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희대의 살인마 강호순씨(38)는 극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쇄살인마, 잇단 사형 확정 법원은 그동안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을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여러 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은 범죄의 잔혹성과 국민에게 준 충격, 극악범죄 예방차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형법은 살인죄의 경우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을, 강도살인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성폭력범죄처벌법상 강간살인죄 적용 때는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고 시신을 유기할 경우 형법상 ‘사체 등 영득’ 처벌 조항에 따라 7년 이하 징역형이 추가된다. 따라서 강호순의 경우 여러 건의 범행을 저지른 경우에 적용하는 경합범 가중처벌 원칙에따라 가장 무거운 죄에 해당하는 형벌인 사형 선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03∼2004년 부녀자와 장애인 20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암매장, 또는 훼손한 유영철 및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정남규 등은 사형이 확정됐다. ■강호순 여죄 수사 및 현장검증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새로 드러난 4건의 여죄 의심사건 및 2004년 10월 화성시 봉담읍에서 실종, 인근 정남면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대생 노모씨(당시 21세) 사건, 2005년 10월 30일 안산시 본오동 강의 장모 집에서 화재가 발생, 장모와 네 번째 부인이 숨진 뒤 보험금 4억8000만원을 수령한 사건에 대한 강의 연관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강을 대동, 2006년 12월 13일∼2007년 1월 6일 발생한 1∼3차 사건의 피해 여성인 배모씨(당시 45세), 박모씨(당시 36세), 또 다른 박모씨(당시 52세) 등 3명의 유인·살해·암매장 장소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주민 50여명이 나와 “개만도 못한 X, 모자를 벗겨라” 등 욕설을 퍼부었으며 한 70대 할머니는 “대학생 손녀딸이 있는데 세상이 어디 무서워서 살겠나”라고 격앙했다./yccho@fnnews.com 조용철 박인옥기자
2009-02-01 15:37:20경기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연쇄살인범 강호순씨(38)를 대동,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경찰은 또 여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강씨는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에게 살해된 7명 가운데 마지막 희생자인 군포여대생 A씨(21)의 경우 지난달 27일 현장검증을 마쳤고 이날 나머지 6명 가운데 3명에 대한 현장검증이 이뤄졌다. 검증은 범행순서에 따라 2006년 12월 13일과 24일, 2007년 1월 3일 각각 살해된 배모씨(당시 45세) 및 박모씨(당시 37세), 또 다른 박모씨(당시 52세) 등 순으로 실시됐다. 검은색 점퍼 차림에 모자를 눌러쓰고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에 이끌려 현장에 나타난 강씨는 범행을 태연하게 재연했다. 현장에는 주민 50여명이 나와 “개만도 못한 X, 모자를 벗겨라” 등 욕설을 퍼부었으며 한 70대 할머니는 “대학생 손녀딸이 있는데 세상이 어디 무서워서 살겠나”라고 격앙했다. 강씨는 현장검증에서 그동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스타킹이 아닌 넥타이로 목을 졸라 배씨를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2007년 1월 6일과 7일, 2008년 11월 9일 각각 납치살해된 김모씨(당시 37세) 및 연모씨(당시 20세), 다른 김모씨(48) 등 3명의 현장검증을 2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틀간 현장검증으로 2일 예정된 검찰 송치 날짜를 하루 늦추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강씨를 상대로 2004년 10월 27일 화성시 봉담읍에서 실종, 피살된 여대생 노모씨(당시 21세) 사건, 2005년 10월 30일 군포시 본오동 강씨 장모 자택에서 발생한 화재 등 여죄를 추궁했으나 완강히 부인하는데다 노씨 청바지에서 채취한 정액 DNA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석 과정에서 훼손됐는지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돼 수사 난항이 예상된다. 경찰은 또 지난 2004년 5월 강씨의 고향인 충남 서천에서 발생한 화재 및 살인으로 모두 4명이 숨진 사건과 강씨 연관성을 충남경찰청과 공조, 수사중이다. 한편 위키백과는 연쇄살인범 강씨를 백과사전에 등재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2-01 14:43:18[파이낸셜뉴스]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감춰왔던 범행을 자백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현역 시절 강호순을 직접 신문했다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함께 했다. 그는 "지금까지 만났던 범죄자가 1000명을 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오만하고, 뻔뻔하고, 악랄했던 범죄자"라고 강호순을 회상했다. 강호순은 2005년 처가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부녀자 8명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차량 화재 및 자신이 운영했던 순댓집 화재 등 6~7차례 화재 사건으로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강호순의 사건들은 유사한 패턴이 있었는데, 대부분 버스 정류장에서 사라지거나 실종 직후 휴대전화 배터리가 분리된 채 발견됐다. 밝혀진 바로는 강호순은 피해자들에 친절한 가면을 쓰고 여성들을 차로 태워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당시 강호순은 경기 군포에서 살해한 여대생의 카드로 돈을 인출하기도 했는데, 은행 CCTV에 찍힌 강호순은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손가락에 남성용 피임 도구를 끼고, 가발로 변장을 하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그의 모친 명의 차량을 단서로 발견했고, 강호순을 긴급 체포했다. 당시 강호순을 직접 대면한 권일용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호순은 조사 초기부터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드러냈다"며 "성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과 남성성에 대한 근거 없는 우월감을 가졌고 피해자를 지배하고 조종하며 자존감을 충족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강호순은 시신이 없는 살인사건을 포함해 총 7명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방화 사건을 포함해 피해자는 총 9명이었다. 그리고 남은 1명의 살인 피해자에 대하여 강호순이 자백하는 실제 영상이 공개됐다. 밝혀지지 않은 2명의 피해자 있어 공개된 영상에서 강호순은 "숨긴 게 하나 있다"며 "사람을 죽인 게 한 명 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 정선에서 (수감되기 전인) 재작년 여름에서 가을 쯤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선, 거기서 제가 군청에 가는데, 아침에 오전 시간에 아가씨가 있었다. '군청 가는데 어디냐'고 아가씨에게 묻자, 아가씨가 자기도 간다고 해서 태워 가다가 강간해서 죽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일용은 그의 자백이 또 다른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라고 평했다. 당시 검찰은 강호순의 축사에서 발견된 곡괭이에서 2개의 여성 DNA를 확인한 상태였던 것. 이 DNA는 지금까지 강호순이 저지른 범죄 피해자 중 누구와도 일치하지 않았다. 권일용은 "지금 강호순은 연기를 하고 있다”라며 "저건 죄책감의 표현이 아니고 사이코패스들이 순식간에 썼다 벗었다 하는 가면"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강호순의 여죄는 미제로 남아 있는 상태이며, 그 여죄의 공소시효는 끝나지 않았다. ‘꼬꼬무’ 제작진이 국과수에 문의한 결과 지금도 곡괭이 DNA와 대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권일용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곡괭이 특별 수사본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일용은 "'곡괭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면 나도 작은 역할이라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4 21:25:43【당진=김원준기자】 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팔당호 부근에 버린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김모씨(50)가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8∼9년 전에 잇따라 실종됐던 김씨 주변의 두 여성 실종사건도 영구미제로 남게 됐다. 검.경이 실종사건과 관련성 여부를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씨에 대한 ‘제2의 강호순’ 의혹도 제기됐었다. 28일 청주지검과 청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20분께 1m 높이의 독방 선반에 목을 맨 김씨를 순찰 중인 교도관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오후 교도소 측 연락을 받고 검사들이 현장과 병원을 방문해 자살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청주교도소 측은 “목을 맨 선반은 개인사물함 뒤에 위치해 CCTV 사각지역인데다 교도소 내에 설치돼 있는 CCTV 수가 적지 않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5일 오전에도 현장검증 당시 유리조각으로 손목을 긋는 등 자해를 시도했으며 이 때 손목에 감았던 압박붕대를 자살 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자택에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A씨(36)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팔당호와 연결된 경안천 광동대교 아래에 버린 혐의로 지난 18일 검거돼 구속됐다. 검.경은 김씨가 알고 지냈던 여성 2명이 2000년과 2001년 각각 실종된 것을 확인하고 관련성 여부 등 여죄를 수사해 왔다. 한편 김씨가 경찰과 교도소 측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살을 시도했지만 두 기관은 행동이 이뤄지기 전까지 아무런 조치도 못한 것으로 드러나 피의자 관리 소홀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kwj5797@fnnews.com
2009-06-28 11:42:02부녀자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39)이 보험금을 노리고 장모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처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은 당시 화재가 방화가 아닌 실화로 오인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모기향을 피워뒀으나 결국 덜미를 잡힌 것이다. 특히 강으로부터 압수한 곡괭이에서 이미 확인된 피해자 8명 외에 또 다른 여성 2명의 유전자형이 추가로 검출돼 여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2일 “강이 부인하고 있는 장모집 화재가 그의 방화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며 “추가 검출된 유전자형을 근거로 여죄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0월 30일 새벽 2시30분께 경기 안산시 본오동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자고 있던 강의 장모와 네번째 부인이 연기에 질식, 숨졌다. 당시 아들과 작은 방에서 자고 있던 강은 화재 직후 창을 뜯고 탈출, 목숨을 건졌다. 강은 이후 모기향에서 불이 번진 것 같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방화 증거가 없다고 내사 종결했다. 검찰은 그러나 강이 방화가 아닌 실화로 오인될 수 있도록 화재 현장에 의도적으로 모기향을 피워둔 것으로 판단했다. 또 화재 발생 시기가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 말인 점을 감안하면 사람이 자지 않는 거실에 모기향을 피울 이유가 없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당일 기온은 3.7도. 검찰은 아울러 화재 직후 경찰의 현장 촬영 사진 및 사흘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현장 감식 촬영 사진 대조 결과 방화에 사용한 유류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용기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강이 방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도 경찰이 화재 현장을 보존한 후 방범창을 통해 몰래 현장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플라스틱 용기를 치우는 등 현장 훼손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화재감식 관계자 회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화인은 유류와 같은 인화성 물질을 사용한 방화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2-22 21:50:17부녀자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39)이 보험금을 노리고 장모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처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은 당시 화재가 방화가 아닌 실화로 오인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모기향을 피워뒀으나 결국 덜미를 잡힌 것이다. 특히 강으로부터 압수한 곡괭이에서 이미 확인된 피해자 8명 외에 또 다른 여성 2명의 유전자형이 추가로 검출돼 여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2일 “강이 부인하고 있는 장모집 화재가 그의 방화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며 “추가 검출된 유전자형을 근거로 여죄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0월 30일 새벽 2시30분께 경기 안산시 본오동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자고 있던 강의 장모와 네번째 부인이 연기에 질식, 숨졌다. 당시 아들과 작은 방에서 자고 있던 강은 화재 직후 창을 뜯고 탈출, 목숨을 건졌다. 강은 이후 모기향에서 불이 번진 것 같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방화 증거가 없다고 내사 종결했다. 검찰은 그러나 강이 방화가 아닌 실화로 오인될 수 있도록 화재 현장에 의도적으로 모기향을 피워둔 것으로 판단했다. 또 화재 발생 시기가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 말인 점을 감안하면 사람이 자지 않는 거실에 모기향을 피울 이유가 없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당일 기온은 3.7도. 검찰은 아울러 화재 직후 경찰의 현장 촬영 사진 및 사흘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현장 감식 촬영 사진 대조 결과 방화에 사용한 유류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용기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강이 방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도 경찰이 화재 현장을 보존한 후 방범창을 통해 몰래 현장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플라스틱 용기를 치우는 등 현장 훼손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화재감식 관계자 회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화인은 유류와 같은 인화성 물질을 사용한 방화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2-22 16:33:05부녀자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39)이 보험금을 노리고 장모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처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은 당시 화재가 방화가 아닌, 실화로 오인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모기향을 피워뒀으나 결국 덜미를 잡힌 것이다. 특히 강으로부터 압수한 곡괭이에서 이미 확인된 피해자 8명 외에 또 다른 여성 2명의 유전자형이 추가로 검출돼 여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2일 “강이 부인하고 있는 장모집 화재가 그의 방화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며 “추가 검출된 유전자형을 근거로 여죄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0월30일 새벽 2시30분께 안산시 본오동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자고 있던 강의 장모와 네번째 부인이 연기에 질식, 숨졌다. 당시 아들과 작은 방에서 자고 있던 강은 화재 직후 창을 뜯고 탈출, 목숨을 건졌다. 강은 이후 모기향에서 불이 번진 것 같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방화 증거가 없다고 내사 종결했다. 검찰은 그러나 강이 방화가 아닌 실화로 오인될 수 있도록 화재 현장에 의도적으로 모기향을 피워둔 것으로 판단했다. 또 화재 발생 시기가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 말인 점을 감안하면 사람이 자지 않는 거실에 모기향을 피울 이유가 없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당일 기온은 3.7℃. 검찰은 아울러 화재 직후 경찰의 현장 촬영 사진 및 사흘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현장 감식 촬영 사진 대조 결과 방화에 사용한 유류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용기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강이 방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도 경찰이 화재현장을 보존한 후 방범창을 통해 몰래 현장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플라스틱 용기를 치우는 등 현장 훼손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화재감식 관계자 회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화인은 유류와 같은 인화성 물질을 사용한 방화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2-22 14:59:51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39) 사건을 수사 중인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2일 강의 장모집 화재는 방화에 의한 것으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경찰이 압수한 곡괭이에서 이미 확인된 8명의 피해자 외에 다른 2명의 여성 유전자형도 확인하고 여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9-02-22 14:19:44연쇄살인범 강호순(39)이 기존에 알려진 부녀자 7명 외에 1명을 더 살해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을 조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강호순으로부터 지난 2006년 9월 7일 오전 7시50분께 출근하던 모군청 여직원 윤모씨(당시 23세)를 납치, 목졸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윤씨가 납치된 뒤 살해되기까지 11시간 동안의 강씨 행적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18일 오전 10시께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주축으로 발굴팀을 구성, 수사검사 지휘 하에 강호순이 살해 후 윤씨를 암매장한 강원 정선읍 인근 지역에서 시신 발굴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강호순은 2006년 당시 양봉을 위해 정선과 태백 등지에 머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호순이 윤씨 살해를 자백한데 대해 “이날 오후 여죄수사에 대한 압박감과 심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순이 윤씨를 살해한 시점은 그동안 1차 범행으로 알려진 경기 군포시 금정동 배모씨(당시 45세) 살해사건이 발생한 지난 2006년 12월보다 3개월 앞선다. 검찰 관계자는 “강호순의 진술과 실종자 인상착의, 실종일시 등을 종합하면 피해자가 지난 2006년 9월 출근길에 실종된 윤씨일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살해동기 및 범행을 뒤늦게 자백하게 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강호순을 상대로 추가 살인, 또는 방화 혐의 등 여죄 수사를 벌인 뒤 오는 22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2009-02-17 22:29:41연쇄살인범 강호순(39)이 기존에 알려진 부녀자 7명 외에 1명을 더 살해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을 조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강호순으로부터 지난 2006년 9월 7일 오전 7시50분께 출근하던 모군청 여직원 윤모씨(당시 23세)를 납치, 목졸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윤씨가 납치된 뒤 살해되기까지 11시간 동안의 강씨 행적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18일 오전 10시께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주축으로 발굴팀을 구성, 수사검사 지휘 하에 강호순이 살해 후 윤씨를 암매장한 강원 정선읍 인근 지역에서 시신 발굴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강호순은 2006년 당시 양봉을 위해 정선과 태백 등지에 머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호순이 윤씨 살해를 자백한데 대해 “이날 오후 여죄수사에 대한 압박감과 심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순이 윤씨를 살해한 시점은 그동안 1차 범행으로 알려진 경기 군포시 금정동 배모씨(당시 45세) 살해사건이 발생한 지난 2006년 12월보다 3개월 앞선다. 검찰 관계자는 “강호순의 진술과 실종자 인상착의, 실종일시 등을 종합하면 피해자가 지난 2006년 9월 출근길에 실종된 윤씨일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살해동기 및 범행을 뒤늦게 자백하게 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강호순을 상대로 추가 살인, 또는 방화 혐의 등 여죄 수사를 벌인 뒤 오는 22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2009-02-17 20: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