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트라(KOTRA)는 11월 10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재)아인글로벌과 함께 '한국 자동차 및 수송기계 산업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회와 글로벌 모빌리티 협력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 약 150여 개사와 전 세계 바이어 150여 개사가 참가해 일대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전기차 충전장치,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미래차 분야 협력을 희망하는 바이어들도 참가한다. 다음 달 10~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협력 포럼'에는 '제2의 테슬라'를 꿈꾸는 해외 모빌리티 혁신기업, 완성차 업체 및 관련 연구기관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모빌리티 전략 △해외 주요 권역별 모빌리티 진출전략 등 3개 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차 체제로의 전환을 대비해야 하는 국내기업이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차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모빌리티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 회원사 1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 이사장 조병철)는 이모빌리티 안전 교육장과 주행 코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 및 주행 체험을 제공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서는 국내 소형전기차 제조 기업 및 '강원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협력사 5개사 등이 참여하는 '강원 이모빌리티 산업공동관'을 조성해 도내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한, 'E-Mobility Tomorrow Zone'이라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전기차 시승 체험 및 운행 시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는 국내 뿌리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기업 30여 개사가 참가하는 '뿌리산업 공동관'을 조성해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당 산업의 해외 바이어 찾기에 나선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모빌리티 분야 구인·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상담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와 함께 투자유치 희망기업과 투자가를 연결하는 행사도 기획됐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10-20 13:49:5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해 11일까지 열린다. 올해 2회 차를 맞은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으며 개막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K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등이 참가하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등의 지자체 및 단체도 다수 참가한다. 해외기업으로는 △에어리퀴드(프랑스) △에어프로덕츠(미국) △AVL(오스트리아) △생고뱅(프랑스) △위첸만(독일) 등도 전시부스를 꾸린다. 조직위는 전시장을 수소모빌리티존과 수소충전인프라존, 수소에너지존, 인터내셔널존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해 각각의 주제에 부합하는 입체적인 관람 동선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신개념 연료전지 모빌리티, 수소충전 특수차량, 연료전지 시스템 등을 선보이고 포스코는 수소생산·인프라·환원제철 관련 기술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전기・수소 소형선박 전문업체 빈센이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레저보트'를, 한국유수압은 수소압축 패키지, 에어리퀴드는 수소생산량을 10~20% 증가시킬 수 있는 블루수소 생산법을 선보인다. 한편 9일에는 수소산업 분야의 최고 혁신기업을 뽑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같은날 민간단체 대상으로 국제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포럼'도 개최된다. 3일차인 10일 오전 10시부터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가들의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9-08 08:55:54현대차·SK·포스코 등 국내 대표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미래성장과 환경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상반기 출범시키기로 했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설립된 수소경제 글로벌 CEO 협의체다. 한국판 수소위원회는 국내 주요 기업 CEO들이 이끄는 '수소동맹'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30년까지 현대차·SK·포스코 등의 수소경제 투자 43조원을 유도하고 수소생태계 구축을 총력 지원키로 했다. ■현대차·SK 등 '수소동맹' 강화 2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제3회 수소경제위원회가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가운데 현대차·SK·포스코 등 국내 대표기업 CEO들이 상반기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 CEO들이 참석해 수소생태계 확대방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의선·최태원 회장은 포스코그룹과 함께 국내 기업 간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상반기 설립하기로 했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세계경제포럼 개최 기간에 설립된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다. 한국판 수소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수소사업 역량 강화 및 사업영역 확대 등을 통해 진정한 수소사회 구현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그룹은 수소 및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인천·울산 지역의 물류서비스 거점인 SK내트럭하우스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각 1기씩 설치하며 전국의 SK 주유소·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정 회장은 "수소는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저장체로도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화폐'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그룹과 협력을 통해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건전한 수소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소사회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SK는 향후 5년간 18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1위 수소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SK는 1단계로 오는 2023년까지 인천시의 '바이오·부생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부생수소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액화수소 3만t을 공급한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t을 보령LNG터미널 인근지역에서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수소는 기후 영향을 받지 않고 생산부지 면적이 작아 국내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라며 "SK가 대한민국 수소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수소생태계 구축 총력지원 정부도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인천(부생수소 생산), 전북(그린수소 생산), 울산(수소모빌리티), 경북(수소연료전지), 강원(액화수소) 등 수소산업 클러스터 5개 지역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 또 청정수소 인증제·액화수소 안전기준·수소발전 의무화제도(HPS)를 도입하고, 수소터빈·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한다. 정 총리는 "액화수소 투자는 수소경제의 기본이 되는 값싼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라며 "정부도 액화수소 생산·운송·활용 전반을 일괄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액화수소 안전기준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 수소충전소를 대폭 확충하고, 서울에 수소체험박물관도 건립한다. 수도권 충전소 보급목표는 2021년 1월 누적 17곳에서 2021년 말 50기 이상으로 확충한다. 같은 기간 전국은 73기에서 180기 이상으로 늘린다. 특히 올해 수소차·생산기지·연료전지 등 수소경제 예산 8244억원을 지원한다. 2021년 예산은 수소차·버스 구매보조 3655억원(44% ↑), 수소생산기지 구축 666억원(122% ↑),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개발 816억원(72.5% ↑), 그린수소 기술개발 100억원(151%↑) 등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김영권 기자
2021-03-02 18:40:4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여권과 산업계 소통을 이끌며 '기술패권' 확보 전략의 선봉에 서고 있다. 양 의원은 삼성전자 출신 경제통으로, 당과 정부, 산업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경제를 지탱해온 반도체 등 핵심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육성의 토대를 닦고 있다. 양 의원은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반기업 정당이라는 편견을 깨겠다"는 공식 선언을 했다. 이와 동시에 산업현장 시찰과 업계 의견 수렴, 정치권과 산업계를 잇는 '3+1협의체' 구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산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제대로된 산업육성 전략을 마련하겠다. 기술패권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당정,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전격 방문4일 오전 민주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전격 방문했다. 한국판 뉴딜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 현장을 시찰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은 K뉴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 의원의 주도로 성사됐다. 양 의원이 '민주당의 반기업 정당 탈피'를 선언한 직후 이어진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에서는 이광재 K뉴딜본부장과 김병주·김주영·소병철·임오경 의원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장석영 과기부 차관이 동행했다.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CR담당 이인용 사장,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 상생협력센터 주은기 부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시찰은 정부 여당과 삼성전자 관계자들 간의 간담회로 시작됐다. 이후 평택 캠퍼스의 P1 라인과 그린 1동 방문으로 마무리됐다.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미래에도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한 인재 양성의 절실함에 대해 정부 여당과 삼성 관계자 모두가 공감했다. 이자리에서 양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술이 외교·국방이고, 기술이 일자리·복지며 기술이 국가 경쟁력인 시대“라며 "정치와 기술 산업계의 거리를 좁혀 세계를 주도할 '기술 패권'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광재 본부장은 ”결국은 물리와 수학이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는 키가 될 것이며, 이들이 미래 기술 패권 전쟁의 승패를 결정한다. 훌륭한 인재들이 국가 산업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하려면 정치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은 것 같다“며 양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삼성 측도 ”우리나라의 뛰어난 인재들이 이공계에 더욱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 할 일이 있다면 삼성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산업체 현장 방문 일정을 통해 정치권과 산업계의 거리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그는 "산업 현장과의 소통은 정책과 법안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광주글로벌모터스 건설 현장을 방문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점검했고 충청에 위치한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 업체 네패스라웨를 찾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인했다. 강원의 우천산업단지 내 이모빌리티 공장도 시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현장을 찾는 것은 산업 현장이 혁신의 속도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산업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변하는지 직접 느껴야 한다"면서 "제도를 만들고 규제를 없앨 때 우리의 기준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 여의도에만 갇힐 게 아니라 어디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필요하다면 CES나 다보스포럼에서도 최고위를 열 수 있을 정도로 듣는 귀에 강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 경제에 강한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첨단 기술을 이끄는 정당, 이것이 민주당의 새로운 이미지가 되어야 한다. 지표의 성찬이 아닌 국민께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보여드릴 때다.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켜 경제를 민주당의 대표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3+1협의체' 주도하며 기업·기술 경쟁력 강화양 의원은 당·정·청과 산업계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3+1협의체' 구성에도 적극 나섰다. 대한상의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최태원 SK회장에게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양 의원은 '3+1협의체'에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등 모든 형태의 기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월 1~2회 정기적 협의를 진행해 각 기업집단 별 맞춤형 정책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양 의원은 이 같은 '3+1협의체' 기획안을 이르면 설 연휴 전 당에 제출할 방침이다. 양 의원은 "한국판 뉴딜의 본질은 혁신이다. 정부 조직 일변도로는 혁신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면서 "결국 대기업부터 벤처·스타트업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반도체 패권의 관건은 시스템 반도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공동으로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 신개념 PIM 기술개발 과제 신규기획 등의 적극적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지원을 펼치는 정부와 실제 현장을 뛰는 기업 간의 소통이다. 저는 정부와 반도체 업체들 간의 가교로서 소통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더불어 "업체들에 국내 팹리스 기업 및 학계, 연구소 등의 파운드리 이용 관련 애로사항 해소 및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PIM 반도체 선도사업 및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예타 산업 관련 기술협력도 요청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양 의원은 기술과 과학, 산업과 정치를 모두 아우르는 '미래산업 청사진'을 내놓을 계획이다. 산업·기술·교육·시장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 의원은 "산업 전반의 대전략을 그릴 수 있는 사령탑이 필요하다. 반도체 이후 기술 패권 선순환 전략이 나와야 한다"면서 "산업 재편과 기술 인재 육성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산업·기술 부총리를 도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산업·기술 부총리가 탄생한다면 기술 패권 다툼에서 우리나라가 승기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의원은 정부 조직 전반의 혁신도 주문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출범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기술 헤게모니 다툼, 특히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다툼에 따른 미중 무역갈등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양 의원은 "미국은 우리 반도체 업체에 미국 업체와의 직접 동맹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은 경제적 영향력을 매개로 자국에 대한 지지를 요구할 것으로 본다"면서 "대만의 TSMC 등과 같은 경쟁국의 업체들의 부상도 심상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정부 조직의 통상·기술·외교가 따로 움직이고 있다. 좋은 전략이 나오기 힘든 구조"라면서 "효율성과 목표 지향성에 방점을 둔 정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대-팀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의원은 '3+1협의체'와 대-팀제 구축, 산업·기술부총리 도입 및 정부조직 혁신을 위한 정치활동과 입법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 이런 산업현장과의 소통과 유기적 연대를 지역구인 광주의 경제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시킬 방안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2-04 19:44:56【원주=서정욱 기자】 ‘평화와 번영, 신동북아시대의 협력.발전.상생’을 주제로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16일 원주 따뚜공연장 박람회장특설무대에서 개막, 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박람회에는 GTI지역, 동북아 3억 신흥경제 블록선점과 참가기업들의 현장판매와 수출극대화 등 명실상부한 동북아대표 박람회, 경제.한류 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람회 규모는 530개 부스와 야시장 100여개 부스, 핵심 바이어 230명, 구매투어단 1만 명, 국내외 관람객은 15만 명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장은 3개동, 5개관으로 조성하여, 이모빌리티, GTI홍보관, 이.미용제품 등 135개 부스가 운영되는 전략산업관, 청정식품관 115개부스, 생활의료기기 등 리빙관 90개 부스, 해외기업, 바이오 공동관이 배치되는 글로벌관 92개 부스, 원주소재 기업제품이 배치될 원주관 98개 부스 등 총 국내.외 기업 530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제15회 강원의료기기 전시회(GMES 2019)는 의료기기 종합지원 센터에서는 전문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오는 17일부터 2일간 진행하고, 생활의료기기는 GTI박람회장에서 전시.특가판매가 이루어지며, 두 곳을 셔틀 버스로 연결한다. 또한, 올해 처음 신설한, 제1회(2019) 마을박람회도 GTI 박람회장 안에서 열려, 도내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우수제품 전시판매와 홍보관, 먹거리존, 이벤트 코너 등을 갖추고 마을기업과 공동체가 보다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다문화 공감부스는 원주시 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3야시장 내 글로벌 푸드점에서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의 음식을 체험하고 전통놀이, 문화공연, 포토 존 등 다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한편, 박람회 참가기업 부스를 3D로 기법으로 촬영하여, 4일간의 박람회가 끝나면 일정기간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도 박람회가 열리기 직전까지 가상공간에서 1년 내내 VR박람회를 여는 방안을 첫 시도한다. 또, 박람회장과 인접하여 야시장과 글로벌 푸드존 100여개 부스를 설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연계, GTI박람회 관람객들에게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그야말로 경제한류 종합축제로 꾸며진다. 강원도는 박람회의 핵심가치 중의 하나인 참가기업들의 현장 판매와 수출증대를 위해 계약체결식장을 상설 운영하는 상황관리 와 구매유도를 위해 코트라, aT, TP, 전문대행사, 해외본부 등을 통해 모집된 28개국의 바이어 23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통역, 기업정보 제공 및 교육을 통해 기업 131개사와 1:1매칭 상담을 주선, 수출계약을 최대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집중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다 1만 명 이상의 구매투어단과 15만 명 이상의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투어안내원 배치, 관람객 유인 이벤트 등 현장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한다양한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GTI박람회를 통해 동북아지역 정부·기업 간의 교류 강화를 위해 한·중·일·러 경제무역교류회, GTI경제협력 포럼, 아시아 여성CEO 교류회, 세계한인 상공인 지도자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연다. 이에 오는 16일 원주아모르컨벤션에서는 중.일.러 3개국 교류단 30명과 중소기업융합회 강원연합회 100여명이 모여, ‘한 . 중 . 일 . 러 지방국제 경제.무역 교류회’ 를 열고 지방정부, 경제단체간 교류, 협력 사업을 폭넓게 논의하게 된다, 또, 오는 17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GTI 경제협력 포럼’포럼에는 지앙제린 중국 지린성 중국인민정치협상의회 주석, 조창상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얌시코브 드미트리 러시아 연해주투자 청장, 왕웨이나 GTI사무국 선임담당관,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러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북방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강연과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17일 오크밸리 그랜드볼룸에서는 세계한인 상공인총연합회(회장 한창우 GTI박람회조직위원장) 소속 지도자 200여명을 ‘세계한인 상공인 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초청, 강원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18일에는 한국 여성경제 및 기업인과 중국, 러시아 등 200여명이 참석,‘뷰티산업 발전’을 주제로 아시아 여성CEO 교류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GTI박람회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전통 시장, 강원상품권 활성화 등 숙박, 음식업 등 지역경제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 고 밝혔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GTI국제무역.투자 박람회를 역대최대, 동북아 대표박람회로 준비.개최하여 참가기업들이 현장판매와 수출증대는 물론, 동북아 3억 신흥경제 블록을 선점하는 통로이자, 플랫 홈 역할을 다하는 성공적인 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10-13 08:53:12[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사)세계전기차협의회(회장 김대환, 이하 GEAN; Global EV Association Network)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법인설립 허가를 받고 ‘전기차의 섬’ 제주도에 사무국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GEAN은 7일 오전 10시 엑스포 공식호텔인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홀에서 제4차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의결된 ▷산업통산부 사무국 법인 설립 인가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한라산 1100도로 EV랠리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내년 ‘강원 글로벌 이모빌리티포럼 공동 개최’의 건을 승인했다. GEAN은 2016년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 행사 때 설립됐다. 이후 매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차엑스포 기간에 정기총회와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미국·덴마크·스위스·프랑스·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등 각국 전기차협의회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중국 BYD를 비롯해 30여개국 50여 회원사를 두고 있다. GEAN은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계획에 따라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본부를 제주도에 두기로 했다. GEAN은 이번 총회에서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분과위원회 운영 규정을 신설했다. 표준위원회·서비스산업위원회·홍보위원회와 같은 분과위를 둬 전기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또 전기저상버스 제조사인 에디슨모터스(대표 강영권)에 대한 신규 회원 가입도 승인했다. 이어 세계 전기차 보급 확대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 니산(Nissan)·중국 비야디(BYD) 자동차에 대해 공로상을 전달했다. 순수 전기차인 ‘리프’는 닛산을 대표하는 핵심 친환경차다. 2010년 12월 출시된 뒤 지난 2월까지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어서면서 가장 먼저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비야디는 지난해 전기차 11만3600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3%로 3년 연속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차협의회장도 세계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 한중일 EV포럼·아세안 10개국 EV포럼 공동 주최 GEAN는 이날 총회에 이어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30개국 회원과 초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정책·성공사례 공유를 통한 전기차 보급 확산’을 주제로 제2차 아세안 10개국 EV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10일에는 중국·일본의 전기차산업 중심 축인 중국 전기차 100인회·일본 전기차보급협회와 함께 제1회 한중일 EV포럼도 공동 주최한다. 김대환 회장은 “세계전기차협의회는 전기차의 섬 제주도와 동반자”라며 “특히 법인 설립과 함께 사무국을 제주도에 두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에 따라 제주도가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5-06 20:27:55[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오는 5월 8일~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IEVE)가 이모빌리티(Electronic-mobility)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 이모빌리티는 전기를 주동력으로 생활교통과 물류배송에 활용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 이동수단이다.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 이륜차, 농업·특수용 전동차량, 전기 자전거, 퍼스널 모빌리티가 대표적이다. ■ IEVE, 이모빌리티산업과 동반성장 주력 이모빌리티는 최근 국민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국내 10개 업체가 전시분야에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 가운데 초소형 전기차는 쎄미시스코의 스마트 EV D2, 캠시스의 쎄보-C,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마스타자동차의 마스타, SJ테크의 미아(MIA)가 선을 뵌다. 쎄미시스코는 D2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경제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최대 유통 플랫폼인 이마트를 통해 차량 구입이 가능토록 새로운 유통방식을 구축함으로써 초소형 전기차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대창모터스는 초소형 화물 전기차 ‘다니고(Danigo) III)’를 공개할 예정이다. 쎄보-C는 차량 윈도우는 물론 냉난방 시스템을 구비해 계절에 관계없이 일반차량과 동일한 조건으로 운전할 수 있다. 자동차 정비·관리 전문 중견기업 마스터자동차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카고(화물칸)형 초소형 전기차 `마스타 밴`을 내놓을 계획이다. SJ테크는 프랑스와 독일 기술로 만들어진 미아(MIA)자동차를 인수한 기업이다. 제주모터스는 3D 프린터로 만든 2인승 초소형전기차 'LSEV' 모델을 내놨다. 제주모터스는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에 3D프린티드 전기차 생산을 위한 마이크로 팩토리(Micro Factory)를 연내 구축한다. 성지산업(전기이륜차·삼륜차), 대풍EV자동차(전기삼륜차), 디피코(의료용 전동스쿠터·전동휠체어), 엠비아이(전기오토바이)도 이번에 홍보부스를 설치한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제주도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함께 이모빌리티산업은 정부의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이모빌리티산업이 차세대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3월 ‘횡성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과 이모빌리티 글로벌포럼 창립을 추진하는 강원도·강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12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영광국제스마트e모빌리티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5-01 15:42:50[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5월 8일∼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통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기차 디지털 토큰인 ‘이카(e-Car)’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e-Car는 ERC20(Etheriem Request for Comment 20)을 기반으로 발행된다. ERC-20는 이더리움의 토큰 발행 표준이며, 여러 발행 표준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토큰…대중화에 ‘속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이번 엑스포 기간 중 전시와 컨퍼런스, 일반 참관객, 발표 연사들을 대상으로 행사 참가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e-Car를 제공할 계획이다. e-Car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로 국내외 널리 사용되는 비트베리를 채택했다. 비트베리는 복잡하고 분실 위험이 있는 개인키 보관 없이 카카오톡 계정으로 간편하게 가입하고 토스처럼 전화번호만 알면 쉽게 암호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e-Car는 행사 기간 중 교환처에서 토큰과 전기자동차, 제주삼다수, 농산물 상품권 등의 경품권과 교환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 리무진 밴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30여개 국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주관 전기차 관련 전시·컨퍼런스에도 적용함으로써 전기차 디지털 토큰 생태계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국제전기차엑스포와 강원 이모빌리티 글로벌 포럼에도 쓰여진다. ■ 참여+협력…디지털 마이스산업 기반 '주목' 앞서 조직위는 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에 따른 자체 재정 확충과 전시·컨퍼런스 활성화, 일반 참관객 확대를 마케팅 대책의 일환으로 디지털 토큰 발행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스마투스와 국제전기차 디지털 토큰 발행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2월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크립토 MBA와 디지털 토큰 자문협약을 체결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물류산업에 특화된 IoT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제이컴피아(대표 최진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이컴피아는 2018년 정부 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과제인 '축산물 이력관리 블록체인'을 농심NDS(농심데이터시스템)와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코익(COIC) 코인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했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엑스포 기간인 10일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 전략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수명주기 관리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전기자동차 접목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포럼을 진행한다. 강성후 조직위 사무총장은 “토큰 이코노미의 핵심은 보상을 통해 사람의 특정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제전기차엑스포와 같은 마이스(MICE) 산업은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며,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의 토큰 이코노미 구축은 디지털 마이스산업의 주목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4-25 22:47:47[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세계전기차협의회(이사장 김대환, GEAN)와 강원도는 18일 오전 11시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리조트에서 열린 강원이모빌리티포럼에서 강원지역 이모빌리티(electronic-mobility) 산업 발전과 글로벌포럼 창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도에서 최문순 지사와 한규호 횡성군수,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김성인 강원테크노파원장, 유창근 ㈜에스제이테크 대표 등이, 세계전기차협의회에서 김대환 이사장과 강성후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전기차협의회와 강원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국내 이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포럼 창립과 운영 ▷강원 이모빌리티포럼과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5월8일~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성공 개최 ▷이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위해 두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2020년 이모빌리티 글로벌 포럼 창립을 위해 연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포럼 명칭과 시기, 규모, 내용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이모빌리티는 전력기반 이동수단을 통칭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 공유 자동차, 개인 단거리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등 미래 이동수단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산업이다. 강원도는 내연기관 부품산업의 위기 돌파 대안으로 이모빌리티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규제자유특구, 자율주행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생산조합 중심 산업생태계 조성, 정부 지원 R&D 사업 등에 1746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횡성군과 함께 우천산업단지를 이모빌리티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해 `광주형 일자리'인 상생형 지역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것으로 이날 강원도와 횡성군은 국내 전기동력 초소형차, 농기계, 버스 등 20개 관련 기업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이사장은 “전기자동차는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와 꼭 맞다”며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세계전기차협의회와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우천산업단지에 전기차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면 강원도에서도 첨단산업 중심의 제조업에 뛰어들게 된다”며 “이모빌리티 성공을 위해 세계전기차협의회·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3-17 13: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