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수사기관에 직접 출석할 필요가 없다. '내 고소·고발'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수사기관에 전화를 걸지 않아도 된다. 어떤 피해 지원을,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다. 법무부·검찰청·경찰청·해양경찰청은 19일 오전 0시부터 이런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차세대 킥스)'을 개통했다고 이날 밝혔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차세대 킥스는 △형사사법절차의 완전 전자화(2025년 6월 시행) △기술 혁신에 따른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확대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목표로, 2021년 12월 이후 33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 차세대 킥스는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만 하면 모든 수사기관에서 계속 중인 '내 사건'의 진행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검찰·경찰 등 담당 기관이 바뀌더라도 변경된 사건번호를 알 수 있다. 또 범죄피해자지원포털이 신설되기 때문에 피해유형에 따른 지원제도와 지원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참고인에 대한 원격 화상조사가 도입된다. 수사기관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개인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를 통해 원격으로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차세대 킥스가 활성화되면 범죄사실, 핵심 키워드, 죄명 정보 등을 분석해 유사한 사건의 조서, 결정문, 판결문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사건처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법무부는 기대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19 18:59:49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 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8:17:2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의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정부 발표를 이끌어냈다. 이는 2033년 분양 예정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에 앞서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대광위에 따르면,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8월 22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광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2031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5호선 연장사업 개통 전까지 김포골드라인의 운영 개선을 위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2026년까지 국비를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 1월까지 6편성을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30초로 단축하고,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줄일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발표에 대해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율 완화와 김포와 서울 도심간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궁극적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신도시 선교통 후분양의 원칙을 우선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작할 때의 자세로 개통까지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다. 1월 대광위의 조정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 제시를 시작으로, 7월 공청회 개최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8월에 최종 고시되었으며,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서울5호선 연장 계획이 실현되면, 70만 인구의 대도시로 성장 중인 김포시의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0 15:32:09[파이낸셜뉴스] 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을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 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김포는 시내버스 33번(월곶공영차고지~장기역~운양역~킨텍스역), 33-2번(김포차량등록사업소~사우역~킨텍스역)을 신설한다. 또한 6601번(현대프라임아파트~당산역), 6701번(김포홈플러스~상암DMC) 등 광역버스 노선 2개와 ‘인천계양~김포공항 BRT’도 구축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1:42: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그동안 시범 운영했던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가 정식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는 지난해 서구 산업단지·공업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용난 문제로 제기된 출·퇴근 교통 불편의 해소를 위해 7월 8일부터 두 달여 간 운영됐다. 서구는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전세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45인승 버스 4대로 가정역을 연계해 북항을 포함한 청라IHP산업단지 내의 총 11개의 정류소를 출·퇴근 각 8회씩 총 16회를 운행한다. 서구는 지난 8월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1일간 운행해 총 탑승인원 5455명으로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 내 근로자들이 무료 통근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05:20[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이동통신 사용자들의 편리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취약계층 청년 통신비 지원 프로젝트 '톡톡'의 지원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알뜰한 통신 비교’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를 모아 한 눈에 비교하고 개통까지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베타 서비스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아이즈모바일, 티플러스, 프리티 등 4개의 알뜰폰 사업자(MVNO)와 제휴 중이며,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인터넷과 TV 요금제도 지원한다. 파트너사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휴대폰 사용 패턴에 맞춰 필터를 적용해 편리하게 요금제를 분류해 비교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 관련 정보를 담은 ‘알뜰한 통신 뉴스’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는 '페이 개통'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요금제 가입 시 지원되며, 추후 더 많은 제휴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향후 이동통신과 연계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음성통화·모바일 데이터 등의 실시간 사용량을 카카오페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개통한 사용자간 결합 할인 등 알뜰한 혜택도 늘려 나간다.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앱 및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에서 '전체-편의-알뜰한 통신 비교' 메뉴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페이 개통'을 통해 요금제를 개통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금 출금은 불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4일부터 취약계층 청년 통신비 지원 프로젝트 ‘톡톡’의 지원자 모집도 시작한다. 프로젝트 ‘톡톡’은 카카오페이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함께 취약계층 청년 300명에게 1년 간 디지털 통신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부모∙조부모의 간병 부담을 진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이나 보육시설 퇴소 후 홀로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톡톡’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카카오페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에 제휴된 알뜰폰 요금제 중 10종을 선별해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폰 요금제 뿐 아니라, 태블릿PC 전용 요금제, 여러 브랜드와의 결합 할인 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초록우산 및 연계 복지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알뜰폰 요금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 이용의 편리함을 높이기 위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제휴를 확대해 요금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카카오페이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 편익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3 09:23:40[파이낸셜뉴스] 외국인 명의로 선불 유심 381개를 불법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판매·유통한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부경찰서 형사과는 전기통신사업법·형법·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방조 혐의로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4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외국인의 명의로 휴대폰 판매점에서 선불 유심 381개를 불법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판매·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여권 브로커로부터 외국인 명의의 여권사본을 4만~5만원에 구매한 후 휴대폰 판매점에서 유심 가입신청서를 작성·위조하는 방식으로 타인 명의의 선불 유심을 불법 개통했다. 개통한 선불 유심은 개당 15만~25만원에 팔았다. 이들이 판매한 유심으로 피해자 4명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58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유심판매 기획·유통책, 외국인 여권 조달책, 선불 유심 개통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했다. 특히 해당 유심을 판매하면 보이스피싱 조직 등이 사용할 것을 알면서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실제 수익금은 생활비 등으로 모두 소비했다. 경찰은 판매되지 않은 유심 1개를 압수했고 380개는 통신사의 협조로 차단 조치를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30 17:10:48【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노선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국내 최초의 수소 트램 차량은 지난 7월 제작에 돌입했고, 오는 2028년 개통 목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총 1조 5069억원으로 확정된 실시설계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결과와 공사 발주 계획, 45개 트램 정거장의 위치와 디자인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총사업비 조정으로 향후 공사 발주에 필요한 사업비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대전시는 공사 발주를 순차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 수주 물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격심사 및 종합평가심사 대상공사는 지역업체 49% 이상 참여를 의무화한다. 공사 발주 시기는 최근 도시철도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받은 14개 공구의 적정 공사 기간이 최소 27개월에서 42개월로 확인됨에 따라 공구별 공사 기간과 2028년 말 개통 시점 등을 감안, 올해 9월에 5개 공구, 10월에는 1개 공구가 우선 발주된다. 이어 내년 1월 차량기지 등을 시작으로 9개 공구가 순차로 발주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2024-08-29 18:06:58【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경기 화성 동탄 1·2신도시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 2개를 전면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전 10시 정명근 화성시장, 강오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장을 비롯해 이준석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동탄신도시 동서간 연결도로는 기존 4개소에서 6개소로 늘어나, 동탄역 접근성 향상 및 출퇴근 교통정체가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통된 1번 도로는 동탄2지구 시범단지 남측과 동탄1지구를 통해 오산·평택방면으로 연결되며, 6번도로는 시범단지 북측과 동탄1지구를 통해 수원으로 연결되는 등 동탄신도시에서 주변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교통편의가 증대될 예정이다. 시는 나머지 연결도로 4개도 올해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할 계획이다. 연말 개통하는 나머지 4개 도로는 △상부 2번(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동탄2 시범단지) △상부 3번(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롯데백화점 북측) △상부 4번(업무복합2~동탄역 롯데캐슬 남측) △상부 5번(동탄역 린스트라우스 북측~동탄역 파라곤) 등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동서연결 6개도로 개설 외에도 지난달 착공한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을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도심공원으로 조성해 교류와 소통의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 도로는 단순한 교통망 개선이 아닌 동탄1, 동탄2 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9 15:23:18【삼척=김기섭 기자】강원 삼척과 경북 포항을 잇는 동해선 고속철도가 오는 12월 개통, 동해안 철도시대 서막이 열리게 됐다. 2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경북 포항~강원 삼척~강릉~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제진을 연결하는 동해안 철도망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포항~삼척(166.3㎞) 구간과 삼척~강릉(43㎞), 강릉~고성 제진(111.7㎞) 등 총 3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3개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우리나라 동해안 철도망이 하나로 연결된다. 특히 3개 구간 중 포항~삼척 고속철도 공사 공정률이 현재 99%로 사실상 모든 공사가 끝났으며 오는 9월 고속철도 시운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관련 국토교통부는 12월 말 공식 개통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행사 준비와 고속열차 운행편수, 운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8일 관련 기관 회의를 소집했다. 세종 청사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경북도청, 삼척시청, 포항시청,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연말 개통식 후 포항~삼척 구간에는 최고시속 150㎞의 ITX-마음 열차가 우선 투입될 전망이며 탑승률 등을 분석해 개통 이후 KTX급 열차 투입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포항 구간 중 영덕~포항 구간은 2018년 1월 개통했으며 올해 말 개통되는 영덕~삼척 노선에 ITX-마음 열차가 투입될 경우 삼척에서 포항까지 1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포항~울산~부산 간 동해남부선이 2021년 12월 개통, 삼척에서 부산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할 경우 2시간 30분이면 이동 가능하게 된다. 한편 동해안 철도망 구축사업 3개 구간 중 강릉~삼척 구간은 노선은 연결돼 있지만 시속 60~100㎞대 노후 구간으로 남아있어 강릉까지 고속철도 연결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해선 중 유일하게 철도가 끊어진 강릉~제진 구간은 총 8개 공구로 공사가 추진되며 총사업비 2조7576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완공된다. 올해 말 개통되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현재 운행 중인 동해남부선(부산 부전~포항),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동해북부선(고성 제진~강릉~삼척)까지 연결되면 동해안 철도시대가 완벽하게 열리게 된다. 이로인해 강원 동해안과 부산간 당일치기 관광도 가능해지고 향후 남북 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될 경우 강원자치도가 동북아 교통과 물류 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오는 28일 세종에서 삼척~포항 고속철도 개통과 관련한 회의를 주관한다"며 "이날 회의에서 공식 개통식 일정과 함께 해당 구간에 투입될 열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중부선인 삼척과 포항 구간이 연결되면 이미 연결된 부산까지 2시간 남짓이면 이동할 수 있어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물류 등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시너지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6 15: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