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는 지난 11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방안에 지역 핵심 현안사업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일 구리시에 따르면 앞서 경기도는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 △경기주택도시공사 2026년 구리시 이전 △반려동물 친화공간 추가지원 등이 포함됐다. 구리시는 시민 통행 불편과 도시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교통체증의 해소방안으로 민선8기 공약사업인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가 포함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주택도시공사 또한 당초 예정대로 2026년 구리시로 이전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힘으로써 이전 절차가 보다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20억원 규모의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 추가 지원사업'과 '왕숙천 정비사업 2026년 조기 착공' 등 각종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경현 시장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는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구리시에 추진되는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사업 등 지역 발전을 담보하는 핵심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0 10:48:52[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남성이 딸의 휴대전화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 집을 장난감 성으로 개조한 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허난 방송을 인용해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A씨(35)가 자신의 집을 장난감 성으로 개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A씨는 어린 딸이 휴대폰·태블릿 화면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직접 장난감을 만들었다. 그는 “딸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경우 대체 활동이 필요하다”며 “장난감은 3~4세 어린이에게 이상적”이라고 했다. A씨는 딸을 위해 300개에 달하는 장난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 중에는 집 천장까지 오르는 기차 트랙은 물론, 문을 개조해 만든 테트리스 게임도 있었다. 또 미키마우스가 작은 소파에 누워 있는 미니어처 거실 공간을 제작했다. 그곳에 핑크색 테이블, 파란색 의자, 램프, TV를 배치했다. 또 A씨는 올해 ‘용의 해’를 맞이해 4m 길이의 주방 레인지 후드 배기 파이프를 활용해 거대한 분홍색 용을 만들기도 했다. 파이프 안에 신문지를 채워넣어 몸통을 고정하고 점토로 용의 뿔을 만들었다. 해당 영상으로 그는 더우인 계정에서 3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얻게 됐다. A씨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만든 장난감들의 제작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딸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이 감동이다”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9 15:52: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과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예정됐던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내년부터 계획대로 진행하며, 이전이 늦어질 경우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까지 동원해 신속하게 추진한다. 김 지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는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 유치 및 규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 중 경기도는 북부 생활 인프라 확대를 위해 남양주시와 양주시 등 2개 시에 공공의료원을 설립한다. 이들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된다.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에는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비 등 27억 원을 지원한다. 또 북부권역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두천시에 조성하고, 후보지 공모에 참여했던 구리, 포천, 파주와 다른 1개 시·군을 포함해 4개 시·군에는 80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도 계획대로 진행된다. 내년에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옮기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 신축 이전이 어려우면 건물을 임차해 기관장과 경영본부부터 사무실을 마련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6년 구리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문화재단은 2028년 고양시로 각각 이전한다.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을 포천에,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분원은 의정부에 새로 설치한다. 연천에는 농업기술원 북부농업 R&D센터와 경기도소방본부 북부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도비 873억 원을 투자해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하고, 올해와 내년 1780억 원을 들여 28개 지방도로(127.75㎞)를 신설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이제까지 준비한 북부특별자치도가 진전이 없는 것은 전적으로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며 "이번 정부에서 안 된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1 13:07:38HD현대마린솔루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SU) 개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00만달러 규모의 LNG-FSU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04년 스페인에서 건조된 13만8000㎥급 LNG운반선을 LNG-FSU로 개조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설계·구매·제작·운송·설치 및 시운전 등 공사 전 과정을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개조공사를 2025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조된 LNG-FSU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설치돼 인근 화력발전소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LNG-FSU는 장기간 바다 위 특정 장소에 머물며 LNG를 주기적으로 공급받아 저장했다가 필요시 육상의 발전소 및 저장소에 전달하는 일종의 '해상 LNG 터미널'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8-11 18:26:04[파이낸셜뉴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SU) 개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00만달러 규모의 LNG-FSU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04년 스페인에서 건조된 13만8000㎥급 LNG운반선을 LNG-FSU로 개조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설계·구매·제작·운송·설치 및 시운전 등 공사 전 과정을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개조공사를 2025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조된 LNG-FSU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설치돼 인근 화력발전소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LNG-FSU는 장기간 바다 위 특정 장소에 머물며 LNG를 주기적으로 공급받아 저장했다가 필요시 육상의 발전소 및 저장소에 전달하는 일종의 '해상 LNG 터미널'이다. LNG-FSU 개조 사업은 노후 LNG운반선을 재활용한다는 장점 외에도 수요에 따라 지역을 이동, 설치가 가능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또 통상적으로 건설까지 3~4년 이상 소요되는 전통적인 육·해상 LNG 플랜트와 달리 LNG-FSU 개조는 빠르면 1년 내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해상을 통한 LNG 도입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LNG-FSU 개조 사업은 정형화된 설계가 없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돼 난도가 높은 프로젝트 중 하나"라면서 "그간 여러 개조공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8-11 09:09:08【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국비 15억원 포함 사업비 21억원을 확보하고 흥덕면 송암마을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송암마을은 전체 주택 중 75%가 슬레이트 지붕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대부분이다.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흥덕면 송암마을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을 조성해 더 좋은 고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12 11:30:0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명륜동 향교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이 주관한 2025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도시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업에 원주시는 지난해 봉산동에 이어 올해 명륜동 향교마을까지 선정되며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명륜동 향교마을에 내년부터 5년간 국비 30억원 등 총 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안심골목길 조성 및 토사유출 위험지·경사지 계단 정비 등 안전 확보 △도시가스 공급, 공가 리모델링 등 기반시설 확충 △분리수거장 설치 등 위생여건 개선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노후주택 정비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운영 등이다. 특히 휴먼케어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와 취약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향교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주민 대상 복지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구성을 지원한다. 원주 향교마을은 한국전쟁 시기 강원 이북 지역 피난민들이 원주향교 부지에 모여 살면서 형성된 마을로 1970~80년대 지어진 무허가주택들이 40여 년간 존재하고 있다. 전체 주택의 93%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이며 무허가주택 40%, 슬레이트 주택 53% 등 향교마을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향교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 도시 활력증진 지역 개발사업을 추진, 향교 진입로를 정비했으며 이번 공모 신청에 앞서 사업 부지 소유주인 강원도향교재단과 사전 협의 절차를 완료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향교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무엇보다 도시가스 공급과 노후주택 집수리 등을 통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3 14:23: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노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시가 처음 시도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집 고쳐주기 버전으로, 노인 가구의 노후화된 주택을 고령층 눈높이에 맞춰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공간을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집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66.1%에 달하지만 노인을 배려한 설비를 갖추고 있는 주택 비율은 13.7%에 불과하고, 노인 낙상사고의 약 70%가 집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사회공동체 문제로 인식하고, 뜻있는 지역 사회공헌 기업 등의 기부 릴레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 주택에 대한 전문가 사전진단부터 고령친화적 개조에 이르기까지 지역기업·단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속에서, 고령화로 인한 주거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원대상 가구 선정을 위한 사연을 접수한다.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부산에 거주하는 노인가구가 지원대상이다. 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20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지역기업과 자원봉사자도 시 누리집을 통해 함께 모집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2 09:26:21[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24일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서평택·북광주 톨게이트와 대동 나들목에서 309대의 화물차를 대상으로 화물차 불법개조 및 적재상태 불량 여부를 단속한 결과, 위반 화물차 85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주요 단속항목은 화물차 물품적재장치 임의 개조, 후부안전판 기준위반, 경광등 임의 설치, 미인증 등화 설치, 최고속도제한장치 해제 등이다. 적발 유형별로 후부안전판 기준 위반이 34건으로 가장 많았다. 후부안전판은 후방에서 추돌한 승용차 등 차량이 차체의 후미 하부로 밀려 들어오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장치다. 또 물품 적재장치 임의변경과 관련된 위반은 6건이다. 물품적재장치 임의변경은 과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제동거리 증가와 전복 위험성 등의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경광등 임의 설치도 10건이 적발됐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화물차의 불법개조와 적재상태 불량 등으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 국토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화물차 단속을 강화해 국민의 교통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25 15:41:59[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군용 소형 전술차량(K-351C)을 개조해 만든 산불진화차량이 최초로 공개됐다. '다목적 중형 산불 진화차량'으로 명명된 이 차량은 산림청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과 협업해 산악지역의 산불진화 여건에 맞춰 개발한 특화 진화장비다. 산림청은 24일 오후 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산림과학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다목적 중형 산불진화차량'과 웨어러블 로봇 등 산림 재난분야 혁신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 다목적중형 산불진화차는 국내 최초로 펌프차와 구급차의 기능을 융합한 펌뷸런스(Pumbulance)차량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와 들것, 외상처치장비를 갖추고 있어 부상자의 초기 대응이 보다 신속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소형 진화차(700L) 대비 3배 큰 2000L의 물탱크와 고성능 펌프를 탑재, 기존 소형·대형 진화차의 성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웨어러블 로봇도 선보였다. 웨어러블 로봇은 장시간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진화대원의 피로도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제품이다. 국가 연구개발비 2억 원을 투입해 만든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강원, 영남권역 등 대형산불 위험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진화인력의 허리 및 대퇴부 근력이 강화돼 경사진 현장에서 이동이 쉬워진다. 특히 호스 등 고중량 장비 운반 시 효율성이 증가되고 탑재된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진화인력의 전략적 배치와 야산산불 진화 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산불진화를 위해 개발된 △스텝업(Step-up) 웨어러블 로봇 △다목적 중형 산불진화차 △고중량 산불진화드론 등 국가 혁신제품 3종이 소개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시연회를 통해 소개된 진화장비들은 정부 부처간 협력을 통해 국가적 재난위험을 선진화된 과학기술로 해결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연구분야에 주력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더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4 15: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