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전남 진도군 특화 작목인 '강황'을 활용한 발효유 '골든요'를 생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사업의 일환이다. 골든요는 1A등급 국산 원유에 강황 발효액을 첨가한 제품으로 한 병에 380ppm의 커큐민이 함유됐다. 강황 특유의 쓴맛과 향을 없애 거부감 없이 고함량의 커큐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트랜스지방 0g으로 저칼로리(90kcal)다. 골든요는 남양유업과 전남낙농농협, 전남도농업기술원,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유통업체 올굳 등 5개 기업 및 기관이 협업해 만들었다. 남양유업은 전남 나주시에 있는 남양유업 나주공장에서 골든요를 생산한다. 남양유업 나주공장은 흰 우유 맛있는우유GT, 발효유 위쎈, 건강기능식품 이너케어 등과 함께 동결건조 커피(FD)를 만드는 생산기지다. 최원호 남양유업 나주공장장은 "앞으로도 남양유업의 우수한 제조 기술 및 설비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남양유업 경주공장에서 지역 낙농가와 협업해 '천년고도 경주우유'를 로코노미 제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1 15:20: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진도지역 특화작목인 강황의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관련 기관과 협업으로 강황 발효유를 개발해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강황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제약·식품·화장품 분야 기능성 소재로 이용되고 있으며, 노란색 향신료인 커큐민을 3∼4% 함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으로 염증, 위장관 및 간질환, 당뇨, 피부염, 관절염 등과 관련된 의약품으로 사용됐다. 항균 및 항산화 활성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예방과 면역 활성 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산지인 진도는 전국 강황의 60%인 400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진도울금'으로 제95호 지리적표시등록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부터 2년간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강황의 면역 효능을 밝혀 임상 테스트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이번에 출시된 강황 발효유를 비롯해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도내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002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남형 유제품' 개발에 뜻을 모은 전남낙농농협,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남양유업, 유통업체인 ㈜올굳 등 5개 기관이 첫 제품인 강황 발효유 '골든요'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전남낙농협회와 진도강황영농조합원으로부터 원유와 강황 발효액을 공급받아 남양유업 나주공장에서 생산하고, 도내 축산물판매업체인 ㈜올굳에서 판매하게 됐다. '골든요'는 1A등급 국산 원유에 쓴맛을 줄인 강황 발효액을 2% 첨가한 제품으로, 1병에 380ppm의 커큐민이 함유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TF2004)에 선보여 프리미엄 요거트로 참가자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현재 유통망 확대를 위해 H기업 등 국내 굴지 기업의 사원 간식과 편의점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 1일 3만병 생산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원유 36만1000ℓ와 강황 생산량의 15%인 19t을 소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문우석 ㈜올굳 대표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 업체와 협업해 전남 농특산물을 활용한 발효유 제품을 사업화하게 됐다"면서 "이번 '골든요'를 시작으로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한 후속 제품 출시에도 나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강황 발효유뿐만 아니라 유자·녹차·석류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8 15:33:20▲ 임규은씨 별세· 강황수씨(전북경찰청장) 빙부상=7일 원광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63)859-1115
2022-10-07 10:19: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강황수 제34대 전북경찰청장이 22일 취임했다. 강 신임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평온한 일상에 큰 버팀목이 되겠다. 재임하는 동안에 도민과 경찰 동료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이) 고향이다 보니까 책임감이 더 크다. 전임 청장이 했던 시책을 승계하고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보태서 더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지방선거 선거사범 등에 대해서는 "사람이 바뀌었다고 해서 잘해온 수사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해온 기조를 유지해 격려하고 위로하고 협의해서 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강 청장은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전북경찰청 수사과장, 전주완산경찰서장, 경찰수사연수원장,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6-22 15:56:50[파이낸셜뉴스] 카레의 주재료로 알려진 강황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내에서 항염증, 항암 작용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우울과 치매, 탈모와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만능 식재료, 슈퍼푸드라 불리는 강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2020년 12월 제주대학교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소장 이효연)는 연구소의 카르틱(A. Karthikeyan) 연구교수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함께 ‘커큐민(curcumin)’을 활용해 치매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커큐민은 카레의 주재료가 되는 강황에 함유된 성분입니다. 강황의 뿌리에 분포하는 노란색 향신료로,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은 노화로 인해 세포가 변형하거나 파괴되는 것을 막고 단백질과 효소를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납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특히 효과적이며 암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커큐민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고지혈증뿐만 아니라 혈관에 잔류하며 혈류를 방해하고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호르몬의 주재료로 사용되므로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탈모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죠. 강황을 활용한 대표적인 요리로는 카레가 꼽히지만, 강황은 다양한 요리에 향신료로 그리고 색소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전을 부치거나 떡을 찔 때 카레 가루를 첨가하면 고운 색감이 돋보입니다. 밥을 지을 때 소량 첨가하면 은은한 카레 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09-22 23:13:22[제주=좌승훈 기자]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4일 저녁 8시 제주시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종합상황실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영옥 제주서부경찰서장을 포함해 경찰 지휘부, 제주도청 해양산업과·제주시청 해양수산과, 제주시 이호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했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지난 7월26일 22시부터 야간시간 백사장 내 음주·취식행위 금지 행정명령이 발동된 가운데 지자체·자치경찰단·이호주민자치위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운영 중이다. 또 제주서부경찰서 범죄예방순찰대도 해수욕장에 대해 집중 순찰에 나섰으며, 112 긴급신고에 대응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05 15:18:40[제주=좌승훈 기자] 강황수 제주경찰청장(가운데)은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이행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강 청장은 지난 17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일대를 방문한 가운데 합동 단속팀을 격려하고, 단속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준수여부, 현장점검 실태를 확인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는 최근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 15일 도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제주청은 이에 따라 이날 제주시와 함께 총 14명·3개조로 구성된 합동 단속팀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제주청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행위 특별단속기간을 지정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불법영업 및 행정명령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7-18 08:43:40[파이낸셜뉴스] 샛노란 빛깔에 코끝을 자극하는 알싸한 향이 매력적인 식재료 강황. 강황은 인도 대표 요리 카레의 기본 재료인데요. 강황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커큐민Curcumin’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커큐민은 노화를 방지하고 치매를 예방하거나 지연하며 우울과 피로를 해소하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 미용과 탈모 예방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강황은 전 세계 소비량의 80%가 인도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입니다. 수 세기 동안 인도와 중국의 요리, 전통 의학에 사용되었죠. 우리나라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에서도 성질이 따듯하고, 맵고 쓰며 독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혈을 삭게 하고 냉기를 피하게 한다고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항염증, 항산화, 항암, 항아밀로이드와 같은 다양한 효능을 보입니다. 강황이 ‘수퍼퓨드’로 불리우는 이유입니다. 커큐민은 지질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 DNA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돌연변이를 차단하여 암이 생성되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이미 생성된 암의 생장을 억제시키기도 하죠. 항아밀로이드 작용은 뇌, 신장 등에 당단백질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것인데요. 뇌에 아밀로이드가 축척되면 뇌세포가 파괴되어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하며, 특히 알츠하이머와 연관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큐민은 고지혈증 환자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수치를 낮춰줍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뇌질환을 유발하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각종 혈관질환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남성호르몬의 주재료로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을 막아 탈모를 예방하는 것에도 도움을 줍니다. 강황은 갖은 야채와 물을 섞어 카레로 만들어도 좋지만 밥을 지을 때 첨가해 강황밥을 만들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애호박, 두부, 연근 등을 활용해 전을 만들 때에도 밀가루에 강황을 더해주면 알록달록 고운 색감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강황이 식재료 특유의 잡내를 잡아 더욱 깔끔한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1-07-07 12:15:54[제주=좌승훈 기자]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26일 제주시 서부지역 치안을 관할하는 제주서부경찰서(서장 문영근)를 방문해 치안 현장 간담회를 갖고 “도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받는 제주경찰'이 되기 위해 '가장 안전한 제주'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강 청장은 간담회에 이어 여성청소년과와 형사과를 찾아 “수사 주체로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등 민생범죄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하고, 살인미수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한 형사과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강 청장은 이날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경찰특공대도 방문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유사시 완벽한 현장대응 능력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27 22:25:11날씨가 추워지면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우리 몸도 외부의 온도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된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혈관과 근육인대조직이 순환이 안되고 압력이 증가해 질환들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뇌졸증(뇌경색, 뇌출혈)이 추운 계절에 발병이 높다. 또 동결견이라고 불리는 오십견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 많이 발생한다. 옷을 입기도 불편하고, 머리를 빗기도 불편하며, 밤에 자다가 돌아누우려면 어깨가 떨어져나가는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동의보감에 오십견을 치료하는 한약처방중에 서경탕이라는 처방이 있다. 어깨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졌다. 설명을 보면 '기혈이 경락에 뭉치고 막혀 팔이 아프며 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어떤 사람이 왼쪽 팔이 늘 아파서 들지 못하였다. 풍 때문이라고도 하고 담 때문이라고도 하며 습 때문이라고도 한다. 여러 가지 약과 침, 뜸을 써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는데 이 약을 먹고 나았다. 이 병은 기혈이 경락에 뭉치고 막혀 돌지 못하여 생긴 것이다'고 되어있다. 이 서경탕에 주된 약제가 강황인데, 카레의 원료가 되는 강황이 통증을 없애는데 사용된다. 강황은 성질이 따뜻하고 매우며, 독이 없어서 몸 안에 있는 응어리나 종기를 없애주며, 혈종을 풀어 타박으로 생긴 어혈을 없애준다. 그래서 어깨관절주위가 잘 순환되지 못하면서 굳어버린 오십견에 응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강황은 몸안의 냉기를 없애 몸이 찬 여성들의 생리불순, 생리통, 산후복통에도 효과가 좋다. 겨울철 혈액순환이 안되고 통증이 생긴다면 몸도 따뜻하게 하고 통증을 잡아주는 강황을 꾸준히 복용하길 권한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1-01-07 16: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