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는 공공수역의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오는 8월부터 '개인하수처리시설 책임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인하수처리시설 책임 실명제는 건축물로부터 나오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한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준공 검사나 점검 시 설치 업체와 연락처, 처리 방법 등의 시설 정보와 관리 요령 등이 안내된 스티커를 전기 설비함에 부착하는 제도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설치 업체명과 연락처 등의 정보를 별도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 등록·관리하고 있어 시설물이 고장나면 신속한 조치가 어렵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소음 등을 이유로 시설 전원을 꺼놓는 경우도 빈번해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악취가 발생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한 방류수로 인해 인근 하천과 저수지의 수질이 나빠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지구는 '책임 실명제'를 도입해 시공업체명을 공개해 해당 업체가 책임 있는 시공을 하도록 유도하고 시설물에 이상이 생기면 업체로 바로 연락해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한다. 또 시설 관리요령 중 하나인 전원 차단 금지 안내 스티커도 함께 부착하도록 해 고의로 시설물 전원을 끄는 행위도 막는다. 수지구 관계자는 "수질을 보호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실명제를 도입한 만큼 건축주나 시공 업체에선 해당 취지에 맞게 이를 잘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0 09:27:12[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해 팔당상수원과 하천의 수질개선에 나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관내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 내의 일일 처리능력 50㎥미만의 개인하수처리시설 3200여개소를 대상으로 전문성이 부족한 건물주나 임차인을 대신해 전문관리업체가 실태조사 및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의 소규모개인하수처리시설 소유자가 시설의 노후화·고장 등으로 개선이 필요하거나 공공하수관로로 유입이 가능해 보조금을 신청할 경우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정화조 내부청소를 실시하도록 안내문을 정기적으로 발송한다. 군은 올해 상반기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리 상태가 매우 나쁜 중점관리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하반기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설개선을 하지 않거나 실태조사 용역에 비협조적인 경우, 지도·점검을 통해 관련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북한강 수질개선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3040여개소에 대해 실태조사 및 기술지원을 완료하고 70여개소에 시설개선비 2억4000여만원을 지원해 왔다. 군 관계자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소유자가 적정하게 관리·운영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전문관리업체의 기술인력 현장 방문 시 소유자(관리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27 11:48:00【원주=서정욱 기자】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홍정섭)은 오는 12월까지 운영·관리가 취약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 대상시설은 녹조발생이 심한 제천천 인근과 평창·인제 산간계곡의 캠핑장, 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40개소이다. 특히, 올해 컨설팅은 녹조발생·여름성수기 전인 5월~6월에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시설 정상가동 여부 확인 및 문제점 진단,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녹조 대발생·여름 극성수기인 7월~8월에는 시설 관리·운영 방법과 소모품 무상교체로 적정하게 운영·관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46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하여 총 1820회 기술지원을 실시하였다. 김동진 원주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장은 “향후에도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자의 운영·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방류수 수질 개선 및 녹조 발생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5-20 07:12:20【홍천=서정욱 기자】 홍천군은 분뇨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 청소 요금이 제대로 부과·징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분뇨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 요금 실태 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제정된 홍천군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청소 및 분뇨 처리에 관한 조례에 의거 재래식 화장실의 분뇨수거료는 1ℓ당 16원, 개인하수처리시설오니는 1ℓ당 20원이며, 조례로 정한 수수료 외에 추가 요금을 부과·징수를 하면 관련법에 따른 행정처분 대상이다. 이와 관련, 군 환경과 물환경담당에서는 매주 분뇨수집·운반업체로부터 분뇨수집·운반일지를 받아 청소 요금이 과다하게 부과·징수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한다 는 계획이다. 또한, 이 중 서류상 청소 요금 과다 징수가 의심되는 부분은 주민에게 확인 전화를 하여 실제 납부한 청소 요금 등을 확인하여 과다 징수한 부분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여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분뇨수집·운반업체에 경고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관련 조례가 2012년 제정 이후에 개정된 적이 없어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하여 청소 요금이 적정한지 여부 등을 판단하여 현실에 맞게 조례를 개정하는 부분도 검토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분뇨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 및 분뇨 처리 수수료는 조례로 정해진 기준에 따라 부과·징수해야 하므로 해당 내용을 철저히 점검하여 법규 위반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향후 조례를 개정하는 등 관련 업무에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2-19 10:12:13【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캠핑장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경남도는 내달 30일까지 도내 228개 캠핑장의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야영장 집중 점검은 최근 캠핑 열풍으로 인한 캠핑장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불법 오수처리 등 수질오염 발생 우려에 따른 것이다. 도는 캠핑장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설치·관리기준 준수 △시설 정상가동 △기술관리인 선임 △자가 측정 실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등 관련법규의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오수 적정 처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용정 도 수질관리과장은 “휴가철 캠핑장 이용객 증가로 오수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캠핑장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오수가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캠핑장 개인하수처리시설 144곳에 대한 점검을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관리기준 위반 등을 적발하고 총 18곳에 대해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7-22 10:47:42【원주=서정욱 기자】원주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분뇨 및 정화조슬러지의 수집·운반 수수료를 인상한다 고 24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 폭은 분뇨 및 정화조슬러지 수집·운반 수수료 원가산정용역 결과를 기준으로 결정,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수수료는 리터당 18원에서 21원으로, 수거식 화장실의 수수료는 리터당 15원에서 22원으로 인상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시민 부담을 고려해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수수료를 동결해 왔으나 하수관거 사업으로 인한 정화조 감소,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수료 현실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6-24 11:09:58【원주=서정욱 기자】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오는 12월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한강상류 물통합관리 상생협의회 의견을 반영하여, 녹조발생이 심한 충주댐 유입 하천인 제천천 유역 30여개소의 캠핑장·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원주환경청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환경공단 등 수(水)처리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운영, 지난해에는 21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97회의 기술지원으로 방류수 BOD 농도가 평균 47.2% 저감되는 등 20개 시설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에는 녹조발생이 심한 충주댐 유입 하천인 제천천 유역의 캠핑장·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 6팀으로 편성하여 30여개 시설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개별 시설당 3회 이상을 현장 방문하여 시설·운영관리 문제점을 진단하고, 소모품 무상교체는 물론,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송풍량 및 약품투입량 조정 등 운영·관리 방법을 개선 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자의 운영·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방류수 수질 개선 및 제천천 녹조 발생 예방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진 원주지방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장은 “향후에도 개인하수처리시설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강 상류 수질을 개선하고, 맑고 깨끗한 물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5-24 06:26:04【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가 분뇨수거와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조례개정 추진은 강릉시는 최근 강릉시의회 업무보고와 행정사무 감사 등에서 제기된 분뇨수집·운반업체 수거지연 등의 민원과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행정업무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조치이다. 이에 분뇨 수거와 관련된 조례 제정 등 정비를 통하여 분뇨수집·운반 대행계약 체결방식,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 미이행자 과태료부과 등의 행정조치로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온 행정업무를 전반적으로 손질하게 된다. 먼저, 분뇨수집·운반업체의 분뇨청소와 관련된 강릉시 분뇨수집·운반 대행계약 체결을 기존의 관행인 재계약 방식에서 벗어나 가칭 ‘대행업체 선정 및 평가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대행업체 선정과 재계약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또, 주문진, 연곡면, 사천면 등 북부권을 제외한 남부권은 분뇨수집·운반업체에 대한 업체별 장비 등 능력을 고려하여 대행구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대행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행계약 체결방식개선과 분뇨청소구역 설정 적정성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수처리시설,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연1회 분뇨수거 등 청소를 하여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하수처리외구역의 경우에는 소하천이나 실개천 등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판단, 장기간 분뇨청소 없이 하천수질오염, 민원이 발생할 경우 계도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조례제정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책임성도 크게 확대되는 만큼 하천오염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릉시 하수종말처리장의 분뇨반입을 늘리는 등의 하수도기본계획을 조속히 시행하여 반입량을 늘려야하는 과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9-12 08:34:01[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대용량 개인오수처리시설 운영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5월15일부터 6월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실태점검은 연천군민 피해 예방과 연천군 청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하수처리구역외 지역의 오염 부하량이 높은 오수처리시설 21개소를 사전 지도해 주민 피해 및 하천수질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 21개소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 설치 △대용량 오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 준수 △기타 하수처리시설 적정 설치 등을 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축주가 정상가동 여부를 자발적으로 점검해야 하나 관리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고 전문지식 부족 등으로 비정상가동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실정이다. 정대훤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15일 “건축주는 개인오수처리시설 운영실태 점검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말고 청정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며 “하천수질 오염 및 악취 발생 최소화는 지역을 위한 상생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5-15 13:59:20【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팔당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 배출량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수자원본부는 올해 도비 2억5000만원을 들여 특별대책지역 내 개인하수처리시설 약 1500개소를 대상으로 유량,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 TN(총 질소), TP(총 인) 배출량 등 6개 항목을 1년 간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팔당지역의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수질오염총량제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하수시설, 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시설, 산업폐수처리시설은 정확한 배출량 조사가 가능했지만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실측 조사가 어려워 오염물질 배출량 파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실태조사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본부는 지난 24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국립환경과학원, 대학교수, 시군 담당자 등과 개인하수처리시설 배출량의 합리적 산정과 조사수행 방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jjang@fnnews.com
2015-03-30 08: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