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개인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상금 1억5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동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왓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지원 장르는 숏폼 또는 시트콤 등 드라마, 예능/교양(장편 또는 시리즈), 다큐멘터리(장편 또는 시리즈) 등 총 3개이며, 각 장르별로 드라마 부문 대상 수상작의 상금은 3000만원,예능/교양과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수상작의 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기성작가, 신인작가 구분 없이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비고용 상태의 프리랜서 뿐만 아니라 재직자 역시도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7월1일부터 16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작은 전문가 컨설팅 및 완성화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3편 내외의 우수작은 제작비 지원과 왓챠를 통한 편성도 진행된다. 한편, 왓챠는 중소기업의 적나라한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좋좋소’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참신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리빌딩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등 충무로 젊은 배우 4인방이 연출로 참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언프레임드', E채널과 공동으로 제작하는 남성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프로그램 ‘노는브로’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5-31 10:55:59카카오가 중소상공인과 성장성 있는 개인 창작자를 발굴해 이들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주문을 받은 뒤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소셜유통사업을 위한 독립법인을 내년에 설립하기로 했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수익으로 연결시키고, 이를 통해 사회의 시스템을 바꿔 나간다는 의미의 '소셜 임팩트'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수익도 올리면서 넓은 의미의 사회공헌도 한다는 강점이 있다. 카카오는 소셜임팩트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독립법인 '카카오메이커스'를 설립하고 홍은택 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월 선보인 공동주문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중심으로, 소셜임팩트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관련 기업들의 디자인 구성과 상품 소개를 지원하면서 플랫폼 이용료 개념의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소셜임팩트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014년부터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로 강조했던 것으로. 카카오는 이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로 실현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출범 이래 90%에 가까운 주문성공률을 보이며 관계기업들의 월평균 매출이 20%씩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10-24 17:26:36"네, 바로 당신입니다. 정보화 시대를 지배한 당신, 당신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美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2006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당신(You)'과 관련. 정보기술(IT) 업계에 1인 미디어(개인 방송)가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하면서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유튜브(동영상 공유)'와 '위키디피아(온라인 백과사전)' 등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가 확산된 지 10년 만에 1인 미디어를 위한 기획사(MCN)까지 등장하면서 UCC가 모바일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1인 미디어 등 개인 창작자를 통해 '콘텐츠 다양화와 매출 확보'라는 시너지를 내기 위한 IT업체 간 신기술 도입도 맞물리면서 관련 산업이 더욱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유료 광고와 맞물려 성장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동영상 촬영기기와 콘텐츠 유통 플랫폼, 이를 즐기는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고도화하려는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 취미생활을 넘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1인 미디어가 등장하고, 여기에 적용되는 유료 광고가 탄력을 받으면서 시장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일례로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는 각 채널의 인기도 및 재방문 횟수와 영상을 재생한 총 횟수 등을 측정한 유튜브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광고주가 인기 채널(상위 5% 이내)들을 통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때 국내 구독자 증가 수 상위 20개 채널 가운데 19개가 1인 미디어란 게 유튜브 측 설명이다. 1인 미디어를 관리하는 회사도 있다. CJ E&M의 다이아TV가 대표적이다. CJ E&M은 1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저작권 관리, 스튜디오 제공 등을 지원하는 다이아TV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다이아TV에는 게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 등 유명 1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소속돼 있다. 다이아TV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오프라인 1인 미디어 축제 '다이아페스티벌'에는 이틀간 3만여명 가량이 방문하기도 했다. ■개인 창작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술 경쟁도 치열 네이버도 'TV캐스트'와 'V라이브'를 중심으로 동영상 플랫폼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V라이브는 빅뱅과 엑소 등 K-팝 스타가 직접 채널을 개설한 뒤,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창구로 거듭나면서 네이버의 기술력이 집약되고 있다. 주요 채널의 경우, 해외 팬 비중이 평균 80%에 달하면서 이들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번역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하나의 동영상을 다양한 트랙으로 구성하는 '멀티트랙' 제작 도구를 창작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른바 '멀티트랙 크리에이터' 제작 툴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인물이나 장소, 카메라 각도에 따라 달리 촬영된 영상을 한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이때 영상 전환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네이버의 핵심 스트리밍 기술이다. 개인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프로기사 수준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글로벌 촬영장비 업체인 DJI는 스마트폰으로 손 떨림 없이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전용 거치대인 '오즈모 모바일'을 이달 중 출시한다. 오즈모 모바일은 각종 레저 스포츠 등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도 카메라 수평을 잡아주는 '짐벌'이란 장치를 탑재, 누구나 영화 같은 개인 영상을 찍은 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T도 최근 1인 미디어를 겨냥한 동영상 플랫폼 '두비두'를 내놨다. '두비두'는 기존 PC 기반 비디오 제작환경을 모바일에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6-09-09 17:11:06CJ ENM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등급 'A'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동종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지속가능경영을 기치로 우수한 ESG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CJ ENM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ESG 수준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영역별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7개로 구성된 ESG 통합 등급을 발표한다. 올해 한국ESG기준원이 평가한 총 1066개 회사 가운데 종합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210곳으로, 미디어·콘텐츠 기업은 CJ ENM 등 3곳 만이 A등급을 받았다. CJ ENM은 지난 2021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ESG리포트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인 ESG 보고서에서는 △환경의 지속가능한 콘텐츠·상품·서비스 △사회의 노동 인권 및 고객 만족 △지배구조의 반부패와 공정거래 등 7개 주요 ESG경영 주제에 대한 성과와 이행 노력 등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선도적인 안전보건 경영 체계와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견고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 강화 등 선진적인 ESG 경영체계가 등급 상향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CJ ENM은 우리 사회에 콘텐츠·커머스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 성장을 지원하는 'CJ온큐베이팅'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선순환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의 지속가능경영 체계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을 선보여 더욱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3 14:53:32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 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을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 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와 네이버 쇼핑 생태계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 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8:24:39[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쇼핑과 AI의 결합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 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의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에 네이버 쇼핑이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 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에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 뿐 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 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함께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용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이 접목되며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 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5:01:30[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에서 인공지능(AI)기술 자사의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고도화하는 한편 사회 공헌과 기술개발(R&D)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1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단24 기조연설에서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을 보유했다"며 "이제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대한민국에서 AI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회사"라며 "핵심 원천기술과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 보일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에서 '탐색'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며 "개인화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탐색 주도권을 가지는, 서비스와 기술 연결해 시너지를 내고 발견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AI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 대거 공개이날 네이버는 새로운 생성형 AI 검색 기능 및 'AI 브리핑'을 공개했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됐다. 요약과 더불어 출처까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최제호 검색 부문장은 "네이버 검색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생성형 ai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 파악 쉽게하고 세부 정보를 확인하게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새로운 생성형AI 검색이 콘텐츠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한 홈피드와 클립을 선보인 이후, 네이버 모바일 메인의 체류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1%, 창작자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네이버 지도가 보여줄 새로운 서비스도 공개됐다.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서비스인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네이버 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네이버가 새롭게 공개하는 'ADVoost'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술이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한 네이버 쇼핑 앱도 내년 상반기 중 따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회공헌 확대... AI 원천 기술에 매출 20~25% 투자최 대표는 이날 네이버의 사회공헌 사업인 '프로젝트 꽃'을 확장한 '임팩트 프로젝트'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가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확대된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기술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해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AI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1 11:10:52[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는 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년 5월 열리는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워크 더 하우스' 전시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작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대형 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을 통해 건축, 공간, 신체, 기억 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거주와 이동의 개념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고 탐구하는 '서베이' 형식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다양한 동시대적 주제에 대한 창작자의 사유를 관객들에게 보다 심층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제네시스 아트 파트너십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장소 특정적 신작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정적이란 작품의 구성요소가 특정 장소와 조화를 이루도록 의도적으로 미술 작품을 계획, 배치하는 것을 뜻한다. 전시회는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오랜 기간 비전을 공유해온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의 아트 활동을 유럽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서도호 작가의 여정을 함께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진정한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08 09:02: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7일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지난 2019년 첫 개최 후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한 웹툰페어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웹툰 관련 기업뿐 아니라 개인 창작자 및 인공지능(AI) 기술 보유 업체, 국내외 대학 웹툰 유관 학과도 함께 한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ab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웹툰 '이세계 착각 헌터'가 웹툰페어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B2C 전시회에서는 매해 인기를 끌었던 참관객 참여형 이벤트인 '웹툰력 콘테스트',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로 화제를 모은 웹툰작가 남수의 강연이 진행되며,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인 ㈜크림은 최근 웹툰 업계 화두인 AI 활용과 관련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제작' 강연도 진행한다.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가 오프라인 기획 콘텐츠, '나만의 웹툰 성향 알아보기: WBTI'를 선보인다. 오는 19일과 20일의 부대행사에서는 '구구까까'의 혜니 작가, '죽음에 관하여' 시니 작가의 작품 창작 관련 강연 및 AB 애니벅스의 웹툰 전공 입시 분석이 있어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주식회사 두비덥의 프로그램은 인기 성우진과 함께하는 '플레이툰 쇼케이스'를 통해 진행, 기존의 정형화된 사업 발표에서 벗어나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B2B 행사로는 웹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10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 시장 진출을 겨냥해 70여개사의 셀러와 60여개사에서 바이어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웹툰 수출계약과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AI 웹툰 전문가 토크',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시연 및 토크콘서트'가 준비돼 있어 많은 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웹툰은 다양한 장르로 재생산되는 대체 불가한 원천 IP(지식재산권)로, 앞으로 K-콘텐츠의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며 "경기국제웹툰페어가 B2B를 중심으로 국내 웹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웹툰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전문 박람회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7 09:54:19[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상위 1% 연 평균 소득은 11억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BJ(개인방송 진행자)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상위 1%는 평균 5억4000만원 가량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웹툰 작가 등'은 모두 1만4426명이었다. 신고금액은 6965억원으로 평균 수입금액은 4830만원이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만5448명으로, 총 5162억원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 3342만원꼴이다. 1인당 평균소득은 웹툰 작가 약 1.5배 많았다. 이 통계는 기존에 부업으로 웹툰 등을 하는 신고자를 포함시켰던 것과 달리 주(主)수입원 신고분만 집계한 것이다. 본업에 가까운 통계치다. 상위 1% 기준으론 웹툰 작가가 평균 11억140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소득(5억3800만원)의 갑절을 웃도는 금액이다. 상위 10%로 기준을 확대하면 웹툰 작가 소득신고분이 평균 2억6800만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1억8800만원) 소득을 크게 넘어섰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소득격차는 1인 미디어 창작자가 63배로, 웹툰작가(30배)의 두배에 달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10-13 10: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