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5월 14∼25일 총 4회에 걸쳐서 ‘타박타박 인천, 강화도에서 인천을 걷다’ 도보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특히 강화읍은 강화도의 중심지로 고려궁지, 강화산성, 성공회 성당 등 고려부터 근현대까지 여러 시대의 문화유산이 집중적으로 남아있는 지역이다. 이번 답사는 강화읍을 중심으로 2명의 전문 강사가 고려와 조선 등 각기 다른 시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1강은 ‘고려의 흔적을 찾아서’로 고려시대의 강화산성, 고려궁지, 발굴 현장 등을 답사할 예정이며 2강은‘조선과 근대를 만나다’로 조선과 근대의 유적지인 용흥궁공원, 성공회성당 등을 둘러본다. 이번 답사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5월 7일부터 인천시 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손장원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꽃바람이 살랑대는 봄날에 인천과 사랑에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30 09:07:05[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사우디아라비아 차세대 원자력 리더 양성을 도와 양국간 기술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원자력연구원이 사우디 킹파드 석유 및 광물대학(KFUPM) 학생들을 초청해 '원자력 여름 연수과정'을 개최했다. 8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8월 2일까지 4주간 운영되며, 연구원 내 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우디의 원자력 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 원자력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KFUPM 기계공학과 학생 14명과 교수진 3명 그리고 킹압둘라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시티(K.A.CARE) 교육담당자 1명이 참석했다. KFUPM 대학생 14명은 원자력 시뮬레이터 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원자력발전소의 계통과 원전 운영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실습 교육과 함께 소그룹으로 나뉜 학생들은 특정 주제를 연구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그룹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여기에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 연구 시설 현장 답사를 통해 원자력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형원전 건설을 목표로 하는 K.A.CARE의 요청으로 기획됐으며, 앞서 4월에 'KFUPM 대학생 대상 원자력 여름연수 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술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도 기대된다. 원자력교육센터 정익 센터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건설을 위한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한국의 선진 원자력 기술과 경험을 배워 사우디의 원자력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8 09:54: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서울시, 고양시와 함께 조선시대 수도성곽의 가치를 공유하는 북한산성, 탕춘대성,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합등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와 서울시, 고양시는 첫 국제학술 토론회를 열어 문화유산들의 가치와 국제사회 요구사항 등을 공유하고, 오는 11월 세계유산 우선등재를 문화재청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서울시, 고양시와 함께 오는 3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Capital Defense SystemMilitary Heritage)’을 주제로 국제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양도성과 배후지역인 북한산성, 그 사이를 연결하는 탕춘대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2021년 세계유산 통합등재를 위해 협력한 이후 30일 첫 국제학술 토론회를 열게 됐다. 토론회에는 ‘방어시설과 군사 유산에 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지침’ 등 최근 세계유산 분야에서 채택된 국제 규범과 방어시설 및 군사 유산에 대한 국제적인 동향이 논의된다. 세계유산으로서 유산가치를 개발하고, 그에 걸맞은 보존관리 조건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방향과 요건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참석자로는 이코모스(유네스코 자문기구) 산하 국제학술위원회 중 하나인 ‘국제성곽군사유산위원회(ICOFORT)’의 전 사무총장 필립 브라가 교수(벨기에)가 ‘수도 성곽의 방어시스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국제성곽협회(IFC)의 안드레아스 쿠프카 회장(독일)이 독일의 율리히 성곽을, 예론 반 데르 베르프 국제성곽협회(IFC) 사무총장(네덜란드)은 네덜란드의 세계유산인 ‘물 방어선’, 그리고 니콜라스 포쉐레 교수(프랑스)는 서양 군사 건축의 결정체인 ‘프랑스 보방의 요새시설’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성곽들을 소개한다.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에 이어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조선의 수도방위 시스템인 ‘북한산성~탕춘대성~한양도성’과 조선의 한양을 통합적으로 방어하는 시설이었던 남한산성, 강화도 방어시설 그리고 수원화성까지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심포지엄 개최 전인 27일부터 29일까지 북한산성, 탕춘대성, 한양도성을 직접 답사한다. 답사를 통해 실제 확인했던 유산의 특징을 심포지엄에서는 더욱 자세하게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유럽 방어시설과 조선의 도성방어 특징들을 비교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사전등록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한양도성 누리집에 공지된 QR코드를 통해 무료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또 유튜브로 실시간 한영 동시 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27 09:55:3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활동이력은 2009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2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연구활동 테이프를 끊었다. 그동안 안산시의회는 지방선거가 있던 해를 제외하면 거의 빠짐없이 연구단체를 꾸려 정책지원이 필요한 지역-분야에 대한 진단작업을 전개했다. 특히 제8대 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전성기라 불릴 만큼 왕성한 활동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2019년-2020년에는 역대 가장 많은 5개 단체가 발족해 연구활동에 나섰다. 2021년은 4개 단체가 아동, 경제, 역사-지방분권을 주제로 과제 심화를 전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시민행복을 구현하고자 바지런히 움직인 의원연구단체 활약상을 숫자를 키워드로 삼아 톺아봤다. #4- 4개 의원연구단체 시민-지역 현안 ‘돋보기 시각’ 접근 제8대 안산시의회는 지난 1년간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 ‘Green & Clean 21’, ‘뿌리’, ‘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 연구활동을 지원했다. 과거 의회보다 연구단체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심도 깊은 연구성과를 얻어내는 토대를 마련했다.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 연구모임은 아동이 안전한 돌봄환경에서 성장토록 지원하고 아동인권 증진에 기여하는 아동안전망 구축을 연구 목적으로 내세웠다. 아동학대 실태 파악과 돌봄사각지대 조사, 아동이용시설 개선 등도 연구범위에 포함했다. Green & Clean 21은 안산형 그린뉴딜정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활동과제로 삼았다. 안산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안산스마트허브의 그린경제체제로 전환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뿌리는 안산에 분포돼있는 역사문화유산 관리실태를 조사-분석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는 관광자원화 활용방안 마련을 연구주제로 내세웠다. 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은 연구방향 초점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안산에 미치는 영향과 의회의 대응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새 지방자치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법 개정에 따른 자료수집과 의회 시스템 개선, 법규 정비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한 제반사항 연구에 집중했다. #22- 의원연구단체 참여의원 22명…열공 연구 4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은 총 22명이다. 참여 의원 중 2명은 2개 단체에 속해 연구활동을 병행했다. 활동 참여율이 높았던 데는 ‘공부하는 의원, 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라는 제8대 시의회 의정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원들 의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연구활동을 통해 각자 정책역량을 높이고 시민복리 증진과 직결된다는 믿음으로 지난 1년간 활동했다.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 연구모임에는 이경애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태희, 김동수, 김진숙 의원 등 4명이 팀원으로 활약했다. Green & Clean 21 구성원으로는 강광주 대표의원과 윤석진, 현옥순, 이진분, 김정택, 윤태천 의원 등 6명이 나섰다. 뿌리에는 박태순 대표의원과 주미희, 추연호, 정종길 의원 등 4명이, 안산 지방분권 의원연구모임은 나정숙 대표의원과 박은경, 윤석진, 이기환, 김진숙, 김동규, 한명훈, 유재수 의원 등 8명이 소속돼 책임을 다했다. 연구기간은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 연구모임과 Green & Clean 21, 뿌리가 2021년 2월부터 11월까지였으며, 안산 지방분권 의원연구모임은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했다. #34-간담회 현장활동 토론회 등 34회 실시 4개 의원연구단체는 활동기간 동안 총 34회 간담회와 토론회, 현장답사 일정을 소화했다. 같은 시기에 5차례 회기(269회~273회)를 치르는 빠듯한 와중에서 일궈낸 활동 실적이다.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 연구모임은 소속 의원이 성실하게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 4차례, 현장방문과 교육참여 각 2차례, 포럼 참여 1차례를 진행했고, Green & Clean 21과 뿌리는 각각 8회 공식일정을 수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전문 연구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현장답사 등 조사활동 역시 활발하게 병행했다. 9번 공식활동을 가진 안산 지방분권 의원연구모임 소속 의원들도 외부 용역을 진행하고 타 기관이 주관한 주민자치 법제화 토론회에 참여하는 등 과제수행에 능동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4- 문제의식과 분석 통해 내놓은 4개 해답지 의원연구단체들은 작년 12월16일 ‘의회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정책 제안을 담은 최종보고서 4건을 공개했다.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 연구모임은 ‘안산시 어린이 안전관리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에는 ‘어린이 안전관리 법률’에 따라 안산시 어린이 안전 확보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담겼다. 특히 구마교회 사건 발생에 따른 집행기관 후속조치와 대응상황도 철저히 챙겼다. Green & Clean 21도 활동보고서에서 안산스마트허브와 지역기업 관련 환경 및 인식 조사 분석에 따른 제언을 내놨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안산 기업들은 그린사업체 전환 노력과 참여 의향이 대체로 높지 않다. 더구나 에너지 다소비 제조 기업이 대부분이라 에너지절감 인식이 낮고 안산형 그린뉴딜에 관한 관심도가 적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요자 주도 재생에너지 확산체계 구축 △인허가과정 개선 및 인센티브 제공으로 신재생에너지 참여 확대 △공공기관 주도 RE100 참여 유도 △안산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홍보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뿌리는 안산 소재 문화재 자료 정리와 시민 대상 설문조사, 안산 역사-문화-생태를 잇는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안산읍성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화 정책과 지역 역사문화 유산 보호 및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 안산 지방분권 의원연구모임은 활동 결과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자치법규 정비, 의회직제 및 인사 개편안, 주민 참여 확대방안 등 3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주민조례 발안제 도입 등 참여권 강화도 현 제도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6 10:18:01[파이낸셜뉴스] 안성 소재 '쉼터' 매입으로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예산부족으로 인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정의연은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인근의 주택을 알아봤으나 10억원의 예산으로 구입할 수 없었고 박물관 인근 건물주 역시 매도 의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의연은 "해당 상황은 정대협 긴급 실행이사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고됐다"며 "사업이 서울지역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기를 희망해 경기도 용인·안성 및 인천 강화도의 17곳을 답사하고 그 가운데 안성 2곳 강화도 1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안성시 금광면 삼중리 주택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처인 현대중공업에도 이같은 내용을 송부했다"고 덧붙였다. 쉼터를 당시 현지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의연은 "최종 3곳의 후보지 답사를 통해 유사 조건의 건축물 매매시세가 7억~9억원 임을 확인해 실행이사회에 보고했다"고 해명했다. 지인의 건물을 매입해 이득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원 건물주는 안성신문 운영위원이 맞으며 윤미향 전 대표의 남편 지인인 안성신문 사장에게 소개받은 것은 사실이나, 안성은 예정지 중 하나였고 원 건물주는 답사과정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쉼터 거래는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당시 안성신문 대표)이 중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0-05-17 20:38:38[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1일 시 승격 21주년을 맞아 한강하구 전류리 포구부터 시암리까지 한강하구 물길 열기 사전답사 행사를 진행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한강 최북단 전류리 포구를 출발해 어로한계선을 넘어 민간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강하구 중립수역까지 다녀왔다. 비록 한강과 임진강, 조강이 만나는 세물머리 중립수역을 넘어가지는 못했지만 김포의 한강에, 대한민국에, 봄이, 평화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정하영 김포시장과 환경-학술 분야 전문가들은 10여척의 배에 올라 한강하구 중립수역 앞 시암리 습지까지 물길을 열고 돌아왔다. 이날 항행은 민간선박이 어로한계선을 넘어 한강하구 중립수역 인근까지 물길을 연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한강하구 남북공동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민간에게 자유항행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이후 첫 번째 항행 시도였다. 당초 김포시는 전류리 포구부터 유도(留島)까지 왕복 45km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남북 관계를 고려해 중립수역 입구까지 구간을 축소했다. 김포시는 이번 사전답사를 바탕으로 오는 27일 다시 한강하구 물길 열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강하구는 1953년 정전협정에 남북 민간선박이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도록 돼있지만 ‘민감수역’으로 분류돼 사실상 어로한계선 이북으로는 민간선박 출입이 제한돼 왔다. 한편 남과 북은 작년 11월5일부터 한 달 간 강화도 말도∼파주시 만우리 구역에서 수로측량·조석관측 등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이달 1일부터 민간선박의 자유항행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01 22:03:16인천 강화도에 건설되는 1328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 강화군은 창리 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을 도시관리계획으로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화군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창리 아파트 건립에 대해 현장답사와 서류심사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강화군은 지난달 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아파트 층수, 교통처리 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한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강화군은 최고 층수를 27층에서 25층으로 하향 조정하고, 지대가 높은 A-2 블록 아파트 층수를 20층 이하로 조정, 장래에 주차장 부족 문제 차단을 위해 단지 내 주차장을 1460대에서 1992대로 532대(세대당 1.5대) 추가 확보, 아파트 입면 디자인 재검토, 근린생활시설용지에 대한 구체적인 용도계획 등을 반영해 주택사업승인 전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창리 아파트 사업은 선원면 창리 일원에 전체면적 10만8952㎡, 1328세대(3347명), 아파트 18동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앞으로 사업시행자는 지역주택조합 인가와 실시계획을 작성해 주택사업계획승인을 받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창리 아파트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7-16 13:43:27【 인천=한갑수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에 따라 인천시가 추진하는 남북교류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북한 양궁 선수단의 인천전지 훈련을 비롯해 남북축구대회, 강화·개성 고려역사 남북 공동연구 등의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北 양궁선수단 전지훈련 추진 시는 인천아시안게임 유산 프로그램인 비전 2014 프로그램 일환으로 북한 양궁 선수단의 인천전지 훈련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 하반기 6명 내외의 북한 양궁 선수단을 초청해 계양구청 양궁팀과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께 북측과 사전협의를 거쳤으며 현재 통일부에 사업 승인 요청을 한 상태다. 시는 올 하반기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1주년을 기념해 남북친구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개최장소는 평양과 인천 중에서 남북이 협의해 선정할 예정이다. 남북축구대회는 지난 2005년도부터 제3국인 중국에서 개최돼 왔으며 탈 이념적 성격의 사업으로 정례적 개최가 정착된 상태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사천에서 대회가 개최돼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과 북한 4.25체육단이 경기를 치렀다. 시는 내년에 강화도 조약 체결 140주년을 맞이해 남북 상호간의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남북 학술(역사) 교류를 추진한다. 시는 내년 2월 인천이나 중국 단둥에서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이 참석하는 강화도 조약 체결 140년 학술회의와 유적조사 등을 추진 중이다. 19세기 국제관계를 통해 본 강화도 조약의 성격, 운요호 사건 의의 및 특성, 강화도 조약에 대한 조선지식인 반응, 강화도 조약과 조청(조선.청나라)관계의 변화 등 주제별 세미나가 개최되고 강화 현장답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학술회의 진행을 위해 지난달 통일부에 접촉신고를 해 승인받았다. 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접경지대 말라리아 예방.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북한 어린이 결핵퇴치를 위한 결핵치료제 지원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묘목.종자 지원, 병충해 방제 등 녹색기후기금(GCF)를 활용한 지원도 추진되고 있다. 지역 민간단체들도 남북교류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간단체도 경제협력 확대 인천 통일민주협의회는 하반기 개성공단과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는 중국을 통해 북한에 빵재료를 보내면 북한 공장에서 빵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남북교류가 활성화 돼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8-27 17:17:05【 인천=한갑수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에 따라 인천시가 추진하는 남북교류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북한 양궁 선수단의 인천전지 훈련을 비롯 남북축구대회, 강화·개성 고려역사 남북 공동연구 등의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인천아시안게임 유산 프로그램인 비전 2014 프로그램 일환으로 북한 양궁 선수단의 인천전지 훈련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 하반기 6명 내외의 북한 양궁 선수단을 초청해 계양구청 양궁팀과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께 북측과 사전협의를 거쳤으며 현재 통일부에 사업 승인 요청을 한 상태다. 시는 올 하반기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1주년을 기념해 남북친구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개최장소는 평양과 인천 중에서 남북이 협의해 선정할 예정이다. 남북축구대회는 지난 2005년도부터 제3국인 중국에서 개최돼 왔으며 탈 이념적 성격의 사업으로 정례적 개최가 정착된 상태이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사천에서 대회가 개최돼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과 북한 4.25체육단이 경기를 치렀다. 시는 내년에 강화도 조약 체결 140주년을 맞이해 남북 상호간의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남북 학술(역사) 교류를 추진한다. 시는 내년 2월 인천이나 중국 단둥에서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이 참석하는 강화도 조약 체결 140년 학술회의와 유적조사 등을 추진 중이다. 19세기 국제관계를 통해 본 강화도 조약의 성격, 운요호 사건 의의 및 특성, 강화도 조약에 대한 조선지식인 반응, 강화도 조약과 조청(조선·청나라)관계의 변화 등 주제별 세미나가 개최되고 강화 현장답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학술회의 진행을 위해 지난달 통일부에 접촉신고를 해 승인받았다. 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접경지대 말라리아 예방?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북한 어린이 결핵퇴치를 위한 결핵치료제 지원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묘목·종자 지원, 병충해 방제 등 녹색기후기금(GCF)를 활용한 지원도 추진되고 있다. 또 지역 민간단체들도 남북교류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 통일민주협의회는 하반기 개성공단과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는 중국을 통해 북한에 빵재료를 보내면 북한 공장에서 빵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남북교류가 활성화 돼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8-27 13:42:3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는 '2015년도 강화 유적답사 심도기행 사업'을 4월 18일, 5월 9일, 5월 30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이 주관하고 강화고려역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답사는 강화도의 역사·문화·인문학적 가치를 함께 공유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 및 강화 역사에 대한 관심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는 인천시민 및 인천대 교직원, 학생 등이면 신청(인천학연구원 웹메일 isi2002@inu.ac.kr) 가능하고 40명 선착순이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관광버스로 이동한다. 출발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 2번출구 공용주차장 앞에서 해당일자 오전 8시 30분이다. 답사에는 손민환 인하대 박물관 학예연구사와 김형우 안양대 교수 등이 기행강사로 동행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5-03-30 11: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