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질병청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 등 정부 6개 개방형 직위 채용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는 2일 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24년도 9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총 6개다.기획재정부, 국세청, 방위사업청, 질병관리청 등 5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4개, 과장급 2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기재부 및 방사청의 감사관,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이며, 과장급 직위로는 법무부 대구소년원 및 춘천소년원의 의무과장이다. 이 중 납세자보호관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은 국가 백신연구개발 정책 기획, 감염병 백신개발 및 실용화 연구, 백신 임상시험 정책 및 임상연구 등 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감염병 및 백신 또는 이와 관련된 생명과학·의학 분야의 연구·개발·임상·기획·평가·관리 등에 대한 경력·자격증·실적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기재부 및 방사청의 감사관은 본부와 그 소속·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부패방지 정책수립,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재산등록·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업무 등 감사관실 소관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자체에서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상당) 이상 공무원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 대상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란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9-02 10:50:56[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KGS)와 충북 음성 소재 KGS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혁신 활동 지원 및 기술거래 플랫폼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KGS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로 정보를 연계하고,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미활용 특허 무료나눔 사업 등 가스안전 분야 기술거래 활성화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활용 특허 무료나눔 사업 등 효율적인 기술거래 수행을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한 e-전자계약시스템 활용 △플랫폼 참여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홍보체계 마련 △양 기관의 핵심 역량과 기술에 대한 상호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가스안전 분야 공공 R&D 성과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기보의 스마트 테크브릿지는 기획재정부 '민간·공공기관 협력 미활용 특허 무료나눔 사업'의 주요 계약 수단으로 채택됐다. 또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해주고 온라인 전자계약 시스템을 구현해 편리하고 안전한 기술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활용 특허의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보 연계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스마트 테크브릿지의 e-전자계약시스템은 기술이전 과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안전 분야의 우수한 특허 기술이 중소기업에게 원활히 이전되어 개방형 기술혁신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16 09:02:21[파이낸셜뉴스] 성산일출봉, 전주 한옥마을 등 국내 문화관광유산을 실제 공간 그대로 구현해 메타버스 세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국내 명소 실제처럼 체험하는 '미러타운' 증강현실 전문기업 시어스랩이 개발한 플랫폼 서비스 '미러타운(Mirror Town)'이 1일 정식 출시된다. 미러타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가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어스랩은 주관기관으로 본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미러타운은 △대구 △제주 △광주 △경북 △서울 △전북 △대전(24년말 추가 탑재 예정) 등의 유명 관광지와 문화 공간 등 총 133개의 현실 공간을 가상에 구현한 개방형 디지털트윈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원격으로 국내 명소를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고 사전 관광 관련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메타버스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협업을 통한 투자를 늘려가는 실정이다. 미국은 애플, 메타 등을 주도로 메타버스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샤오미(Xiomi), 엑스리얼(Xreal) 또한 글로벌 AR글래스 하드웨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클러스트' 서비스가 2020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약 3만개의 일본 지자체 및 기업들의 가상공간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해외 유저들에게 한국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시어스랩에 따르면 미러타운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컨텐츠를 점차적으로 수용해나가고, 향후 해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 관광 공간을 포함해 국내 문화관광유산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본격적인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미래 시장을 열기 위해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현실 비즈니스 모델들을 시험했다"라며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가상 콘텐츠를 저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중장기적인 테스트베드 필요성에 의해서 개발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러타운은 1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시어스랩은 한달간 입점을 신청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입점 혜택 및 운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러타운 서비스 내 '마이룸 꾸미기' 콘테스트도 한 달 간 개최한다. 가장 실사와 같은 마이룸을 꾸민 사용자를 대상으로 9월초 선정과정을 거쳐 수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러타운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페이스북내 미러타운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상 플랫폼 입점 문의는 전화상담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1 10:00:52【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원광대와 함께 체육시설 저변 확대에 힘을 모은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30일 익산시청에서 '원광대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체육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시설과 주차장 개방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공모한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원광대 2만5000㎡ 부지에 야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을 조성한다. 원광대 학생과 익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이다. 교내 주차장은 평일 저녁, 주말·공휴일에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특히 협약에는 대학로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원광대 남문주차장 160면을 상시 개방하는 지역 상생 방안이 포함됐다. 익산시는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주차 편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30 15:44:4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개방형 직위인 '시민소통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한다. 시민소통관은 시정과 관련한 주요 갈등 민원 진단과 조정, 다수 민원 대응·관리, 온오프라인 시민소통, 시민 협치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5급 상당 직급이다. 임용 기간은 2년이고, 업무 실적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며, 시에서 제시한 경력요건 또는 실적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시 인사관리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주말에는 접수가 불가능하다. 등기우편은 원서 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우편 소인에 한해 유효하며, 접수 후 반드시 담당자에게 전화로 고지해야 한다. 시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2차 서류심사와 면접)를 통해 직무수행 능력을 검정한 후 다음 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요강과 채용 관련 문의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인사관리과 인재채용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5 14:08:44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동서대 산학협력단, 독일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와 함께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반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동아대는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제3회 산학협력 정책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통합 산학협력단(산단)을 기반으로 한 부산 개방형 MEGA 연합대학'의 성공 모델을 안착시키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슈타인바이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연평균 2000여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1000여개의 슈타인바이스 센터와 베를린 슈타인바이스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동아대와 동서대, 슈타인바이스가 기술협력 및 학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이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수익창출형 통합산단'에서 추구하고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연계, 투자유치·컨설팅·기술 지원·기업 교류회 지원, 정부 사업 공동 추진 및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협력한다. 이는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산학 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했다. 김성재 동아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글로컬대학30 지원사업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동아대와 동서대는 통합 산단 기반의 '개방형 MEGA 연합대학' 성공 모델 안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산학 교류가 국내에서만 머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향한 연구 파트너로 슈타인바이스와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주원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 대표는 "이번 동아대· 동서대 통합 산단과 함께 부산의 유망 기업을 성장 지원하는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나아가 독일과 한국, 부산의 기술 교류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은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과 통합 산단 운영에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4 18:27:19[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가 통합 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부산 개방형 MEGA 연합대학’의 성공 모델 안착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동아대는 동서대 산학협력단과 동아대 LINC3.0 사업단 주최로 지난 18일 해운대 파크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산학협력 정책 포럼’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동아대와 동서대는 ‘수익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모델을 제도화하는 혁신 방향을 제시,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에 예비지정 된 바 있다. 이날 포럼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통합산단 성공 모델의 기반을 다지고 각계각층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초청 특강자로 이길우 한국기술혁신학회장과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이 나서 ‘대학의 기술사업화 전담 조직 현황 진단과 개선 방안’ ‘기술사업화를 통한 지역혁신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강연 후엔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이해우 총장은 “이번 포럼은 2024년 글로컬대학30 지원사업 본지정 평가를 앞둔 시점에서 동아대와 동서대 간의 연합을 통해 통합 산학협력단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라며 “강력한 사학 연합으로 대학과 지자체, 지역 산업계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넘어 부산의 지속가능한 미래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재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은 대학과 지역 산업현장, 지자체를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자 통로로서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비해 매출 대비 사업화 성과는 1% 내외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과감한 혁신과 비전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날 행사를 통해 동아대와 동서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혁신 성공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9 11:19:02"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인텔 인공지능(AI) 미래 비전의 중심에 있다. 우리는 네이버 외에도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기업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갖고 협력하고 있다." AI 반도체 후발주자인 인텔의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 총괄 저스틴 호타드 수석 부사장은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4'에서 "AI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위 사업자인 엔비디아에 맞서기 위해 한국의 네이버-삼성-SK하이닉스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메디슨은 의료 이미징 등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SKT와는 6세대(6G) 이동통신 관련 협력을 발표했다"며 "6G는 AI 앱의 확산 도입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AI PC와 관련 그는 "삼성, LG는 디바이스 파트너로서 중요하고 혁신적인 기업들"이라며 "스크린 기술, IC 메모리, 디바이스 전력 관리 등에서 많은 혁신을 해왔고 이런 파트너들과 함께 AI PC 시대를 열어가는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호타드 수석 부사장은 엔비디아 제품 대비 인텔 AI 가속기 '가우디' 시리즈의 장점에 대해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 생태계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가우디2, 가우디3는 다른 솔루션 대비 가성비가 가장 강력하고 균형을 기반으로 하는 워크로드의 최적화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4월부터 네이버와 함께 AI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 AI 가속기 '가우디 2' 관련 실험을 진행 중이며, 양사는 'AI 공동연구센터'를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학계 등과 함께 AI 반도체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동 개발에도 나섰다. 호타드 부사장은 네이버를 협력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네이버는 글로벌 클라우드 프로바이더(제공업체)이자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이 광범위한 이용 사례를 갖고 있는 등 기술 혁신 기업이기 때문"이라며 "네이버도 성능과 효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인텔과 지속적으로 함께 개발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인텔과의 AI 생태계 협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가우디2'에 대한 실험 결과를 연말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센터장은 "연말까지 vLLM(시각대형언어모델) 가우디에 대한 오픈소스를 만들고 저희가 진행했던 많은 실험 결과들을 문서화해서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저희가 진행했던 많은 실험 결과들, 소스코드 등이 연말에 출시되는 가우디3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초거대 생성형 AI 시대에서 가장 큰 도전은 결국 하드웨어로, 특정 기업(엔비디아)의 AI 칩 중심으로 독과점화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대안을 확보하게 되면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이퍼 클로바X를 고도화해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5 18:19:29코트라는 프랑스에 국내 수출 테크기업들을 위한 유럽지역 1호 거점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코트라는 중소 유망 수출 기업, 수출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사무공간인 'K-테크 캠프'를 2030년까지 3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K-테크 캠프는 수출 테크기업들의 해외 창업공간일 뿐 아니라, 해외 진출 컨설팅, 파트너사 발굴 등이 종합적으로 제공되는 공간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실리콘밸리 K-테크 캠프 개설을 시작으로 이번 파리 테크 캠프가 마련됐다. 코트라는 연내 싱가포르(10월), 핀란드 헬싱키(11월)에도 순차적으로 테크 캠프를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등에도 설치한다. 주요 이용 대상은 코트라 주관 해외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가하는 수출테크기업들이다. 캠프별로 2개사에서 15개사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사무공간을 상시 운영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우리 수출 테크기업의 글로벌 진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세계 어느 곳을 가든 창업공간부터 해외진출 상담, 사업파트너 연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30 18:12:36[파이낸셜뉴스] 코트라는 프랑스에 국내 수출 테크기업들을 위한 유럽지역 1호 거점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코트라는 중소 유망 수출 기업, 수출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사무공간인 'K-테크 캠프'를 2030년까지 3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K-테크 캠프는 수출 테크기업들의 해외 창업공간일 뿐 아니라, 해외 진출 컨설팅, 파트너사 발굴 등이 종합적으로 제공되는 공간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실리콘밸리 K-테크 캠프 개설을 시작으로 이번 파리 테크 캠프가 마련됐다. 코트라는 연내 싱가포르(10월), 핀란드 헬싱키(11월)에도 순차적으로 테크 캠프를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등에도 설치한다. 주요 이용 대상은 코트라 주관 해외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가하는 수출테크기업들이다. 캠프별로 2개사에서 15개사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사무공간을 상시 운영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우리 수출 테크기업의 글로벌 진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세계 어느 곳을 가든 창업공간부터 해외진출 상담, 사업파트너 연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30 15: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