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강인을 뛰어넘는 역대급 재능의 탄생인가. 낮에는 수업을 듣고 벌써부터 프로경기에 뛰는 영 제너레이션 양민혁이 벌써부터 EPL 상위권 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양민혁의 이적을 두고 EPL의 '빅클럽'과 협상 중"이라며 "현재 상황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협상이 70∼80% 정도는 진행된 것 같다”고 밝혔다. 마무리 단계에서도 불발될 수 있는 게 이적 협상인 만큼 김 대표는 구체적 팀명은 밝히지 않았다. 대신 "EPL에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팀이고, 내 생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20개 팀을 뽑으면 그 안에 들어갈 것 같은 구단"이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K리그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대표는 양민혁의 가치가 그보다 훨씬 크다고 본다. 이적료 등 세부 조건을 두고 협상 중이라는 김 대표이사는 "아직 (협상이) 끝난 게 아니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양민혁이 계약은 여름에 하더라도 이번에 이적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흐름대로 협상이 성사되면 강원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 끝까지 K리그를 누빈 후 EPL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이사는 특히 이적 이후 양민혁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인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실력과 공헌도를 인정받아 6개월 빨리 프로 자격을 따냈다. 본래 올해까지 준프로 신분이 유지되지만, 강원은 지난 17일 양민혁과 6개월 일찍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올 시즌 17경기에 모두 출전해 공격포인트 8개(5골 3도움)를 쌓았다. K리그 4·5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리그 베스트11에도 세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지난 22일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 도중 취재진과 만나 양민혁을 언급하며 "고등학생 나이에 프로 수준에서 그렇게 잘할 수 있다니 너무 놀랐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7 20:21:3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파죽의 5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FC가 오는 22일 올시즌 처음으로 강릉에서 경기를 치른다. 21일 강원FC에 따르면 강원FC는 2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를 치른다. 축구의 도시 강릉은 강원FC의 첫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1만1000여개 좌석 중 본부석과 가변석 등을 제외한 80% 정도 예매가 끝날 정도로 축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강릉시가 올 봄 진행한 '2024년 강원FC 시즌권 단체구매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총 1만2400여장의 시즌권이 판매되면서 경기마다 강릉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기 전 '삼교리동치미막국수와 함께하는 웰컴 강원' 행사를 열어 카메라에 잡힌 관중에게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경형 SUV 캐스퍼 경품 추첨과 함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숙박권, 레고랜드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장외 행사장에서는 현대자동차 차량 전시 부스에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크림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사천농협은 홍보 부스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촌농협' 알림 받기 이벤트를 진행, 경품으로 쌀 1㎏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FC에 입단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유럽으로 이적한 양현준이 경기장을 찾아 사인회와 그라운드 행사를 진행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21 14:33:18[파이낸셜뉴스] 취한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하거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강원FC 축구 선수 2명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7년을 각각 확정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달 25일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주거침입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씨(29)와 김모씨(25)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5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씨는 2021년 10월 강릉시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이 잠든 방에 침입해 성폭행하고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조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김씨는 피해 여성과 모텔 객실에 함께 있다가, 여성이 잠든 틈을 타 객실 문을 열어두고 조씨에게 성관계를 권유한 것으로 공소장에 적시됐다. 조씨는 김씨와 모텔 관리자의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주거침입이 아니라고 범행을 부인했다. 김씨도 문을 열어두고 나왔을 뿐 성폭행 범행까지는 예견하지 못했으므로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1·2심 법원은 두 사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각각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김씨는 피해자가 점유하고 있는 객실에 침입할 수 있도록 조치한 다음 범행의 대상인 피해자의 상태 및 소재를 알려줬다”며 “김씨의 행위가 없었다면 조씨가 범행을 저지르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씨에 대해서도 김씨의 도움을 받아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출입을 시도했고, 그것이 실패하자 모텔 관리자를 속여 들어갔으므로 주거침입이 맞다고 봤다. 두 사람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5-21 13:37:3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FC 공격수 양현준이 15일 홈경기장에서 홈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강원FC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FC에서 양현준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했고 강원FC는 이적을 허락했다. 현재 강원FC는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힘든 상황이지만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 판단을 내렸다. 특히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선수의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위해 유럽 이적을 허락, 강원FC 출신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을 널리 알릴 대표 선수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21시즌 강원FC에 입단한 양현준은 데뷔하자마자 9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듬해 36경기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 KFA 영플레이어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vs 토트넘홋스퍼FC' 올스타전에서 본인의 장점인 드리블과 재치로 국내 팬 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선수의 미래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심사숙고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양현준의 이적에 대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16 07:51:56【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FC가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사진)과 새 출발을 시작한다. 15일 강원FC에 따르면 올 시즌 2승6무10패로 리그 11위에 머무는 등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윤정환 감독(50)을 선임하고 새 감독 체제로 K리그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kees26@fnnews.com
2023-06-15 18:19:5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FC가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 사진)과 새 출발을 시작한다. 15일 강원FC에 따르면 올 시즌 2승 6무 10패로 리그 11위에 머무는 등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후임 감독에 윤정환(50) 감독을 선임하고 새 감독 체제로 K리그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J리그를 넘나들며 큰 업적을 남겼다. 1995년 유공에서 데뷔한 윤정환 감독은 한국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며 팀의 부흥기를 일으킨 주역이다. 이후 J리그로 이적해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성남과 전북에서 활약을 펼친 후 J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15 09:53:4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FC가 5일 열리는 춘천 홈 개막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4일 강원FC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강원FC는 시즌 첫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을 맞는다. 우선 올해 강원FC는 매 홈경기마다 ‘시군의 날’을 운영해 강원도의 18개 시군을 홍보할 계획이다. 개막전은 ‘춘천시의 날’로 춘천시민은 티켓박스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홈경기 티켓 20%를 할인받는다. 또한 춘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마임 축제팀이 화려한 마임 공연을 선보인다. 장외 행사장에서는 휠라 장갑을 받을 수 있는 축구 게임과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활동, 선수단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팬사인회가 마련된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스테이크, 분식, 디저트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홈 팬들의 입과 코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경기장 입장 시 게이트에서 휠라 할인권과 핫팩, 종이 모자, 레모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하프타임에는 입장권 팔찌에 기입된 응모 번호를 통해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강원한우 선물세트(2명) △플라이강원 해외 왕복 항공권 1인 2매(2명) △안다시트 게이밍 의자(1명) △스카이베이호텔경포 오션뷰 2인 숙박권(2명)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강원FC는 관중 편의를 위해 16번 버스노선을 5일 오전 11시5분 춘천역 출발 차량부터 기존 종점인 강원체고앞 정류장에서 송암스포츠타운 정류장으로 연장해 운행한다. 경기 종료 후 귀가 버스는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오후 4시25분, 4시55분, 5시25분 출발한다. 지역 내 협약 대학교 학생들은 협약 대학 전용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04 09:40:0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FC가 춘천에서 첫 '강원 인:프런트' 행사를 갖고 올 시즌 지역밀착 활동을 시작했다. 20일 강원FC에 따르면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서 지난 19일 올해 첫 ‘강원 인:프런트’를 진행했다. 강원 인:프런트는 강원FC 프런트가 지역 동호인과 축구로 소통하는 지역밀착 활동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 첫 경기로 강원도청 축구동호회와 대결을 펼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FC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도근 감독과 정경호 코치가 김병지 대표이사와 함께 강원FC 프런트팀에서 활약했고 김진태 강원도지사 역시 구단주로서 강원FC 프런트와 발을 맞췄다. 특히 이날 행사는 6월11일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로, 연예인 축구단 ‘들이대FC’를 초청해 함께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3개 팀이 15분씩 2쿼터, 총 6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김병지 대표이사와 김도근·정경호 홍보대사는 현역 못지않은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구단주로 행사에 참가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시작하기에 앞서 강원FC와 강원도청이 축구로 화합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시즌 강원FC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올해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강원도청 동호인들과 함께 경기를 뛰었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좋아 놀랐다”며 “앞으로도 강원FC를 위해 힘써주는 지역 축구 동호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20 11:19:0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K리그 홈경기와 기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원FC 2023 시즌권 강릉시민 1만 매 구매 릴레이에 나선다.1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원FC 홈경기 강릉시민 붐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시즌권 1만 매 이상 구매 릴레이를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홍규 강릉시장이 이날 오후 선두로 시즌권 구매 릴레이 첫 스타트를 끊고 권성동 국회의원과 강릉시 국·과장, 강원FC 공식 서포터즈인 나르샤 회원 20여 명도 동참할 계획이다. 강원FC는 오는 26일 대전에서 열리는 2023시즌 개막전 이후 춘천과 강릉에서 홈경기를, 이어 7월7일부터 정규리그 10경기와 FA CUP 경기를 치른다. 강릉 시즌권을 구입하면 FA CUP 결승전을 제외한 강릉 홈경기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경기 입장이 가능하다. 시즌권 판매 기간은 3월 31일까지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며 홈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박상우 강릉시 체육과장은 "이번 시즌권 단체구매 릴레이가 지역 내 단체들과 강릉시민들의 구매 참여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홈경기가 활성화되면 시민 화합은 물론 지역경기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01 08:11:0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FC 시즌권을 구매, 강원FC 응원에 동참했다.31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FC 시즌권 구매-기부 릴레이’ 행사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원FC의 선전을 기원한다. 이번 시즌 특히나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역량이 증가할 거라 믿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려운 이웃에게 축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시작으로 강원도 내 주요 기관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FC 시즌권은 인터파크티켓에서 3월31일까지 판매하며 홈경기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구매자는 한정 머플러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강원FC는 3월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울산을 상대로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31 16: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