. 경쟁 후보지였던 우두동은 75.6점을 얻는데 그쳤다. 고은리 부지 매입비는 76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최종 후보지가 결정됨에 따라 강원도는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는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2025년 말까지 신축할 청사의 설계공모와 기본및 실시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나선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는 21일 도청사 신축 후보지에서 탈락한 지역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일재 부지선정위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부지선정이 완료된 만큼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분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20 14:09:1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 부지가 20일 오후 2시 발표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6차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이전 부지를 최종 선정한다. 이어 오후 2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종 후보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지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과 우두동 옛 강원도농업기술원 중 한 곳이 된다. 특히 2023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도청사로 쓰일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도청사는 최문순 도지사 시절 내내 도청사 신축 이전이 현안이 됐고 논의를 할 때마다 원주와 홍천, 횡성 등 타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나서면서 지역 갈등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민선7기 최문순 도정은 임기 막바지인 올해 1월 도청사 이전 후보지로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타 시군과의 갈등, 지역내에서의 갈등은 종결됐다. 최종 확정까지 마친 도청사 신축이전은 민선8기 들어서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진태 지사가 후보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후 부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되고 현 도정사 부지, 옛 캠프페이지 부지,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동내면 고은리 일원, 동면 노루목저수지 등 5곳을 1차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최근 5곳 중 동내면 고은리와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등 2곳으로 압축했다. 이날 도청사 이전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2025년까지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2025년 착공, 2028년 6월 준공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20 10:19:1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대와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등 2곳이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 후보지로 압축됐다.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13일 오후 청내에서 비공개로 후보지 5곳에 대한 현장실사와 평가기준 등을 적용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후보지를 2곳으로 압축했다. 도청사 건립 부지는 민선 7기 최문순 도정에서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 부지로 최종 결정이 난 상태였다. 하지만 민선 8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취임한 후 도청사 신축 부지 선정에 대해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발표하면서 다시 추진하게 됐으며 부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되면서 현장실사와 분석 등이 진행됐다. 후보지 5곳은 봉의동 현청사 부지,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 부지, 우두동 옛 강원도농업기술원 부지, 동내면 일원, 동면 노루목 저수지 일원이다. 부지선정위원회는 3차례 회의와 도민 여론을 수렴해 평가 기준을 △접근 편리성(30점) △장래 확장성(30점) △비용 경제성(20점) △입지환경(10점) △개발 용이성(10점) 등으로 정했다. 특히 도청사 신축 부지 접근성과 장래 확장성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아 분석한 결과, 동내면 고은리 일대와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를 최종 후보지 2곳에 포함시켰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조만간 6차 회의를 열고 압축 후보지 2곳에 대한 장단점을 논의해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지선정위원회가 그동안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노력한 만큼 최적의 후보지가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되지 못한 지역은 춘천시와 협력해 도청사 이전에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13 11: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