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강진읍 V랜드, 도암면 석문공원, 칠량면 초당림 등 지역 3대 물놀이장을 오는 7월 19일 일제히 개장해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진군은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들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2014년 V-랜드 개장을 시작으로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잇따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강진읍에 위치한 V-랜드 물놀이장은 시내권과 인접해 군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올해 물놀이장 개·보수를 통해 유아부터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풀장 2개소 물 깊이를 조정했다. 또 물놀이 미끄럼틀 2개를 새로 설치하고, 쉼터 면적 확장을 위해 평상 20개를 추가해 총 48개를 운영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선 탄성포장과 인조잔디로 통행에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주변에는 연꽃단지와 보은산 테마공원, 바닥분수에 더해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듬뿍 안길 계획이다.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초당림은 여의도 세 배 크기인 960㏊ 면적에 편백과 백합 등이 가득한 국내 최대 인공림이다. 백제약품 창업자인 고 김기운 회장이 1968년부터 50여년 동안 조성해 온 강진의 숨겨진 관광명소다. 초당림에는 풀장 5개소, 평상 11개, 산책로 2km가 개설돼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산책을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는 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암면에 위치한 석문공원은 기암괴석 등 특별한 볼거리와 길이 111m, 폭 1.5m의 '사랑+구름다리'와 함께 물놀이 조합 놀이대와 모래 놀이공간, 트램펄린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새롭게 설치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거리를 제공해 다른 곳과 차별화했다.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물 깊이를 낮추는 등 세심한 물놀이장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게다가 여름철이 지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강진군은 보은산 물놀이장 아래 V-랜드공원 일원에 폭 1.8m, 길이 200m의 황토맨발길을 개장했다. 특히 맨발걷기 협회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마사토와 황토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조성했다. 황톳길 끝에는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보은산 공원~고성사 1km 구간에 꽃무릇 15만본과 양귀비, 백일홍, 황금 달맞이 등 여러 종류의 꽃을 조성했고, 맨드라미, 버베나 등을 추가로 심어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5 10:15:08【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지역 소상공인 업소 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강진군 내돈내산 SNS 리뷰 이벤트'를 오는 27~29일 열리는 제3회 강진 수국길 축제를 기념해 6월 한 달간 특별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내돈내산 SNS 리뷰 이벤트'는 소비자가 강진군 소상공인 업체 이용 후 SNS에 사진(이용 및 영수증)과 리뷰를 작성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1건당 5000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난해 1년간 1349명의 참여자가 3150건의 리뷰를 작성해 강진군 소상공인을 알리고 혜택을 받아 갔다. 강진군은 제3회 강진 수국길 축제가 개최되는 6월 한 달간 기존 참여 인정 건수를 2건에서 4건으로 늘리고, 수국길 축제장 방문 리뷰 중 베스트 리뷰 50명을 선정해 경품으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강진군 소상공인 업체 이용 또는 구매 사진 및 수국길 축제 홍보 사진(홍보물, 포스터, 현수막 등) 촬영 △1만원 이상 영수증 사진 촬영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사진들을 함께 게시(전체 공개 및 필수 해시태그 : #강진맛집 #강진소상공인 #강진내돈내산 #강진가볼만한곳 #강진상호명 #강진수국길축제) △이벤트 참여 신청(네이버폼) 순서로 참여해야 한다. 이벤트 참여 경품은 참여일 기준 익월 15일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리뷰 1건당 5000원씩 최대 4건까지 인정된다. 이벤트 참여 시 지역상품권 '착(chak)' 앱 설치 및 가입이 필요하며, 필수 해시태그나 영수증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가리고 게시 권장) 등을 유의해야 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10:45:42【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180억원을 들여 강진산단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도비 142억원 포함 총 180억원을 투입해 강진산단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성,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위한 임대형 사업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앞으로 지역 기업 육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특히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후테크(C-Tech) 지식산업센터'로 방향을 설정했다. '기후테크'란 수익 창출과 함께 탄소 감축 및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산업을 뜻한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과 강진군 고유 산업 특색을 반영한 전략이다. 강진군은 '기후테크'의 5대 분야 중 지역 여건에 적합한 '카본(Carbon)', '에코(Eco)', '푸드(Food)' 세 가지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으로, 이를 통해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자원 순환 및 친환경 제품 개발, 식품 생산 및 농작물 재배 과정의 탄소 감축 기술 등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유망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후테크' 분야 유망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산단 내 공장 입주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앵커기업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강진군은 아울러 센터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사와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하고, 시제품 제작과 정보 공유를 위한 메이커스페이스도 설치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현재 환경산업진흥원 및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선정한 41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접수한 상황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국·도비 비율이 80%에 달하는 알짜 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강진군 특화 산업과 기업 육성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2 13:46:44【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오는 19일부터 '강진영화관'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30년 만에 강진지역에 다시 들어선 '강진영화관'은 강진읍 어울림센터 3층에 있다. 2개관 44석 총 88석 규모의 상영관으로, 일반(2D)뿐만 아니라 입체(3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팝콘, 음료수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매점도 함께 운영한다. '강진영화관'은 오는 17일 개관식을 갖고 18일까지 이틀간 군민 대상 무료 시사회를 갖는다. 이어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민 대상 무료 시사회 관람을 원하는 군민은 오후 1시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한다. '노쇼(NO SHOW)' 방지를 위해 영화 상영 시작 1시간 전부터 1인 1매 무료 발권한다. '강진영화관'은 아울러 지역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16개소 5~7세 아동 300여명을 초청해 애니메이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를 무료 상영한다. 개관일 상영작은 강진 출신 김의성, 하정우 주연의 '로비', 조훈현-이창호의 바둑 이야기를 담은 이병헌 주연의 '승부', 강하늘 주연의 '야당',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등 최신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19일부터 상영하는 영화는 강진영화관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강진영화관' 운영은 연중무휴로 1일 4회 상영하며, 요금은 일반 7000원, 입체(3D) 9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만 18세 이하), 군인, 경로(만 65세 이상), 단체(10인 이상),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은 할인된 6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쉽게 누리고 힐링할 수 있도록 작지만 큰 강진영화관이 되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3 10:30:25【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33년 만에 군을 대표하는 자연 상징물을 모두 바꿨다. 강진군은 군민헌장 조례, 강진군기 조례, 강진군민의 노래에 관한 조례 등 세분화돼 있는 각 상징물의 조례를 통합하고 상징물의 관리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강진군 상징물 관련 조례를 최근 전부 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자연 상징물인 동백꽃(군화), 은행나무(군목), 까치(군조)가 지난 1993년 지정 이후 33년 동안 강진을 대표해 왔으나,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자연 상징물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와 입법예고를 거쳐 군화는 모란꽃, 군목은 동백나무, 군조는 고니로 바꿨다. 모란꽃의 꽃말은 부귀와 번영으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강진군의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의 뜻을 담고 있으며,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강진을 대표하는 영랑 김윤식 시인의 대표작이다고 강진군은 설명했다. 천연기념물 제151호 백련사 동백나무숲으로 대표되는 동백나무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긍지와 자랑을 지니고 곱게 피어나는 강진군민의 기개를 상징하며,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는 매년 겨울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는 대표적인 철새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지역 강진군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진군은 강조했다. 이재이 강진군 기획홍보과장은 "강진군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표하는 자연 상징물로 새롭게 지정된 만큼 군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변경된 자연 상징물이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10:29:57【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오감만족 어린이들의 천국, 강진 청자축제로 오세요." 전남 강진군은 고려청자를 테마로 한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청자를 테마로 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중심의 단순하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콘텐츠를 보강해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대표적인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키즈존 △플레이 셀라돈 키즈랜드가 있다. 주무대 옆에 마련된 '어린이 키즈존'은 핑크퐁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에어 조형물과 다양한 종류의 에어바운스가 곳곳에 설치돼 있는 곳으로,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 셀라돈 키즈랜드'는 청자를 테마로 한 최첨단 놀이시설로 트램펄린, 미끄럼틀과 같은 놀이기구 이외에도 디지털 매핑, VR 체험존 등 다양한 실감 콘텐츠들이 가득하며, 평소에도 고려청자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의 인파로 북적이는 곳이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자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강진 청자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청자 물레 성형체험'을 비롯해 꽃삽으로 흙 속에 묻힌 청자를 찾아보는 '청자 발굴 체험', 아이들이 직접 흙을 밟으면서 체험할 수 있는 '태토밟기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머그컵 만들기', '청자 풍경 만들기' 등 청자 관련 프로그램들이 적극 확대돼 다른 축제와 크게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자전거 페달을 돌려 솜사탕을 직접 만드는 '어린이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화목가마 장작패기', '샌딩아트'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23일과 3월 2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축제장 주무대에서 베베핀, 브레드 이발소 공연이 열린다. 평소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었던 인기 캐릭터들을 실제로 볼 수 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포토타임도 준비돼 있다.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을 찾은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행사 프로그램과 공연, 안전 대책 등 다방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 시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강진 청자축제에 대한 좋은 추억들을 갖고 돌아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0 10:57:39[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라남도 강진군 이재민에게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또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2-27 15:18:42【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지역 특산물인 쌀귀리를 활용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강진 쌀귀리 커피'를 선보인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만의 차별화된 커피를 만들어 지역 커피 판매업소에 보급하고자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내 카페 운영자와 군청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귀리 커피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 및 시음회를 개최했다. 앞서 강진군은 쌀귀리 커피가 강진의 새로운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레시피 개발에 착수했다. 중간보고회 때 이뤄진 전문가, 군내 커피 판매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맛, 향, 배합비율 등을 조정해 최종 제품 2종(콜드브루, 드립백)을 개발했다. 이후 개발된 제품의 상품화 및 시장 평가를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추가 개최했다. 산미, 단맛, 바디감 등을 평가한 결과 5점 만점에 3.87점을 얻으며 향후 상품화되면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평가됐고, 결과를 반영해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전문가들은 강진만의 특색 있는 커피를 만들고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맛보고 사 가지고 갈 수 있는 드립백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면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특히 제품 개발이 커피 판매업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용역 착수부터 중간보고 및 시음회, 전문가 자문 등 과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의견을 반영해 제품 개발 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 및 시음회에 참석한 작천면 소재 팜 카페 박찬정 대표는 커피 제조공정 과정 중 건조 및 보관 방법을 상세히 문의했고, 강진읍에 있는 오트릿 이지희 대표는 "강진군만의 고유한 커피 레시피 보급으로 지역 커피업소에 큰 힘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큰 기대감을 보였다. 강진군은 최종 레시피가 완성된 후 내년 상반기에 특허 출원 등록을 완료하고, 희망하는 군내 커피 판매업소에 레시피 및 커피 제조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쌀귀리 커피 개발로 어떻게 하면 지역업체 매출 및 강진 반값 관광과 연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결과 쌀귀리 커피 2종이 개발됐다"면서 "앞으로 판매를 희망하는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 레시피 전수를 통해 지역 대표 커피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쌀귀리 커피가 강진의 새로운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18 13:27:14【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바다낚시 대회가 열린다. 4일 강진군 등에 따르면 오는 9~10일 마량항 일대에서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가 개최된다.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강진군이 국내 낚시 인구 1000만명을 겨냥해 만든 레저스포츠 대회로, 마량항 일대를 남해안 바다낚시 메카로 육성하는 한편 바다낚시 어선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감성돔과 두족류(문어 등)를 잡는 대회로 나눠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에선 9일과 10일 아피스(APIS)컵 두족류 선상낚시대회 파이널라운드가, 10일 혼다컵 감성돔 챔피언십이 열린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가 예선을 거쳐 선발돼 프로 리그 수준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사실상 총 4라운드 결과로 평가되며, 총상금 규모가 2억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피싱 마스터스대회'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20여척의 10t급 낚시 어선과 다수의 소형 선박이 출진해 9~10일 이틀간 새벽 4시부터 마량항이 불야성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혼다컵 감성돔 챔피언십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바다낚시 대회로, 1등은 3000만원, 30등까지도 1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대회로 알려져 있다. 대회 주 타이틀사인 일본 혼다와 후원사인 중국 화웨이의 임직원들이 게스트로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펼쳐진다. 강진군은 남해안 낚시를 큰 배낚시 위주로 설계해 해역 청정화, 어민과의 조화, 낚시 스포츠화로 대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12~13일 마량항 일원에서는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시마노컵 감성돔 선상낚시대회 파이널 라운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혼다컵 감성돔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펼쳐졌다. 1등부터 30등까지의 선수들은 혼다컵 감성돔 마스터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잇단 전국 규모의 낚시 대회 등을 통해 마량항을 낚시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고, 참가자들과 관광객들 누구라도 마음껏 반값에 강진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이 연말까지 진행하는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는 개인, 친구, 연인, 가족 등 모든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환급해 줘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은 최대 5만원, 2인 이상의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강진을 여행하는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신분증 제출 후 바로 승인받을 수 있다. 여행이 종료된 후 관광지 한곳을 방문한 인증 사진과 5만원 이상의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당일 바로 정산이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4 16:01:14【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사이버 강진군민', 뭐지? 전남 강진군이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오는 11월 9일까지 사전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란 강진군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인터넷상에서 '사이버 강진군민'으로 등록하면 주민등록 이전 없이도 온라인상 강진군민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내년 초 정식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사이버 강진군민'은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강진군의 각종 혜택과 정책 등에서도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사전 회원 가입은 강진군청 홈페이지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SNS 간편 로그인 방식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 특히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과 강진에서 생산된 쌀과 귀리 등 특별한 지역 농산물이 경품으로 증정돼 강진군의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참여자들에게 풍부한 혜택을 제공한다. 강진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0월 26~11월 3일)' 기간을 포함해 사전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와 함께 강진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를 통해 생활인구가 늘어나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순기능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5 10: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