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최종 선발된 25개 스타트업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 NH x Startup Kick-Off Da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과 투자를 연계하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운영 이후 작년 말까지 총 211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 범농협 계열사 실무진, 투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의 방향성과 협업 기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연계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서비스 모델을 소개하고, 범농협 계열사 및 투자 관계자와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 기업과 협업은 필수”라면서 “개방형 협업을 통해 금융과 농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3 11:08:2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커피도시 강릉시가 내달 5일부터 개방형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한다. 강릉시는 19일 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및 재사용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컵 보증금제는 커피도시 강릉의 지역 실정을 적극 반영한 ‘강릉형 모델’로, 놀이공원 등 제한된 공간 내에서 시행되던 기존 폐쇄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모델과 달리 지자체 전역에서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개방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고객이 음료를 포장할 경우 1000원의 보증금을 함께 결제한 후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받게 되며 사용한 컵을 반납할 경우 보증금을 반환받는 친환경 정책이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 및 다회용컵 업체 누리집에 가입돼 있는 소비자가 보증금 컵을 사용할 경우 컵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추가로 지원받아 자원순환 실천과 포인트 적립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강릉형 모델에는 매장 내에서 사용되는 1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으며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컵은 보증금을 부과하지 않고 외부용과 컵 색상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매장에서는 주말이나 성수기 등 매장의 업주 부담이 과중될 때 컵을 세척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까지 컵 보증금제 신청 매장은 39곳으로 해당 매장들은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본격적으로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게 된다. 강릉시는 시행 초기 보증금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협약 전 구매한 1회용 컵의 재고 소진, 배달 플랫폼 이용이나 단기 체류 관광객 등 컵 회수가 구조적으로 곤란한 경우 등에 한해 제도 적용의 예외가 가능하도록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이 다회용 컵을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매장 내부와 관광지, 강릉역 등 주요 거점에 무인 회수기를 설치해 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된 컵은 전문 세척업체에서 수거 후 철저한 세척, 살균, 건조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다시 매장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제도를 통해 매년 100만 개 이상의 1회용 컵을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회용 컵 재사용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여 참여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관광도시와 커피도시로 자리매김한 강릉시가 자원순환 경제도시로 한 번 더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친환경 소비문화를 위해 시민, 그리고 카페 점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참여해 자발적으로 설계한 이번 협약은 향후 전국 확산을 위한 강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도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9 13:31:2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5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견기업들은 신사업 진출, 디지털 전환 혁신 등을 위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수요에도 불구하고 역량·경험 부족 등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참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중견기업 스타트업 협업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된 애로 사항은 △스타트업 정보 부족(56.0%) △내부 의사(41.5%) △역량 부족(33.7%)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견기업 기업형벤처캐피털(CVC) 투자 규모가 증가하는 등 중견기업의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동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중견·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계기로 중견기업·스타트업 동반 성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물꼬를 틀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협업을 통한 과제 모집, 평가 절차를 거쳐 쏘카(서비스 플랫폼), 대웅제약(바이오), 한국콜마(뷰티) 등 다양한 분야 중견기업의 15개 과제가 후보로 추려졌다. 향후 스타트업 매칭, 밋업, 발표 평가 등에 따라 최종 10개 내외 과제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K-Startup 누리집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모집 공고 확인하고 지원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2000만원의 실증 자금과 협업에 필요한 컨설팅, 전문교육, 네트워킹 등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협업 중견기업은 과제 수행을 위한 실증 인프라, 인력,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우수 스타트업에게는 후속 연구개발(R&D) 기회도 제공될 수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급변하는 산업·경영 환경 속에서 기술 혁신, 성장 가속화 수단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그간 대기업 위주로 활성화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까지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15 12:41:12라온시큐어는 자사 컨소시엄이 이끄는 ‘표준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 의료 분야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자사 전자서명 및 구간암호화 솔루션 ‘키샵비즈(Key# Biz)’와 ‘키샵 와이어리스(Key# Wireless)’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상용화한 바 있다. 두 솔루션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으로 선정한 ‘크리스탈카이버(격자 기반 암호화 기술)’ 기반이다. 이어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KpqC)과 미국 NIST 표준에 기반한 양자내성암호 기반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선정됐다.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으로 의료 데이터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위협도 증가해 의료 보안 강화 수요가 높아져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작년 10월 ‘디지털헬스케어법’이 발의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공개키 암호체계를 뚫을 수 있는 양자컴퓨터도 발전하고 있어 민감한 개인 의료 정보들에 대한 사이버 위협 고도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은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자서명과 구간암호화를 개방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에 적용해 환자의 개인 정보 제공 동의를 위한 인증과 의료 정보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한다. 공개키 기반 암호 체계 ‘RSA’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고 점진적 전환을 돕는다. 또한 각기 다른 의료 기관간 연계 시스템 상 전송되는 데이터의 유출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현재 공개키 기반으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대량으로 저장해둔 뒤 미래에 양자컴퓨터로 순식간에 해독하는 선 수집, 후 공격(HNDL) 방식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 각 병원 의료정보시스템과 의료데이터를 중계해주는 개방형 의료 플랫폼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주관기업인 라온시큐어와 함께 파이디지털헬스케어, 크립토랩,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라온시큐어는 양자내성암호 기반 구간암호화 프로토콜 개발, 전자서명 생성과 검증 개발 및 앱 개발과 연동 등을 맡는다. 파이디지털헬스케어는 자사 개방형 의료 플랫폼 'connectDTx’에 양자내성암호 모듈을 적용해 다양한 의료기관에 실증실험을 하고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크립토랩의 전자서명 알고리즘 ‘HAETAE’와 공개키암호/키설정 SMAUG-T,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공개키암호화/키설정 알고리즘 ‘NTRU+’는 KpqC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도 해당 알고리즘들을 활용한다.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은 양자내성암호 기반 개방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신촌·강남·용인 세브란스 등 주요 의료기관에 시범 적용하고 추후 더 많은 병원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병원들과 연동된 각종 모바일 헬스케어 앱들에도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대국민 서비스 보안도 강화하며, 디지털 치료제(DTx) 기업들에도 이 플랫폼을 연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 AI, 원격의료, IoT 기반 헬스케어에도 양자내성암호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제 표준 기반으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해외 의료 플랫폼 시스템과의 연동까지 추진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에 필요한 양자내성암호 전환 방법론을 마련하고 전환 시 이슈 사항을 파악하며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확보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양자컴퓨터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으로 민감한 개인 의료 데이터 유출 위험이 높아진 만큼 더 강력한 보안이 필요해졌다”며 “양자내성암호 기반 개방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해 환자들과 의료인들이 마음껏 혁신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고, 국내외 표준에 기반한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5 09:26:05이커머스에 밀려 고전하는 대형마트 업계가 오프라인 고객 유치를 위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미래는 암울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대형마트를 옥죄는 휴일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규제부터 조속히 폐지해 영업 정상화를 하루 빨리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아울러, 대형마트업계는 창고형 매장이나 '상권 연동형' 소비 시스템 등 이커머스가 따라올 수 없는 고객경험을 확대하는게 생존과 성장의 필수 전략이라고 조언한다. ■시대착오적 규제 없애 영업 정상화9일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이커머스에 밀려 생존위기에 처한 대형마트업계가 부활하기 위해서는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상 공휴일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우선 꼽았다. 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는 "대형마트는 굵직한 2개 규제를 포함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이커머스와 비교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며 "맞벌이가 늘어나는 등 생활양식이 달라지면서 이커머스의 새벽배송 편리함에 대형마트가 규제로 밀리면서 업계가 고사할 위기"라고 진단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가 소매 매출액이 600조원 정도인데 51%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 온라인 비중이 70%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형마트가 온라인에 대비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대형마트 소비자들이 대거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도 큰 변수였다. 박주영 교수는 "쿠팡이 대형마트 매출을 계속 따라잡으면서 추월할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코로나가 앞당긴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소매업의 종말'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왔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소매업은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상품이나 브랜드 차별화가 불가능해 결국 싸게 팔거나 특별하게 만들어 비싸게 파는 방법밖에 없다"며 "가격 경쟁 위주의 대형마트 경쟁력을 이커머스가 다 없애 버렸다"고 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격 경쟁 우위, 상품 다양성, 빠른 배송서비스 등으로 '이커머스 쏠림현상'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백화점은 대형 매장에서 먹고 즐기는 것, 편의점은 집 근처에서 가볍게 사고 빠르게 이동하는 것, 공산품은 이커머스 식으로 역할이 완전히 나눠지고 있다"며 "마트가 신선식품 마저 이커머스에 뺏기면 업태의 존폐조차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권 연동 등 독자 모델 구축해야전문가들은 대형마트가 생존을 넘어 경쟁력을 다시 찾으려면 '특화'된 사업모델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형마트는 저가형 상품 중심의 가격 경쟁을 하면서도 실제로 운영 자체는 고비용 구조"라며 "이런 부분을 개선해 미래 소비자의 생활양식에 맞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점포와 함께 창고형 마트처럼 낮은 비용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앞으로는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공간을 꾸며 정체성과 철학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 방식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백화점이 맛집을 많이 들이거나 스타필드마켓 등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로 전환하는 것처럼 이커머스가 제공할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전환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유통연구소장은 "마트 단독으로 핵심적인 앵커역할을 하던 시절은 지나가고, 이제는 주변 가게들까지 하나의 상권으로서 운영돼야 경쟁력이 있다"며 "다이소에 갔다가 근처 식당을 가거나 반대로 원하는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근처 오프라인 채널에서 쇼핑을 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 "동선을 연결해 가게가 늘어선 골목을 걷다가 바로 마트로 이어지고, 마트에서 물건을 사다가 바로 옆 음식점으로 가는 식으로 하나의 상권으로 운용되도록 점포들이 개방형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lean@fnnews.com 이정화 노유정 기자
2025-03-09 18:15: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4일 신임 개방형 감사관에 최광식 전 감사원 국토환경감사국 감사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전임 감사관의 임기 만료에 따라 올해 초 채용공고와 원서 접수를 했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임용 추천 대상자를 결정했다. 신임 최광식 감사관은 전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8년 12월 감사원에 들어가 특별조사국, SOC시설안전감사단, 지방행정감사국, 국토해양감사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국가기반시설과 대형 국책사업 관련 분야에 탁월한 감사 능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감사관의 임기는 2년이며, 업무 실적에 따라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전남도는 최 감사관이 전남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해 청렴 문화를 정착하고, 민생 문제 해결과 지방 재정 효율화를 위한 청렴한 공직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광식 감사관은 "감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사전 예방 위주의 감사와 소통 감사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전남’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4 10:38:14[파이낸셜뉴스] 인사혁신처는 2일 정부 고위공무원단·과장급 직위에 전문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2025년 1월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10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과장급 직위 14개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장,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의료부장, 국토교통부 감사관,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등 6개다. 과장급 직위로는 행정안전부 재난보험과장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독성학과장, 문체부 뉴미디어소통지원과장 및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 방위사업청 혁신행정법무담당관,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등 8개 직위를 모집한다. 한편, 우수 민간인재의 적시 선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공고 기간을 ‘15일 이상’에서 ‘10일 이상’으로 변경함에 따라 사전 안내 기간을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개방형 직위 공고 기간이 ‘10일’로 조정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17일까지로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1-02 12:47:54[파이낸셜뉴스] 인사혁신처는 2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장 등 15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모를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이달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국립국어원장을 비롯해 외교부 감사관·주중국 공사·주러시아 공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장·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연구부장, 기상청 항공기상청장, 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석과장,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고객상담센터 소장,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 특허청 감사담당관 등이다. 이 가운데 국립국어원장,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장, 공정위 경제분석과장 등 4개는 '경력 개방형 직위'로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개방형 직위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gojobs.go.kr)나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02 12:25:17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양자융합포럼 및 양자 테스트베드 거점기관과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설명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양자정보기술은 미래 산업과 국가 안보의 핵심 기술로, 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바이오와 함께 양자정보기술을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선정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NIA의 테스트베드 사업 소개와 함께 각 거점기관이 제공하는 양자정보기술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시험검증 및 컨설팅 등 상용화 지원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우선 NIA는 테스트베드 전담기관으로서 양자 시험망, 부품·장비 인프라 지원 환경을 구축하고 거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 신기술·시제품 산업화를 위한 기반 조성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양자통신 연구에 필요한 하드웨어 공동 활용지원, 양자키분배(QKD) 프로토콜 정보 및 사업화를 위한 시험·검증 레퍼런스 등을 제공하고, 양자 소부장의 시험·검증 사항을 지원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양자통신 소자·부품의 성능평가·검증 등의 개발을 지원하며,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위한 기술지원 및 사전 시험·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돕는다. 황종성 NIA 원장은 "테스트베드는 양자정보기술의 상용화와 산업적 활용을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장기 국가 양자 전략을 실현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원규 기자
2024-12-01 18:30:32[파이낸셜뉴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양자융합포럼 및 양자 테스트베드 거점기관과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설명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양자정보기술은 미래 산업과 국가 안보의 핵심 기술로, 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바이오와 함께 양자정보기술을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선정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NIA의 테스트베드 사업 소개와 함께 각 거점기관이 제공하는 양자정보기술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시험검증 및 컨설팅 등 상용화 지원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우선 NIA는 테스트베드 전담기관으로서 양자 시험망, 부품·장비 인프라 지원 환경을 구축하고 거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 신기술·시제품 산업화를 위한 기반 조성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양자통신 연구에 필요한 하드웨어 공동 활용지원, 양자키분배(QKD) 프로토콜 정보 및 사업화를 위한 시험·검증 레퍼런스 등을 제공하고, 양자 소부장의 시험·검증 사항을 지원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양자통신 소자·부품의 성능평가·검증 등의 개발을 지원하며,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위한 기술지원 및 사전 시험·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돕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양자키분배(QKD) 광학계의 양자특성 시험서비스 및 컨설팅과 양자통신, 센서 소부장(광원, 검출기, 광학계 등) 평가를 위한 기술지원, 측정 인프라를 지원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연구개발 성과물의 단계별 시험·검증과 및 시험성적서 발급을 지원하고,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위한 기술지원 및 사전시험·컨설팅 등을 한다. 황종성 NIA 원장은 "테스트베드는 양자정보기술의 상용화와 산업적 활용을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장기 국가 양자 전략을 실현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2-01 15:4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