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개똥을 안 치우고 그냥 가는 쓰레기 양심을 가진 보호자에게 말한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떠난 견주를 향한 경고글이 공개돼 화제다. 제보자는 "개똥에 분노한 집주인"이라며 "1년이나 참은 걸 보니 보살이다. 마지막 경고까지 해주고 스윗하다"고 운을 뗐다. 이와 함께 공개된 경고장에는"자꾸 골목에 한 무개념 보호자가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는데, 그때마다 강아지가 똥을 싼다. 개똥을 안 치우고 그냥 가는 쓰레기 양심을 가진 보호자에게 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당신 1년째 이 짓을 하는데, 한 번만 더 개똥 안 치우고 그냥 가면 골목에 쥐약 뿌리겠다"며 "걸리면 좋게 안 넘어간다. 동네방네 소문내고 어떤 강아지인지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똥 치워라. 1년을 참았다. 개 키우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소양을 갖춰라"며 "네 강아지는 네 눈에만 예쁘다. 골목 사람들에게는 그냥 똥 만드는 기계일 뿐이다. 마지막 경고다. 개똥 보이면 쥐약 놓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 말고 개념부터 키우세요", "개똥 주인들은 개똥 취급이 답이다", "양심 무엇"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물보호법 제16조에 따르면 배설물을 치우지 않을 경우 5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변은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 건물 내부 공용 공간, 평상과 의자 등 사람이 눕거나 앉을 수 있는 기구에 한해서 치워야 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06 09:07:30[파이낸셜뉴스] 거리에 방치된 개 배설물로 문제가 된 이탈리아의 한 도시가 개똥 단속을 위해 관할 지역 내 모든 반려견에게 DNA 검사를 받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차노 당국이 도시 내 모든 반려견들이 DNA 검사를 받게 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거리에 방치된 개 배설물이 어떤 개에서 나온 것인지 추적하기 위해 DNA 검사를 고안해냈다고 한다. DNA 분석으로 개 주인을 확인하게 되면 292∼1,048유로(약 42만∼15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역에는 약 4만 5천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차노 당국은 당초 지난해 12월까지 반려견 DNA 검사를 완료하라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검사비 65유로(약 9만 5천원)는 고스란히 반려견의 주인이 부담해야 해,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금까지 검사에 응한 주민은 전체 주민의 4.5%에 불과한 5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렇다 보니 검사 비용 부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또한 커져가고 있다. 여기에 반려견 추적이나 데이터베이스(DB) 관리에 들어갈 비용을 당국이 어떻게 감당할지, 유기견이나 관광객이 데려온 반려견의 배설물일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볼차노 시 수의과 국장인 파올로 참보토는 오는 3월 말부터 반려견 DNA 검사가 의무화된다며 반려견을 정부에 등록하지 않는 주인에게는 큰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18 18:07:49[파이낸셜뉴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서울 명동 메가스토어에서 '미샤 아일랜드: 개똥쑥, 진정한 100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5일 에이블씨앤씨에 따르면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미샤 아일랜드 팝업스토어는 출시 이후 430만개 이상 판매된 미샤의 베스트셀러이자 대표 진정 스킨케어 라인인 '개똥쑥' 라인의 아이덴티티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 뷰티 1번지인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소비자 접점 기회를 넓히고 미샤 개똥쑥 라인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맑은 바다와 강화도 해풍, 영양 가득한 미네랄 토양, 옹기 속 100일간의 자연 발효 등 핵심 원료인 개똥쑥의 발효과학을 공간 곳곳에 배치된 소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미샤 개똥쑥 라인의 핵심 원료인 개똥쑥의 발효과학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맑은 바다와 강화도 해풍, 영양 가득한 미네랄 토양, 옹기 속 100일간의 자연 발효 등이 갖가지 소품과 소리, 빛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한복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미샤 개똥쑥 라인의 제품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즐거움과 재미 요소를 더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미샤의 대표 진정케어 개똥쑥 라인의 아이덴티티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류의 중심인 명동의 지리적 특성을 극대화해 다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K-뷰티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05 15:25:36[파이낸셜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개똥 같은 소리"라며 일축했다. 우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조국 전 장관) 출마설이 팽배할 때 저하고 문자를 교환했는데 결론으로 말하면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어서 2심 재판에 전념하고 싶다. 정치적인 출마하냐 안 하냐를 주제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지원이 발언한 조국 출마설에.. "그 형님 감 떨어졌다" 직격 우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개똥 같은 소리들 하고 있다"며 "호사가들이 옛날에는 취재를 좀 한 다음에 설을 유포했는데 요즘은 앉아서 진짜 마음대로 (설을 유포한다). 여의도의 피카소 그룹들, (정치 전망과 관련해) 추상화 그리는 것"라고 선을 그었다. 우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의 신당 창당설과 광주 출마설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발언이라는 말에 "그 형님도 요즘 감이 많이 떨어져서, 옛날에는 굉장히 정확한 정보를 주셨는데 요즘은 이제 본인 거취까지 관련되다 보니까 약간 낭설 비슷한 시나리오를 (말한다)"고 지적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 출마설엔 "100%" 한편 우 의원은 이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출마설에 대해 "100% 출마한다고 본다"며 "제가 갖고 있는 정보로는 우병우씨가 민정수석실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출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병우 전 수석은) 검사장 승진 탈락한 다음에 불만을 갖고 정치권의 제안을 받아서 영주·봉화 그쪽에서 사실은 출마하려고 하다가 민정수석실에 비서관으로 들어갔다가 민정수석이 된 것"이라며 "사실 민정수석실 안 갔으면 지금 국회의원 3선하고 있을 거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런 또 후환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이 악인일지 모르지만 탄핵은 국민이 내린 심판"이라며 "국민의 심판을 받은 세력이 시간이 지났다고 다시 꾸물꾸물 준동하는 건 역사의 퇴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은 억울한 게 있을 수 있지만 역사의 심판을 받은 세력은 다시 역사 전면에 나서면 안 된다. 그건 민주주의 후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1 11:09:40에이블씨엔씨가 전개하는 미샤의 대표 히트 상품인 개똥쑥 라인이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며 피부 진정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10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올 여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개똥쑥 라인 7품목을 새롭게 출시했다. 개똥쑥 라인은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미샤의 진정 스킨케어 라인으로 개똥쑥추출물 단일 성분을 사용해 뛰어난 진정 효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개똥쑥 라인은 효능을 더욱 강화하고 패키지 디자인을 산뜻하게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란 강화도 개똥쑥을 100일간 정성스레 자연 발효시킨 후 특허 받은 초음파 공법을 적용해 보다 높은 순도의 유효성분을 추출, 진정 효능을 강화했다. 스킨메드 임상시험센터의 시험 결과 개똥쑥추출물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병풀추출물 대비 피부 온도 개선율이 55%나 더 높게 나왔다. 특히 대표 품목인 개똥쑥 진정 에센스는 일상 속 5대 피부 자극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세안 후 당김, 마스크 자극, 온도 변화, 열에 의한 일시적 자극,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SLS) 자극 개선 임상에서 피부 자극 개선 지수 평균 163%로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피부 수분량도 154% 개선시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채워준다. 논코메도제닉 테스트(여드름피부사용적합 테스트)도 완료했다.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는 "각종 뷰티어워드에서 28관왕을 석권하며 인기를 증명한 개똥쑥 라인이 더퍼스트 에센스, 수퍼아쿠아 수분크림을 잇는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새로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7-15 10:04:09[파이낸셜뉴스] 10살짜리 조카에게 물고문이 연상되는 학대를 저질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 부부의 학대 정황이 담긴 증거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숨진 피해아동 A(10)양은 이모 부부에 의해 개똥을 먹었다. 오늘 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어제(8일)이 사건 3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모 B씨와 이모부 C씨 혐의 입증을 위한 검찰 측이 제출한 증거영상을 조사했다. 법정에서 공개된 영상은 지난 1월 중순부터 A양의 사망 당일인 2월 8일까지 이모 부부가 A양에게 저지른 학대 정황이 담겨 있었다. 이 가운데는 B씨 부부가 A양에게 개똥을 먹이는 영상도 공개됐다. 이 증거영상은 지난 1월 20일 촬영된 것이다. B씨 부부는 A양에게 흰색 비닐봉지 안에 있는 개의 대변을 주며 소리를 치면서 이를 먹게 했다. A양이 개똥을 먹는 동안 그 뒤로 B씨 부부 친자녀로 추정되는 아동이 돌아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A양 사망 당일인 2월 8일 신체적 상태를 엿볼 수 있는 증거영상도 공개됐다. A양은 이날 오전 11시 3분께 집 안에서 비틀거리며 걷다가 강아지 울타리 쪽으로 힘 없이 넘어졌다. B씨 부부는 이날 A양이 숨지기 전 자택 화장실에서 A양 손발을 끈으로 묶은 뒤 물을 채운 욕조에 머리를 집어넣는 행위를 반복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다발성 피하출혈에 의한 속발성 쇼크 및 익사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검찰 측이 낸 증거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되자 방청석에서는 흐느끼는 울음소리와 함께 "사형에 처해달라"며 격앙된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B씨 부부는 지난 2월 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자신의 주거지 화장실에서 A양의 손발을 끈으로 묶은 뒤 물을 채운 욕조에 머리를 집어넣는 행위를 수차례 반복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 부부는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2월 7일까지 A양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귀신 들린 것처럼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는 이유로 파리채와 나무막대기로 A양을 수차례 때려 전신 피하 출혈 및 갈비뼈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6-08 23:41:24[파이낸셜뉴스] 10살짜리 조카를 갈비뼈가 부러질 때까지 잔혹하게 폭행하고 욕조 물고문 끝에 숨지게 한 이모 부부가 개똥까지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속인인 이모는 조카가 귀신에 들렸다며 이를 쫓겠다는 이유로 무자비한 폭행을 행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원호)는 사망한 A양(10)의 이모 B씨(34·)와 이모부 C씨(33·국악인)를 살인,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B씨 부부는 지난달 8일 오전 11시20분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자신들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욕조에 물을 받은 뒤 A양의 고개를 강제로 집어넣어 학대한 끝에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당시 A양은 계속된 폭행에 의한 갈비뼈 골절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이들이 파리채와 빗자루로 약 3시간에 걸쳐 번갈아가며 폭행한 것이다. 무자비한 물고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1월 24일에도 한 차례 더 있었다. 부부의 A양에 대한 폭행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A양이 숨지기 전까지 적어도 14차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1월 20일에는 A양에게 자신들이 키우던 개의 배설물(대변)을 강제로 핥게 한 사실도 밝혀졌다. 게다가 이들 부부는 이 같은 끔찍한 학대 과정을 수차례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었고 수사기관은 이를 증거로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동영상에 귀신을 쫓아야 한다는 등 B씨가 하는 말이 담겨 있다”며 “A양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이 집에 살았는데 그로부터 한 달 이상 시간이 지난 뒤 학대가 이뤄진 것도 그 시점에 B씨가 A양에게 귀신이 들렸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A양의 사인을 속발성 쇼크 및 익사로 결론 냈다. 검찰은 이들 부부의 폭행 사실을 인지했으면서도 어떤 보호 조치도 취하지 않은 A양의 친모 D씨에 대해서도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D씨가 언니인 B씨로부터 A양이 귀신에 들린 것 같다는 말을 듣고 귀신을 쫓는 데 쓰라며 복숭아 나뭇가지를 전달한 사실도 전해졌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3-08 07:50:52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개똥쑥 여성 청결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개똥쑥 추출물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더한 여성 청결제다. 약산성으로 여성 피부의 pH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똥쑥 추출물을 함유한 젤 제형으로 상쾌하고 촉촉하게 노폐물을 세정한다. 글로벌 의학 연구센터에서 3대균 항균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테스트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칸디다균이 감소하는 등 뛰어난 항균효과가 입증됐다. 신제품에 사용된 개똥쑥 추출물은 강화도에서 매년 9월에 수확한 개똥쑥에서 추출한 것이다.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항아리에서 온·냉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저온 고압 추출 방식으로 유효 성분을 추출했다. 에이블씨엔씨 이준성 마케팅 전무는 “개똥쑥 추출물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여성 청결제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이번 신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6-19 09:31:10에이블씨엔씨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역시 3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2·4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126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억 원, 당기 순이익은 28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에도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지난 1·4분기 17.6% 증가에 이어 2·4분기에는 24.4%나 신장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블씨엔씨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4·4분기 이후 2분기 만이다.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신제품들의 선전으로 분석됐다. 3월 출시한 '개똥쑥 에센스'는 출시 5개월 만에 20만 개가 판매되며 미샤의 새로운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데어루즈' 역시 전 세계에 23만 개 이상 팔려 나갔고, 올 초 새롭게 단장한 4세대 보랏빛 앰플과 트리트먼트 에센스, 새로 출시된 앰플 압축 크림 등 기존 베스트 셀러 제품들도 시들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해외 사업들의 분발도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특히 중국 지사는 현지 모델 기용과 각종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상반기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행사에서는 지난해 대비 39% 신장한 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내 온라인 영업권의 직영체제 전환이 완료돼 향후 더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기대됐다. 미팩토리와 지엠홀딩스, 제아H&B 등 관계사들의 선전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지난 5월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 미팩토리는 첫 방송부터 완판을 이뤄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박신영 기자
2019-08-09 17:58:10미샤 '개똥쑥 에센스'(사진)가 올 여름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가 출시 5개월 만에 20만 개가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정상가 기준으로 약 80억원 규모다.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개똥쑥 추출물을 담은 피부 진정 에센스다. 올 3월 초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해 한 달여 만에 기존 미샤 제품들을 제치고 단일 제품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회사측은 기존 '아르테미시아 트리트먼트 에센스'에서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로 아예 제품명도 변경했다.개똥쑥은 9월에 열매를 맺는데 이때가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다. 선별된 개똥쑥은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항아리에서 온, 냉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저온 고압 추출 방식으로 유효 성분을 추출했다.미샤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개똥쑥 에센스'의 후속 제품들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개똥쑥 팩 폼 클렌저',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 미스트'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5월 출시된 '개똥쑥 트리트먼트 앰플'은 두 달여 만에 5만여 개가 판매됐다. 박신영 기자
2019-08-06 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