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광역시청의 주력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강은지 골키퍼와 이원정 선수(레프트윙)는 다가오는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이기는 경기를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은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핸드볼을 시작했다. 키가 크고 유연한 체격을 지녀 자연스럽게 골키퍼로 전환됐다. 그는 골키퍼가 느끼는 책임감을 언급하며 "결국 공이 내게 오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강은지는 골키퍼로서 단순히 공격을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기본적인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신경 쓰고, 변칙적인 수비와 빠른 타이밍으로 상대 팀을 압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거 삼청시청에서 박미라 선수와 함께 한 강은지는 "그 시절 경기를 많이 뛰진 못했지만 당시의 경험이 현재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팀을 이끌었다. 그는 "팀의 핵심 선수들이 빠지면서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빠르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원정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주변의 권유로 핸드볼을 시작했다. 핸드볼이 가진 매력에 대해 그는 "다른 스포츠보다 격렬하고 단체 스포츠라서 이길 때의 짜릿함이 크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이원정은 레프트윙에서 두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그의 강점은 빠른 발을 활용한 일대일 돌파와 점프슛이다. 비록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팀원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4년 차를 맞이한 이원정은 올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체력과 속공 타이밍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의 강점으로는 선수들의 기습적인 속공과 퀵스타트를 꼽을 수 있다. 이원정은 "우리는 키가 크지 않지만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와 수비에 강하다"며 "팀원 모두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목표는 부상 없이 리그를 마치고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7 09:45:02[파이낸셜뉴스] 경남개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2라운드를 힘차게 출발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2일 오후 2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5-21로 이겼다. 이로써 연패 위기에서 탈출한 경남개발공사는 5승 3패(승점 10점)를 기록해 3위 서울시청(승점 10점)과 나란히 하며 4위에 머물렀고, 3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은 1승 7패(승점 2점)로 7위를 기록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경기 초반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로 골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쥐었다. 특히 이연송이 중거리와 돌파로 공격을 주도하며 5-3으로 앞섰다. 대구광역시청은 양쪽 윙을 활용하며 코트를 폭넓게 활용했지만, 오사라 골키퍼에 막히면서 초반에 고전했다. 그러자 대구광역시청 이재서 감독은 작전 타임에서 선수들에게 슛을 쉽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경남개발공사가 김소라와 김연우의 연속 골로 7-3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유혜정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사이 정지인과 지은혜의 연속 골로 대구광역시청이 7-5로 따라붙었다. 양 팀의 실책이 나오고 페널티를 주고받으며 2, 3골 차의 격차가 유지되면서 경남개발공사가 12-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꾸준히 따라붙던 대구광역시청은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을 함지선이 속공으로 성공하면서 14-14 동점을 만들었고, 경남개발공사는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대구광역시청이 파울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김소라와 김세진, 유혜정에게 연속 골을 내주면서 17-14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대구광역시청이 추격하나 싶으면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흐름을 타지 못하고 3, 4골 차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남개발공사의 중앙 수비가 탄탄해지면서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이어져 완전히 흐름을 주도했다. 결국 경남개발공사가 25-21로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송 6골, 최지혜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연우는 4골을 넣으며 통산 100골 기록을 달성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이원정 5골, 정지인과 이예윤이 4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방어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8세이브에 54.55%의 방어율을 기록해 MVP에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골키퍼 오사라는 "팀 내 부상 선수가 많은 가운데 어렵게 승리해 기쁘다"면서 "플레이오프에 갈 때까지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3 09:14:09[파이낸셜뉴스] 광주도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30일 오후 1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6으로 이겼다.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4패(승점 5점)로 5위에 올라섰고, 2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은 1승 6패(승점 2점)로 7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광주도시공사는 패스 미스로 공격 기회를 넘겨준 데다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7분이 다 돼서야 첫 골을 넣었다. 대구광역시청은 페널티로 빠르게 첫 골을 넣은 후 허수림과 함지선이 광주도시공사의 수비를 흔들며 3-0으로 앞섰다. 그러자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과 송혜수의 돌파슛을 성공시키며 3-2로 따라붙었다. 광주도시공사가 초반부터 7명 공격으로 나섰고,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대구광역시청 정지인 선수가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광주도시공사가 연속 골로 8-6으로 역전했다. 광주도시공사가 슛 난조를 보이면서 주춤하는 사이 대구광역시청이 연달아 6골을 넣으면서 12-10으로 역전하며 흐름을 바꿔 놓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대구광역시청의 파울을 광주도시공사가 골로 연결하며 빠르게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도시공사가 7명 공격으로 나서면서 16-14, 2골 차로 앞서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우위를 점한 광주도시공사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2, 3골 차로 앞섰다.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과 김지현의 연속 골로 광주도시공사가 24-2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의 실책과 대구광역시청의 스틸로 25-24, 1골 차까지 추격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2골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서아루가 2분간 퇴장 당하고 대구광역시청이 페널티를 얻었지만, 유정원 골키퍼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대구광역시청이 1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광주도시공사가 위기를 극복하고 27-26으로 마무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9골, 서아루와 송혜수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13세이브로 골문을 지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 9골, 이원정과 김희진, 허수림이 각각 4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8세이브로 선방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9골, 2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은 "이번 승리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31 10:01:50[파이낸셜뉴스] SK슈가글라이더즈가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4연승을 거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1-20으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4연승(승점 8점)을 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대구광역시청은 4연패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대구광역시청은 실책으로 많은 기회를 넘겨주며 어려운 경기를 끌어갔다. 전반 초반 SK슈가글라이더즈가 탄탄한 수비와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연속 골을 넣으며 5-1로 앞섰다. 대구광역시청은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며 8-2까지 뒤처졌다. 이후 대구광역시청은 함지선을 활용한 윙 플레이를 펼치며 9-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강경민의 스카이 플레이와 강은혜의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1-5, 6골 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다 대구광역시청이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과 정지인의 연속 골로 11-7로 다시 따라붙었다. 하지만 대구광역시청의 실책과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5골을 연달아 넣어 16-7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의 7m 페널티가 연달아 홍예지 골키퍼에 막히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7-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대구광역시청은 강은지 골키퍼가 후반 7분 동안 막아내는 사이 18-12로 따라붙으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대구광역시청이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21-13으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지만, 대구광역시청의 실책 때문에 따라붙지 못하고 오히려 27-17, 10골 차까지 밀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신인 선수들로 대거 교체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결국 31-20으로 가뿐하게 마무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이 8골, 강은혜가 6골, 유소정이 5골을 넣으면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이 5골, 김희진과 함지선, 지은혜가 각각 4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6골에 1어시스트를 기록해 MVP에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강은혜는 "다 같이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결과를 이뤄낸 거 같다"며 "항상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6 06:59:0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2023년 11월 20만원을 제시한 후 우하향세 전망이다. 강은지 연구원은 "가공식품 소비 둔화와 외식 시장 침체 영향, 원재료 부담 해소 시기 지연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고 PCPPI 실적 개선과 미얀마 CAPA 증설 등을 통한 해외 매출액 비중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롯데칠성의 해외 매출액 비중은 2023년 21.1%에서 2024년 37.6%, 2025년 39.5%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9085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각 컨센서스를 6.2%, 26.0% 하회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국내 소비 환경 탓에 음료와 주류 판매량이 감소하며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다. 원재료 부담 지속과 장기 종업원 급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수익성 또한 악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공식품 소비 둔화와 외식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음료와 주류 제품 판매량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다"며 "6월부터 탄산음료, 에너지·스포츠음료 등 6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진 스프레드 확대 시기가 지연될 전망"으로 봤다. 원당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원·달러 환율과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서다. 판매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16 06:08:17[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낮췄다. 2024년 7월 47만원을 제시한 후 우하향세 전망이다. 강은지 연구원은 "국내 식품 산업의 업황 부진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글로벌 경쟁사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했다. 다만 선진국향 매출액 증가가 주도할 식품 사업부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과 축산 업황 회복에 기인한 바이오 사업부와 Feed & Care의 실적 회복세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7조5044억원, 영업이익은 36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각 컨센서스를 0.6%, 7.5% 하회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은 매출액 4조4685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으로 추정됐다. 식품사업부는 매출액 2조842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2% 떨어진 1364억원으로 추정됐다. 강 연구원은 "국내 식품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하며 부진할 전망이다. 쿠팡 거래 재개와 선물세트 조기 판매 효과로 가공식 품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외식 경기 부진으로 인해 소재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해외 식품 사업은 지상쥐 매각 관련 기저 해소와 호주, 유럽 등 고마진 국가향 성장이 이어지며 매출액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4년 4분기 바이오 사업부는 매출액 1조538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으로 추정됐다. 일부 아미노산 제품의 시장 경쟁 심화에도 셀렉타 업황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는 분석에서다. 강 연구원은 "Feed & Care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돈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고 곡물 가격 하락으로 사료 매출액이 감소했겠지만 글로벌 축산 업황 회 복으로 인한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15 07:12:0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77만원에서 92만원으로 높였다. 강은지 연구원은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92만원으로 19.5% 상향했다. 삼양식품의 해외 사업은 수출 물량 생산 위주의 경영 전략과 증설을 통한 생산량 증가와 미국·유럽 등 고마진 국가향 수출 비중 증가로 인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음식료 업종 내에서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가장 높다"며 "글로벌 라면업체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과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가공식품 수요와 외식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삼양식품이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시각이다. 삼양식품은 중국에 첫 해외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 공장 라인은 6개로 연간 생산능력은 약 8.2억개다. 중국 공장을 통해 삼양식품은 중국 내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2027년 상반기에 중국 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현재 가동 중인 밀양 1공장과 올해 상반기 말 가동 예정인 밀양 2공장은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국향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실적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이 4604억원, 영업이익은 9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각각 컨센서스를 6.8%, 10.2% 상회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불닭볶음면 수출 물량 증가와 ASP 상승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하며 높은 수익성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삼양식품 추정 2024년 10~11월 월평균 라면 수출금액은 7501만달러다. 곡물가격 하락으로 인한 제조원가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상승한 원달러 환율도 해외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양식품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09 07:39:31[파이낸셜뉴스] 경남개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5일 오후 1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2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3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승점 4점으로 2위로 올라섰고, 2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은 6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에 양 팀은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남개발공사는 돌파를 통해 득점을 올렸고, 대구광역시청은 김희진과 정지인이 중거리 슛으로 맞섰다. 빠르게 골을 주고받으면서 10분 동안 4-4로 진행됐다. 이후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11-7로 앞서기 시작했다. 대구광역시청이 슛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4골을 연달아 내줬다. 하지만 김희진의 연속 골로 11-9로 추격했다. 정지인 역시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13-13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14-14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정지인이 후반 첫 골을 넣으면서 대구광역시청이 처음으로 앞섰지만, 김소라와 최지혜의 연속 골로 경남개발공사가 16-15로 재역전했다.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18-16, 2골 차까지 달아났다. 정지인의 골로 19-18, 1골 차까지 달라붙자, 경남개발공사가 베테랑 이연경과 김소라의 골로 22-19, 3골 차까지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의 수비 성공과 스틸이 이어지면서 25-2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대구광역시청이 지은혜와 이원정의 골로 26-23, 3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경남개발공사가 27-23으로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이 8골, 김소라가 7골, 최지혜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2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사라 골키퍼는 통산 2호 1800세이브, 유혜정은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이 8골, 김희진이 5골, 지은혜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다. 피벗 플레이를 펼치며 7골을 넣어 MVP에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는 "김아영 선수와 패스 타이밍 얘기를 많이 하면서 호흡을 맞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6 14:26:1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을 상대로 막판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출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일 오후 8시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4-22로 이겼다. 전반은 양 팀이 슛 난조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7분이 지나서야 정지인의 첫 골이 터졌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의 7m 페널티로 첫 골을 넣은 후 송해리의 속공으로 2-1로 역전했다. 13분이 지나면서 대구광역시청이 이원정의 골로 3-2로 앞섰다가, 부산시설공단이 이혜원과 김다영의 연속 골 덕에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왔고,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윙과 중거리 포로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9-5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이 중거리 포와 돌파로 추격에 나섰지만 부산시설공단의 골을 막지 못하면서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12-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시 부산시설공단이 이혜원과 정가희의 연속 골이 나오며 14-7로 앞서갔다. 대구광역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5분이 다 돼서야 김희진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과 스틸 등이 나오고 이예윤과 노희경, 정지인, 이원정이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대구광역시청이 14-12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과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9-13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함지선의 연속 골로 19-16으로 다시 추격하나 싶었는데, 대구광역시청의 파울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2-17로 다시 앞섰다. 이대로 부산시설공단의 승기가 굳어지나 싶었는데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대구광역시청이 이원정과 노희경의 골로 22-20, 2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불꽃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적한 권한나와 원선필이 연달아 쐐기를 박으면서 24-20으로 달아났고,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24-22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8골, 권하나와 송해리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7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김수연 골키퍼는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이 7골, 노희경과 이원정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고 강은지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맞섰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다 골을 넣은 이혜원은 "첫 경기여서 승리하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3 14:42:50[파이낸셜뉴스] CJ바이오사이언스가 이틀째 강세다. 모회사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10시 4분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29.99% 오른 1만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19일에도 가격제한폭(29.94%)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앞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들을 접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달 본입찰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바이오사업부 매각 대금이 최근 식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유럽 등지에서 인수합병(M&A)에 사용된다면 식품 사업부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전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0 10: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