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환경 분야 혁신기술 발굴을 통한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개방형 기술 공모전이다. 지난 2020년 처음 시행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학교, 한국무역협회, 서울 및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SK증권 등 공공·학술·투자기관도 공동주최사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SK오션플랜트, 리뉴어스 등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도 수상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 이번 공모전에는 반도체·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 분야에 총 87개의 기술이 접수됐다.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과정을 거쳐 △반도체 3개 △환경 1개 등 총 4개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평가는 접수된 기술의 혁신성, 사업성, 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최종 수상기술은 △반도체 사업장 배출 폐불산 슬러지 활용 시멘트 대체재 생산(반도체 분야, 카본리덕션) △펄스 및 진공 모듈을 통한 반도체 클리닝 장비 개발(반도체 분야, 투인테크) △반도체 사업장 배출 폐불산 내 고순도 불산 및 실리카 회수(반도체 분야, 에코샤인) △초음파, 나노버블, 산화제 기술 융합 하폐수 잉여슬러지 가용화(환경 분야, 에이치앤엠바이오)이며, 투인테크는 최우수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수상기업은 앞으로 SK에코플랜트 및 유관 자회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되며, 공동주최사로 참여하는 공공·학술·투자기관으로부터 정부자금·투자유치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 고도화 이후에는 사업화 검토를 통해 향후 SK에코플랜트와의 사업 협업도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비롯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에코 오픈 플랫폼'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반도체·환경 분야 기술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유관 기관과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08 15:53:0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일본 간사이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Open-loop Transit)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간사이 지역 내 다수의 지하철과 철도역에서 별도의 교통카드를 발급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쓰던 비자 컨택리스 카드만 있으면 편리하게 탑승 및 환승할 수 있다.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은 EMV 규격의 컨택리스 신용, 체크 및 선불카드를 이용해 해당 시스템을 지원하는 국가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글로벌 호환 시스템이다. 2012년 런던에 최초로 도입된 후 현재까지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 유수의 대도시들을 포함한 수백 곳에 달하는 국가 및 지역에서 편리한 교통결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비자는 10여 년 동안 800개 이상의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약 16억 건의 거래를 처리했다. 간사이 지역에는 기존에 8개 철도사가 개방형 교통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4개 사가 추가로 서비스를 도입한다. 비자는 내년 3월 기타오사카 급행 전철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반기 중 추가로 노선 및 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일본 제2의 도시이자 인기있는 여행지가 모여 있는 간사이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일상에서 사용하던 비자 컨택리스 카드로 쇼핑부터 교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는 등 여행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 및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같은 큰 이벤트를 계기로 간사이 지역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비자 카드로 쉽고 편리한 교통결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4 14:06:23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삼성금융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최종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씨 랩 아웃사이드는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최종발표회에서 닥터다이어리, 토끼와두꺼비, 어니스트AI, 투디지트 등 4곳이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 지급된 지원금(3000만원) 이외에 각 1000만원이 추가로 주어졌다. 삼성생명이 뽑은 닥터다이어리는 당뇨 질환자 대상 건강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임베디드 보험 상품의 유효성을 검증했고, 향후 당뇨 관련 상품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가 선정한 토끼와두꺼비는 삼성화재의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비서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만족도를 확인해 서비스 실효성을 검증했다. 삼성카드가 뽑은 어니스트AI는 안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삼성증권의 투디지트는 업계 처음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미국증시 상장종목 8000여개의 실적공시를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시각화 콘텐츠로 자동화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씨 랩 아웃사이드의 핵심 가치는 답을 찾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질적 성장의 모멘텀을 만드는 동반성장 추구"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의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31 18:08:54[파이낸셜뉴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개방형 서비스 개발·실증 및 운영환경 구축’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2024년 자동차산업기술개발-모빌리티 및 플릿(Fleet) 관리 서비스 특화 개방형 표준 차량 시스템 개발’ 대형 통합형 과제의 세부 과제 중 하나다. 본 과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및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길목기술인 ‘개방형 통합 제어기’의 개발과 검증을 목표로 한다. ‘개방형 통합 제어기’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택시·배송) △차량 관리 플랫폼(세차·정비) △관제 시스템 등 각종 IT 기술들과 자동차 시스템을 결합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사용자에게 새로운 이동경험(UX) 제공은 물론 자동차의 관리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SDV 기반으로 구조화돼 자동차 제조사 및 모빌리티 사업자의 니즈에 맞게 플랫폼별 모듈화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해 플랫폼 공급사들이 다양한 제조사 및 차종에 유연한 ‘개방형’ 시스템을 지향함으로써 자동차 밸류체인(Value chain)과 아이티(IT) 생태계의 결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총괄 및 1·2세부 과제는 △KG모빌리티 △효림엑스이 △오비고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아이콘엑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디스 △한스네트워크 △울산대학교산학협력단이 참여해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이중 오비고가 주관으로 참여하는 ‘개방형 서비스 개발·실증 및 운영환경 구축’ 과제의 경우 총 73억원 규모로 차량 내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Service-Oriented Architecture) 구현을 위한 맞춤형 운용 플랫폼 개발과 실증을 담당한다. 오비고는 SDV 서비스 운용 플랫폼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부터 실차 기반 서비스 실증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공동 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는 가상환경 기반의 제어기 및 서비스 SW 검증 기술을, 아이콘엑스는 승객공간(In-cabin) 관제, PBV 플릿 관리 및 운용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술이 통합 적용된 실증용 차량 개발을, 한스네트워크에서는 잔존가치 평가 기술 및 서비스를, 울산대학교산학협력단에서는 다양한 차량 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용 비전인식 기술을 개발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비고 관계자는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의 경우 차량 특화 기능 제공을 위해 차량 개조 및 별도의 장비 설치 과정이 필요했고, 차량 특화 기능이 포함된 모빌리티 서비스의 유연한 탑재는 어려웠다”며 “본 과제를 통해 차량 내 다양한 센서 및 디바이스들을 제어할 수 있는 맞춤형 개방형 제어기 기반의 서비스와 운영환경을 구축할 것이며 과제 성과물에 대한 활용 및 서비스 실증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초기 SDV 사업을 위한 서비스 운용 플랫폼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바디 통합제어, 주행성능까지 아우르는 핵심 SDV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1 11:10:3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이동형 인공지능(AI) 홈 허브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하며 AI 홈 시대의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LG전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각)부터 사흘 간 진행되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 2024’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스콘은 전 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하는 행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인다. Q9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위한 오픈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 SDK는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소스와 툴 모음으로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부스에는 개발자들이 Q9과 대화하고 Q9이 창작한 이야기를 듣는 등 Q9의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Q9의 기능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실제로 SDK를 활용해 Q9 앱을 제작해 보는 세션도 운영한다. 백승민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로봇선행연구소장은 AI홈의 개방형 생태계 확대를 위한 SDK 공개의 의미를 강조하고 전 세계 로봇 개발자들에게 공동 개발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Q9 앱 공동 개발에 관심 있는 기관 및 기업과는 향후 업무협약(MOU)을 맺고 선행 개발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에서 올해 초 열린 CES에서 처음 선보인 Q9은 집안 내 다양한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는 이동형 AI 홈 허브로,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 능력을 갖췄다. LG전자 가전(H&A)사업본부 이향은 고객경험(CX)담당은 “LG전자는 SDK 공개로 외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누구나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초개인화 AI 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23 09:51:12【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개방형의료혁신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 및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 겸 전남대 총장과 정신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임직원,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치러지는데, 1부에선 △축사 △기념사 △축하 영상 상영 △포상 및 감사패 수여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지금의 세계적인 수준을 넘어 생명과학과 연구 개발, 혁신적인 의료기술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통해 의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새 비전 '도전과 열정으로 생명의 미래를 창조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 의료 기관'이 붓글씨 퍼포먼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개방형의료혁신센터 경과 보고와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2년 6월 10일 착공한 개방형의료혁신센터는 연면적 2만3304㎡(약 7050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를 자랑한다. 센터는 화순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의 거점으로, 다양한 연구기관, 스타트업 벤처, 중견 기업이 입주해 신기술의 임상시험이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는 우리 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의 성공 모델', '세계도 놀란 지방 병원의 기적', '지역 의료의 희망'이라는 찬사와 함께 세계적 암 전문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새로운 비전 선포와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준공을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2 13:19:26[파이낸셜뉴스] 메타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Llama) 모델이 현재까지 4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고, 파생된 인공지능(AI) 모델이 6만500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10일 서울 강남구 메타 한국 오피스에서 열린 ‘메타의 AI 미디어 브리핑’에서 라마를 중심으로 한 AI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마노하 팔루리 메타 생성형 AI 부사장은 "메타는 최근 발표한 라마 3.2 모델을 포함해 총 4번의 성공적인 배포를 마쳤다”며 "AI 커뮤니티 내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라마 모델은 4억회 이상 다운로드됐고, 이는 작년 대비 10배가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라마는 교육, 헬스케어 분야 등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수많은 비즈니스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라마로 파생된 AI모델은 6억5000개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가 오픈소스 접근 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개방형 생태계가 기술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소스 모델은 개발자로 하여금 본인만의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며,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메타는 강조했다.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의 장기적인 목표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구축하고 이를 책임감 있게 오픈 소스로 공개해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AI 기술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사회와 경제에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 라마를 기반으로 LLM을 구축한 사례도 소개됐다. 장광선 KISTI 선임연구원은 KISTI의 과학기술정보 특화 대형언어모델인 고니(KONI)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라마의 오픈소스 특성과 비교적 적은 자원으로 보안성이 높은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선택했다"고 전했다. 고니는 라마 모델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데이터를 추가 학습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에 특화된 과학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이언스(Science)ON과 엑세스(Access)ON 등 KISTI의 주요 서비스에 적용되는 한편, 향후 한전전력연구원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타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다. 팔루리 부사장은 “개방형 생태계를 넓혀가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타는 책임감 있는 AI 연구와 오픈소스 접근 방식을 통해 전 세계 모두가 최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0 13:30:11[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정부 8개 개방형 직위 채용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는 2일 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24년도 10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총 8개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산림청 등 7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3개, 과장급 5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기재부 국유재산심의관, 해수부 감사관이다. 과장급 직위는 법무부 부산구치소 의료과장,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정보연구실장,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지구환경연구과장, 해수부 해양생태과장,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기계분야)이다. 이 중 부산구치소 의료과장,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정보연구실장, 특허심판원 심판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재난 관리 기술 개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디지털 기반 산림순환경영 체계 구축,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등 국립산림과학원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직위이다. 임학, 임산가공학, 화학, 생물학, 유전공학, 조경학, 원예학, 식물자원학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기재부 국유재산심의관은 국유재산 관련 사무의 총괄·조정 및 감독·평가, 국유재산 종합계획의 수립·시행, 국유재산특례에 관한 사항 등 국유재산심의관 소관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재정·재무관리 및 세무·회계,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 각종 자산 관리(국유재산 등 포함)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해수부 감사관은 본부 및 소속·산하기관에 대한 자체감사 및 정부 합동감사 지원, 공직자 재산등록 및 취업제한 등 공직윤리제도 운영, 반부패·청렴대책 수립·추진 등 감사관실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자체에서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상당) 이상 공무원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시행령 등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사람은 지원할 수 있다. 법무부 부산구치소 의료과장은 환자관리 및 수용자 건강관리 총괄, 의약품 관리 총괄 등 구치소 내 의료업무를 총괄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의사면허 소지 후 의학 분야에서 6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의료분야의 민간 전문가만 응시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자세한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02 10:18:30삼일회계법인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방형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개발하기 위해 종합 핀테크 기업인 핑거(대표이사 안인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AI 기반의 ERP 시스템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회계 관리를 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핑거는 금융 솔루션 및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디지털 뱅킹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스타트업 기반의 회계 ERP 시스템인 파로스를 출시한 바 있다. 삼일회계법인과 핑거는 이번 협력으로 기존 파로스에 AI 기능을 더해 고객의 외주 회계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은 외주 회계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자에게 중요한 재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더욱 효과적인 재무 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홍준기 삼일회계법인 감사부문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려면 사용하기 쉽고, 효율적인 회계 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능이 추가된 사용자 친화적인 ERP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25 18:21:41[파이낸셜뉴스]삼일회계법인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방형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개발하기 위해 종합 핀테크 기업인 핑거(대표이사 안인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AI 기반의 ERP 시스템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회계 관리를 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핑거는 금융 솔루션 및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디지털 뱅킹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스타트업 기반의 회계 ERP 시스템인 파로스를 출시한 바 있다. 삼일회계법인과 핑거는 이번 협력으로 기존 파로스에 AI 기능을 더해 고객의 외주 회계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은 외주 회계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자에게 중요한 재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더욱 효과적인 재무 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홍준기 삼일회계법인 감사부문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려면 사용하기 쉽고, 효율적인 회계 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능이 추가된 사용자 친화적인 ERP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25 10: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