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 금융투자, 연기금 등의 순매도에도 2570선에서 상승세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4% 오른 2572.0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6% 오른 2547.50으로 출발했다. 개인, 금융투자, 연기금 등은 각각 2312억원, 1753억원, 438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 기관, 투신은 2757억원, 165억원, 14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규모별로 대형주(2.45%), 중형주(1.60%), 소형주(1.68%)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54%)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2.1%), SK하이닉스(7.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 등이 하락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2 15:37:39[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 등의 순매도에도 2550선에서 상승세다. 12일 오후 2시 8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8% 오른 2553.0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6% 오른 2547.5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 개인은 각각 1877억원, 53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기관, 금융투자, 연기금 등은 2614억원, 137억원, 14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규모별로 대형주(1.67%), 중형주(0.96%), 소형주(1.30%)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77%) 등은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0.2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1.5%), SK하이닉스(7.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 등이 하락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2 14:10:35'개미만 피 보는 국장(국내 증시)'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700대에서 2500대까지 내리막길을 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미 '유한양행 빼고 다 물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12일부터 9월10일까지 최근 한달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 중 2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개미들은 최근 반도체주를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3825억원을 사들였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조1673억원을 샀다. 삼성전자우(1485억원), 한미반도체(1455억원)도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개인의 순매수금액이 4조원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한 달간 개인의 순매수는 반도체에 집중됐다. 그러나 한 달 동안 반도체주는 10%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12일 7만5500원에서 6만6200원으로 12.32%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7만7000원에서 15만5500원으로 12.15% 떨어졌고, 삼성전자우(8.49%), 한미반도체(15.59%)도 하락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브로드컴까지 미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주가가 휘청이면서 반도체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탓이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연구원은 "구조적인 인공지능(AI) 혁신 기대에도 반도체 산업은 경기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국내 반도체 업체 주가는 제대로 반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차 급락해 심리적인 손상이 컸다"며 "당분간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나 자산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개인의 순매수 상위종목 중 상승 종목은 유한양행(순매수 3위·상승률 37.34%)과 유한양행우(18위·137.65%) 뿐이었다. 순매수 4~5위를 기록한 네이버(NAVER·-3.31%), 현대차(-5.75%)는 하락세를 보였고, 에스오일(-10.26%), 에코프로비엠(-15.78%), LS ELECTRIC(-21.65%) 등 상당수 종목들이 10% 이상 하락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심할 때 새로운 종목을 찾기 보다는 기존 사들인 종목을 추매(추가 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삼성전자 매도로 돌아서 외국인과 기관은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에 나선 양상이다. 지난 7월까지 삼성전자의 주식만 10조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의 순매수 목록에 삼성전자가 사라졌다. 외국인들은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식을 3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29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을 1702억원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달 5일 장중에 31만원선까지 위협받는 등 신저가 이후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가고 있어 대형 셀 업체 중 가장 빠른 시점의 판매 반등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크래프톤(순매수 3위·등락률 11.95%), LG전자(7위·8.16%), 아모레퍼시픽(9위·15.51%) 등도 사들였고, 기관은 한국전력(3위·12.69%), 삼성SDI(4위·7.67%), 메리츠금융지주(9위·8.05%) 등에서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개인은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이라면, 외국인은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전략을 통해 시세를 만들고 시장을 만든다"며 "무엇보다 굴리는 돈의 단위가 다르다. 외국인 수급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0 18:29:06#OBJECT0# #OBJECT1# [파이낸셜뉴스] 서학개미는 엔비디아 주가하락 등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논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종목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올 3·4분기 실적발표 후 약 20% 하락한 엔비디아 주식을 비롯해 미국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사들였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8월 28일~9월 9일)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를 약 2억647만달러(2774억원) 사들이면서 해외주식 순매수 1위에 올려놨다. 이어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를 약 8739만 달러(1174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간밤 3.54% 반등에도 -17.01%인 상황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10.02%이다. SOXL은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ICE 반도체지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NVDL도 엔비디아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추종한다는 점에서 반도체 종목 반등을 기대한 저가 매수가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반도체 빙하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투자 접근에 대한 조언도 나온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경기불안과 엔화강세를 비롯해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법 위반여부 조사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장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김승혁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미국 경기 불안의 제물이 될 수 있다”며 “GPU와 AI 분야 높은 시장점유율 기반으로 70% 중후반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해 오던 엔비디아에게는 반독점 조사 역시 매우 부정적 이슈”라고 강조했다. ‘AI 버블 논란’도 우려 요소 중 하나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관련 구조적 투자와 정보기술(IT)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매크로와 통화정책 환경을 고려하면 기술주 로테이션 과정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최근 신제품 출시 관련 조기 양산 계획 지연으로 수익성 우려가 나타난 상황이다. 노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초기 생산 비용의 반영이 1개 분기 지연되면서 다음 분기 매출총이익률(GPM)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0.5%p 하회했다”고 전했다. 메리츠증권 이진우 연구원도 “국내외 증시가 정말 걱정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 공포 보다는 고점(피크아웃)에 대한 두려움”이라며 “현재 엔비디아가 성장 정점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성장산업에서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성장률 둔화의 첫 국면을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10 15:33:08[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도 2530선 하락세다. 10일 오후 1시 14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9% 내린 2531.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7%오른 2542.69로 출발했다. 외국인, 기관, 금융투자는 각각 6333억원, 555억원, 935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 연기금 등은 각각 6567억원, 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규모별로 중형주(0.57%)는 상승세다. 반면, 대형주(-0.25%), 소형주(-0.25%)는 상승세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25%) 등이 상승세다. 전기 및 전자(-1.90%)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2.0%), SK하이닉스(1.1%), LG에너지솔루션(-3.7%) 등이 하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6%) 등이 상승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13:18:58[파이낸셜뉴스] '개미만 피 보는 국장(국내 증시)'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700대에서 2500대까지 내리막길을 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미 '유한양행 빼고 다 물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12일부터 9월10일까지 최근 한달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 중 2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개미들은 최근 반도체주를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3825억원을 사들였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조1673억원을 샀다. 삼성전자우(1485억원), 한미반도체(1455억원)도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개인의 순매수금액이 4조원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한 달간 개인의 순매수는 반도체에 집중됐다. 그러나 한 달 동안 반도체주는 10%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12일 7만5500원에서 6만6200원으로 12.32%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7만7000원에서 15만5500원으로 12.15% 떨어졌고, 삼성전자우(8.49%), 한미반도체(15.59%)도 하락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브로드컴까지 미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주가가 휘청이면서 반도체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탓이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연구원은 "구조적인 인공지능(AI) 혁신 기대에도 반도체 산업은 경기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국내 반도체 업체 주가는 제대로 반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차 급락해 심리적인 손상이 컸다"며 "당분간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나 자산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개인의 순매수 상위종목 중 상승 종목은 유한양행(순매수 3위·상승률 37.34%)과 유한양행우(18위·137.65%) 뿐이었다. 순매수 4~5위를 기록한 네이버(NAVER·-3.31%), 현대차(-5.75%)는 하락세를 보였고, 에스오일(-10.26%), 에코프로비엠(-15.78%), LS ELECTRIC(-21.65%) 등 상당수 종목들이 10% 이상 하락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심할 때 새로운 종목을 찾기 보다는 기존 사들인 종목을 추매(추가 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삼성전자 매도로 돌아서 외국인과 기관은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에 나선 양상이다. 지난 7월까지 삼성전자의 주식만 10조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의 순매수 목록에 삼성전자가 사라졌다. 외국인들은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식을 3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29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을 1702억원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달 5일 장중에 31만원선까지 위협받는 등 신저가 이후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가고 있어 대형 셀 업체 중 가장 빠른 시점의 판매 반등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크래프톤(순매수 3위·등락률 11.95%), LG전자(7위·8.16%), 아모레퍼시픽(9위·15.51%) 등도 사들였고, 기관은 한국전력(3위·12.69%), 삼성SDI(4위·7.67%), 메리츠금융지주(9위·8.05%) 등에서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개인은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이라면, 외국인은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전략을 통해 시세를 만들고 시장을 만든다"며 "무엇보다 굴리는 돈의 단위가 다르다. 외국인 수급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0 11:50:01[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도 2530선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 40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07% 내린 2534.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7%오른 2542.69로 출발했다. 외국인, 기관, 연기금 등은 각각 2685억원, 731억원, 158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은 33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규모별로 중형주(0.65%), 소형주(1.19%)는 상승세다. 반면, 대형주(-0.19%)는 상승세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22%) 등이 상승세다. 섬유 및 의복(-0.71%)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0.8%), LG에너지솔루션(-4.2%) 등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2.2%), 삼성바이오로직스(1.4%) 등이 상승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09:43:23[파이낸셜뉴스] 테무에서 구입한 크루아상 모양의 조명 안에서 개미 수백 마리가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테무에서 구매한 빵 모양의 조명이 실제 팔리지 않은 빵으로 제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이 조명은 실제 크루아상 모양과 아주 흡사해 인기를 끌었다. 틱톡 등 SNS에는 이를 실제 써보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하지만 한 해외 틱톡 사용자는 직장 동료로부터 선물 받은 테무 크루아상 조명에 개미 수백 마리가 꼬였다며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개미가 뚫은 구멍을 좀 더 크게 파보았다. 그는 "구멍 속으로 보이는 조명의 내부가 실제 크루아상처럼 생겼다"라며 반으로 잘라보겠다고 했다. 반으로 자른 조명의 내부는 ‘진짜’ 크루아상과 다름없었다. 심지어 빵 부스러기로 보이는 조각들이 떨어져 나오기도 했다. 그는 이 제품이 팔리지 않은 크루아상으로 제작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를 확인할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며 조명의 안쪽을 떼어 내 먹어봤다. 그러더니 “실제 크루아상이 맞다”며 실소했다. 이 영상은 틱톡서 약 1400만 가까이 조회가 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본 이들은 “조명 조각을 먹다니 괜찮은 것 맞냐” “나도 이 제품을 샀는데 진짜 빵으로 만든 거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테무의 크루아상 조명은 실제로 빵을 활용해 램프를 만드는 일본의 유키코 모리타의 제품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키코 모리타는 빵과 조명을 결합한 ‘팡쉐이드’(Pampshade) 컬렉션을 발표하고 있다. 크루아상, 식빵, 바게트 등 실제 빵을 가공 처리해 만든 램프다. 하지만 이 사용자가 선물로 받은 테무의 제품은 빵 내부 가공 처리가 정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07:48:34[파이낸셜뉴스] "세계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동안 박스피에 갇혔다가 대외 악재에 무너지는 모습인데 외국인에 의존하는 수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은 올들어 하락률 세계 1위인데 하루 빨리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 개인 주식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정의정 대표의 9일 장중 코스피 2500 붕괴 직후 발언이다. 한국 증시를 지키고 지탱하는데 개인투자자(동학개미)의 역할이 큰 만큼 정치권에서 고려를 해달라는 의미다. 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 금액이 넘는 금융투자소득(국내 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에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 K증시 방어한 동학개미..언제든지 변심 가능성 1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조4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같은 기간 금융투자는 1조8470억원, 기관은 1조772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주에만 4.9% 떨어진 코스피지수는 9일 개장 직후 2500선이 무너지며 2491.30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반등을 시작해 이후 2500 위에서 줄곧 거래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 2차 블랙먼데이를 막은 것은 개인투자자였다. 개인은 557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막았다. 개인은 연일 시장이 흔들리던 이달 들어 4조원 넘게 ‘사자’에 나서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9월 들어 2조4319억원어치를 투매한 외국인들은 이날도 53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이날 9월 합계 1조7720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투자가는 이날도 492억원어치를 팔았다. 9일 장 초반 693.86까지 떨어지며 700선이 붕괴됐던 코스닥은 오후부터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87포인트(1.11%) 오른 714.46에 장을 마쳤다. 이렇게 최근 K증시를 지탱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언제든지 변심이 가능하다. 금투세 논란이 거세질 경우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해외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방증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공매도가 재개되기 전에 국장을 떠나겠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거기에 더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투세 문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자칫 국내 주식시장에 공황이 도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정부와 금융당국 및 금투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파국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때"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1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개인투자자는 한국 증시에서 7조4350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2022년 1월 3일부터 2022년 12월 29일까지 개인투자자는 25조3690억원을 순매수하며 한국 증시의 큰 손였다. 기관이 13조6030억원, 외국인이 11조150억원을 순매도하는 상황 속에서 버팀목였다. ■동학개미, 민주당 금투세 보완 패키지 법안에 '반발'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 예정인 금투세 보완 패키지 법안은 ISA 계좌로 해외주식을 사면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내용이 골자다. 지금까지 ISA 계좌에는 해외주식형펀드는 담아도 해외주식을 담을 수 없었는데 이 제한을 없애는 것이다. 현재 해외주식 투자는 연 250만원 이상의 수익이 날 경우 양도소득세 22%를 부과하는데 이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이 법안은 자가당착 법안이자 국익에 반하는 위험한 내용이 담겨있다. 국내 주식은 부자 감세 방지를 위해 5000만원 이상 소득자에게 금투세를 강행하자면서, ISA 계좌로 해외주식을 사면 아무리 많은 이익을 내도 비과세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외국 주식은 부자 감세와 무관하다는 사대주의에 물든 악법이다. 이 법안은 금투세를 강행하기 위한 위험한 꼼수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임의원 법안이 통과된다면 누가 국장에 남아있을지 의구심이든다. 외국 주식 이민이 급증하는 것은 불문가지여서 서서히 우리 주식시장 문을 닫게 만드는 법안이 될 것"이라며 "주식 유통시장 침체는 발행시장 위축으로 이어져 기업은 자금조달이 어렵게 되고 그 결과 생산 감소와 내수 위축으로 세수도 감소해 총체적 난국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우리 주식시장은 형식적으로는 신흥국에 속하고 실제로는 후진국형 주식시장이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혔듯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공보다 못한 환경이므로 금투세 시행은 선진국형 환경으로 바뀐 다음에 논의 후 시행해야 한다"며 "지긋지긋한 박스피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금투세 폐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말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언주 최고위원은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선진화시킨 다음 시행해도 늦지 않다”며 “금투세를 무리하게 시행할 경우 주식시장에 참여한 1400만명 국민들의 투자 손실 우려 등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주식을 팔아 500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만 금투세를 내는 것으로 대다수 소액투자자는 세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며 “금투세가 국민 다수의 이익을 해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억지 선동이고 거짓 선동”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06:29:59[파이낸셜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거나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대다수 개미 투자자를 위해 도입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금투세 강경론자'인 진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제가 먹을 욕은 먹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들이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데 그걸 거부한다면 금투세의 또 다른 이름은 '이재명세'가 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도 강력 비판했다. 진 의장은 "이 대표가 그 세금을 도입하자는 것인가. 이미 3년 전에 여야 합의로 법이 개정되어서 실시되기로 돼 있는 것"이라며 "정치적인 이유로 자꾸 미루자고 하고 있거나 또는 폐지하자고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금투세가 이 대표의 '먹사니즘'이라는 모토와도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진 의장은 "그렇지 않다"며 "대다수 소액 투자자들은 아무런 세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고 더구나 금융상품별로 단일화 되는 세율에 따라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 의장은 "이게 무슨 국민 다수의 이익을 해치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으니까 억지 선동이고 거짓 선동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의장은 "금투세가 지금의 우리나라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의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지, 오히려 금융 세제를 선진화하고 우리 투자자들에게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하는 금투세에 대해 자꾸 시비를 걸고 그것이 모든 사태의 원인인 양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개미투자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진 의장은 "속이야 상하지만 어쩌겠나"라며 "정책적인 원칙도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먹을 욕은 먹겠다. 이성적인 논의를 통해서 결론이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09 14: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