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 자원을 통해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보·평화관광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57회에 걸쳐 654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받았다. 강화 테마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 화개정원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철책선을 따라 걷는 약 1.5㎞ 구간을 포함해 전체 이동 거리는 62.5㎞이고 소요 시간은 약 5~6시간이다. 참가자들은 이동 중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를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28일부터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고 이는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된다. 이번 강화 테마노선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강화평화전망대에서는 북한 지역을 가로막는 장애물 없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개성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18㎞로,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저 멀리 송악산 능선까지도 볼 수 있다. 또 실향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대룡시장에서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마지막 방문지인 화개정원은 2023년 개원한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스카이워크 전망대, 모노레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디엠지(DMZ)의 특색을 반영한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노선 운영을 통해 안보·평화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8 08:04: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군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길이다. 참가자들은 테마노선을 걸으며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중 강화군 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강화평화전망대∼의두분초∼철책선 도보길∼불장돈대∼대룡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다. 강화군 테마노선의 이동거리는 철책선 도보길 약 1.5㎞를 포함해 총 61.1㎞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강화에는 이번 테마노선 코스 외에도 볼 것이 다양하다. 특히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연미정, 북한이 한눈에 보이고 피난민의 그리움이 담긴 교동망향대, 고려시대 왕릉 등을 볼 수 있는 강화 나들길은 강화만의 멋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운영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무단 예약 취소 방지를 위해 참가비(1인당 1만원)를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상품권이나 지역화폐, 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방법 등은 ‘DMZ 평화의 길 두루누비’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활력을, 섬 지역에는 관광객 유치 등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18 15:35: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의 ‘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화군 노선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테마 노선으로 강화전쟁박물관∼강화평화전망대∼의두분초∼대룡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됐다. 강화군 테마노선의 이동거리는 철책선 도보길 약 1.5㎞를 포함해 총 61.1㎞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DMZ 평화의 길 코스 외에도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연미정, 북한이 한눈에 보이는 교동 망향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고인돌과 고려시대 왕릉 등의 관광자원을 통해 강화군만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강화군 노선은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주 3일(금·토·일요일), 1일 2차례(오전 9시, 오후 2시)운영되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3일 이내)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와 걷기, 자전거 여행 어플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예약 할 수 있다. 한편 ‘디엠지(DMZ) 평화의 길’테마노선 사업은 비무장지대 인근의 훼손되지 않은 생태·역사·평화 자원을 활용해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에 걸쳐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10개 지자체 노선으로 조성됐다. 2019년 4월부터 3개(파주, 철원, 고성) 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해 관람객 1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2019년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에는 노선 정비와 철새 보호 등을 위해 3개 노선(연천, 철원, 인제)을 제외한 7개 노선을 개방한다. 특히 파주와 고성 노선의 재개방과 함께 강화, 김포, 고양, 화천, 양구 5개 노선을 처음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강화군의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더 나아가 남북평화 촉진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4 12:11: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 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 이어 포천·가평 노선은 힐링·체험을 테마로 아침고요수목원, 농장체험, 포천아트밸리를 경유한다. 농장 체험은 시기에 따라 딸기 또는 사과 농장에 방문한다. 이천·여주 노선은 역사·체험을 주제로 세종대왕릉, 도자예술마을, 남한산성을 경유하며, 중식으로는 이천 쌀밥정식이 제공되며, 도자예술마을에서는 머그컵 그리기 체험이 포함된다. 파주 노선은 DMZ(비무장지대)·평화를 테마로 임진각, 캠프그리브스, 평화DMZ투어(제3땅굴·도라전망대·통일촌)를 방문한다. 김포 노선은 평화·먹거리를 테마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김포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고추장 만들기 체험 후 직접 만든 고추장을 올린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원·화성·광명 노선은 해상·핫플레이스를 테마로 탄도항 서해랑케이블카, 수원 스타필드, 광명동굴을 방문한다. 모든 노선은 서울(홍대입구역·남산예장공영주차장·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여행을 즐기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일 투어로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최소 65달러부터 최대 77달러까지로,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플랫폼(OTA)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닷컴(trip.com), 겟유얼가이드(getyourguide)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이지(EG)투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로고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경기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지(EG)투어는 '쉽고 재밌게 즐기는 경기도 여행(Easy to Enjoy Gyeonggi)'이라는 뜻으로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일일 여행상품으로,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운행을 시작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5 10:11:30[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오는 4월 18일부터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에 조성한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테마노선'은 △인천 강화 △경기 김포·고양·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10개 접경지자체를 대상으로 민통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국민이 안보,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도록 조성한 길이다. 정부는 '테마노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DMZ 평화의 길 조성을 위한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각 테마길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의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직접 철책길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나 해당 지역의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통해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이날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테마노선' 참가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1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은 앞으로도 DMZ와 그 일원의 역사와 생태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테마노선'을 세계적인 평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8 09:26:55[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신규 기업 이미지(CI) 공개 및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출범을 앞두고 공항 라운지와 기내 좌석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내 기존 라운지를 전면 리뉴얼하고 신규 라운지를 조성한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로 신설된 동·서편 '윙(wing)' 구역에는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프레스티지 라운지와 마일러 클럽 라운지도 대폭 확장∙개편된다. 신규 라운지는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대규모 리뉴얼에 들어간다. 오는 202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럭셔리 호텔 라운지' 수준의 고급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용 베이커리∙파티세리를 운영하며,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즉석에서 만든 △칵테일 △와인 △스페셜티 음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공항 라운지도 고급화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과 뉴욕 JFK 공항 라운지를 도시 테마를 반영한 최고급 공간으로 재단장해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한다.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의 일등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개조된 항공기는 올해 하반기부터 노선에 투입되며, △프레스티지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이코노미석 등 3개 클래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17 09:33:25【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5대 역점 시책을 내세운 전북 익산시가 도시 발전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민수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은 5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 5대 역점 시책, 20대 중점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해 위대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한문화 발상지라는 역사적 가치를 바로 세우고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설정한 올해 5대 역점 시책은 △자연을 품은 녹색 정원 도시(Garden City) △한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도시(Rooted City)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는 도시(Equitable City) △신산업 동력 기반의 미래 성장 주력도시(Anchor City) △전북의 경제생활권을 선도하는 교통도시(Transport City)다. 자연을 품은 녹색정원도시 익산시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녹색 복지를 편하게 즐기도록 도심 속 공원 조성에 힘쓴다. 지난해 조성한 대규모 도심공원 '마동공원'과 '수도산공원', '모인공원'에 이어 올해도 '소라공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옛 시청사 건물이 철거되는 자리에 5000주 이상 수목이 식재되는 광장 공원이 들어선다. 도내 첫 국립 치유의 숲도 오는 3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치유의 숲은 웅포면 함라산 위에서 금강의 비경과 울창한 숲을 즐기며 산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치유의 숲은 한반도 최북단 녹차밭과 휴양림, 임도에 조성한 꽃밭 등 다양한 산림 자원의 매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당길 전망이다. 환경 훼손 아픔을 겪은 왕궁면은 대형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새로 거듭난다. 익산시는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을 통해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하고, 생태 교육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영국 에덴프로젝트 팀과 함께 대규모 온실정원 체험공간 조성을 기획할 예정이다. 한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도시 익산은 한(韓)문화 발상지로서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2000년 전 마한의 성장을 이끈 농경 문화 자산 '황등제' 발굴 조사가 그 일환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방으로 밝혀진 황등호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서동생가터 역사공원 조성 △익산마한문화대전 개최 등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국내 유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미식 도시'의 역사를 써내려간다. 익산시는 청년식품창업센터 운영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 적극적인 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식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지난 1월에는 익산의 맛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 '미식산업계'를 신설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손맛'으로 유명한 지역의 김치 명장과 함께하는 김장문화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해 도시와 농촌이 화합하는 자리를 만든다. 이 같은 지역의 자원을 발판삼아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왕궁 보석테마관광지에 하늘자전거를 신규로 설치했으며, 익산교도소세트장에 체험형 이색교도소를 신축한다. 또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을 건립하고, 백제왕궁 일원에서 열리는 문화유산야행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는 도시 과거 이리시와 익산군 통합으로 만들어진 익산시는 전북의 대표적인 '도농 복합도시'다. 익산시는 올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함열읍과 금마면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한다. 이외 지역에도 정비사업을 통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과 이자 지원을 진행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향토기업 하림과 함께 치킨로드를 조성한다.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책 '다이로움'은 올해 4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모든 세대가 지역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애 주기 전반 복지 실현'에 나선다. 지난해 준공한 여성가족회관 '다우리'는 가족 상담부터 전반적인 교육·문화 서비스를 두루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노년층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회관이 준공한다.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다이로운 모아 복합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산업 동력 기반의 미래 성장 주력도시 익산시는 식품·바이오 등 세계가 주목하는 신산업을 동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식품문화 복합산업단지 조성이 핵심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은 207만㎡ 규모로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7년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일부가 전북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통합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선정은 생명산업분야 특성화로 지역혁신을 주도해 생명산업 거점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기업유치와 지역 정주형 인력 양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가 전북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올해는 지구 지정을 위해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는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그린바이오 1호 벤처캠퍼스'는 연내 준공 예정이다. 전북의 경제생활권을 선도하는 교통도시 익산은 호남 교통의 관문이다. 3개 철도 노선이 만나는 익산역을 중심으로 전북의 경제생활권을 선도하는 교통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늘어나는 익산역 이용객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익산역 확장·선상주차장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한다. 나아가 전주와 완주, 익산, 군산·새만금을 잇는 '광역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교통협의체 구성에 힘쓰고 있다. 전북권 광역철도는 도내 주요 도시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경제 및 생활권 확장을 실현할 전망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사업은 전라선 동익산역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수소특화산단, 완주산단을 차례로 잇는 12.2㎞ 길이의 철도 노선이다. 지역 산업·물류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게된다. 현재 해당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신규사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05 11:42:55[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1일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시티투어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설 연휴 기간 부산에서 명절을 보내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부산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부산시티투어’를 체험하게 해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시티투어 2층 버스를 타고 광안리, 해운대, 송도, 자갈치 등 주요 관광명소를 2시간 내외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주요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부산항대교 등 인기 경유지도 추가해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설 황금연휴 기간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반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먼저, 새해를 맞아 20일부터 판매 소진 시까지 2025매 한정으로 부산시티투어, 태종대 다누비열차, 부산타워, 낙동강생태탐방선을 2만4900원에 즐길 수 있는 ‘이만원의 행복’ 묶음(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는 ‘새해맞이 부산시티투어×부산타워 갓성비투어’를 진행해 시티투어 서부산 테마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시티투어 탑승권과 부산타워 입장권을 각각 50% 할인 판매한다. 노선 운행,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티투어 누리집과 모디부산 플랫폼을 참조하면 된다. 특히, 월·화요일은 시티투어 정기휴무일이지만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맞아 지역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정상 운영하고 설 당일인 수요일이 휴무일로 조정된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관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시티투어를 통해 부산을 더 사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관광 편의성을 높여 부산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19 09:27: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인천시티투어의 지난해 이용객과 매출액이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이용객이 2023년 대비 16.3%(2만7678명→3만2199명), 매출액은 16.0%(1억9000만원→2억2000만원)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이용객이 전년도 대비 85.2% 증가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용객 증가 원인으로 월별로 진행한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을 꼽았다. 외국인 이용객의 경우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공항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크루즈 승객 및 공항 환승객 유치, 항공 예약플랫폼 및 글로벌 게임 행사 등을 연계한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올해 인천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송도와 개항장을 잇는 인천레트로 노선과 특화버스를 활용해 평생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존 22석 2대로 운행했던 테마형 노선의 경우 이용률이 저조한 노선을 폐지하고 핵심노선 중심으로 개편해 45인승 1대로 운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매출액 제고를 위해 전국 시티투어 요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운행됐던 시티투어의 이용료를 현실화 하되 시민 및 장애인국가유공자 대상의 요금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고근수 공사 관광사업팀장은 “공휴일 및 주말의 경우 이용객이 많아 1시간 이상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만차로 운행됐다”며 “평일 이용객 제고 방안으로 공항 환승객 및 FIT(개별 관광객) 유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08 15:55:14【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중서부권 지도가 확 바뀐다." 구미시는 신(新) 철도 교통망 시대를 맞이하며 도시 성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대경선'이 개통한다. 지방 최초의 광역철도로, 구미에서 경산까지 총 61.85㎞ 구간을 연결하며 구미·사곡·왜관·서대구·동대구역을 경유한다. 이번 개통으로 대구·경북 주민들은 더욱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지고, 교육·의료·문화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생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금오산 등 구미의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장호 시장은 "시는 철도와 도로 교통망의 확충을 통해 산업·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 시대에 맞춰 구미가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신공항과 대도시권을 연결하는 철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구미~신공항 동서횡단철도 건설 △서대구~의성간 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KTX-이음 구미역 정차 등 주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요청 중이다. 이들 사업이 반영되면 신공항의 배후도시인 시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 국책 사업과의 연계로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부내륙선과 경부선의 연결이 이뤄지면 특화단지 간의 교류가 원활해지고,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강화돼 기업 투자 유치와 연구 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4년 만에 동서를 관통하는 첫 고속도로로 개통된다. 대부분의 노선이 시를 통과하며, IC 2개소가 설치돼 도심 상습 정체 해소와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관내 도로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미~군위IC 간 국도67호선 개량사업은 장천면 상림리에서부터 군위IC까지 526억원을 투자해 2026년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서비스도 대폭 개선한다. 15~20분 배차 간격의 고정배차 노선을 확대하고, 이용자가 많은 간선 및 지선 노선의 운행횟수를 늘려 시민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외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혁신한다. 이 시스템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1초 주기로 오차범위 2㎝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며, 내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12 10: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