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6일 최근 국회를 통과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시청자 주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규연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공영방송 사장은 정치권이 암묵적으로 임명해 왔지만 앞으로는 100인 이상의 국민 추천위원회가 제안한 후보 중에서 임명하게 된다"며 "여야 정치권이 100% 추천하던 KBS 이사 비율 역시 40%로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번 개정으로 공영방송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영역이 크게 줄어들어 방송의 독립성과 시청자 주권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故) 이용마 MBC 기자가 제안한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취지와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 역시 이번 개정안에 반영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방송법 통과로 공영방송 관련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제도화라는 오랜 과제가 풀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방송법 시행령과 규칙을 통해 이사 추천 단체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현재 방통위가 1인 체제인 점도 조속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8-06 16:36:4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 경남 초광역 시도 대학간의 연합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재도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두 대학은 지난해 연합대학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됐지만 최종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조선 산업 분야를 강화한 실행계획을 통해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울산과학대와 연암공과대는 기계, 조선,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 양성에 강점이 있다. 또 대학의 설립 주체인 현대와 LG가 가진 국내외 산업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올해는 한국폴리텍대학Ⅶ대학이 특별연합으로 힘을 보탠다. 2025년 글로컬대학 선정은 지난 5월 예비지정에 이어 8월 실행계획서 접수, 9월 본지정 발표로 진행된다.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은 지난해 예비지정 대학 자격을 유지, 본지정 절차만 거치면 된다. 두 대학은 오는 11일 관련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실행계획서는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이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 시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구체화한 것으로, 지난해 계획을 재구조화하고 강화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제조 인공지능(AI) 기반 심팩토리(SimFactory) 구축 △부울경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한국폴리텍Ⅶ대학 특별 참여 △사단법인 설립을 통한 단일 거버넌스 마련 △HD·LG 등 모기업 연계 글로벌 생산기술 인력 양성 등이다. 여기에다 인공지능(AI) 및 조선 산업 분야의 전략으로 동남권 제조지대의 생산기술 인력 양성과 공학기술 교육 혁신 모델 구축을 계획을 추가해 핵심 축으로 삼았다. 울산시도 이를 지원하기 이날 시청에서 ‘울산-경남 초광역 시도 최종 점검회의를 열었다.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본지정 신청을 위한 실행계획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회의에는 울산·경남 양 시도의 관계 공무원, 울산과학대, 연암공대 관계자, 엘지 시엔에스(LG CNS)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환 울산시 기업투자국장은 “이번 글로컬대학 본지정은 지역 산업과 인재 육성을 아우르는 초광역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의 기회”라며 “국비 확보는 물론, 미래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혁신과 지역 동반성장을 목표로 2023년부터 30개 대학을 선정 중인 사업으로, 시행 첫해 지난해 울산대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되면 향후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8-06 11:32:42【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개소 1주년을 맞은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이하 센터)가 구미 지역 이차전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일 개소한 센터는 이차전지 관련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ESG 경영확산, 일자리 창출, 노사갈등 인식개선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대기업 LG화학과 ESG 지원 협업, 대·중견기업 대상 시제품 납품 지원, 2건의 특허출원 지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센터는 구미형 일자리의 실행 컨트롤 타워로써, 지역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함께 성장하는 구미형 상생모델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산업도시 구미'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12건) △기술 컨설팅 지원(12건)을 수행했다. 이중 일부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피엔티에 시제품을 납품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또 이차전지 산업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 상용화의 어려움, 이른바 캐즘(Chasm)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형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자립과 제품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센터는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기준 충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9개사를 선정해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역의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LG화학과 협업해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등 국제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출범 1년 만에 기술개발, ESG, 노사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기업 밀착형 지원 성과를 창출하며, 이차전지 산업 중심의 지역 상생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실행 조직으로 기술지원, ESG 대응, 일자리 창출, 노사관계 안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사민정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구조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8-06 09:21:09[파이낸셜뉴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을 5일 긴급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내일 새벽, 아침 시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하천·계곡에 머무르는 행락객, 야영객 등을 대상으로 위험기상과 대피 필요성을 사전에 적극 안내토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점검을 강화하고, 재 피해 우려지역·시설에 대한 사전 통제와 주민 사전대피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당부했다. 위험 기상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침수된 도로 피하기, 비 내릴 때 배수로 점검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께 적극 홍보할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출근시간 교통혼잡・사고 방지를 위해 통제·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신속히 알려주고, 일과시간에도 반복적으로 안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8-05 21:30:50【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자유여행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 비율을 지금의 10%에서 30%까지 확대하는 특별 전략을 마련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단체 패키지가 아닌 각자 자유롭게 여행하는 '개별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ravelers)'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3.3.5.5.(삼삼오오)' 목표로 하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3.3.5.5는 개별자유여행객의 △경기도 방문 비율 10→30% △평균 체류일 2.13→3일 △1인당 지출액 35만→50만원 △재방문율 34→50%를 의미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의하면 방한 외래관광객 중 개별 여행객 비율은 2019년 77.1%에서 2024년 80.5%로 증가 추세다. 하지만 같은 기간 경기도를 방문한 외래관광객 비율은 2019년 14.9%에서 2024년 약 10% 수준까지 떨어져 전략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3월 가천대학교,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대응 전략은 접근성,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관광 거버넌스 등 4개 추진전략과 18개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관광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셔틀·당일투어 확충 △경기도 관광택시 추진 △서울 거점 '경기관광 안내센터' 조성 △외국인 대상 스마트 관광 기반 구축 △숙박인프라 확충을 위한 규제개선 등이 제시됐다. 경기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으로는 △외국인 대상 경기투어패스 개발 △경기 특화체험 콘텐츠 개발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관광 활성화 △외국인 대상 캠핑 관광상품 개발 △경기 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산업관광 활성화 지원 등을 마련했다. 경기관광 홍보마케팅 전략은 △경기도 글로벌 통합브랜드 구축·확산 △옥외광고물을 활용한 경기관광 홍보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 강화 △MZ세대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 △FIT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담았다. 이밖에 경기도, 시·군, 경기관광공사 및 관광업계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관광거버넌스(협의체)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서울·인천이 참여하는 수도권 초광역 관광 협의체 구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부터 개별자유여행객 대응 전략 과제 중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부터 신규사업으로 편성하고 외래관광객 숙박 부족 문제 해소와 관련된 규제 완화 및 정책 개선 방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2025-08-05 19:02:05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한승구 회장 주재로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정부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TF도 발족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한승구 회장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근로자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과 안전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건설업계 스스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안전 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장인서 기자
2025-08-05 18:53:32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짧은 비행시간과 이국적인 정취를 가진 오키나와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5일 놀유니버스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놀유니버스를 통해 오키나와 항공권을 예약한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나하공항에 더해 최근 미야코지마 직항 노선이 신설되면서 현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점 등이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NOL인터파크투어는 오키나와 현지 특화 단독 상품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먼저, 단일 테마파크 기준 일본 최대 규모인 ‘정글리아’ 입장권이 포함된 오키나와 에어텔 패키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이색적인 자연 경관을 더욱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체험 상품도 내놨다. 오키나와 에어텔 패키지는 총 3곳의 오션뷰 리조트 중 원하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일부 숙소에선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글램핑 체험 상품은 미야코지마 최남단에 위치한 바다 전망의 빌라형 숙소에서 2박3일간 머물 수 있는 일정으로, 서핑·스노클링·정글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여행 방식이 점점 더 다양해지는 흐름 속에서 더 특별한 여행을 제안하고자 놀유니버스만의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8-05 14:18:48[파이낸셜뉴스]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오는 9월 11일 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인 '2025 Boardroom Skills Enhancement Program'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상장법인 사외이사, 감사위원 및 감사를 대상으로 이들이 내부통제 및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이버보안, 개정 상법, 자금부정 리스크 대응 등 2025년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직면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두 개의 세션과 하나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와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상훈 한국 딜로이트 그룹 T&T 부문 Cyber Risk & Compliance 본부 수석위원이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의 발전, 특히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환경을 진단한다. 이 수석위원은 최근 주요 보안 사고 사례를 통해 사이버 공격이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 리스크로 직결된다는 점을 소개하고, 감사위원회가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핵심 사항과 내부통제 및 법적 컴플라이언스 준수 방안, 전략적 역할에 대해 통찰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세션에서는 임정하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25년 개정 상법과 이사회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신설,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독립이사 도입 및 선임 비율 확대, 감사위원 선·해임 시 3% 룰 강화 등 2025년 7월 오랜 논의 끝에 개정된 상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상법 제382조의3(이사의 충실의무)의 의미를 짚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 상법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총주주'로 확대하고, 주주 간 공평한 대우 의무를 명문화한 것으로, 우리 법상 처음으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입법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임 교수는 개정 조항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이사의 충실의무의 구체적 내용, 주주에 대한 의무 이행을 위한 판단 기준, 위반 시 손해배상책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빈번해지는 자금 관련 부정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과 지배기구의 실질적인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불확실성 시대의 자금 부정 방지 해법'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좌장은 김기영 한국회계학회 차기 회장 겸 명지대 경영대학 교수가 맡으며, 패널로는 장정애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노준화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내부회계관리제도 CoE 센터장, 이승영 한국 딜로이트 그룹 AI Asset & Analytics 그룹 리더가 참여한다. 패널토론에서는 내부통제 강화방안, 법적·제도적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 자금사고 예방을 위한 솔루션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기업 거버넌스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만큼,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제도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들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실행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일 대면 교육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양방향 소통과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소규모로 개최되며,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센터의 콘텐츠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홈페이지, 딜로이트 인사이트 카카오톡 채널, 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딜로이트 보드룸 아카데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혹은 딜로이트 인사이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05 11:26:26[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과 홈플러스가 1시간 내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배달 받을 수 있는 장보기 쇼핑을 강화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매장을 기존 6개에서 41개 매장으로 순차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 4월부터 홈플러스 강동점, 신도림점, 상봉점, 동래점 등 4개 점포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5일 현재 합정점, 월드컵점, 울산점, 대구수성점 등 전국 34개 매장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9일 3개 지점, 26일 4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홈플러스 매장의 경우 사륜차를 이용한 예약배송을 통해 주문 건을 처리해왔으나, 빠른 배달을 희망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배민의 배달시스템을 활용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1만여 명 이상의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매달 이용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배민의 장보기 쇼핑 서비스에는 홈플러스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편의점을 비롯한 전 유통채널의 상품을 1시간 내 배달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최진석 배민스토어사업실장은 “배민 고객들의 장보기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여러 대형마트, SSM 등과 협업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쇼핑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 다양화하고, 신선식품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05 09:46:57[파이낸셜뉴스]신용보증기금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 채무자의 위기극복과 조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상각채권 원금감면 대상 전면 확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채무감면율 상향 △분할상환 계약 요건 완화 등 총 10개 조치를 시행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채무조정 수요를 반영한 만큼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는 앞으로도 채무자 재기지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별 캠페인 관련 상세 내용 및 적용 대상 여부는 신보 전국 재기지원단 및 채권관리단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8-05 09: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