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 씨가 시어머니 추정 인물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 22일 이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강 씨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 캡처본을 게재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네가 걔를 뜯어고쳐서 살 자신이 있으면 살지만, 그러는 동안에 피 말리면서 살아야 하니 얼마나 힘들겠냐”면서 “법적 소송을 해서 딸 데려오고 너한테 불리하지 않도록 잘 해결했으면 해. 그래야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지 않겠냐”고 적혀있다. 그러면서 “걔가 힘들어져야 포기할 수 있다. 그래야 딸 못 키운다고 할 수도 있다. 네가 계속 대주고 카드 풀면 ○○이한테까지 거짓말하면서 ○○도 너 못 도와주고 너도 힘들어지고 다 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시어머니 추정 인물은 “몸 건강 잘 챙기고 실속 챙기고 돈이 있어도 있는 척하지 말아라. 딸을 위해서 ○○한테 문자 보내는 대로 지워 버리고 융통성 있게 살고 절대 카드 넘겨주지 말고 다 주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들이 건강하고 실속이 있어야 살아가는 거다. 그리고 인생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다. 무조건 실속 챙겨라”고 덧붙였다. 이 메시지를 본 이 씨는 “재밌네. 내가 모를 줄 알았겠지. 숨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피하지 않기. 나도, 당신들도”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한편 강지용과 이다은 부부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시댁과의 금전 문제로 인한 극심한 부부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인은 10년 넘게 축구선수로 생활하며 받은 연봉 등 수입을 부모에게 맡겼으나 돌려받지 못해 아내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달 22일 강지용은 향년 37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망 이후 각종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했다. 이에 이 씨는 “우리 부부는 아이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3 18:55:31[파이낸셜뉴스] '이혼숙려캠프' 출연 뒤 세상을 떠난 고(故) 강지용 전 축구선수의 아내 이다은씨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5일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하루에도 수십수백번 지용이가 밉다가도 보고 싶고 쌍욕 퍼붓다가도 사랑한다고 하고 그냥 꽉 안아주고 싶고 막 그래요. 현실적인 내가 현실을 부정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아질까요, 나아지겠죠. 살아질까요, 잘 모르겠어요"라며 "이러다 말겠지가 잘 안돼서 잘 모르고 하는 말들에 욱하고 경솔해집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일 시어머니와의 금전 관련 문자메시지 대화를 공개한 바 있다. 대화에서 시모는 "지용이가 너 만나기 전에 번 건 부모 몰래 보증 서줬고, 자기가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다"며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아쉬워서, 엄마가 속이 상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씨는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 중 사실인 게 단 하나도 없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자꾸 없는 말 지어내서 퍼트리지 말아달라"고 시모 측에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강지용 이다은 부부는 지난 2월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시댁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당시 강씨는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하며 5억원가량의 돈을 벌었음에도 부모에게 돈을 준 뒤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친형의 보증을 서줬다가 생활고를 겪게 됐다며 형은 극단적 시도로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다. 죽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니까 차에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강씨 부부는 솔루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며 이혼 의사를 철회했으나, 출연 한 달 만인 지난달 22일 강씨의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5 09:35:52[파이낸셜뉴스] ‘이혼숙려캠프’ 이다은 씨가 남편상 이후 심경을 밝힌 가운데,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30일 이다은 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하게 말해온 사람”이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저는 더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다은 씨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지용은 1989년생으로 2009년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된 이후 부천FC 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하고 2022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이후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던 그는 최근 JTBC ‘이혼숙려캠프’ 9기 부부로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가정 내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지용은 방송 내에서 부부 상담 및 심리 검사, 전문가 및 출연진의 조언을 받으며 관계 회복에 힘썼고, 마지막 조정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며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알렸다. 고 강지용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혼숙려캠프' 제작진은 고인의 명예를 존중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VOD를 삭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고인의 사망이 알려지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루머처럼 떠돌아 다녔고, 이에 아내 이다은 씨는 “각종 sns, 네이버, 네이트, 유튜브 등 지용이 사진 걸고 안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주세요”라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나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찢어질듯 아파요.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이 아니었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다은 씨는 “나는 내 남편을, 우리 아기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합니다”라며 “백억줘도 지용이랑 바꾸기 싫고요.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싶어요. 너무 보고싶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1 15:25:18[파이낸셜뉴스]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이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유족들은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사망한 강지용의 장례는 천안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용히 치러졌다. 당시 서장훈은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애도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서장훈이 빈소에 직접 방문해 고인의 부모와 유산 문제로 갈등을 벌였고 격앙된 목소리로 부모를 내쫓았다는 식의 내용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OSEN'에 따르면 서장훈은 직접 조문하지 않았고 근조화환만으로 조용히 추모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자 고인의 아내 이다은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한 억측을 멈춰달라"며 호소했다. 그는 "우리 아이가 자라면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지용이 사진을 걸고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글은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지용은 지난 2월 아내 이다은과 함께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과 부부 갈등을 고백한 바 있다. 방송 중 강지용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다. MC 서장훈은 그런 그에게 진심 어린 충고와 위로를 건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30 05:28:20[파이낸셜뉴스]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 씨가 심경을 전한 가운데, 고인의 처제도 글을 남겼다. 고인의 처제 A 씨는 27일 친언니 이다은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형부를 떠나보낸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A 씨는 "많은 분께서 도와주고 지켜주신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기에 저도 감사 인사 꼭 드리고 싶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낼 힘을 내야 하지만 형부의 마지막 연락처 검색이 '처제'였다는 걸 알고 또 무너지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더 나섰으면 지킬 수 있었을까요. 그러다가도 내가 막을 수 있는 고통이었을까. 정말 붙잡을 수 있었을까 그조차 확신이 없어서 울고 미안해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못 하는 제가 너무 싫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생각날 때 자주 연락할걸, 인스타에서 웃긴 거 볼 때마다 형부한테 지겹게 보낼걸. 언니가 매번 형부 자랑할 때마다 나만 알지 말고 형부한테 다 말해줄걸. 우리 형부 팥빵 좋아하는데 100개 해줄걸. 사실 나는 형부처럼 다정한 사람 만나본 적 없다고 칭찬도 더 많이 할 걸"이라며 후회했다. 이어 "저도 이렇게 후회되고 죄책감이 큰데 언니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헤아리기도 엄두가 안 날 아픔이기에 이렇게 나서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용기 내 적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말도 너무 야속하게 느껴지는 고통이지만 저라도 꼭 정신 잘 차려서 언니랑 조카, 제가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처제가 장어 한 번 사줬다고 민망할 만큼 자랑하고 다니고 처제 말이 다 맞다고 의지하면서 우리 가족 만날 때마다 늘 따뜻하고 재밌어서 좋다던 고스톱 못 치는 우리 형부. 내 미래의 남편이랑도 사이좋게 지낼 거란 약속 못 지켜서 조금 밉지만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5분만 잔소리하다가 영원히 형부 편일게! 사실 나는 늘 그랬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0년 넘게 축구선수로 생활하며 받은 연봉 등 수입을 부모에게 맡겼다. 그러나 돌려받지 못해 아내와 갈등을 빚었으나 극적으로 화해했다. 한편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부산 아이파크, 경주시민축구단, 부천 FC 등을 거쳐 2022년에 은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7:27:01[파이낸셜뉴스]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씨의 아내 이다은씨가 남편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씨는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직 아니어서 짧게나마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 듯 뛰고 찢어질 듯 아프다.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제 남편을, 우리 아기 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한다. 100억을 줘도 지용이와 바꾸기 싫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씨는 강씨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도 했다. 그는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기가 커가면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각종 SNS, 네이버, 네이트, 유튜브 등 지용이 사진을 걸고 안 좋은 글 올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씨는 또 "한분 한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많은 화환과 부의금 모두 다 기록하고 적어뒀다. 조금만 더 있다가 제대로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올리겠다"고 했다. 강씨는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 장례를 마친 고인은 충남 천안시 천안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강씨의 마지만 근황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 출연이었다. 방송에서 강씨는 11년간 축구선수로 번 돈을 부모에게 모두 맡겨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아내 이씨가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면서 갈등이 잦아졌다고 토로했다. 다만 부부는 솔루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며 이혼 의사를 철회했다. 한편 강씨는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며, 국가대표로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소집돼 두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05:12:50[파이낸셜뉴스]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영원의 안식에 들었다. 고(故) 강지용의 발인이 25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순천향대학교병원 천안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인은 장지 천안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고 강지용은 지난 22일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동료 축구선수 구본상이 부고를 알렸다.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3년 간 활동 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FC를 거쳤고 2022년 은퇴했다. 프로축구를 떠난 그의 근황은 부부가 함께 지난 2월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며 알려졌다. 은퇴 후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며 주말에는 축구코치로 레슨을 병행해왔다는 그는 경제적 어려움, 부부 사이 갈등을 호소했고, 상담과 솔루션을 받았다. 그러나 그로부터 약 두 달 만에 비보가 전해졌다. JTBC 측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고 강지용 관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아울러 출연 당시 상담을 맡았던 이호선 교수는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가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라며 "남은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런 가운데 강지용의 축구 인생을 함께한 여러 구단들도 고인을 추모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009년 포항에서 데뷔해 3시즌 동안 함께했던 故강지용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기렸다. 부천FC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와 함께했고, 2016년에는 주장을 역임하며 헌신했던 강지용 선수가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생전 고인의 기록을 소개했다. 강원FC 또한 "故강지용 선수를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추모 이미지를 게재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18년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故강지용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5 16:00:38[파이낸셜뉴스]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의 심리 상담을 맡았던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교수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 RIP"라며 강지용을 추모했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강지용 부부의 심리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강지용 부부에게 "시가에 맡긴 돈은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라. 잊는 게 마음이 편하다"며 "남편은 돈에 대해선 이미 효도를 다했다"고 위로했다. 특히 우울감 지수가 높게 나타난 강지용에게는 "감독이 선수를 믿듯, 아내와 남편 서로 믿고 지지해야 한다"라고 다독이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지 두 달 만에 강지용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강지용은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되며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경주시민축구단,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강릉시민축구단, 천안시 축구단 등을 거친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러던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대중 앞에 나서며 은퇴 이후의 삶에 관해 알렸다. 그는 경제적 문제로 가정 불화를 겪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4 15:33:47[파이낸셜뉴스] 전(前) K리그 축구선수 강지용(35)이 사망한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의 출연분(다시보기)을 비공개 조치한다고 밝혔다. 최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전 K리그 축구선수 강지용이 지난 22일 사망했다. 향년 35세. 23일 축구선수 구본상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은 전날(22일) 세상을 떠났으며, 빈소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반,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1989년생 고인은 지난 2009년 K리그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데뷔했다.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부천FC·강원FC·인천유나이티드FC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2년 천안시 축구단을 끝으로 선수생활에서 은퇴했다. 고인은 이후 지난 2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금전적인 문제로 비롯된 갈등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방송에서 결국 아내와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더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3 15:30:33[파이낸셜뉴스]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강지용(35)이 22일 세상을 떠났다. 전 축구선수 구본상이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지용의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충남 천안 동남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돼 3년간 활약하다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이후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등을 거쳐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이후 올해 2월 이혼숙려캠프에 부인과 함께 출연한 강지용은 금전적 갈등 속 애정을 되새기며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JTBC 측은 현재 해당 방송분을 온라인 상에서 삭제 조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3 10:4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