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무더위로 잠시 멈췄던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가 오는 6일 다시 열린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먼저, 6일과 7일 '불금불파' 방문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 사용한 3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행사장 내에서 쓸 수 있는 불고기 1만원권 쿠폰, 냄비받침 경품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3만원 이상 경품 혜택과 보온보냉백을 추가로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불고기 2만원권 쿠폰, 텀블러를 제공해 그야말로 오신 손님을 빈손으로 돌려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에게는 LED 풍선을 증정한다. 이어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13일과 14일에는 고향 방문 가족사진 촬영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고향을 방문한 가족이 부모님을 모시고 '불금불파' 행사장을 방문하면 단체사진을 찍고 2장을 무료로 즉석에서 인화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13일부터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며, 9월에 응모한 추첨권은 9월 28일에, 10월에 응모한 추첨권은 10월 26일에 각각 추첨해 사은품을 증정하고, 매주 지역 농산물,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공연 중간마다 진행해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다시 '불금불파'를 찾도록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로컬 브랜딩 공모사업과 연계해 행사장 내 포토존을 리뉴얼하고, 조산에서 넘어오는 다리에도 추가로 포토존을 조성해 가을 감성을 더한다. 또 병영 투어 1박 2일 프로그램을 텐트촌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진행하고, 개인 카라반 확대 운영, 고구마 캐기 체험도 추가해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 가족과 연인, 친구들까지 모든 연령 층의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EDM DJ 공연(매주), 마술 공연(9월 14일, 10월 26일), 자전거 여행, 전통놀이 체험,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농특산물 판매, 떡메치기체험(9월 6~14일), 병영 장터 문화한마당, 이야기투어, 더 풍성해진 먹거리가 준비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금불파'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흥행불패 불금불파'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병영의 매력에 푹 빠져 재방문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4 13:59: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인 강진~완도 고속도로가 건설돼 강진과 완도 양 지역 간 이동시간이 기존 64분에서 43분으로 21분 단축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완도~강진 고속도로 사업이 22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강진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이다.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을 잇는 38.9㎞ 구간에 1조5965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완도에서 강진까지 이동 시간이 21분(64분→ 43분) 단축돼 경제, 의료, 문화, 교육, 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전남 서남부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완도~광주 고속도로는 한 번에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했으나, 경제성(B/C)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착공한 1단계 강진~광주(51.1㎞) 구간은 현재 공정률 71%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착공 필요성을 전 추경호 기획재정부 부총리와 여야 양당 대표 등 중앙 부처, 국회에 꾸준히 건의한 결과, 20년 이상 끌어온 도민 숙원사업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당초 예타 통과는 경제성(B/C)이 낮아 큰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9일 예타 통과의 최대 분수령인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적극 답변해 이번 예타 통과라는 큰 결실을 보게 됐다.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는 예타 조사의 최종 종합평가(AHP)를 실시하는 자리로,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강진원 강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신우철 완도군수도 참석해 예타 통과에 힘을 모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완도~광주 고속도로 건설은 전남 서남권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2단계 완도~강진 구간이 조기 개통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2 17:01:41【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1만원에 맥주 무제한, 공연 그리고 무료 캠핑까지...안 가면 손해!' 전남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진하맥축제'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단돈 1만원의 입장료에 맥주 무제한,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에 무료 캠핑까지 더해지며 선착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하맥축제가 맥주를 테마로 한 축제인 만큼 음주 후 귀가가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종합운동장 풋살장 옆에 무료 캠핑장을 운영키로 하고 1박당 30팀씩 축제 기간 3일간 모두 9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강진군 SNS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강진군은 특히 방문객 편의를 위해 텐트, 테이블, 캠핑의자, 랜턴, 침낭 등 캠핑 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안전사고 대비 및 운동장 시설 보존을 위해 전기 및 취사는 금지하는 등 축제가 끝나고 늦은 시간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고 취침할 수 있는 공간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교통대책으로 45인승 무료 셔틀버스를 4대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강진터미널을 시작으로 강진군청을 경유해 축제장으로 운행하며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상시적으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한편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강진하맥축제에는 첫째 날인 29일 QWER, 노라조, 둘째 날인 30일 에일리, 뉴진스님, 셋째 날인 31일 윤도현밴드가 출연해 종합운동장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유명 DJ와 댄스팀 공연도 함께 더해져 한 여름밤 맥주와 음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4 14:31:04【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명소인 월출산 국립공원 경포대 계곡을 오는 8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탐방객들은 총 1.6㎞에 이르는 아름다운 계곡 탐방로를 걸으며 경포대 계곡의 맑은 물에 손과 발은 담그며 마음껏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월출산 국립공원 경포대 계곡은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자연공원의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강진군은 매년 여름 성수기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계곡 내 손, 발을 담그는 것은 가능하지만, 취사, 목욕(수영), 야영, 흡연, 쓰레기 투기 등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거나 제한·금지된 지역에 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특히 타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시원한 경포대 계곡뿐 아니라 강진에서 관광지 3곳을 방문하고 인증숏과 함께 5만원 이상 식당이나 숙박 시설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강진군에서 시행 중인 '누구라도 반값+강진여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누구라도 반값+강진여행'은 가족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친구, 연인, 단체모임 관광객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정산 신청을 해야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정산금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된다. 더욱이 강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일부터 기존 참여자들도 '반값 강진여행'을 재신청할 수 있도록 해 반값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유난히 길고 무더운 이번 여름을 월출산 경포대 계곡에서 시원하게 보내시고, 더불어 반값 여행 혜택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강진의 매력을 경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2 10:47:07【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강진에서 여름 여행 반값으로 넉넉하게 즐기세요" 전남 강진군은 8일부터 '반값+강진여행' 기존 참여자도 재신청이 가능해 반값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반값+강진여행'은 여행 비용의 절반을 최대 20만원까지 돌려주는 것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고물가로 인해 망설이는 대한민국의 모든 여행 애호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강진의 독보적 여행 상품이다. 가족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친구, 연인, 단체 모임 관광객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가우도에서 개최되는 '2024 가우도 레저 투어' 기간 동안 행사장만 방문해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 가우도 레저 투어'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벤트로, 천혜의 섬 가우도에서 짚트랙, 제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 워터풀장 물놀이, 샌드아트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거리와 버스킹 공연까지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강진군의 분석 결과, '반값+강진여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동안 4022개팀(1만1036명)이 정산을 신청해 6억1000만원 가량의 강진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았고, 지급된 강진사랑상품권 중 35%가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에서, 45%가 소상공인에게 사용되면서 매출 증가와 더불어 고금리·고물가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1만1036명의 정산 신청자가 1인당 평균 18만원을 소비해 강진에서 사용한 총액이 19억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반값+강진여행'으로 손님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마량면 한 자영업자 A 씨는 "올해 반값여행 덕분에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늘었다"면서 "군의 좋은 정책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방문 손님과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에게 홍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금리·고물가 시대를 맞아 시행 중인 '반값+강진여행'이 여행객들의 부담을 절감해 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지역민 매출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곧 있을 여름휴가 때 꼭 강진을 방문해 반값으로 가우도 레저 투어도 즐기고 시원하게 별미도 즐기며 낭만 가득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8 13:09:11【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오는 26~28일 가우도 모노레일 대합실 일원에서 '2024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가우도는 전남도 주관 '가고싶은 섬'에 선정된 강진의 대표 명소다. 대구면을 잇는 저두 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연결하는 망호 출렁다리로 이어져 있다. 특히 가우도에서는 짚트랙, 모노레일, 제트보트, 바다낚시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들을 즐길 수 있어 해양레저의 메카로 불린다. 행사 3일 동안에는 추가로 에어 워터슬라이드, 워터풀장, 모래놀이터, 요트 체험과 함께 인공 백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휴식하거나 음식 부스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파라솔 그늘막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물풍선도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파격 할인 이벤트다. 먼저, 사전 예약자 10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4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SNS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2만5000원인 짚트랙은 1만5000원, 3만원인 제트보트는 2만2000원으로 파격적인 할인과 함께 당일 군내 소비 영수증을 지참한 사람에 한해서 요트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옆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까운 곳에 바다낚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우도 힐링 낚시공원이 있다. 성인(고등학생 이상)은 1만원에서 5000원, 초·중학생은 5000원에서 2500원, 낚싯대 대여는 50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반값 대폭 할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또 여유롭게 걸어도 1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가우도 둘레길을 그냥 걷기만 해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행사 기간 3일 동안 하루 선착순 100명, 총 300명에게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 밖에 가우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펜션 민박들과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가우도 식당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현재 강진군은 연말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여행 비용의 5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누구라도 반값+강진여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여름철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료로 개장 운영해 이번 '2024 가우도 레저투어'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더욱 커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우도라는 섬의 아름다움을 확실히 각인시켜 드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 가우도 레저투어'를 준비했다"면서 "'2024 가우도 레저투어'가 강진의 해양 관광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5 12:59:1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5일 전라남도 강진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72대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 강진원 강진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의 강진군 냉장고 전달행사는 올해 세 번째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다. 올해 총 6개 군과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가중치를 적용한 우선순위를 따른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그룹으로서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한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농촌지역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 지원했으며 2022년부터는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품목인 냉장고를 지원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263대의 인덕션과 2022년부터 2년간 냉장고 총 720대를 전달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일손 돕기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NH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5 15:13:39【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올 여름휴가는 '촌캉스 푸소(FU-SO) 체험' 어때?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적한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 푸소 체험'을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강진군에 따르면 '촌캉스 푸소 체험'은 기존 농촌 체험 프로그램인 푸소(FU-SO)와 촌캉스(농촌+휴가)가 결합한 형태로, 2박 3일간 푸소 농가에서 숙박하며 농촌의 감성과 정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5년 5월 학생들 위주의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일반인 푸소, 강진에서 일주일 상기, 강진푸소 시티투어, 공무원 청렴 푸소 등으로 확장되며 '남도답사일번지'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촌캉스 푸소 체험' 참가비는 1인당 11만6000원으로, 이틀간의 숙박과 4끼 식사가 포함되고, 예약자 전원에게는 강진 대표 관광지(가우도 짚트랙, 한국민화박물관 민화체험 중 택1)의 유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가우도 짚트랙은 천 길 낭떠러지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활공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으며, 민화체험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민화를 직접 채색하며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 후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선정하여 푸소 굿즈(goods)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오는 30일까지 푸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되고, 더 자세한 문의 사항은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푸소팀으로 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촌캉스 푸소 체험은 청정한 강진에서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며 "붐비지 않는 곳에서 알차고 즐거운 휴가를 원한다면 '촌캉스 푸소'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2 07:13:21【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다산박물관(다산청렴연수원)에서 전국 공직자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산청렴교육'이 호평을 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다산청렴교육'은 정규과정으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리더 위주의 '다산공직관 청렴교육'과 일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또 수시과정인 수요자 위주 맞춤 서비스인 '다산체험', 특별과정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산가족캠프' 등 모두 4종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다산청렴교육'이 시작된 이래 지난 14년간 1만4311명이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을 이수했고, '공무원 푸소', '다산체험', '다산가족캠프'를 통해 3만7960명이 다녀갔다. 이중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은 명실공히 '다산청렴교육'의 대표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편적인 교육인 아닌 2박 3일간의 강의와 현장 교육, 소명 체험이 이뤄지는 특색 있는 콘텐츠와 1인 1실로 제공되는 생활 편의 서비스가 매력으로 꼽힌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다산공직관' 6회 과정에 219명의 교육생이 다녀갔고, 앞으로 9회 과정 동안 352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생은 전남권은 물론, 서울, 대구, 인전, 광주, 대전, 울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다. 특히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따라 청렴 및 애민 정신을 배우며, 공직자로서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교육생들로부터 '다산이 남긴 유무형의 유산에서 청렴을 배우는 특별한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1일차 다산과 쳥렴에 대한 집합 강의를 시작으로, 2일차는 강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백련사-다산초당-다산박물관'을 살펴보는 '다산의 길 탐방'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다산의 유배지를 넘어 강진군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강진 명소 방문 등 현장 체험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의 차별화된 콘텐츠인 '소명(召命)강의'와 '청자 접시 소명 체험'이 실시된다. '소명강의'는 공직자들이 구체적으로 공직생활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공직 생활의 소명에 대해 탐구해 보고, 나만의 공직 소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내용이다. 특히 개인마다 새롭게 찾은 '공직자로서의 소명'을 청자 접시에 새겨 '청자도시 강진'의 매력을 교육에 십분 활용했으며, '청자도시 강진'을 교육생들에게 자연스럽게 각인시키고 동시에 공직자 교육을 특별한 추억으로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강진군은 오는 2026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180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연수원 부지 내에 64실 규모의 생활관을 증축, 2027년부터 생활관 총 104실을 활용해 보다 더 많은 공직자들을 강진으로 초대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다산청렴교육'이 연수원 내 강의에 그치지 않고 다산 유적지 방문, 강진 주요 관광지 방문은 물론 강진의 대표 음식인 '한정식' 등 음식문화 체험도 진행되는 데다, 저녁 시간이 자유로워 교육생이 늘어날 경우 지역 소비 촉진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하면 청렴교육, 청렴교육 하면 강진군'이라고 떠오를 만큼 책임감을 갖고 내실 있는 교육 운영에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연수원 생활관 증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보다 많은 공직자들이 강진에서 청렴교육을 만나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4 11:08:27【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서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보며 힐링하세요." 강진군은 오는 14~16일 작천면 부흥마을 코끼리마늘 재배단지 일원에서 '작천 코끼리마늘꽃 3-데이즈'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흥마을 코끼리마늘꽃 군락지를 명소화해 지역 관광상품으로 가꾸고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에 따르면 코끼리마늘은 부흥마을 11개 농가가 참여해 17필지 2만407㎡에 심었다. 매년 10월 정식하면 다음 해 6월 꽃이 만개한다. 수확은 7월이다. 일반 마늘보다 한 달 빠르게 심고 보름 늦게 수확하는 셈이다. 특히 코끼리마늘꽃 모양은 알리움과 비슷한 형태다. 알리움보다 꽃의 크기는 작고 일반 마늘보다는 큰 편이다. 키는 1m 안으로 일반 마늘에 비해 30~40cm 정도 크다. 마늘 한 톨은 일반 마늘보다 2~3배, 한 쪽은 7~10배 정도 크다. 맛은 일반 마늘보다 맵고 떫은 맛이 강하다. 마늘향이 없으며 굽거나 오래 가열하면 단맛이 난다. 대체로 흑마늘 만드는 용도로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40년대까지 재배했으나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2007년 미국이 한국전쟁 시기 등에 과거 한반도에서 가져간 농업 유전자원 1600여점을 농촌진흥청 유전자원센터로 영구 반환하며 다시 재배되기 시작했다. 군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부흥마을 공원부지 앞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체험부스도 준비했다. 부흥마을은 쌀과 단호박, 마늘, 감자, 고사리 등을, 인근 마을은 토마토와 오이 등을 판매한다. 마을장터는 오는 7~9일, 14~16일, 21~23일 열린다. 더불어 작천면 부녀회 주관으로 음식 부스를 마련해 콩물국수와 두부김치, 막걸리로 흥을 돋운다. 마을장터에서는 옥수수와 완두콩, 마늘, 음료수를 판다. 체험행사로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사진 무료 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코끼리마늘을 활용해 꽃마늘 쿠키와 알리오 쌀스틱, 쌀귀리 땅콩쿠키, 청자골 구움과자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코끼리마늘장아찌 만들기와 마늘 쪼개기 및 시식 체험 프로그램, 코끼리마늘꽃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하나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삼색버드나무 군락지다. 이 마을 우종대 이장이 조림한 사유지로, 1000여 그루가 빽빽이 들어선 공간이 이국적이어서 힐링 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다. 군은 작천면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인 병영면의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불금불파)'와 연계해 SNS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 병영 한골목 열린정원, 불금불파, 코끼리마늘꽃밭, 텐트촌으로 이어지는 1박2일 코스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캠핑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코끼리마늘꽃 단지가 있는 작천면 소재지에는 지난해부터 농업기술센터가 조성 중인 까치내 공원이 있다. 공원에는 샤스타데이지, 나비바늘꽃, 버베나 등 이국적인 꽃들이 만발해 관광객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코끼라마늘 꽃단지와 함께 다녀올 만한 포토 스폿이다. 황철민 부흥마을 발전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서로 화합하고 마을 발전의 계기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수한 강진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면 이는 결국 농특산물의 판매 확대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진다"면서 "다가올 여름, 작천 코끼리마늘꽃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4 11: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