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바다낚시 대회가 열린다. 4일 강진군 등에 따르면 오는 9~10일 마량항 일대에서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가 개최된다.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강진군이 국내 낚시 인구 1000만명을 겨냥해 만든 레저스포츠 대회로, 마량항 일대를 남해안 바다낚시 메카로 육성하는 한편 바다낚시 어선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감성돔과 두족류(문어 등)를 잡는 대회로 나눠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에선 9일과 10일 아피스(APIS)컵 두족류 선상낚시대회 파이널라운드가, 10일 혼다컵 감성돔 챔피언십이 열린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가 예선을 거쳐 선발돼 프로 리그 수준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사실상 총 4라운드 결과로 평가되며, 총상금 규모가 2억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피싱 마스터스대회'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20여척의 10t급 낚시 어선과 다수의 소형 선박이 출진해 9~10일 이틀간 새벽 4시부터 마량항이 불야성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혼다컵 감성돔 챔피언십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바다낚시 대회로, 1등은 3000만원, 30등까지도 1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대회로 알려져 있다. 대회 주 타이틀사인 일본 혼다와 후원사인 중국 화웨이의 임직원들이 게스트로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펼쳐진다. 강진군은 남해안 낚시를 큰 배낚시 위주로 설계해 해역 청정화, 어민과의 조화, 낚시 스포츠화로 대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12~13일 마량항 일원에서는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시마노컵 감성돔 선상낚시대회 파이널 라운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혼다컵 감성돔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펼쳐졌다. 1등부터 30등까지의 선수들은 혼다컵 감성돔 마스터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잇단 전국 규모의 낚시 대회 등을 통해 마량항을 낚시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고, 참가자들과 관광객들 누구라도 마음껏 반값에 강진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이 연말까지 진행하는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는 개인, 친구, 연인, 가족 등 모든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환급해 줘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은 최대 5만원, 2인 이상의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강진을 여행하는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신분증 제출 후 바로 승인받을 수 있다. 여행이 종료된 후 관광지 한곳을 방문한 인증 사진과 5만원 이상의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당일 바로 정산이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4 16:01:14【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사이버 강진군민', 뭐지? 전남 강진군이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오는 11월 9일까지 사전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란 강진군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인터넷상에서 '사이버 강진군민'으로 등록하면 주민등록 이전 없이도 온라인상 강진군민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내년 초 정식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사이버 강진군민'은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강진군의 각종 혜택과 정책 등에서도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사전 회원 가입은 강진군청 홈페이지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SNS 간편 로그인 방식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 특히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과 강진에서 생산된 쌀과 귀리 등 특별한 지역 농산물이 경품으로 증정돼 강진군의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참여자들에게 풍부한 혜택을 제공한다. 강진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0월 26~11월 3일)' 기간을 포함해 사전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와 함께 강진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를 통해 생활인구가 늘어나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순기능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5 10:59:59【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강진만생태공원(강진군 강진읍 생태공원길 47)에서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갈대의 추억, 살아있는 생태,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해안 최대 생태 다양성의 보고인 강진만생태공원의 품속에서 갈대와 문화, 사람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 관광 축제로, 모두 6개 분야 46개 단위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가수 진욱, 조정민, 손태진이 출연해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1572종 생명의 보고인 강진만의 생태계에 대해 배우는 '갈대로드 생태탐험대'와 함께 '어린이에게는 즐거움을, 관광객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흔치 않은 힐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갈대로드 생태탐험대'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자연생태 해설사의 재치 넘치는 설명과 함께 하는 생생한 탐방으로 갯벌 생태계에 대해 배우는 기회와 잊을 수 없는 유년기의 추억을 선사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급 행사인 '우유 파티'도 열린다. 행사에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DJ가 틀어주는 흥겨운 음악 속에 우유, 요구르트, 솜사탕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자연의 고마움을 느껴보는 '갈대밭 힐링 산책길'에는 양산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밤에는 '갈대로드 달빛 야행'이 펼쳐지며 흔치 않은 가을밤의 낭만을 수놓는다. 또 강진만생태공원의 멋을 살린 특색 있는 야간경관과 국화정원, 곤포아트 포토존, 갈대밭 피아노 선율도 관광객을 매혹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음악 행사도 풍성하다. 갈대추억 콘서트, 가을 미니 콘서트, 8090음악여행, 퓨전클래식 공연 등이 대규모 갈대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27일 오후 6시 시작되는 8090 음악여행에는 가수 민경훈과 코요태가 가을밤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다. 더불어 9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대형 음식 부스 3곳에서 향토음식관이 운영되며, 강진군이 보증하는 믿을 수 있는 강진 농특산물 판매관인'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겸비한 군민 주도형 자율 장터가 운영돼 먹고 쇼핑하는 즐거움도 추가된다. 특히 눈부신 가을 햇살을 받으며 멀리 가우도까지 자전거로 가볼 수 있는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을 올해도 즐길 수 있다. 강진만생태공원의 자랑거리인 자전거 길에선 자전거센터에서 대여해 주는 1인용, 2인용 자전거를 타고 갈대숲 속으로 사라지는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돼 볼 수 있다. 흔치 않은 공연도 올해 갈대축제의 특징으로, 28일 월요일 늦은 오후에는 고려청자의 본산인 강진의 정체성이 녹아든 뮤지컬 '푸른혼'이 무대에 오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만의 아름다운 자연에 즐거움을 더한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면서 "특히 올해 축제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된 만큼 자녀들과 함께 교육과 정서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7 15:15:47【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성전면에 위치한 옛 성화대에 드론 서비스 모델의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목포대, 전남도립대와 연계한 드론 및 관련 연구 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드론 산업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일 목포대·전남도립대 산학협력단장과 전남도립대 항공드론융합대학사업단장, 드론업체 대표 8명과 함께 광주광역시에 자리한 '더 워크(공유 오피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목포대·전남도립대, 실증사업 참여기업 8개사 대표들은 강진군과 협업해 드론 산업 발전을 이끌고 옛 성화대 캠퍼스를 드론 산업 혁신밸리로 굳건히 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강진군의 드론 서비스 모델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사업에는 드론 서비스 기업, 드론 핵심부품 및 솔루션 기업, 특수드론 제작 기업들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드론 서비스 기업은 ㈜경기항공·㈜지에이·둠둠㈜·㈜도경무인항공·엘리타스㈜이며, 드론 핵심부품·솔루션 업체는 대신정보통신㈜·볼트라인㈜, 드론 핵심부품·제작사는 호그린에어㈜가 참여했다. 강진군은 옛 성화대 캠퍼스에 드론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목포대·전남도립대의 드론 R&D 지원센터를 설치해 정부 지원 사업 연계, 드론 기업들과 산학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또 가칭 강진드론 신뢰성인증센터 설치 및 운영을 통해 드론 및 관련 부품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신뢰성 시험평가 등을 통해 드론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강진군은 폐교된 성화대를 리모델링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거점 기지로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30억원(도비 200억원, 군비 130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건축기획 단계를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드론 산업이 자체 시장의 비약적 성장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등 관련 산업 파급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옛 성화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은 아울러 드론 관련 기업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목포대·전남도립대와 연계해 관련 기술을 지원해 드론 관련 업체를 인큐베이팅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강진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업체들의 부품 신뢰성 인증을 지원해 드론 관련 기업들이 강진을 활발히 찾고 강진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드론 산업 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강진군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4 11:07:07【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무더위로 잠시 멈췄던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가 오는 6일 다시 열린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먼저, 6일과 7일 '불금불파' 방문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 사용한 3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행사장 내에서 쓸 수 있는 불고기 1만원권 쿠폰, 냄비받침 경품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3만원 이상 경품 혜택과 보온보냉백을 추가로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불고기 2만원권 쿠폰, 텀블러를 제공해 그야말로 오신 손님을 빈손으로 돌려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에게는 LED 풍선을 증정한다. 이어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13일과 14일에는 고향 방문 가족사진 촬영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고향을 방문한 가족이 부모님을 모시고 '불금불파' 행사장을 방문하면 단체사진을 찍고 2장을 무료로 즉석에서 인화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13일부터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며, 9월에 응모한 추첨권은 9월 28일에, 10월에 응모한 추첨권은 10월 26일에 각각 추첨해 사은품을 증정하고, 매주 지역 농산물,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공연 중간마다 진행해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다시 '불금불파'를 찾도록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로컬 브랜딩 공모사업과 연계해 행사장 내 포토존을 리뉴얼하고, 조산에서 넘어오는 다리에도 추가로 포토존을 조성해 가을 감성을 더한다. 또 병영 투어 1박 2일 프로그램을 텐트촌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진행하고, 개인 카라반 확대 운영, 고구마 캐기 체험도 추가해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 가족과 연인, 친구들까지 모든 연령 층의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EDM DJ 공연(매주), 마술 공연(9월 14일, 10월 26일), 자전거 여행, 전통놀이 체험,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농특산물 판매, 떡메치기체험(9월 6~14일), 병영 장터 문화한마당, 이야기투어, 더 풍성해진 먹거리가 준비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금불파'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흥행불패 불금불파'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병영의 매력에 푹 빠져 재방문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4 13:59:00【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1만원에 맥주 무제한, 공연 그리고 무료 캠핑까지...안 가면 손해!' 전남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진하맥축제'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단돈 1만원의 입장료에 맥주 무제한,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에 무료 캠핑까지 더해지며 선착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하맥축제가 맥주를 테마로 한 축제인 만큼 음주 후 귀가가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종합운동장 풋살장 옆에 무료 캠핑장을 운영키로 하고 1박당 30팀씩 축제 기간 3일간 모두 9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강진군 SNS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강진군은 특히 방문객 편의를 위해 텐트, 테이블, 캠핑의자, 랜턴, 침낭 등 캠핑 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안전사고 대비 및 운동장 시설 보존을 위해 전기 및 취사는 금지하는 등 축제가 끝나고 늦은 시간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고 취침할 수 있는 공간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교통대책으로 45인승 무료 셔틀버스를 4대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강진터미널을 시작으로 강진군청을 경유해 축제장으로 운행하며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상시적으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한편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강진하맥축제에는 첫째 날인 29일 QWER, 노라조, 둘째 날인 30일 에일리, 뉴진스님, 셋째 날인 31일 윤도현밴드가 출연해 종합운동장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유명 DJ와 댄스팀 공연도 함께 더해져 한 여름밤 맥주와 음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4 14:31:04【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명소인 월출산 국립공원 경포대 계곡을 오는 8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탐방객들은 총 1.6㎞에 이르는 아름다운 계곡 탐방로를 걸으며 경포대 계곡의 맑은 물에 손과 발은 담그며 마음껏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월출산 국립공원 경포대 계곡은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자연공원의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강진군은 매년 여름 성수기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계곡 내 손, 발을 담그는 것은 가능하지만, 취사, 목욕(수영), 야영, 흡연, 쓰레기 투기 등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거나 제한·금지된 지역에 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특히 타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시원한 경포대 계곡뿐 아니라 강진에서 관광지 3곳을 방문하고 인증숏과 함께 5만원 이상 식당이나 숙박 시설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강진군에서 시행 중인 '누구라도 반값+강진여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누구라도 반값+강진여행'은 가족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친구, 연인, 단체모임 관광객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정산 신청을 해야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정산금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된다. 더욱이 강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일부터 기존 참여자들도 '반값 강진여행'을 재신청할 수 있도록 해 반값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유난히 길고 무더운 이번 여름을 월출산 경포대 계곡에서 시원하게 보내시고, 더불어 반값 여행 혜택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강진의 매력을 경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2 10:47:07【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강진에서 여름 여행 반값으로 넉넉하게 즐기세요" 전남 강진군은 8일부터 '반값+강진여행' 기존 참여자도 재신청이 가능해 반값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반값+강진여행'은 여행 비용의 절반을 최대 20만원까지 돌려주는 것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고물가로 인해 망설이는 대한민국의 모든 여행 애호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강진의 독보적 여행 상품이다. 가족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친구, 연인, 단체 모임 관광객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가우도에서 개최되는 '2024 가우도 레저 투어' 기간 동안 행사장만 방문해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 가우도 레저 투어'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벤트로, 천혜의 섬 가우도에서 짚트랙, 제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 워터풀장 물놀이, 샌드아트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거리와 버스킹 공연까지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강진군의 분석 결과, '반값+강진여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동안 4022개팀(1만1036명)이 정산을 신청해 6억1000만원 가량의 강진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았고, 지급된 강진사랑상품권 중 35%가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에서, 45%가 소상공인에게 사용되면서 매출 증가와 더불어 고금리·고물가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1만1036명의 정산 신청자가 1인당 평균 18만원을 소비해 강진에서 사용한 총액이 19억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반값+강진여행'으로 손님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마량면 한 자영업자 A 씨는 "올해 반값여행 덕분에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늘었다"면서 "군의 좋은 정책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방문 손님과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에게 홍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금리·고물가 시대를 맞아 시행 중인 '반값+강진여행'이 여행객들의 부담을 절감해 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지역민 매출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곧 있을 여름휴가 때 꼭 강진을 방문해 반값으로 가우도 레저 투어도 즐기고 시원하게 별미도 즐기며 낭만 가득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8 13:09:11【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오는 26~28일 가우도 모노레일 대합실 일원에서 '2024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가우도는 전남도 주관 '가고싶은 섬'에 선정된 강진의 대표 명소다. 대구면을 잇는 저두 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연결하는 망호 출렁다리로 이어져 있다. 특히 가우도에서는 짚트랙, 모노레일, 제트보트, 바다낚시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들을 즐길 수 있어 해양레저의 메카로 불린다. 행사 3일 동안에는 추가로 에어 워터슬라이드, 워터풀장, 모래놀이터, 요트 체험과 함께 인공 백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휴식하거나 음식 부스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파라솔 그늘막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물풍선도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파격 할인 이벤트다. 먼저, 사전 예약자 10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4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SNS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2만5000원인 짚트랙은 1만5000원, 3만원인 제트보트는 2만2000원으로 파격적인 할인과 함께 당일 군내 소비 영수증을 지참한 사람에 한해서 요트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옆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까운 곳에 바다낚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우도 힐링 낚시공원이 있다. 성인(고등학생 이상)은 1만원에서 5000원, 초·중학생은 5000원에서 2500원, 낚싯대 대여는 50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반값 대폭 할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또 여유롭게 걸어도 1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가우도 둘레길을 그냥 걷기만 해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행사 기간 3일 동안 하루 선착순 100명, 총 300명에게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 밖에 가우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펜션 민박들과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가우도 식당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현재 강진군은 연말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여행 비용의 5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누구라도 반값+강진여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여름철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료로 개장 운영해 이번 '2024 가우도 레저투어'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더욱 커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우도라는 섬의 아름다움을 확실히 각인시켜 드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 가우도 레저투어'를 준비했다"면서 "'2024 가우도 레저투어'가 강진의 해양 관광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5 12:59:14【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올 여름휴가는 '촌캉스 푸소(FU-SO) 체험' 어때?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적한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 푸소 체험'을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강진군에 따르면 '촌캉스 푸소 체험'은 기존 농촌 체험 프로그램인 푸소(FU-SO)와 촌캉스(농촌+휴가)가 결합한 형태로, 2박 3일간 푸소 농가에서 숙박하며 농촌의 감성과 정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5년 5월 학생들 위주의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일반인 푸소, 강진에서 일주일 상기, 강진푸소 시티투어, 공무원 청렴 푸소 등으로 확장되며 '남도답사일번지'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촌캉스 푸소 체험' 참가비는 1인당 11만6000원으로, 이틀간의 숙박과 4끼 식사가 포함되고, 예약자 전원에게는 강진 대표 관광지(가우도 짚트랙, 한국민화박물관 민화체험 중 택1)의 유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가우도 짚트랙은 천 길 낭떠러지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활공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으며, 민화체험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민화를 직접 채색하며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 후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선정하여 푸소 굿즈(goods)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오는 30일까지 푸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되고, 더 자세한 문의 사항은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푸소팀으로 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촌캉스 푸소 체험은 청정한 강진에서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며 "붐비지 않는 곳에서 알차고 즐거운 휴가를 원한다면 '촌캉스 푸소'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2 07: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