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무더위로 잠시 멈췄던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가 오는 6일 다시 열린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먼저, 6일과 7일 '불금불파' 방문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 사용한 3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행사장 내에서 쓸 수 있는 불고기 1만원권 쿠폰, 냄비받침 경품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3만원 이상 경품 혜택과 보온보냉백을 추가로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불고기 2만원권 쿠폰, 텀블러를 제공해 그야말로 오신 손님을 빈손으로 돌려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에게는 LED 풍선을 증정한다. 이어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13일과 14일에는 고향 방문 가족사진 촬영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고향을 방문한 가족이 부모님을 모시고 '불금불파' 행사장을 방문하면 단체사진을 찍고 2장을 무료로 즉석에서 인화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13일부터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며, 9월에 응모한 추첨권은 9월 28일에, 10월에 응모한 추첨권은 10월 26일에 각각 추첨해 사은품을 증정하고, 매주 지역 농산물,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공연 중간마다 진행해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다시 '불금불파'를 찾도록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로컬 브랜딩 공모사업과 연계해 행사장 내 포토존을 리뉴얼하고, 조산에서 넘어오는 다리에도 추가로 포토존을 조성해 가을 감성을 더한다. 또 병영 투어 1박 2일 프로그램을 텐트촌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진행하고, 개인 카라반 확대 운영, 고구마 캐기 체험도 추가해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 가족과 연인, 친구들까지 모든 연령 층의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EDM DJ 공연(매주), 마술 공연(9월 14일, 10월 26일), 자전거 여행, 전통놀이 체험,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농특산물 판매, 떡메치기체험(9월 6~14일), 병영 장터 문화한마당, 이야기투어, 더 풍성해진 먹거리가 준비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금불파'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흥행불패 불금불파'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병영의 매력에 푹 빠져 재방문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4 13:59:00【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1만원에 맥주 무제한, 공연 그리고 무료 캠핑까지...안 가면 손해!' 전남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진하맥축제'에서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단돈 1만원의 입장료에 맥주 무제한,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에 무료 캠핑까지 더해지며 선착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하맥축제가 맥주를 테마로 한 축제인 만큼 음주 후 귀가가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종합운동장 풋살장 옆에 무료 캠핑장을 운영키로 하고 1박당 30팀씩 축제 기간 3일간 모두 9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강진군 SNS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강진군은 특히 방문객 편의를 위해 텐트, 테이블, 캠핑의자, 랜턴, 침낭 등 캠핑 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안전사고 대비 및 운동장 시설 보존을 위해 전기 및 취사는 금지하는 등 축제가 끝나고 늦은 시간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고 취침할 수 있는 공간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교통대책으로 45인승 무료 셔틀버스를 4대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강진터미널을 시작으로 강진군청을 경유해 축제장으로 운행하며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상시적으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한편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강진하맥축제에는 첫째 날인 29일 QWER, 노라조, 둘째 날인 30일 에일리, 뉴진스님, 셋째 날인 31일 윤도현밴드가 출연해 종합운동장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유명 DJ와 댄스팀 공연도 함께 더해져 한 여름밤 맥주와 음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4 14:31:04【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명소인 월출산 국립공원 경포대 계곡을 오는 8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탐방객들은 총 1.6㎞에 이르는 아름다운 계곡 탐방로를 걸으며 경포대 계곡의 맑은 물에 손과 발은 담그며 마음껏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월출산 국립공원 경포대 계곡은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자연공원의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강진군은 매년 여름 성수기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계곡 내 손, 발을 담그는 것은 가능하지만, 취사, 목욕(수영), 야영, 흡연, 쓰레기 투기 등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거나 제한·금지된 지역에 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특히 타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시원한 경포대 계곡뿐 아니라 강진에서 관광지 3곳을 방문하고 인증숏과 함께 5만원 이상 식당이나 숙박 시설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강진군에서 시행 중인 '누구라도 반값+강진여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누구라도 반값+강진여행'은 가족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친구, 연인, 단체모임 관광객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정산 신청을 해야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정산금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된다. 더욱이 강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일부터 기존 참여자들도 '반값 강진여행'을 재신청할 수 있도록 해 반값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유난히 길고 무더운 이번 여름을 월출산 경포대 계곡에서 시원하게 보내시고, 더불어 반값 여행 혜택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강진의 매력을 경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2 10:47:07【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강진에서 여름 여행 반값으로 넉넉하게 즐기세요" 전남 강진군은 8일부터 '반값+강진여행' 기존 참여자도 재신청이 가능해 반값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반값+강진여행'은 여행 비용의 절반을 최대 20만원까지 돌려주는 것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고물가로 인해 망설이는 대한민국의 모든 여행 애호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강진의 독보적 여행 상품이다. 가족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친구, 연인, 단체 모임 관광객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가우도에서 개최되는 '2024 가우도 레저 투어' 기간 동안 행사장만 방문해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 가우도 레저 투어'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벤트로, 천혜의 섬 가우도에서 짚트랙, 제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 워터풀장 물놀이, 샌드아트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거리와 버스킹 공연까지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강진군의 분석 결과, '반값+강진여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동안 4022개팀(1만1036명)이 정산을 신청해 6억1000만원 가량의 강진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았고, 지급된 강진사랑상품권 중 35%가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에서, 45%가 소상공인에게 사용되면서 매출 증가와 더불어 고금리·고물가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1만1036명의 정산 신청자가 1인당 평균 18만원을 소비해 강진에서 사용한 총액이 19억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반값+강진여행'으로 손님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마량면 한 자영업자 A 씨는 "올해 반값여행 덕분에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늘었다"면서 "군의 좋은 정책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방문 손님과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에게 홍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금리·고물가 시대를 맞아 시행 중인 '반값+강진여행'이 여행객들의 부담을 절감해 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지역민 매출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곧 있을 여름휴가 때 꼭 강진을 방문해 반값으로 가우도 레저 투어도 즐기고 시원하게 별미도 즐기며 낭만 가득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8 13:09:11【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오는 26~28일 가우도 모노레일 대합실 일원에서 '2024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가우도는 전남도 주관 '가고싶은 섬'에 선정된 강진의 대표 명소다. 대구면을 잇는 저두 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연결하는 망호 출렁다리로 이어져 있다. 특히 가우도에서는 짚트랙, 모노레일, 제트보트, 바다낚시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들을 즐길 수 있어 해양레저의 메카로 불린다. 행사 3일 동안에는 추가로 에어 워터슬라이드, 워터풀장, 모래놀이터, 요트 체험과 함께 인공 백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휴식하거나 음식 부스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파라솔 그늘막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물풍선도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파격 할인 이벤트다. 먼저, 사전 예약자 10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4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SNS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2만5000원인 짚트랙은 1만5000원, 3만원인 제트보트는 2만2000원으로 파격적인 할인과 함께 당일 군내 소비 영수증을 지참한 사람에 한해서 요트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옆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까운 곳에 바다낚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우도 힐링 낚시공원이 있다. 성인(고등학생 이상)은 1만원에서 5000원, 초·중학생은 5000원에서 2500원, 낚싯대 대여는 50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반값 대폭 할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또 여유롭게 걸어도 1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가우도 둘레길을 그냥 걷기만 해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행사 기간 3일 동안 하루 선착순 100명, 총 300명에게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 밖에 가우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펜션 민박들과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가우도 식당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현재 강진군은 연말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여행 비용의 5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누구라도 반값+강진여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여름철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료로 개장 운영해 이번 '2024 가우도 레저투어'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더욱 커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우도라는 섬의 아름다움을 확실히 각인시켜 드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 가우도 레저투어'를 준비했다"면서 "'2024 가우도 레저투어'가 강진의 해양 관광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5 12:59:14【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올 여름휴가는 '촌캉스 푸소(FU-SO) 체험' 어때?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적한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 푸소 체험'을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강진군에 따르면 '촌캉스 푸소 체험'은 기존 농촌 체험 프로그램인 푸소(FU-SO)와 촌캉스(농촌+휴가)가 결합한 형태로, 2박 3일간 푸소 농가에서 숙박하며 농촌의 감성과 정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5년 5월 학생들 위주의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일반인 푸소, 강진에서 일주일 상기, 강진푸소 시티투어, 공무원 청렴 푸소 등으로 확장되며 '남도답사일번지'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촌캉스 푸소 체험' 참가비는 1인당 11만6000원으로, 이틀간의 숙박과 4끼 식사가 포함되고, 예약자 전원에게는 강진 대표 관광지(가우도 짚트랙, 한국민화박물관 민화체험 중 택1)의 유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가우도 짚트랙은 천 길 낭떠러지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활공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으며, 민화체험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민화를 직접 채색하며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 후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선정하여 푸소 굿즈(goods)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오는 30일까지 푸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되고, 더 자세한 문의 사항은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푸소팀으로 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촌캉스 푸소 체험은 청정한 강진에서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며 "붐비지 않는 곳에서 알차고 즐거운 휴가를 원한다면 '촌캉스 푸소'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2 07:13:21【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매달 60만원씩 최대 84개월 동안 지원하는 전국 최고·최대 수준의 육아수당 정책이 갈수록 효과를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부터 부모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0세부터 7세까지 매달 60만원씩 지역상품권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지난 4월 말 현재 누적 2648명, 17억2000만원의 육아수당이 지급됐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지급은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쳐 지난 2022년 93명에 불과했던 강진군내 출생아 수가 지난해 154명으로 무려 61명(65.6%) 증가했다. 또 올 들어 3월까지 1분기 출생아 수는 52명으로, 전년 동기 29명과 비교해 23명(79.3%)이나 늘었다. 강진군은 군내 계속 거주자의 출산비율이 75%이고, 전입자 비율이 25%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증가율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육아수당 정책이 실제 출산과 육아에 따른 가정 경제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시키면서 군내 계속 거주자의 출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쳐 실질적 출산율 순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남지역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 훨씬 더 두드러진다. 올 1분기 전남도내 일선 시·군의 출생아 수 현황을 보면 강진군이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로 가장 높았고, A군이 64.7%, B군이 31.8%, 광역시 인근 C군이 27.3% 증가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진 인근 D군은 - 48.9%, E군은 - 35.7%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려 강진군과는 크게 대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남도내 일선 시·군의 평균 출생률은 - 5.2%였다. 올 새해 첫날 첫 아이를 낳은 A 씨는 "군에서 지원받는 60만원은 꽤 크고 살림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식당에서도 편의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강진군내에 있는 소상공인 업소에서는 거의 다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에는 부모 품에 안긴 아기들이 예전보다 확실히 많이 보인다"면서 "'애기월급'인 만큼 소중하게 잘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형 육아수당이 출산율 증가에 유의미한 효과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는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동반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양육 지원을 비롯해 돌봄, 놀이, 교육 등 아동의 성장과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책들이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강진형 아이돌봄사업을 비롯해 맘편한센터, 목재놀이터 등 놀이시설 확충, 336억원 투입이 확정된 교육발전특구 사업 적기 추진,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강진 조성으로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7 13:57:15【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652억원을 투입한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정책 분야 119개 세부사업에 592억원을 들여 청년·여성농 육성, 식량작물 및 벼 대체 소득작물 육성, 시설원예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고, 농업유통 분야 37개 세부사업에 59억원을 투입해 농산물 유통·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먼저, 농번기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고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군내 76개소를 대상으로 개소당 320만원씩 마을 공동급식비를 지원한다. 또 20~75세 여성 농어업인에 대해 20만원씩 지원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기존 75세에서 농촌 고령화 현실에 맞춰 85세까지 확대, 군비 지원을 통해 76~85세 여성 농어업인에게도 1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특히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82억원과 벼 육묘 비용 지원 쿠폰 13억9000만원을 6300여 농가에 지원 완료했으며, 공익수당 50억8000만원을 8470여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아울러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작업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필수적인 농기계 지원에 중·소·대형 농기계 지원과 함께 드론 29대, 특수 농기계 11대 등 농기계 지원 사업 예산에 16억900만원을 편성했다. 또 기상 이변에 취약한 쌀귀리를 대상으로 전체 면적 약 1500㏊에 질소질이 없는 규산 또는 칼슘 성분이 포함된 비료 지원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고품질의 쌀귀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벼 대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비로 1억2500만원, 논콩 재배 육성 지원 사업비로 3억원을 지원해 식량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늘어가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따라잡기 위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 ㏊당 유기농 벼 40만원, 무농약 벼 20만원, 친환경 과수·채소 50만원씩의 장려금을 지원하며, 친환경 농자재 지원을 통해 유기농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시설 투자와 노동력 투입이 요구되는 원예·특작 분야에도 36억원을 투입했으며, 장기성 필름 지원, 일반 필름 지원, 시설원예 스마트팜 지원 사업 등 각종 지원을 통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또 농가에서 생산한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강진쌀 평생 고객 확보 택배비 지원 사업, 쌀 소포장지 제작비 지원 사업 등에도 3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선 농산물 소형저장고 지원 사업 등에 32억4000만원을 들여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며, 향토 자원인 쌀귀리를 농촌융복합산업화해 지역 대표 특산품 육성하기 위해 9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조생종 벼 모내기 현장인 도암면 항촌리 옥전마을 농가를 방문해 해당 농가를 위로·격려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후변화와 잦은 재해로 모두가 힘든 환경이지만 변화하는 농업 분야에 발맞춰 정책 발굴을 통해 농업인들의 수요 욕구 충족과 함께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1 09:38:10【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200만그루 서부해당화 활짝 핀 강진으로 봄꽃 구경 오세요." 전남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6~14일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일원에서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대 서부해당화 군락지인 남미륵사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봄나들이 축제로, 중·장년과 커플이 주 타깃이다. 이에 따라 킬러 콘텐츠인 꽃에 집중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체류시간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봄꽃을 연상시키는 핑크색을 메인 컬러로 짜임새 있게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주 행사장인 남미륵사 주차장은 핑크빛 야외 정원 카페로 변신한다. 특히 '반값 강진 가족여행'에 대한 강진군의 비전을 결합해 관람객들의 소비 촉진을 이끌어내고 강진읍까지 연계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모색한다. 더불어 군동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남해안 최고의 봄꽃축제로 만든다. 개장식은 오는 6일 오전 10시에 남미륵사 주차장과 탐방로 일원에서 열리며, 폐막공연은 14일 오후 4시 지역 가수와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먼저, '특화행사'인 '봄꽃 힐링 카페테리아'는 축제 기간 내내 주 행사장에서 강진딸기를 소재로 한 축제 시그니처 음료를 판매하는 관광객 휴식공간이다. 인근에 위치한 '초록믿음' 부스에선 친환경쌀 및 잡곡, 생표고, 쌀귀리빵, 찹쌀떡, 건미역, 다시마, 목이버섯, 연입과장, 작두콩차, 쌀귀리를 판매한다. '꽃동네 주막촌'은 군동면민이 운영하는 먹거리, 소상공인 상품판매 공간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핑크빛 봄날 포토존'과 '봄날 인생 사진관 셀카 마스터'도 행사장과 탐방로에 마련돼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문화행사'인 '봄꽃 프린지'는 축제 기간 평일에는 오후 1시, 주말에는 오후 2시에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봄소풍 음악회'는 실력파 공연팀이 나서 한낮에 즐거움을 안긴다. '메이드인 강진예술제'는 주말과 휴일 오전 11시부터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부대행사'인 인스타 관광사진 공모전 '봄꽃에 웃고 강진에 빈하다'는 남미륵사 및 강진 관광 사진을 촬영 후 강진군청 SNS로 응모하는 전 국민 대상 프로그램이다. 시상금은 총 300만원이다. 강진군민은 해당되지 않는다. '강진애 봄봄 페스타'는 다양한 이벤트로 현장 참가자 모집 후 진행하는 즉석 룰렛 경품 이벤트로, 매일 5000원 강진사랑상품권 100명, 매일 3000원 강진특산품 60명이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베스트 포토 스폿인 '봄날 화양연화'는 타 지역에서 온 방문객을 대상으로 남미륵사 탐방로 내 사진 명소에 지정 팻말을 설치해 주 행사장 부스에 샘플 사진 전시로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플라워 아트공방은 1인 5000원 유료체험으로 나만의 꽃 향수 만들기에 도전하면 재미가 배가 된다. 특히 관람객들에 관심을 끄는 것은 '강진 반값 가족여행'으로, 축제 기간 중 테마여행 정보를 제공해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강진 그린투어'는 남미륵사 봄꽃, 강진읍 세계모란공원, 가우도를, '강진 인물투어'는 정약용의 다산초당, 김영랑의 시문학파기념관, 하멜의 병영 한골목 돌담길을, '강진 에코투어'는 백련사 동백숲, 주작산 자연휴양림, 가우도를, 'K-컬처 투어'는 청자박물관 상설 물레체험, 한국민화박물관, 무위사, 월남사지를 돌아본다. 관람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는 강진 군내 배달비가 무료다. 평일 5000원, 주말 3000원에 2000원 추가해 5000원 할인한다. 강진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는 축제 기간 동안 당일 소비한 지류 카드 영수증 금액에 따라 5만원 이상 10만원까지 소비액의 1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축제장인 남미륵사와 강진읍 사용영수증 합산액이며 남미륵사 대웅전과 강진읍 극장통에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가 끝나고 한 달 뒤엔 1000만 그루의 철쭉이 다시 한 번 남미륵사 일원을 뒤덮는다. 여기에 도암면 만덕산 백련사 동백과 강진읍 세계모란공원 모란도 맘껏 자태를 뽐내 강진의 봄꽃 향연을 이어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꽃을 소재로 한 강진의 축제는 봄을 거쳐, 여름, 가을로 이어질 것"이라며 "축제는 관광 관련 3차 산업뿐만 아니라 1차 산업을 통한 지역민 소득 확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3 09:52:17[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이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을 통해 '2024 전라 병영성 축제' 현장에서 강진군 대표 특산물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28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NS홈쇼핑 엔라방은 '2024 전라 병영성 축제'의 흥겨운 현장 분위기를 담아 강진 특산물을 판매하는 방송으로 진행된다. 전라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이달 29~31일 진행되는 '2024 전라 병영성 축제' 소개와 함께 대표 먹거리 한우불고기, 호평쌀, 세발낙지를 축제 행사가로 판매한다. NS홈쇼핑 모바일에서는 엔라방과 '2024전라 병영성 축제' 콜라보 방송 기념으로 29일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쌀귀리, 귀리김부각 등을 증정한다. 이날 축제 행사가에 쿠폰까지 적용하면 한우불고기 500g은 1만5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세발낙지 3미는 2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8 11: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