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강화군의 한우 농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럼피스킨병 발생 3곳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145두를 25일까지 살처분 및 매몰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발생 농장의 출입을 차단하고 농장과 주변 지역을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중 강화군 등 6개 군구에 긴급 백신을 배부하고 오는 30일까지 군·구별 접종반을 편성해 긴급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6개 군·구의 백신 접종 대상 한우는 2만3740두이다. 시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4 15:29: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영암군 한 가정형 가금농가(토종닭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돼 확산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토종닭 14마리, 기러기 4마리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장이다. 지난 24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신고함에 따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에 나선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에 있으며, 1∼3일 소요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4일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도 현장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H5형 검출 단계에서부터 발생 농장 사육 가금을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발생농장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 조치를 하고 소독을 하는 한편 방역지역 가금농장 일제검사, 토종닭 수매·도태를 추진한다. 닭·오리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해 25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상태에서 일제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영암 방역지역에 소독차량 9대를 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 중이다. 앞서 전남도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현장 점검반 28개반(도·시군)을 편성해 가금농장, 축산관련 시설 등 399개소를 점검했으며, 발생 상황 등에 따라 별도 점검 계획을 수립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에 대해 꼼꼼히 소독 후 소독필증을 휴대하고 농장에 출입하도록 하고, 도내 소독차량 150대를 총동원해 농장과 철새 도래지 등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면서 "전업 규모 가금농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서도 AI 차단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5 08:48:10[파이낸셜뉴스]조류인플루엔자(AI) 및 럼피스킨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가축질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전국 고기를 위한 닭(육용종계) 농가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소 농가 대상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소고기, 닭고기 관련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9일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육용종계 농장(328가구)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방역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사료공장, 산란계 및 오리농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 수요일 및 주말 방제 소독의 날 운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관리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농장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전날 18일 중수본 회의에서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검출(8건)됐고, 향후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12월~1월에 바이러스가 최다 유입될 것이 예상된다”며 “일본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8건 발생했고 최근 기온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어, 방역 미흡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현재 소고기·닭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20차례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소 살처분 마릿수는 지금까지 245마리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총 3차례다. 육용종계 등 살처분된 누적 마릿수는 13만여 마리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는 국내 소(한우) 사육 마릿수 341만 마리중 0.01% 수준을, 육용종계 사육 마릿수 930만 마리를 감안하면 0.14%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인천 강화군 소재 육용종계 농장(1만7000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농장(2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9 09:59:27[파이낸셜뉴스] 인천 강화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강화군 화도면 육용종계 농장에서 폐사체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검역본부가 전날 오전 폐사체 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만5800여마리를 살처분하고 오염된 물건을 폐기했다. 또 반경 500m 내 다른 가금농가의 닭 1만7000마리를 대상으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AI 발생 농장에서 1~1.5km 떨어진 또 다른 농가의 닭 1만5000마리를 대상으로는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고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AI 발생 위험이 높아진 지난 10월부터 가금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축산차량과 관계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방사 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을 내렸다. 축산 밀집 지역인 강화군에서는 상시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 축산차량이 농장이나 축산시설에 방문하기 전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독 방제 차량 11대를 활용해 △야생조류 출현지 △농장 진입로 △인근 소하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소규모 농가에 축협 공동방제단을 지원 중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1-18 20:11: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7일 영암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는 등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럼피스킨 발생 농장은 한우 2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피부결절(혹)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영암군에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2명)과 도 현장조사반(2명)을 해당 농장에 투입해 출입통제와 소독을 하고, 감염축 선별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 또 영암군과 인접한 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등 6개 시·군의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소 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 등에 대해 오는 19일 오후 10시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지역 가축시장 15개소를 잠정 폐쇄하고,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 농장 반경 5㎞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소 사육농장 336호에 대해 이동제한과 임상예찰을 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축은 없는 상태다. 정광현 전남도 축산식품국장은 "럼피스킨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 농가에서는 해충 방제와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증상이 관찰되면 가까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현재 전국적으로 소 럼피스킨은 7개 시·도 20건이 발생했다. 시·도별로 경기 5건, 강원 7건, 충북·충남·경북 각 2건, 대구·전남 각 1건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8 10:30:05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조류독감 이슈 버블 차트 10/31 09:21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조류독감 조류독감 연관 종목 : 진바이오텍, 파루, 이글벳, 대한뉴팜, 중앙백신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진바이오텍 9.63% [보유중] #파루 8.02% [관망중] #이글벳 4.09% [관망중] #대한뉴팜 2.33% [관망중] #중앙백신 1.61%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류독감 이슈 내용 요약 : 올가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핵심 내용: 국내 가금농장, 올가을 첫 고병원성 AI(H5N1) 확진 질병청, 강원도 동해시 농장에 AI 인체감염 예방 요원 파견 농장 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대상 개인보호구 착용 및 예방수칙 점검 AI 인체감염 방지를 위한 10일 이내 증상 보고 당부 AI 인체감염, 팬데믹 후보로 대비·대응 체계 강화 10월부터 'AI 인체감염증 대책반' 운영, 항바이러스제 비축 및 백신접종 진행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가금류 780마리 살처분 및 24시간 이동중지 조치 요약 내용: 국내 가금농장에서 올가을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강원도 동해시 농장에서 H5N1형이 확진됐다. 질병청은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대응요원을 파견하고 농장 종사자들의 개인보호구 착용을 점검하고 있다. AI 인체감염은 팬데믹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정부는 대응 강화를 위해 AI 인체감염증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해당 농장의 가금류는 모두 살처분되었으며, 전국적으로 가금 농장과 관련 차량에 대해 이동 중지 조치가 시행됐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조류독감] 이슈 관련 종목 : 진바이오텍, 파루, 이글벳, 대한뉴팜, 중앙백신 ※ AI 관심 종목 : 미래산업, 티와이홀딩스, DS단석, 호전실업, SBS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0-31 09:55:43[파이낸셜뉴스] 국내 가금농장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의 가금류는 전부 살처분 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9일 신고된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700여 마리, 오리 80여 마리 혼합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H5N1형)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검출된 이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총 3건 검출됐다. 올해 들어 가금 농장에서 첫 발생 사례다. 최근 일본에서도 연이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어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29일 해당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즉시 해당농장의 가금 780여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방역을 실시했고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도축장이나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30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H5형 검출 이후 10월 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철새도래지, 가금농장 등에 대한 소독, 점검, 검사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발생농장 역학 관련 농장(7호), 축산차량(3대)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인근 가금농장, 소규모 농장 주변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900여 대)을 투입하여 매일 소독하고 있다. 전국 소규모 가금농장(1328호)의 차단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11월 15일까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철새 도래지 등 위험 지역 내 소규모 가금농가는 적극적으로 수매·도태를 추진한다. 사전에 지정된 농장별 전담관(2549명)을 활용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발생상황 및 방역수칙 등을 지속 지도·안내하고, 조기 신고 등을 위한 홍보물을 외국인 근로자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추가 배포한다. 한편, 중수본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차단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30 16:11:04[파이낸셜뉴스] 충남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25일 당진시 소재 한우농가(18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LSD)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기르던 소의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당진시에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9일 경북 상주에서 발생 보고된 이후 5일 만으로, 올해 충남도내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충남도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확인된 양성축은 신속히 살처분키로 했다. 아울러 발생과 동시에 전 시군 생산자단체, 소 사육농가에 상황을 긴급 전파해 농장 백신접종 상황을 재점검하고 있으며, 농장 소독 및 매개충 방제 등 긴장감을 가지고 차단 방역에 집중토록 독려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5㎞ 내 소 사육농가 87호,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농장 83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세척·소독을 강화했다. 경기지역 발생 상황으로 심각 단계인 천안, 아산에 이어 이번 발생 지역인 당진과 인접 시군인 예산, 서산의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당진, 예산, 서산, 아산 4개 시군에 대해서는 25일 오전 7시부터 27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축사를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의한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이덕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백신접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재발했다"면서 "도내에 확산하지 않도록 농장 내 접종 상황을 다시 한번 살피고 매개곤충 집중 방제·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지난해 서산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총 107건(도내 9개 시군 41건) 발생했으며, 올해는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지역에 이어 이번 당진 발생까지 모두 12건이 확인됐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41°C 이상의 고열과 2~5㎝크기의 피부결절 형성, 림프절 종대, 식욕부진 및 쇠약, 유량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5 12:56:3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제와 백신 접종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5일 열린 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에만 럼피스킨이 세 번째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자체는 매개곤충 활동이 감소하는 다음달까지는 보건 부서, 농·축협, 축산농가와 함께 농장 주변 위생 관리와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자체도 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있는지 확인해 신속하게 추가 접종해달라"고 했다. 정부는 럼피스킨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시·군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추가 백신 접종을 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2일 경기 평택시와 3일 강원 양양군에 이어 전날 강원 고성군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은 모두 8건으로 늘었다. 다만 정부는 살처분 마릿수가 적어 국내 소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0-05 16:10:47【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양양 한우농가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이 추가 발생해 긴급 방역에 나섰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양양군 강현면 한우농가가 사육 중인 소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세가 발견돼 정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도내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은 지난 9월 양구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고 현장 통제 및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양양군과 강릉, 속초, 홍천, 평창, 인제 등 인접 5개 시·군에 이날 오후 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해 축산 관련 종사자 및 차량 등에 의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생 농장 반경 5km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발생 농장의 전체 한우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이 나온 가축은 살처분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의 가장 큰 특징은 일주일가량 잠복기가 끝나면 감염된 소의 피부에 딱딱한 결절이 생긴다는 점이다. 이 결절의 크기는 작게는 0.5cm에서 크게는 5cm에 이르기도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피부 결절 외에도 41℃까지 오르는 고열, 눈과 코의 분비물 증가, 과도한 침 흘림 등이 주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병에 걸린 소들은 식욕이 크게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쇠약해진다. 특히 젖소의 경우 우유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신한 소에서는 유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소는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불임 상태가 될 수 있어 번식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럼피스킨병은 주로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국내에서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됐다. 다행히 이 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아 인체 건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축산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과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소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매개 곤충의 활동 저하로 질병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과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소 사육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과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4 09: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