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이 독일 대표 탄광도시인 보훔과 에센을 방문, 폐광지역의 미래 대체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 등으로 구성된 유럽 방문단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다학제 폐광 연구기관인 보훔폐광연구센터를 찾아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교류회를 가졌다. 보훔 폐광연구센터는 폐광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보존은 물론 지열에너지 등 폐광에 특화된 대체에너지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세계적인 폐광 전문기관이다. 교류회에서 도 대표단은 보훔 지역이 폐광 이후 신재생 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한 사례를 청취하고 강원도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추진 계획을 소개하며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보훔 폐광연구센터와 강원도의 폐광 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폐광지역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럽 대표단은 이날 독일 에센에서 파독 광부들의 역사적 기록과 실제 탄광 도구 등을 둘러봤으며 파독광부기념회관을 찾아 파독광부협회 회원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청취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는 폐광지역이 대체산업을 통해 새롭게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폐광지역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고 강원의 탄광을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며 파독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9 09:04:5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자매결연 또는 우호교류 지자체인 캐나다, 중국, 몽골, 일본, 베트남 대표단이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릉과 평창을 방문한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그동안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해 온 5개국 대표단에게 개회식, 경기관람, 강원 전통문화와 관광 체험, 환송까지 맞춤형 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18일 김진태 도지사 주재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9일 문화체험과 도내 산업 시찰, 개회식 참가, 20일 컬링과 스키점프, 루지바이애슬론 등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개최하는 18일 환영 만찬에서는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몽골 튜브도지사, 일본 토야마현 부지사 등 5개국 외빈들과 함께 상호이해와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19일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각 정부대표단 양자간 간담회를 갖고 지역간 의견을 교환한 뒤 강릉 선교장, 속초항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개막식을 관람한다. 20일에는 자국 선수들 경기 중심으로 강릉(빙상), 평창(설상)에서 선수단 격려와 경기 관람 후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슬라이딩센터 등 올림픽 경기시설을 둘러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정부대표단이 방문한 만큼 안내와 대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각 정부와 우호 협력을 더욱 두터이 할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 정부와, 문화, 관광, 스포츠 등 새로운 협력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17 14:17:4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지사를 주축으로 구성된 강원자치도 대표단이 독일 잘란트주를 방문, 강원자치도-유럽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2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을 위해 유럽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원자치도의 경제산업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잘란트주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주 정부 및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강원도 방문단은 이날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해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연구, 산업 육성 등에 관한 주제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는 독일 최초 제약 특화 공공연구기관으로 감염병 관련 천연신약 개발 연구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강릉 KIST 천연물연구소 등 도내 연구기관과 협력이 기대된다. 특히 KIST 유럽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관련된 국책사업 협력 △공동 R&D 및 인력 양성·교류 협력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 등 기업지원 공동 추진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 이어 강원자치도는 이날 독일 잘란트주와 지속적 협력 관계 토대 구축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경제, 통상, 혁신 및 기술 등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잘란트는 독일 남서부에 프랑스와 룩셈부르크와 국경을 접한 곳으로 철광과 석탄 광산을 기반으로 경제가 발전했다가 광업 쇠퇴 후 1990년대부터 첨단산업 투자를 통해 독일 현대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또한 IT와 미래 모빌리티, 생명과학, 수소 에너지 등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점도 강원자치도와 비슷하다. 잘란트대학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IT, AI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위르겐 바르케 부총리의 강원도 내방 당시 첨단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양 지방 정부의 협력 의지에 따른 것으로 미래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와 비슷한 점이 아주 많고 광업으로부터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어려움을 극복한 잘란트로부터 교훈을 얻고 함께 발전해가고자 한다"며 "우호교류협정을 통해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와 KIST 유럽연구소의 공동연구 확대, 양 지역 기업과 학생의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위르겐 바르케 부총리는 “우호교류협정은 양 지역 협력의 기회로 양 지역의 사람과 기업이 서로 왕래하는 것이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잘란트를 파트너로 선택해 준 것, 신뢰를 보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7 09:13:3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 대표단이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독일과 이탈리아를 방문, 유럽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를 포함한 강원도 대표단은 오는 25일부터 7월3일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바이오헬스, IT 등 글로벌 경제산업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자치분권과 산악케이블카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유럽 선진 사례를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는 26일 독일 잘란트주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 자리에서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독일 산업혁명의 선두주자인 잘란트주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27일에는 독일 보훔과 에센 지역으로 이동해 폐광지역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방문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파독 광부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재독강원특별자치도민회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도내 식품·뷰티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강원 식품&뷰티 기업 판촉전’을 개최해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 30일부터는 세계적인 자치분권 지역인 이탈리아 남티롤로 이동해 자치분권과 산악케이블카 산업 분야 협력을 본격화한다. 남티롤 정부와 자치권 확대 및 지역경제 발전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기업 HTI(High Technology Industries)와 친환경 케이블카 산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7월1일에는 '강원-남티롤 자치분권 포럼'을 열어 양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정책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환경보전과 개발 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출장은 오랜시간 동안 공들여 준비해 온 일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현안 축소판이라 할 만큼 중요한 출장”이라며 “도정 핵심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략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3 12:55:4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지사 등 강원특별자치도 방문단이 강원·돗토리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공식 일정을 마치고 고베 의료산업 도시를 방문, 바이오헬스 분야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일본은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1998년 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인공섬인 포트아일랜드에 메디컬, R&D, 시뮬레이션 등 3개 분야의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로 구성된 고베 의료산업도시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360개의 의료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입주, 일본 최대의 바이오의료 산업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도 대표단은 이날 고베 의료산업 도시 내 주요 연구시설인 차세대 의료개발센터(HBI)를 방문, 센터와 시설 및 연구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고베 의료산업 클러스터의 전반적인 조성 및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핵심시설 시찰을 통해 세부 우수사례를 체험했으며 고베 클러스터의 바이오 및 의료산업의 중심지를 둘러봤다. 특히 대표단은 강원자치도의 미래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 및 의료산업 추진 상황을 고베 측에 소개하며 향후 고베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베의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는 한편 공통분야에 대한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원 대표단은 돗토리현을 관장하는 이상렬 고베 총영사 주최 간담회에 참석, 돗토리현과 강원자치도의 우호협력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고베 방문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미래산업인 바이오 헬스분야에 새로운 국제 협력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강원도에서 고베시 관계자를 초청하는 한편 바이오 헬스 분야 공동 연구 협력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해외 도민회와도 협력을 강화해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1 14:29:4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몽골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9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6~28일 몽골 튜브도에서 열린 2024 제18회 EATOF 총회(이하 EATOF총회) 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단으로 함께 참가, 몽골 튜브도 관광협회와 양자 간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민간협력 업무협악을 체결했다.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은 동아시아 10개 지방이 참여, 관광교류를 기반으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격년으로 진행되는 총회가 올해는 몽골에서 열렸다. 재단은 총회 기간 중 글로벌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각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 사절단을 대상으로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및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총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몽골 튜브도 관광협회와 상호간 글로벌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튜브도 관광협회와의 MOU를 통해 강원자치도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방침"이라며 "현재 취항중인 양양~몽골 튜브 간 전세기 운영 등 양 지역 간 여행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29 14:13:5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세기 상품 협의와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공동 협력 확대를 위해 필리핀 세부주를 방문한다. 2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2023 강원 세계산림엑스포에 주정부 대표단과 공연단을 이끌고 참석했던 필리핀 그웬돌린 피엘 가르시아 세부주지사의 공식 초청으로 민관 관광축제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 기간 세부주에서는 대표 축제인 ‘수로이 수로이 숙보’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세부주 대표 관광 상품일 뿐만 아니라 22개 지역과 마을 주민이 스스로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운영하는 관광두레의 선진 사례로 지역 상생과 지역 소득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마을 중심의 문화유산, 미식 등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주도 지역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강원자치도 대표 관광지 남이섬, 모나 용평리조트도 공동 참가한다. 한편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양양공항-필리핀 전세기 유치를 위해 현지여행사 락소트래블, 필리핀항공과 논의할 예정이며 내년 필리핀 시장 선점을 위한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필리핀 참가 대표단장인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동아시아지방정부연맹(EATOF) 회원국 간 관광, 축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눈 없는 지역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와 필리핀 관광객들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29 11:00:1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가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몽골 튜브도 대표단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강릉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는 양 지역 간 상호 발전을 위해 우호교류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와 튜브도는 1999년 우호교류를 체결한데 이어 2003년 자매결연한 이후 20년간 교류협력사업을 다양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도의회는 이번 튜브도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의회 차원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몽골 튜브도는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대도시와 인접하고 있는 점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유사한 점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이번 합의서를 계기로 지리적 이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양 지역 간 교류 확대와 상호 방문을 통한 관광산업의 활성화 등 주민생활과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20 10:5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