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는 지역 내 도시제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북구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도시제조업 5대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 업종은 △의류봉제(C14), △기계금속(C24, C25, C29), △인쇄(C18), △주얼리(C33), △수제화(C15) 등 5개 업종이다. 괄호 안의 업종 코드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제조업 중분류에 해당한다. 신청 자격은 강북구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으며, 상시 근로자가 10명 미만인 도시형소공인 업체이다. 또한 실태 측정 및 3년간 사후 관리에 동의해야 하며, 신청 접수 마감일 기준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는 업체여야 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900만 원(실 소요액의 90%까지 지원, 자부담 10% 필수)이 지원되며, 지원 항목은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 작업능률 향상 설비 지원, 작업환경 개선 컨설팅·교육 등이다. 신청 접수기간은 4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등의 제출서류를 갖춰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오는 5월 서울시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업체의 선정 규모가 결정되면, 신청업체의 사업 선정 여부는 6월 중 통보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제출 서식은 강북구 홈페이지 내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강북구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도시제조 소공인의 작업환경을 개선하여 안전성 확보와 생산성을 향상하고, 경영 안정화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시제조 소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4 14:54: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6일 경기도 화성 리튬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를 두고 이주민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향을 밝혔다. 통합위 산하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별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 화성 화재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번 화재의 인명 피해 대부분이 이주민 근로자로 확인된 만큼, 이주민 근로자의 작업환경 안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집중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산업현장 환경과 산업재해 예방은 이주민 근로자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생명·건강과 관련이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지난 3월 출범해 이주민 근로자 근로환경과 지역사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화성 화재로 이주민 근로자들의 피해가 막심했던 만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6-26 13:45:37[파이낸셜뉴스] 롯데가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 작업을 지속한다. 23일 롯데 5개 계열사(물산, 지주, 칠성음료, 백화점, GRS)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재단법인 녹색미래 대표, 젠스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 롯데와 송파구청은 서울시 유일한 도심 속 자연형 호수인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기존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기존 3급수에서 2급수 이상으로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23 10:40:2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사회이동성 작업반(TF)’이 출범했다. 정부는 올 상반기 교육·일자리 등 핵심 과제를 담은 사회 이동성 제고 개선방안을 발굴해 발표한다.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이동성 작업반(TF)' 1차 회의를 주재했다. ‘사회 이동성 작업반(TF)’은 부처 차원에서 우리 사회의 이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함께 속도감 있게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8개 관계 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교육개발원 등 9개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역동 경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내세운 키워드로 △혁신 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 이동성 제고 등 3대 핵심 과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의 '사회이동성 현황 분석(보사연)'과 '교육·직업이동성 논의 현황(KDI)' 등 발제와 함께 관계부처 및 연구기관과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사회이동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사회 이동성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필요한 관계부처·연구기관의 역할과 작업반 일정 등 구체적인 작업 계획을 논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부처 합동 사회이동성 작업반(TF)을 통해 범부처 차원에서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교육·일자리 등 핵심 과제를 담은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이보미 기자
2024-02-07 13:24:43[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시스템 개선 작업에 따라 오는 18일 0시부터 18시까지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및 일부 결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18일 자정인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승인(결제)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모든 온라인 결제, 간편결제(삼성페이·네이버페이·쿠페이·하나페이 등), 체크·선불·기프트카드 이용 및 하나머니 앱 사용이 제한되며, 실시간 알림 서비스(SMS·앱PUSH·카카오알림톡) 등이 중단된다. 다만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해외 체류 시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트래블로그 카드의 경우 신용결제 방식으로는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외화하나머니 결제 방식은 0시~3시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이에 해당 카드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카카오알림톡을 통한 별도 안내를 진행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자정인 0시부터 오후 6시(18시)까지 중단되나, ATM을 통한 현금서비스 출금은 낮 12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홈페이지와 하나카드 앱, 포인트 사용, 한도 조회 및 변경, 놀이공원 할인 입장, 바우처 사용, 발렛파킹,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사고 방지를 위한 분실 신고는 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함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1-14 09:10:20【경기 북부=노진균 기자】 경기도 의정부, 일산, 남양주 등이 도시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단지 개선 및 지역 도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비용 지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및 민선 8기 공약사업 '노후택지 재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자 안전진단을 요청하는 토지 등 소유자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정비사업으로 주거생활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공동주택에서 재건축 안전진단을 요청하면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진단이 결정되면 소요 예산 범위(매년 3억원 내)에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매년 2~3개소의 공동주택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별 경감기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기본 40%를 지원하고 경감기준(소형평형 비율, 가격, 세대수, 사용검사 경과 연수 등)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30여년전에 조성된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는 재건축 사전컨설팅 지원 지역을 최근 확정했다. 고양시는 재건축 사전컨설팅 공모 사업에 응모한 15곳 가운데 3곳을 지원 대상 구역으로 확정했다. 유형별 해당 구역은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후곡마을 3·4·10·15단지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 강촌마을 1·2단지 및 백마마을 1·2단지 △기타 정비 백송마을 5단지 등이다. 이들 구역은 단지별 특성과 주민 요구 등을 고려한 재정비 청사진과 함께 세대별 추정 분담금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1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이 전국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교통·도로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 개선을 추진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화도읍 차산초등학교(차산리 79-11) 앞 도로 공사를 실시한다. 또한 교통사고가 잦은 진접읍 장현사거리(장현리 270-3번지 일원)에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닥신호등 △교통섬 정비 △차량 유도선 정비 및 차도 재포장 △무단횡단 금지시설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8월 중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천마산군립공원의 노후한 탐방로 구간 2개소(화도읍 묵현리 산1번지, 오남읍 팔현리 산14번지)에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데크(92m) 및 목 계단(약 150개)을 올해 9월 착공해 오는 11월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평내동에 위치한 궁집(평내동 427-10 외 5필지)의 편의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약 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4274㎡,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주차장 106면을 설치하며 8월 중 착공해 2025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가 누구나 살고 싶은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7 14:24:23정부는 지난 1973년부터 산림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2018년부터는 산림자원, 산림보호, 산림생태계, 국제산림 협력, 산림행정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37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 결과 2020년 우리나라 임목축적은 1953년 대비 29배가 증가해 단기간에 산림녹화에 성공한 세계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는 잘 가꿔진 임목축적을 바탕으로 산림의 이용·관리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본다. 산림을 이용·관리하기 위해서는 산림사업이 필수다.산림사업은 산림을 경영하기 위한 산림의 경계 확인, 산림조사, 묘목 양성 및 조림, 육림, 임목평가와 매각, 임목 벌채와 운반, 임도 시설 등 모든 활동을 일컫는다. 산림사업 특성상 산림작업 종사자는 더위나 추위, 강우 등에 노출되거나 험준한 지형에서 크고 무거운 목재를 다루면서 반복적 작업패턴과 중량물 작업 도구 등을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 놓인다. 따라서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게 되며, 일본의 경우 임업에서의 노동재해 발생률은 2020년 기준 전 산업 평균의 10배 이상일 정도로 산림사업은 고위험 사업이다. 산림사업장 사고사례를 분석하면 작업자의 숙련도가 낮거나 고령자일 때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 50대 이상이 84%이며, 60대 이상도 약 40%를 차지한다. 2021년에는 70대 재해자도 4명이나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산림작업 종사자는 고령자, 미숙련자, 단시간 근로종사자 비중이 높다.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사용, 산림작업 기술 및 장비의 유지관리, 신규 임업기계 사용법 등을 아무리 잘 교육해도 효과가 적을 수밖에 없다.이에 산림청도 최근 발생한 작업유형별 재해사례 동영상 및 교육자료 등을 제작해 예비 산림작업자 또는 비숙련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효과를 높이려고 애쓰고 있다. 산림청은 기존의 위험성평가에서 한발 나아가 산림사업에 적합한 작업위험성평가(JSA) 기법을 도입해 작업절차에 대한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림일자리창업팀에 전담부서를 두어 현장의 안전실태를 정례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지역별 안전보건 부서로 하여금 현장 작동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감소대책의 하나로 영림단원의 숙련작업 유지를 위해 일자리 안정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일거리가 꾸준하지 않으면 이직이 잦고, 이직이 잦으면 작업의 질과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런 비전문성이 결국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림단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작업물량을 균등 배분해 작업자의 소득이 보장되도록 하고, 산재보험 및 후생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 현장의 사고사례, 안전 사각지대 보완대책, 재발 방지 개선대책 등 근로자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안전문화가 확산·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이다. 산림작업의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상시적이고 반복적인 교육,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그리고 작업환경과 근로환경의 꾸준한 개선이 재해예방을 위한 기본이라는 생각이다. 강만구 안전보건진흥원장 (재난안전학 박사)
2023-04-19 18:18:2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소양스카이워크가 3일부터 1주일간 임시 휴장한다. 31일 춘천시에 따르면 바닥 유리 조망 개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양스카이워크를 3일부터 9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안전 필름을 교체하고 경관광장 데크 보강 작업, 다리 하부 청소를 하고 방문객들이 기념으로 바닥 유리에 두고 간 동전도 수거해 불우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다. 소양스카이워크는 10일 다시 문을 열며 이날부터 야간에도 개장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31 14:12: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21일 오전 울산항 마린센터 11층 회의실에서 염포부두 운영업체인 ㈜동방, 대주중공업㈜과 안전한 하역환경 조성을 위한 울산항 염포부두 2선석 조도보강공사 MOU 체결식을 가졌다. 각 사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항만 시설의 확충과 야간 하역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에 상호 협력 하기로 하고, ESG경영 확대에 적극 동참 할 것을 약속했다. UPA는 MOU를 통해 올 연말까지 염포 부두 내 나트륨등을 고효율 LED투광등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염포부두의 평균 조도는 기존 나트륨등 대비 30% 이상(58→75룩스 이상)개선되며, 전력소비는 40% 이상 절감돼 야간 항만 하역작업 환경 개선 및 저탄소 녹색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PA 정우용 항만건설실장은 “이번 공사로 울산항의 안전사고 예방 및 에너지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UPA는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서 ESG경영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6-21 15:16:13[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지키기 위해 69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작업환경 개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72억원을 들여 추가 환경개선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9년부터 협력기업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 사업장의 작업환경과 위생·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해왔다. 협력기업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서부발전은 지난 3년간 총 69억을 투입해 올해 3월 기준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4개 발전본부에서 총 30건의 개선작업을 마무리했다. 우선 작업환경 개선에 총 49억원을 투자했다. 태안발전본부 고소지역 석탄설비에 승강기를 설치해 추락사고를 예방했고, 협력기업의 근무인원 증가에 따라 사무동을 신축해 쾌적도를 높였다. 또 평택발전본부에 정비동을 건립하고, 기타 작업장비를 구매했다. 또 22종의 위생·편의시설 개선에 20억원을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태안 1~8호기 탈황제어동과 회처리제어동에 후생시설을 신축해 협력기업 근로자를 위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을 마련했다. 이뿐아니라 태안 석탄취급설비 현장에 화장실을 만들었고, 전 사업소에 구역마다 냉난방이 가능한 수면실을 포함한 쉼터를 마련해 근로자가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발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72억을 투입해 식당 등 다목적관을 신축하고, 협력기업 사무실과 위생시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여기에 야외 화장실과 근로자 쉼터 등 15건의 현장개선을 추가로 시행한다. 이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지난 1월부터 3월초까지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혁신컨설팅'을 통해 직접 사내 협력기업 근로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해 반영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안전혁신컨설팅, 안전근로협의체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협력기업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개선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3-17 09: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