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파안대소하게 만든 이재명 대통령의 한마디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을 기록하는 KTV 유튜브 채널 ‘이매진’이 19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대통령은 1박3일간의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새벽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영접을 나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을 반갑게 맞았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과 악수를 나누며 우스갯소리로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이를 들은 강 비서실장과 우 수석 등이 크게 웃었다. 이 대통령의 해당 농담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피곤한 강훈식’ 이미지와 맞물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되기 직전까지 국회의원이었던 강 실장은 대통령비서실장 취임 뒤 여러 회의 석상에서 찍힌 초췌한 모습 탓에 ‘워커홀릭’인 이 대통령에게 혹사당하고 있다는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생겼다. 특히 이 대통령이 첫 국외 순방길에 나섰을 때, 배웅에 나선 강 실장이 유독 환한 표정을 지은 것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행복 끝, 불행 시작”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이 대통령의 말이) ‘내가 지시한 거 다 했죠?’라는 느낌”이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19 21:52:4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과중한 업무로 병원에 입원한 대통령실 직원을 직접 챙기며 "국정 운영의 무게를 다시금 느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어젯밤 입원 중인 대통령실 직원을 병문안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해당 직원을 걱정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인사 검증 업무를 담당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에서 인사 검증을 위한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과로 입원 사태를 계기로 대통령실의 과중한 업무 분장과 인력 구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현재 대통령실은 수많은 현안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다. 특히 3대 특검 관련 대응, 외교일정, 남북관계 동향 등 업무 부담이 상당하다"며 "충분한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12 11:17:02[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 직원이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강 실장은 전날 밤 병원을 찾아 직원을 위로하고 회복에 전념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대통령의 의중을 가지고 비서실장이 병문안을 다녀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에 파견된 국세청 소속 공무원 A씨는 전날 오후 9시 근무 중 과로로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직원은 인사 검증 업무를 지원 중이었다. 관련 소식을 접한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맡은 일은 걱정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줬으면 한다"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다.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A씨는 건강에 큰 무리가 없는 상태로, 출근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12 09:33:35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역시 친명계인 강훈식 의원을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 주권 정부의 새출발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국정철학을 총괄할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 의원은 4선의 중진 인사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거쳐 수석최고위원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만큼 뛰어난 정세분석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남북국회회담 추진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도 이뤄졌다.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정무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강훈식 의원이 발탁됐다. 강 의원은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 국회 산자·복지·예결위원회 간사를 거쳤다. 대통령실 안보실장에 임명된 위성락 의원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지낸 전형적인 '외교전문가'이다.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 보좌할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내정됐고 대변인에는 경선 캠프에서부터 대내외 메시지를 관리해온 강유정 의원이 기용됐다. 서영준 기자
2025-06-04 18:33:2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역시 친명계인 강훈식 의원을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 주권 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국정철학을 총괄할 국무총리 후보자에 지명된 김 의원은 4선의 여당 중진으로 출신이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거쳐 수석 최고위원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만큼 뛰어난 정세분석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장관은 NSC(국가안정보장회의) 상임위원장, 남북국회회담 추진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도 이뤄졌다.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정무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강 의원이 발탁됐다. 강 의원은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 국회 산자·복지·예결위원회 간사를 거쳤다. 대통령실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고, 위 의원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지낸 전형적인 '외교전문가'이다.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 보좌할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내정됐고 육군 제8군단 군단장과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을 거친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입'인 대변인에는 이 대통령의 경선 캠프에서부터 대내·외 메시지를 관리해온 강유정 의원이 기용됐다. 강 의원은 뛰어난 언변에다 정무적 감각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04 15:49:4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새 정부의 첫 인선을 발표하고 김민석 의원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발탁됐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이, 대통령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임명됐고,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강유정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4선 중진으로, 보건복지위원장, 민주연구원장,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하며 민생 현안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의정 경험과 정책 역량, 국제 감각을 고루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종석 전 장관은 통일부 장관과 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 전문가다. 국정원의 정보 수집과 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비서실장에 임명된 강훈식 의원은 충남 아산 출신 3선으로 이 대통령의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로 꼽힌다. 예산과 경제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민생 회복과 새 정부 성공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보실장에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다. 위 의원은 이재명 캠프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자로 실용외교·첨단국방·평화 한반도 실현의 핵심 인사로 평가된다. 황인권 경호처장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등을 지냈다. 강유정 대변인은 문학평론가 출신으로 제22대 국회의원이다. 이재명 캠프부터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이 대통령은 인선 배경에 대해 "즉시 업무에 투입 가능한 능력과 함께 성과를 낼 정치력, 소통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를 우선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능력 본위의 통합 인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04 13:35:33[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민주당 김민석(61)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민주당 강훈식(52) 의원을, 정책실장에는 이한주(69)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가 전날 측근들과의 논의를 거쳐 마무리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은 이날 중으로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초대 민정수석으로는 오광수 변호사가 유력하게 검토된다. 이 후보는 당선 직후 국무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 등 핵심 인선을 곧바로 단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친명계 핵심으로 알려졌다. 이후 총선 종합상황실장을 거쳐 현재는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이재명 후보와 동기다.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고 청주지검과 대구지검 검사장을 거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끝으로 지난 2015년 검사 생활을 마쳤다. 검찰 재직 시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씨 비리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4 00:50:41[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민의힘 단일화 논란을 '친윤계 당권 유지 목적의 정치극'으로 규정하며 정면 비판에 나섰다. 강훈식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국민의힘 단일화 자중지란의 본질은 대선이 아니라 당권 싸움"이라며 "이미 대선은 포기했고 지방선거 공천권 확보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강 실장은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거부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본인들 손으로 선출한 후보를 본인들 손으로 축출하려 하고 있다"며 "그 자리에 내란 방조자를 꽂아 당권을 강화하려는 얄팍한 수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실장은 "강제 여론조사, 전대 소집, 당권 기원 단식까지 벌이는 걸 보면 오직 친윤당권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도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 단일화는 막장 사기극"이라며 "윤석열은 싸고 돌면서, 당원이 뽑은 대선 후보는 끌어내리려 한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아바타 한덕수의 포장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며 "노욕에서 벗어나 국민께 진솔한 반성문부터 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노종면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단일화는 사실상 한덕수 옹립을 위한 요식 절차였으며, 자당 후보를 억지로 끌어내리는 행태는 국민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왜 김문수를 끌어내리는가. 윤석열 대리인을 위한 자리 비우기인가"라고 반문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5-08 10:48:1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가 11일 통합 경선 캠프의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정책·전략·공보 등 각 분야에 당내 중진들을 배치하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부터 통합 경선 캠프를 함께 이끌어갈 분들을 소개하겠다”며 캠프 주요 보직 인선을 공개했다. 캠프 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맡는다. 윤 위원장은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당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총괄본부장에는 강훈식 의원이 선임됐다. 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강 본부장은 충청 출신으로 지역적 확장성과 기획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공보단장은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맡는다. 이 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단장에 대해 “언론인 여러분의 친절한 안내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의 실질적인 기동력을 책임질 종합""상황실장에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임명됐다. 정책본부장은 윤후덕 의원이 맡는다. 정무전략본부장에는 김영진 전 당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 비서실장에는 이해식 전 수석대변인이 기용됐다. 캠프 대변인에는 강유정 현 원내대변인이 내정됐다. 강 대변인은 이번 캠프 활동을 위해 원내대변인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4-11 10:27:23[파이낸셜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급성장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존재할 수 있는 불건전영업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과정인만큼 해당 사안을 점검해보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및 질의과정에서 ETF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숨은 조력자들’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크게 3개 주체를 지목, 금융 계열사를 끼고 있는 자산운용사들을 도마에 올렸다. 강 의원은 “삼성생명 등이 삼성자산운용 대표 ETF인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에 대해 출자한 금액은 1조5000억원이 넘는다(1조5816억원)”라며 “2개 상품의 순자산 15%가 계열사로부터 나온 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월 삼성카드도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20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혹여 불건전 영업행위가 있는지, 또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에 해당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두 번째 조력자로 증권사를 지목했다. 그는 “운용사가 공생관계인 증권사들에 ETF를 매수하게 하는 행태가 있다”며 “증권사는 (ETF 매매로 얻는) 수수료를 챙기고, 운용사는 ETF 순자산을 늘리는 것”이라고 짚었다. 강 의원은 이어 “증권사가 ETF (최초 설정 때)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하지 않으면 (해당 증권사에서) 다시 주문하지 않겠다는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조력자로는 은행이 꼽혔다. 강 의원은 “2012년 은행의 계열 운용사 펀드 판매 비중은 25%로 제한했는데 2012~2022년까지 8차례 점검했으나 올해는 계획도 없다”며 “종합적인 점검 및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원장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김미희 기자
2024-07-25 12:5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