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3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 나무랩스는 24일 자사의 신규 및 경력직 채용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의 대상은 크게 글로벌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전문가와 풀스택 개발자다. 채용된 글로벌 BD 전문가는 국내외에서 네트워킹 및 아웃바운드 활동을 통해 Web 3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확장 전략 구상을 하고 실행을 하게 되며, 영어 능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필수로 요한다. 인재상은 네트워킹 및 아웃바운드 세일즈에 능통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감각과 전략적 사고를 가졌으며, 블록체인 및 Web 3 생태계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높은 지원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신입과 경력을 모두 포함해 지원을 받는다. 또한 일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일본 BD도 채용한다. 인재상은 글로벌 BD와 동일하되, 일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유창한 일본어 구사능력이 필수 요건이다. 개발 분야에서는 7년 차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풀스택 개발자를 우선 채용한다. 해당 개발자는 프로젝트 개발 총감독 및 개발팀 리드, 서비스 전반에 걸친 풀스택 개발 및 유지보수, 개발 기획 및 개발팀 관리, 기술 문서 작성 및 코드 리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Next.js ▲React.js 기반의 프론트엔드 개발 경험 ▲Nest.js ▲Node.js 기반의 백엔드 개발 경험 ▲RDBMS, NoSQL DB 설계 경험 ▲AWS 관리 능력 ▲유닛 테스트 ▲E2E 테스트 경험 등을 보유한 인재를 찾고 있다. 채용 시 ▲Web3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 ▲Flutter 앱 개발 ▲서버리스 아키텍처 사용 ▲모니터링 및 로그 분석 도구(ELK, Prometheus, Grafana) 등의 경험 보유자를 우대한다. 허진영 나무랩스 대표는 “최고의 개발자들과 함께 일할 최고의 Web 3 인재를 나무랩스 팀에 모실 계획”이라면서 “Web 3.0 시대에 앞장서는 블록체인 개발사로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채용된 인재와 회사 모두 기술 리더십을 확보겠다”고 밝혔다.
2024-09-26 09:35:46[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채용하는 '2024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NEXT 개발자 챌린지)'의 지원 접수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NEXT 개발자 챌린지는 뛰어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경력 3년 이하의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한 토스만의 채용 전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모집 분야는 △프론트엔드(Frontend) △Node.js △파이썬(Python) △서버(Server) 등 4개다. 토스,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플레이스 등 5개 법인에서 최대 50명의 개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해당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지원자가 온라인 코딩 테스트 또는 과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어 경력보다 실력을 먼저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인적 사항, 지원 분야, 지원 법인을 입력한 후 이력서를 첨부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접수는 내달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NEXT 개발자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내달 5일에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딩(프론트엔드, Node.js, 서버) 및 과제 테스트(파이썬)를 진행한다. 프론트엔드와 Node.js 분야는 내달 8일에 코딩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며, 내달 12일에 추가로 사전 과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파이썬과 서버 분야는 내달 10일에 각각 과제 및 코딩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에는 직무 인터뷰, 문화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서로 전형이 이어진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개발 역량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NEXT 개발자 챌린지를 통해 매년 실력 있는 인재들을 모시고 있다"며 “함께 토스의 ‘다음(NEXT)’ 혁신을 만들어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4 10:53:57[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개발자 컨퍼런스 ‘슬래시 24(SLASH 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슬래시 참가 신청에는 1만1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참가 신청자의 직무 분포는 서버(Server)와 프론트엔드(Frontend)가 각 30%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접수 시작과 함께 공개된 오프닝 필름은 유튜브 조회수 79만회를 넘어섰다. 본 행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토스,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플레이스 등 5개 법인에서 45명의 엔지니어가 연사로 참여해 29개의 메인 세션과 3개의 스페셜 세션을 진행했다. 첫 순서는 토스의 테크놀로지 총괄 이형석 최고기술책임자(CTO)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형석 CTO는 토스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하며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조직문화, 자기주도적 학습, 동료 간 협력을 통해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인 세션은 세 개의 장소에서 열렸다. 각 장소마다 강연 시작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리크루팅 존’, ‘럭키드로우 존’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 또한 성황리에 운영됐다. 특히 강연을 진행한 연사들과 세션에 대한 질의를 하거나 기술적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데브챗(DevChat) 존’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참가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음에도 슬래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약 95%를 기록했다. “토스의 업무 방식을 좀 더 생생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알게 됐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부분에서 더욱 깊이감이 느껴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토스 관계자는 “올해 슬래시는 처음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장점들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 계속될 슬래시의 여정도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1:29:08[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9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해 개최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가 성료 됐다고 11일 밝혔다.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등 8개 분야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들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팔란티어(Palantir)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등 2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LG전자를 비롯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은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릴레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김재철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는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김 상무는 "기존에는 각 제품마다 필요한 비전 AI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범용 모델은 물체 인식과 구분, 사람의 자세 인식, 3D 거리 측정 등 다양한 인식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셜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적용돼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을 위한 3대 성장동력인 △Non-HW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분야의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개발자들은 자동차용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머신러닝 기술 활용 방법, 웹OS 온디바이스 AI 기술 현황 및 생성형 AI와 결합을 통한 향후 개발 방향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생성형AI를 활용한 업무혁신 사례(AWS), 온디바이스 AI 및 클라우드 AI 기술(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관련 발표도 이어졌다. LG전자는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프로젝트 관리 대회 △커널) 개발자 기술 교류 모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도 개최해 수상자에게는 서류 전형과 SW코딩테스트 면제 등 채용 우대 해택도 제공했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로 AI, 클라우드 컴퓨팅, 온디바이스 AI 등 최신 기술이 각기 다른 사업 분야에서 이끌어내는 혁신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1 08:16:37안랩이 지난 3~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는 안랩 연구개발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와 지식 확장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강석균 대표와 전성학 연구소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어드바이저의 키노트 △외부 전문가 세션 △사내 지식공유자 세션 등 총 17개의 강연으로 열렸다. 먼저 강 대표는 개회사에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소개하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차세대 보안 기술 트렌드를 우리의 솔루션에 더욱 강력하게 접목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안랩의 개발자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최근 IT비즈니스 환경에서 우리는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조직이 됐으면 한다”며 “그러기 위해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와 같은 안랩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R&D구성원의 자기개발이 필수”라고 밝혔다. ‘외부 연사 세션’에서는 다양한 IT 분야의 전문가가 개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어드바이저는 'Age of AI: The Future of Development'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변화시킬 개발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화이트해커 박세준 티오리 대표 △소우진 엔비디아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전정은 라인플러스 도큐먼트 엔지니어 리드 △하조은 당근마켓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안랩의 임직원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사내 지식공유자 세션’도 마련됐다. 올해 사내 지식공유자 세션은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탐구하는 ‘Deep Dive(딥 다이브)’ △최신 보안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하는 ‘Security(시큐리티)’ △연구개발 경험과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Best Practices(베스트 프랙티스)’ 등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12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안랩 ICS개발팀 이준형 연구원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전문가와 동료들로부터 연구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IT·보안 지식은 물론 글쓰기, 협업 팁과 같은 실무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6 10:15:4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SDC24)'를 오는 10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SDC는 전 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관련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AI for All-A Decade of Open Innovation and Beyond)'를 주제로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조연설로 막으 ㄹ연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한층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공개한다. 이를 위한 개발자·파트너 기업들과의 개방적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연사로 나서 △갤럭시 AI, AI TV, 비스포크 AI 등 AI 제품 혁신 △AI 제품들을 뒷받침하는 스마트싱스, 타이젠 등 주요 플랫폼 혁신 △녹스 매트릭스 등 보안 기술과 관련한 청사진을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보안·헬스·온디바이스 AI 등과 모바일·가전·TV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체험해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코딩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코드 랩 행사와 SDC 10주년 기념 디너 파티 등 개발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된다. SDC24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삼성 개발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조연설은 행사 시점에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29 16:07:57[파이낸셜뉴스] 중국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중국으로 들여오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우회로를 뚫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외에 있는 엔비디아 반도체로 구성된 서버들을 중국에서 돈을 내고 사용하는 방법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AI 개발자들은 해외 브로커들을 통해 이런 식으로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접근하고 있고, 때때로 자신들을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로 포장하곤 한다. 미국이 엔비디아의 첨단 AI용 반도체 중국 수출을 막고 나서자 우회로를 찾은 것이다. 중국 개발자들은 암시장을 통해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몰래 들여가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AI 개발을 위해 대량으로 반도체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WSJ에 따르면 여러 브로커들이 현재 중국 AI 업체들을 돕고 있다. 이런 외국 브로커 가운데 한 명은 비트코인 채굴업에 종사했던 데릭 오(Aw)이다. 오는 두바이와 미국의 투자자들을 설득해 엔비디아 H100 반도체로 구성된 AI 서버들 매수 자금을 대라고 설득했다. 그의 회사는 지난 6월 호주 브리즈번의 한 데이터센터에 H100 반도체로 제작된 서버 300여개를 보냈고, 3주 뒤 이 서버들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업체를 위한 AI 알고리즘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오는 "수요가 있고 이윤도 있다면 누군가 공급에 나서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멀리 떨어진 곳의 컴퓨터 연산 능력을 임대하는 것은 새로울 것도 없고,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구글 클라우드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서비스를 활용해 전 세계 데이터를 활용하기는 하지만 중국 업체들은 그동안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어려웠다. 은행이 그런 것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도 실명제로 운용되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은 최첨단 컴퓨터 연산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오가 호주에서 엔비디아 반도체로 구성된 서버들을 통해 중국 업체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것은 그렇지만 불법이 아니다. 미 제재에 정통한 법조계 인사들은 이 경우 그 어떤 제재도 위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첨단 반도체,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은 금지돼 있지만 중국 기업들이나 이들의 외국 제휴사들이 엔비디아 반도체가 장착된 클라우드 업체들의 서버에 접근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를 비롯해 중국 업체들에 AI 서버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체들은 규제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결제도 익명으로 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27 07:29:02[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개발자 컨퍼런스 '슬래시24(SLASH24, 이하 슬래시)'의 참가 신청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슬래시는 토스 커뮤니티의 개발자들이 기술적인 성취와 러닝을 공유하는 자리다. 4회째를 맞은 올해의 주제는 ‘No Limit: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하며 끝내 문제를 해결해 내는 토스의 개발 문화를 반영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토스,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플레이스 등 5개 법인에서 총 45명의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첫 번째 순서로는 토스의 테크놀로지 총괄 이형석 CTO가 발표를 진행한다. 이 CTO는 핀테크 업계의 지형을 바꿔온 토스가 혁신을 이루기 위해 겪은 도전과 실패를 이야기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토스 엔지니어들이 견지하는 태도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조직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메인 세션은 안드로이드(Android), 데이터(Data), 데브옵스(DevOps), 프론트엔드(Frontend), 인프라(Infra), Node.js, 파이썬(Python), 서버(Server), QA 등 총 9개 직군의 29개 발표로 구성했다. 스페셜 세션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 스킬’,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불어넣는 리더십 스킬’,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의 CTO가 전하는 ‘미래의 CTO에게’ 등 3개 발표와 파트너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노션(Notion),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슬래시 연사와 세션에 대한 질의나 기술적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데브챗(DevChat) 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4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참여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존', 직무 상담이나 이력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리크루팅 존'을 운영한다. 더불어 AWS, 베스핀글로벌, 노션, 세일즈포스, 시디즈 등 특별 협업 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이 CTO는 “이번 슬래시는 ‘No Limit’이라는 주제에 맞게 기술적 도전에 대한 토스 엔지니어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참가자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더 큰 임팩트를 얻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내달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토스 슬래시24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 행사 종료 후 세션 발표 자료를 이메일로 제공한다. 신청한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을 현장에 초대하며,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내달 4일에 개별 안내를 진행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6 14:14:15[파이낸셜뉴스]토스뱅크가 지난 9일 첫 번째 '테크밋업' 테크닉(Tech.nic)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테크닉에는 100여명의 금융권 IT 개발자가 모여 혁신 기술 노하우를 나눴다. 토스뱅크 테크밋업 테크닉은 는 성장 과정에서 얻은 기술적 성취를 업계와 공유하는 첫번째 열었다. 테크닉은 테크(기술)와 피크닉(소풍)을 합성어다. 소풍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금융 혁신 기술에 대한 경험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테크닉은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에서 열렸다. 금융권과 빅테크 소속 IT 개발자 100여명은 3시간 동안 토스뱅크 7개팀이 서비스 개발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주제로 소통했다. 주요 내용은 △은행 핵심 IT시스템(계정계)의 구조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로 전환해 서비스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린 사례 △머신러닝 활용 신용모형과 전략 시스템 구축 기술 등이 있었다. 이번 테크닉에는 은행과 카드 등 금융권 개발자뿐 아니라 핀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개발분야 역시 업무가 세분화돼 있어 서로 간의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토스뱅크 개발자들이 서로 협업하는 과정과 대내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등 다른 직무의 300여명 개발자가 '하나의 팀 문화'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 문화를 가꿔나가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12 13:51:21[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개발자 행사인 '제6회 데보션 테크데이'를 서울 중구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여기에서 SKT는 102명의 개발자가 지난 12주 간 자발적으로 운영한 인공지능(AI) 스터디 사례를 공유한다. 데보션은 SK ICT 패밀리가 주도하는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다. SKT는 매 분기마다 데보션 테크데이를 열고 개발자들이 직접 개발한 기술·솔루션과 내·외부 합동 개발 성과를 외부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데보션 오픈랩'으로 모인 개발자 102명의 12주 간 성장 사례다. SKT는 지난 4월 데보션 전문가가 주도하는 AI 중심의 스터디 프로그램 '데보션 오픈랩'을 신설한 바 있다. 오픈랩에선 생성형 AI, 오픈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백엔드, 네트워크 등 총 10개의 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개월간 진행된 오픈랜에서 나온 결과물들도 이날 테크데이에서 소개됐다. △자폐 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LLM 기반 곰인형 △데이터 추출 및 쿼리실행 자동화 솔루션 △AI 문제 생성을 자동화 기술 △여행 일정 솔루션 등이다. 이외에도 오픈랩 우수 참여자들도 스터디 결과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데보션 오픈랩에 참여한 김경환 대학생 개발자는 "데보션 오픈랩을 통해 연령·소속과 무관하게 개발자들과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며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으로서 최고의 경험을 얻었다"고 전했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CHRO)은 "지난 12주 간 진행된 데보션 오픈랩을 통해 개발자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최신 AI 기술의 교류와 발전을 이끄는 양질의 개발 문화를 선도했다"며 "이번 데보션 테크데이는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준 사례로 SKT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AI 생태계 속에서 국내 개발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8 09: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