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씨(36)가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부친은 이들이 전화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가 파악한 결과, 박씨와 모친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내일인 3일이 생일이기도 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11-02 16:08:08[파이낸셜뉴스] 유명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모친과 자택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이들이 전화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에 침입 흔적이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망 경위는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11-02 16:01:12개그우먼 박지선이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에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20일 트위터를 통해 박지선은 “끝까지 다봤다! 심판들은 김연아 경기 다시 보고 점수다시 줘라”란 글을 남겼다. 김연아는 앞서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으로 합계 74,92점을 기록했다. 외신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은 심사위원의 점수가 너무 박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박지선 역시 그 같은 여론에 동참한 셈이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오전 4시 프리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2014-02-20 11:43:14박지선 졸업사진(사진=방송캡처) 개그우먼 박지선과 김민경의 졸업사진이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로비스트’에서 박지선과 김민경은 학창시절 졸업사진을 과감하게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은 정승환과 비틀즈의 희귀앨범을 협상하면서 “비틀즈 희귀앨범 주면 내 희귀앨범 줄게”라고 제안하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박지선의 졸업사진을 본 정승환은 “한결 같네”라고 지적했고, 박지선은 “너 지금 나한테 욕한거야?”라고 화를 내 폭소케 했다. 이어 김민경 역시 “내 졸업앨범도 줄게”라며 졸업사진을 꺼냈고, 박지선은 “유민상 같다”고 솔직히 털어놔 다시 한 번 객석을 초토화시켰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선-김민경 너무 변함없네”, “박지선-김민경 안경이라도 빼서 다행이다”, “박지선-김민경 지금이 더 어려보이는 듯..”, “박지선-김민경 졸업사진 풋풋함이 없군. 지금 용된 것 같은데?”, “박지선-김민경 개그우먼이라 그런지 졸업사진도 서슴없이 공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sh1@starnnews.com김소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28 01:35:15박지선 록스피릿(사진=박지선 트위터) 개그우먼 박지선이 록스피릿을 발휘했다. 지난 10일 박지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롹!”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선은 KBS 2TV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에서 자신이 선보이고 있는 아줌마 복장에 가발을 쓴 채 베이스기타를 끌어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박지선은 마이크를 단 기타 윗부분에 입을 갖다 대고 노래를 열창하는 듯한 표정으로 롯스피릿을 자랑하고 있어 폭소케 했다. 한편 박지선의 록스피릿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선 록스피릿 너무 웃기다”, “박지선 역시 뼈그우먼!”, “박지선 표정연기는 개그우먼들 중에 최고 재밌는 것 같아”, “이번주 방송에서 록스피릿 보여주는 건가? 벌써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1 14:51:04[파이낸셜뉴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11-02 15:49:08[파이낸셜뉴스] 2일 개그맨 박지선(36)씨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1-02 15:45:13인터넷 개인방송에서 막말·성희롱 등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에 대한 법적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방송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감시도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시청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반복하다 보니 표현의 수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자극적인 콘텐츠를 해야 할 요인은 있는데 이를 감시할 규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BJ들 성희롱·막말 등 일탈 지속 17일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등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들의 성희롱·막말 등 일탈이 지속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TV BJ봉준과 BJ오메미킴은 '유관순 열사 모욕'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인터넷 생방송에서 성인용품 수갑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두 손을 올리며 만세 자세를 취했고 "2021년 유관순이네"라고 말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선 '유관순 열사 모욕 논란'이 제기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관순 열사를 성희롱한 BJ를 규탄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이날 정오까지 1만6000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TV는 방송 정지 90일 징계를 내리는 데 그쳤다. 징계 사유는 독립운동가 비하 발언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 및 서비스 악영향이었다. 유튜브 구독자만 100만명을 보유한 BJ봉준의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징계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아프리카TV에서 논란이 일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유명 BJ철구는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과 박미선의 외모비하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BJ철구는 논란 이후 5일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복귀 방송에선 그를 지지하는 시청자들이 상당 금액의 유료 후원을 보내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BJ시조새는 브라질에 방문해 현지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고, 지난 4월 최고다윽박은 동료BJ에게 "400만원을 주면 자냐"고 말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프리카TV는 운영정책에 따라 BJ에게 이용정지 3일부터 7일, 15일, 30일, 90일, 180일, 영구정지 등 처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TV의 수익구조가 대부분 인기BJ에 의존해 있기 때문에 강도 높은 규제를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아프리카TV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609억원을 기록했으나, 이중 별풍선 등 유료후원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 "개인방송 감시 장치 고민해야" 끊이지 않는 논란 탓에 개인방송에 대한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10명 중 9명(92.6%)은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의 자극적인 개인방송이 사이버폭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문제 소지가 있는 개인방송에 대해 심의를 진행해 방송 정지 등 시정 요구를 하고 있다. 다만 심의를 의결할 위원회가 지난 1월 30일부터 공석이어서 현재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개인방송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그동안 인터넷방송은 일종의 하위문화처럼 인식돼 규제의 사각지대에 방치돼왔다"며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감시할 장치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5-17 18:19:53[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 BJ철구(이예준, 31) 딸이 인천지역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BJ철구의 '부정적 영향'이 같은 학교를 다니는 자녀에게까지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것. 최근 개그우먼 박미선씨와 고 박지선씨에 대한 외모비하로 논란이 된 BJ철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며 이같은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인천지역 맘카페에는 BJ철구의 딸이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초등학교 명단이 공개됐다. 인천 동구·중구의 3개 초등학교가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BJ철구에게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 학부모들은 이들 학교에 항의했다. 한 학부모는 A초등학교 SNS에 "다른 학부모들한테는 (BJ철구 딸 입학에 대한) 동의는 구했는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을 받을 때에는 최소한 알리기라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BJ철구 딸이 입학하면 학교 이미지, 졸업생과 재학생의 이미지도 함께 나빠질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최근 BJ철구 아내 BJ외질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학교 면접을 보고왔다고 전했다. 이후 인천지역 맘카페와 SNS를 중심으로 BJ철구 딸이 입학할 '후보 학교들' 알려졌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커졌다. 후보 학교 3곳 중 2곳에서는 학부모들에게 BJ철구의 딸 입학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SNS 댓글 기능을 해제하고 항의글을 모두 내리기도 했다. A학교는 입장문을 통해 "유투버 ㅇㅇ씨의 딸이 A초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과한 억측으로 이번 일과 관련이 없는 A초교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이상 불필요한 댓글은 달지 말아주실 것을 부린다"고 당부했다. B학교 또한 안내문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다"라고 알렸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2-08 08:10:0615년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자살률 1위.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38명. 국내 자살예방 정책의 현주소다. 우울과 빈곤, 경쟁의 그늘이 짙은 한국 사회에서 모든 연령대가 '오늘'을 위협받고 있다. '자살공화국의 오명, 언제까지' 시리즈를 통해 국내 자살의 현황과 예방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대안도 살펴보고자 한다. "우울증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해" 지난 2일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된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고인은 생전에 피부질환으로 고통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우먼으로서 타인에게 웃음을 주는 게 업이었던 만큼 고인의 작별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하루에도 수많은 이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6개월간 하루 평균 37.8명이 자살했다. 해당 기간 총 자살 사망자는 1만3799명이다. 자살률(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또한 2017년 24.3명, 2018년 26.6명, 2019년 26.9명으로 증가세다. 우리나라가 15년째 OECD 자살률 1위라는 것은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자살의 위험이 전 연령대에 암세포처럼 퍼져있다는 점이 더 심각한 문제다. 연령대별 자살률은 △10대 5.9명 △20대 19.2명 △30대 26.9명 △40대 31.0명 △50대 33.3명 △60대 33.7명 △70대 46.2명 △80세 이상 67.4명이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살률도 상승한다. 10대부터 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었고, 40대와 50대에서도 2위로 높게 조사됐다.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은 작년 대비 각각 2.7%, 9.6% 증가했다. 우울증은 자살에 이르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우울감을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약 17배 자살을 많이 고려한다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결과도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항우울제 사용률과 자살률이 '반비례'한다는 것은 업계에서 이미 통용되는 이야기다. 우울감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잘 다스릴수록 자살률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생명존중시민회의 임상진 공동대표는 "행복의 기준이 부와 명예, 성적으로 설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며 "누구나 크고 작은 우울감을 느낄 수 있지만 오랫동안 방치하면 위험한 상황에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이화영 사무총장은 "우울증을 얼마나 잘 치료하느냐는 자살률을 줄이는 것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우울증을 숨기기보단 약을 먹으며 지속적으로 치료 받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먹고 살긴 어렵고, 위로받긴 힘들다 경제적 빈곤 또한 자살을 부추긴다. 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팀이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월소득 200만원 미만인 남성은 월소득 200만원 이상인 남성에 비해 자살 출동이 약 6.2배 높았다. 또 직업이 없는 남성은 직업이 있는 남성에 비해 우울 위험이 2.2배 높기도 했다. 이는 자살 위험이 단순한 정신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회활동이나 소득 수준과 맞물려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실제로 지난달 모 택배사에서 근무하는 40대 노동자가 생활고를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과도한 권리금을 내고 택배 일을 시작했고, 차량 할부 등으로 월 200만원을 못 버는 상황이었다고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과 실직, 폐업이 모두 증가해 자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언택트' 사회로 접어들면서 타인에게 마음속 고통을 털어 놓을 기회가 감소한다는 점도 자살이 늘 수 있는 악재 중 하나다. 최근엔 코로나19로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지경이다. 이와 관련, 임 공동대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수많은 이들의 삶의 의지를 꺾고 있다"며 "청년층은 취업난 떨고, 중년층은 실업과 폐업 위기 절망하며, 고령층은 고질적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11-08 17:4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