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새로운 웃음을 선사한다. 1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4회에는 새 코너 '자초하신 일입니다'부터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까지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두 편의 콩트가 펼쳐진다. 이날 처음 선보이는 코너 '자초하신 일입니다'에는 조현민, 김지영, 이수빈, 채효령이 출연해 상류층의 허황되고 허세 가득한 삶을 유쾌하게 비튼다. 조현민과 채효령은 각각 값비싼 옷을 파는 부띠끄 사장, 일류 모델로 출연하고 김지영과 이수빈은 허세 가득한 상류층 여성들로 등장한다. 조현민은 부잣집 사모님인 김지영과 이수빈을 위한 알랑방귀를 준비하지만, 두 사람은 오히려 "솔직하게 말하라"고 닦달한다. 그런 두 사람에게 "사모님이 자초한 일입니다"라며 필터링 없는 독설을 날리는 조현민이 이 코너의 주요 웃음 포인트다.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에서는 채효령이 혼자 있는 집에 김진곤이 놀러 온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10대 소년소녀로 변신한 두 사람의 풋풋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두 사람의 키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상황들이 핑크빛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풋풋한 고등학생 로맨스 사이 과연 중1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송병철의 등장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MZ를 호소하는 송병철의 특별한 챌린지는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 1124회는 1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6-01 12:46:53가수 벤이 '개그콘서트'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벤은 지난 25일 밤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코너 '아는 노래'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아는 노래'는 드라마 '눈사람'의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벤은 해피 바이러스를 머금고 있는 카페 사장으로 등장,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벤은 '아는 노래'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부모 가정을 조명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캐릭터를 맡은 나현영에게 공감과 용기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섬세한 가창력으로 '혼자가 아닌 나'를 소화, 감탄을 자아냈다. 벤은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라고 용기를 건네는 한편 "현영 씨를 보면 민들레 같다. 비록 약해 보이지만 아무리 척박한 땅에 떨어져도 금세 적응하고 강인하게 자라난다. 우리는 부모니까 강하다"면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2012년 솔로 가수로 변신,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벤은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음악은 물론 다양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발라드림에 합류, 딸을 안고 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사커 맘'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5-26 15:11:53'개그콘서트'가 웃음 가득한 일요일을 완성했다. 18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예측을 비껴간 유쾌함이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부족한 웃음지수를 채웠다. 특히 '데프콘 썸 어때요', '심곡 파출소', '가을씨의 하루'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웃음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데프콘 썸 어때요'에서는 신윤승과 조수연이 신윤승이 이사할 집을 함께 알아보러 다니는 상황이 전개됐다. 조수연은 "결혼할 여자도 있고, 집도 사면 성공한 삶이라고 하지 않느냐"라는 말을 꺼냈다. 그러자 신윤승은 "난 실패자야"하고 오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수연은 신윤승에게 집들이 선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 신윤승은 "선물이 뭐가 필요하냐. 여기 있는데"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곧이어 "수연씨가 집에 오지 않는 것이 선물"이라는 반전 멘트로 로맨스를 유쾌하게 뒤집어 폭소를 유발했다. 조수연의 어리둥절한 표정 역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촉법 개그맨' 한수찬이 실제 아버지를 보호자로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한수찬은 아버지에게 "모범을 보여달라"며 개그를 부탁했고, 한수찬 아버지는 송필근에게 "얼마 전에 시계를 샀는데, 받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송필근이 어떤 '시계'인지 묻자, 아버지는 능청스럽게 이쑤'시개'를 꺼내 객석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한수찬 아버지는 "유치장에 들어갈까요?"라며 개그맨들과 나란히 유치장에 앉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예상치 못한 웃음의 향연을 펼쳤다. '가을씨의 하루'에선 면접을 보게 된 취업준비생 '가을씨' 이수경의 하루가 그려졌다. '본부장' 어영진은 또 다른 지원자 홍현호에게 서른이 넘었는데 스펙이 전혀 없다며 모멸감을 주는 독설을 쏟아냈다. 그러자 이수경은 "경력 없는 사람 지원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도대체 우리 같은 사회초년생들은 어디서 경력을 쌓으라는 겁니까"라고 열변을 토했다. 어영진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이수경은 홍현호를 바라보더니 "…라고 하고 싶었죠?"라고 책임을 전가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5-19 09:46:31'폭싹 속았수다'의 눈물 버튼 '동명이'가 이번엔 '개그콘서트'로 웃음을 안긴다. 18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2회에서는 아역 배우 신새벽이 특별 출연한다. 신새벽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아이유 분), 양관식(박보검 분)의 막내 양동명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아역 배우다. 신새벽은 이날 방송하는 '썽난 사람들'에 등장한다. '썽난 사람들'은 화가 많은 진상 손님 신윤승과 이에 맞서는 가게 직원 박민성의 통쾌한 대응을 그린 콩트 코미디로, 지난달 20일 첫 방송했다. '썽난 사람들'의 신윤승, 박민성은 그동안 치킨집, 횟집 등을 배경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의 배경은 간장게장 집으로, '동명이' 신새벽이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신새벽은 명품 아역배우답게 '썽난 사람들'의 분위기에 금방 녹아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34기 신인 개그맨 한수찬, 서성경은 새 코너 '쇼츠 메이커'를 선보인다. '쇼츠 메이커'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모든 것을 1분 요약해 주는 트렌디한 콩트다. 한수찬, 서성경의 돋보이는 아이디어와 탄탄한 연기력이 이 코너의 주요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쇼츠 메이커' 첫 회에서는 재벌 3세와 흙수저 여성의 로맨스 드라마를 스피디하게 요약한다. 과거 'Go! Go! 예술속으로', '사랑의 카운슬러' 등 두 콤비 개그맨의 콩트 개그가 큰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한수찬, 서성경의 호흡이 빛날 '쇼츠 메이커'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개그콘서트'
2025-05-16 09:31:40'개그콘서트'가 특별한 웃음이 가득한 어린이날, 가정의 달 특집을 선물했다. KBS2 '개그콘서트'는 지난 4일과 11일,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 특집을 연이어 방송했다. 두 회차 모두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편성됐고, 녹화 현장에는 어린이 관객을 직접 초대했다. 특집 테마에 맞춘 코너와 게스트 구성 등, 2주간 '개그콘서트'의 중심엔 '가족'이 있었다. 코너들도 어린이 관객 맞춤으로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특집을 위해 '금쪽 유치원'이 부활했고, '심곡 파출소'의 인기 캐릭터 '미아'가 투입돼 웃음을 더했다. '챗플릭스'에서는 어린이 관객들이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최근 유행하는 '이탈리안 브레인롯'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밈을 이해하지 못한 박성광의 반응은 또 다른 재미를 낳았다. 여기에 새 코너 '아빠의 도전'과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 복고 개그 '패션 7080'과 하이텐션 리듬 개그 '텐션 UP' 등이 편성돼 세대 간 공감의 웃음 폭을 넓혔다. 개그맨들의 자녀들이 무대 위에 오른 것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린이날 특집 '아는 노래'에선 여장으로 웃음을 준 정범균의 자녀들이 등장, "아빠 왜 여자가 됐어?"라고 물었고, 정범균은 "이거 해야 맛있는 거 사줄 수 있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객석에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의 질문과 아빠의 대답은 현실적인 공감을 자극하며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겼다. 게스트들의 활약도 빛났다. 안영미는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해 "어버이날 특집인 줄 알았다"라는 너스레로 관객들을 웃겼고,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도 약 5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가수 츄도 '심곡 파출소', '아는 노래'에 출연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활기를 더했다. 방청 경쟁도 치열했다. 어린이날 특집은 신청 시작 일주일 만에 1만여 건의 사연이 접수됐고, 최종 방청 경쟁률은 무려 20대 1을 넘었다. 제작진은 이러한 관심에 화답해 '가정의 달' 특집을 추가 편성하며 두 주간의 특집을 완성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현장에서 느낀 열기는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어린이 관객들의 웃음이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번 특집은 '개그콘서트'가 해야 하는 일이었다. 전 세대의 웃음 대통합을 위한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개그콘서트'
2025-05-15 09:45:06'개그콘서트'가 빛났다. 11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21회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진행됐다. '개그콘서트'는 지난주 어린이날 특집에 이어 전 연령의 시청자가 볼 수 있도록 시청 등급을 전체관람가로 조정했고, '챗플릭스'·'심곡 파출소' 등 기존 인기 코너에 새 코너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을 더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챗플릭스'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어린이 관객들의 재치 있는 채팅이 시선을 끌었다. 한 관객은 모범생 나현영이 진학하려는 학교가 '금연 학교'라고 채팅을 남겼고, 이에 또 다른 관객은 "우리 엄마도 금연 학교 가야하는데"라는 채팅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학교의 전설' 박성광이 등장했다. 안경을 벗고 나타난 박성광에게 관객들은 애니메이션 '둘리'에 등장하는 '꼴뚜기 왕자'를 닮았다고 언급해 코너의 재미를 더했다. '심곡 파출소'에선 '미아' 윤승현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개됐다. 송필근은 곧 미아를 데리러 엄마가 올 것이라고 말했고, '미아 엄마' 임슬기가 등장했다. 임슬기는 '미아'와 동일한 말투를 구사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등장한 '이모' 조진형, '할머니' 서아름도 미아와 같은 말투로 폭소를 이끌어냈다. '미아' 윤승현은 유학을 가게 됐다며 송필근에게 작은 이별 선물을 건넸다. 송필근은 종이학 같은 아기자기한 선물을 기대했으나, 윤승현의 선물은 뱀술이었다. 윤승현은 놀란 송필근에게 "20년 뒤 나랑 진하게 한잔하자고"라고 제안해 관객들을 웃게 했다. 풋풋한 첫사랑 감성의 새 코너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김진곤은 채효령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뽀뽀 한번 해볼까?"라고 물었다. 채효령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에 일어섰는데, 김진곤보다 훨씬 키가 큰 탓에 김진곤의 입술이 채효령의 얼굴 근처에도 못 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송병철도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진곤은 송병철이 채효령보다 어린 '중1 동생'이라고 하자 "'개콘' 이번에 신인 뽑았다며? 중1 역할로 얘가 최선이야?"라며 "나 얘 어렸을 때 TV에서 봤는데?"라고 발끈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5-12 08:51:40'개그콘서트'가 특별한 가정의 달을 완성한다. 11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1회에서는 2006년 '개그콘서트'를 주름잡았던 레전드 코너 '패션 7080'이 19년 만에 부활하고,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기 코너 '패션 7080'이 특별 편성된다. 2006년 6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방송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패션 7080'은 시골에서 갓 상경한 친구들에게 박준형, 오지헌, 박휘순 등이 진정한 강남 패션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의 하이패션 코미디다. 19년 만에 부활하는 이번 특별 무대에는 원년 멤버인 박준형, 박휘순, 오지헌에 오정태가 새롭게 합류해 2025년 버전의 '패션 7080'을 선보인다. 당시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 2025년의 트렌드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된 '패션 7080'이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규 코너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이 공개된다.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은 키 차이가 나지만 마음은 비슷한 남녀 두 학생의 일상을 그린 성장통 콩트다. '김진곤씨!', '믿는 우리 새끼'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 김진곤을 비롯해 송병철, 서아름, 채효령, 최기문이 출연한다. 풋풋한 10대 소년 소녀로 변신한 김진곤, 채효령의 설렘 가득한 커플 연기가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개그콘서트' 1121회는 11일 밤 9시 20분 KBS2를 통해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5-11 11:54:45김원훈과 조진세가 '개그콘서트'로 금의환향한다. 11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1회에서는 개그맨 김원훈, 조진세가 특별 출연해 압도적인 개그 감각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날 김원훈과 조진세는 '런웨잇', '심곡 파출소' 두 개의 코너에 출연한다. 패션쇼에 모델이 부족해서 생기는 코너 '런웨잇'에서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하이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비행 청소년으로 등장, 폭소를 부르는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각각 30기, 31기 KBS 개그맨인 김원훈과 조진세는 2010년대 후반 '개그콘서트'에서 수련의 시간을 보냈다. 김원훈은 '민상토론', '1대1', 조진세는 '아무 말 대잔치', '그만했으면회'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개그콘서트'의 휴식기였던 지난 2021년 10월에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개설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개그콘서트'에서 갈고닦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5분 이내의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그 결과 4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현재는 333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미디 채널로 우뚝 섰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KBS의 품에서 성장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한 김원훈, 조진세가 게스트로 등장한다"며 "오랜만에 출연한 '개그콘서트'에서 두 사람이 어떤 웃음을 선사할 것인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 1121회는 오는 11일 밤 9시 20분 KBS2를 통해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개그콘서트'
2025-05-09 16:11:02'개그콘서트'가 특별한 어린이날 특집을 완성했다. 4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20회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선 어린이날 특집을 기념해 '금쪽 유치원'이 돌아왔고, 새 코너 '아빠의 도전'이 온 가족의 웃음을 책임졌다. 또 어린이날 특집과는 거리가 먼 개그맨 안영미와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의 아들·딸들이 깜짝 등장해 이날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어린이날 특집을 맞아 스페셜하게 선보인 '금쪽 유치원'에선 '심곡 파출소'의 인기 캐릭터 '미아' 윤승현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윤승현은 '기쁨이' 홍현호, '사랑이' 이수경이 7살이라고 말하자 "아유, 형님이셨네"라고 넙죽 인사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선생님' 정범균은 세 사람에게 받고 싶은 어린이날 선물을 이야기해 보라고 했다. '기쁨이'와 '사랑이'가 각각 인형과 장난감을 이야기하자 윤승현은 "세상 물정 모르시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지금 받는 건 공짜가 아니다"라며 "어린이날은 몇 년 안 간다. 하지만 어버이날은 30년 이상 간다. 싼 거 받아야 나중에 부담 없는 거다"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 코너 '아빠의 도전'에서는 '아빠' 정태호가 고가의 상품을 걸고 테이블보 빼기 미션에 도전했다. 울먹거리는 딸의 응원과 아들의 사랑 고백, 기대에 가득 찬 아들·딸 친구들의 표정이 정태호를 더욱 부담스럽게 했다. 갈수록 커져가는 부담에 사색이 돼 가는 정태호의 표정은 관객들을 웃게 했다.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선물까지 걸린 도전은 결국 실패했고, 차갑게 식은 응원단의 반응과 어쩔 줄 몰라 도망치는 정태호의 모습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데프콘 썸 어때요'에는 개그맨 안영미가 지원군으로 등장했다. 그는 "어버이날 특집인 줄 알고 나왔는데 어린이날 특집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의 미소를 끌어냈다. 어린이날 특집을 기념해 개그맨들의 자녀들도 깜짝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아는 노래' 말미에는 나현영이 수염 난 여자 어린아이로 분장한 정범균 앞에 정범균의 아들, 딸을 데리고 나왔다. 아이들은 "아빠 왜 여자가 됐어?"라고 물었고 정범균은 "아빠가 이거 해야 맛있는 거 사줄 수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말자 할매' 김영희의 딸이 엄마와 같은 분장을 하고 등장해 "고민이 뭐예요?"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개그콘서트'
2025-05-05 10:46:47'개그콘서트'가 웃음 텐션을 끌어올린다. 4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0회 어린이날 특집에서는 '아빠의 도전', '텐션 UP'이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새 코너 '아빠의 도전'은 이광섭, 정태호, 김영희, 서성경, 강명선이 출연한다. 이 코너는 풍성한 상품을 걸고 어려운 미션에 도전하는 아빠 정태호의 심리적 부담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코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어린이날 특집인 만큼 정태호는 현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상품까지 걸고 고난도 미션에 도전한다. 모두의 기대가 쏠릴수록 더욱 초조해져만 가는 정태호의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송병철, 김지호, 정태호는 어린이날 특집 스페셜 코너 '텐션 UP'을 선보인다. '텐션 UP'은 '키컸으면', '감사합니다', '도찐개찐', '킹받쥬' 등 무한 중독을 유발했던 리듬 개그의 명맥을 잇는 코너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녹화 현장에선 처음 선보이는 코너임에도 객석의 모든 관객들이 "텐션 업"을 외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또 어린이날 특집을 맞이해 컴백한 코너 '금쪽 유치원'의 '사랑이' 이수경도 함께해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한편, '개그콘서트' 1120회 어린이날 특집은 이날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개그콘서트'
2025-05-04 10: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