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인재개발원이 신규 임용 공무원의 직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교육 과정을 정책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20일 전남도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3주 집합교육 과정으로 운영했던 신규 공직자 기본교육 과정을 개편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새내기 공무원이 발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8월 시·군 의견 수렴 및 교육부서장(과장급) 회의를 개최해 집합교육 기간 변경, 교육비 시·군 분담 등에 합의했다. 특히 기존 3주 집합교육 과정을 사전 사이버교육(1주)과 집합교육 과정(2주)으로 변경키로 했다. 집합교육의 필요성이 낮은 과정은 사이버로 전환하고, 집합교육 2주간 정책현장 탐방 등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인재개발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일 관광재단, 금호고속과 '현장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또 인구문제 인식을 위한 '인구포럼'을 신설해 신규 임용 공무원이 전문가의 조언을 거쳐 저출생 극복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가 일방적으로 부담해오던 신규 공직자 교육 비용도 시·군과 분담해 현장체험, 명사특강 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도-시·군이 함께 공직 새내기 육성에 힘을 보탠다. 윤연화 전남도인재개발원장은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현장 중심 공무원 양성 기반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임용 후에도 공직 적응 훈련 등 사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교육시스템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0 09:08:43[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국방부 직속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경호 국방부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국방부 주도의 국방 R&D(연구개발) 추진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정책 절차를 진행 중이고, 이후에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과장은 "이것이 2차관과 직접적인 연관이 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2차관 신설과 관련해서는 부처의 규모와 업무의 중요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방부의 계획에는 ADD를 이관하는 내용과 함께 방사청 내 국방기술보호국과 7~8개 국방기술 R&D 관련 부서를 국방부로 옮기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면 R&D 관련 정책·기획 업무가 대부분 방사청에서 국방부로 이관된다. 방사청은 정부가 요구하는 무기체계 구매·조달 업무를 맡고, ADD는 핵심 비닉 무기 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각 군에서 방위력 개선에 필요한 무기의 우선순위를 정해 방사청과 ADD에 할당하는 역할을 맡도록 국방부에 2차관을 신설, 방사청 업무를 일정 부분 흡수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9 16:29:24노랑풍선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근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12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의 상품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UI/UX 개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배너 영역을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노랑풍선은 그간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메인 페이지에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복잡하고 방대한 정보 가운데 원하는 여행 경험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고객의 실제 리뷰 점수를 반영해 평점이 높은 상품을 제안하는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온드 채널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회원 전용 특별 혜택이 포함된 단독상품 판매 영역을 추가하고, 고객 수요가 높은 콘텐츠의 가독성을 높였다. 검색창도 적극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프로모션 정보와 시즌별 인기 상품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동반인 유형별 추천 여행' 영역을 새롭게 추가하고, 문화·역사·자연 등 스토리가 있는 여행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테마 패키지 상품 노출 영역을 도입했다. 노랑풍선은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열고 경품을 증정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객이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2 16:09:02[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 공급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360솔루션'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오픈한 360솔루션 사이트는 다양한 솔루션 프로그램과 솔루션 성공 사례, 솔루션 상담 서비스를 핵심 컨텐츠로 제공하며 올 상반기에만 4만 여명이 넘는 누적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삼성웰스토리는 다양한 솔루션 사례를 사이트 전면에 배치하고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를 대폭 개선해 360솔루션 사이트를 식음 비즈니스에 특화된 솔루션 플랫폼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삼성웰스토리는 기존에 통합해 제공되던 식음 솔루션 정보를 급식 및 외식 고객사의 사업 특성에 맞게 세분화했다. 삼성웰스토리가 제공하는 상품개발(R&D), 마케팅, 공간 및 메뉴 컨설팅, 위생안전 등 다양한 식음 솔루션을 급식과 외식 사업의 특성에 맞춰 기존 7개에서 14개 항목으로 세분화 했다. 또한 키토 김밥 전문 프랜차이즈의 전용 상품 개발, 볶음밥 전문점의 신메뉴 개발, 급식 고객사를 위한 조리공수 절감형 상품 제안 등 실제 솔루션 제공 사례를 솔루션별 정보와 매칭시켜 솔루션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도 도왔다. 다양한 솔루션 제공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360스토리' 페이지도 제공 컨텐츠를 확대했다. 또 식음업계 최신 트렌드와 전문가 노하우 인터뷰, 삼성웰스토리의 B2B 독점 상품과 레시피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 사이트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급식 및 외식 사업자는 사이트 내에서 간편하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솔루션과 고객이 만나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다시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로 연결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360솔루션 사이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12 09:59:16[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캐릭터를 키우며 재미있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를 오픈하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전체 혜택을 모아볼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앱의 ‘혜택’ 탭을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의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는 포인트를 적립하며 캐릭터를 단계별로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펫’ 캐릭터는 강아지 ‘모아’, 고양이 ‘보니’, 햄스터 ‘리치’로 구성되어 있다. 세 가지 캐릭터 중 한 마리를 랜덤으로 키울 수 있고, 모은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일정 금액에 도달할 때마다 레벨5까지 단계별로 페이펫을 성장시킬 수 있다. 페이펫은 포인트 적립 수준에 따라 총 5단계의 레벨로 성장하고, 레벨이 오를 때마다 사용자에게 추가로 ‘랜덤 레벨업 포인트’가 제공된다. 구매확정, 리뷰작성 등 네이버페이의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고, 혜택 탭에 모인 미션을 많이 수행할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모아 캐릭터를 빨리 성장시키며 추가 포인트도 얻을 수 있다. 새로 개편된 네이버페이앱의 ‘혜택’ 탭에서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포인트 미션들을 모두 모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하고 포인트를 뽑거나 △네이버에서 쇼핑한 후 구매확정 혹은 리뷰작성을 통해 포인트를 얻고 △클릭이나 방문하기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등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모든 포인트 혜택을 ‘혜택’ 탭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포인트 혜택을 ‘미션별 받기’, ‘쉽게 받기’, ‘많이 받기’ 탭으로 구분해 모아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먼저 ‘미션별 받기’ 탭에서는 ‘클릭·방문하기’, ‘쇼핑라이브 시청하기’, ‘스토어 알림받기’ 등 수행해야 하는 동작별로 혜택을 모아볼 수 있다. ‘쉽게 받기’ 탭에는 클릭, 방문 등 쉽게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많이 받기’ 탭에서는 회원가입, 상품 구매 인증 등 미션을 통해 보다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와 개편된 ‘혜택’ 탭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 ‘네이버페이’를 검색한 후 ‘페이펫 키우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네이버페이 앱 하단의 ‘혜택’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상호 네이버페이 페이앱서비스 리더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포인트를 모을 수 있도록 ‘혜택’ 탭을 개편하고 ‘페이펫’이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혜택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2 09:30:42[파이낸셜뉴스] 최근 금융위원회가 손해보험업계 1위 기업 삼성화재가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펫보험 자회사 '마이브라운(가칭)'에 보험업 영위 예비허가를 내주면서 생명·손해보험사 모두가 펫보험을 취급할 수 있는 기회가 본격화됐지만, 실상 생보사들은 펫보험 사업 진출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생보업계의 새 먹거리로 꼽히는 요양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주는 것이 생보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5일 제15차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브라운'의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로서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 소액단기전문보험사는 지난 2021년 6월 금융위가 보험업권 경쟁 촉진 및 실생활 밀착형 미니보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자본금 요건은 20억원이다. 이는 기존 종합보험사(300억원) 대비 대폭 낮게 책정된 것으로, 마이브라운은 소액단기전문보험사 도입 후 3년 만에 첫 예비허가를 받게 됐다. 통상 생보는 인적 손해, 손보는 물적 손해를 보장해주는 산업이며 펫보험의 경우 물적 손해 보장상품으로 간주돼 손보에서만 취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에서 소액단기전문보험사 제도를 도입해 각 보험사들이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자회사를 세울 경우 생·손보업권 모두 펫보험을 취급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데다가 첫 예비허가 사례까지 나오면서 향후 생보사들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향후 반려인들이 늘어나고 반려동물 병원비 부담이 커지면서 펫보험 시장 규모가 점진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생보사들도 장기 보장성 보험 위주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전문 자회사를 통해 펫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나 정작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펫보험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자회사 설립 등 구체적인 진출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마이브라운에 지분투자를 한 삼성생명마저도 "단순 투자 목적으로 소수 지분만 취득할 예정이며, 향후 협업 등의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동물병원 수가 등 표준화된 빅데이터도 없어 보험상품 개발 시 변동성이 크고, 반려인들의 도덕적 해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설명했다. 생보사들은 펫보험 규제보다도 요양 사업 관련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 등 여러 생보사들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 '신한라이프케어' 등을 설립하고 실버산업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요양시설 자본금 규제(토지 및 건물 소유) 완화 등 실질적인 제도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열린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사의 부수 업무에 ‘재가요양기관’ 설립을 포함했다. 재가요양기관은 목욕, 간호 등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케어 센터나 실버타운 등이 포함된다. 이들 기관은 요양원과 달리 주택·토지를 구매하지 않고 임대하더라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30인 이상 요양시설의 경우 사업자가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해야 한다는 규제가 여전히 존재해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를 제외하면 사업에 쉽사리 뛰어들기 힘든 구조다. 실제로 현행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요양시설은 토지와 건물을 임차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초기 사업 진입 단계에서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데다가, 요양산업 특성 상 공익성이 강조돼 입소자에게 비급여 항목 중 추가 서비스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고객이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은 높은 반면 생보사들이 거둘 수 있는 수익성은 좋지 못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금 인정 요건을) 낮추면 기본적인 내부 통제나 기존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제도적 판단이었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0 15:11:20[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가든호텔에서 '2024년 제2차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리더스 클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지식·기술·태도)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중소기업 경영진이 인사관리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NCS의 기업 활용을 지속해서 확산하기 위해 2022년 에르코스 농업법인 등 20개 회원사와 함께 NCS 리더스 클럽을 발족했다. 올해는 법무법인 율촌 등 40개 회원사가 매년 3~4회 정기 모임을 통해 NCS 활용에 대한 고민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NCS을 활용한 직무 중심 인사제도는 적합한 인재 채용, 맞춤형 교육훈련, 공정한 성과평가와 보상을 통해 근로자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이사(CEO)의 주요 관심사인 임금과 관련해 'NCS을 활용한 직무중심 임금체계 개편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Skill-based HR 전략'을 제시해 새로운 인사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신신자 장충동 왕족발 대표이사는 "지방에 위치한 축산식품 가공업 특성상 직원 채용과 관리가 어려웠다"며 "NCS 기업활용 컨설팅에 참여해 채용 제도를 개선하고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열정적으로 NCS 확산에 앞장서주신 회원사 여러분들에 감사드린다"며 "NCS를 통해 근로자의 역량 강화와 기업의 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0 13:53:55[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이 가입단계를 간소화하는 등 TPS(알뜰폰·방송·인터넷)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했다. LG헬로비전은 TPS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이용자 중심 홈페이지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이번 대규모 개편에서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가입 단계 중 유사한 절차를 통합하고, 직접 입력 최소화 등을 추진했다. LG헬로비전이 홈페이지 개편 직후인 지난 8월 30일부터 5일 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담사와 통화가 필요 없는 바로가입(셀프가입) 서비스 이용이 개편 전 5일 대비 3배가량 늘었다. 가입 전환율 또한 30% 이상 상승했다. 아울러 LG헬로비전은 디지털 가입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이용자 1만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340여명의 이용자 의견을 이번 개편에 반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중심의 상품 구성, 알뜰폰(MVNO) 결합 할인 강화, 데이터 기반 추천, 셀프가입 편의성 증대 등을 추진했다. 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방송·인터넷 가입에 대한 디지털 경험을 개선하고,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케이블TV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디지털채널 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5 09:30:28[파이낸셜뉴스] KT알파 쇼핑은 TV방송과 모바일이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세로형 콘텐츠를 즐기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따라 TV방송과 모바일 앱에 세로형 숏폼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TV화면에 숏폼을 도입한 것은 업계 최초다. T커머스는 전체 화면의 50% 이상을 데이터(정보) 영역으로 구성해야 하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우측 배너에 단순 이미지 대신 동영상 송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품에 대한 상세 클로즈업, 배송 정보 등을 짧은 영상을 통해 고객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KT알파 쇼핑은 소개했다. 이달 말에는 모바일 앱에도 숏폼을 도입하여 인기 방송을 짧은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이수정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KT알파 쇼핑의 특화 방송 '수정샵(#)'을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으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약 1시간 정도의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판매 방송과 달리 상품에 대한 핵심 정보만 빠르게 탐색할 수 있어 고객의 효율적인 쇼핑을 돕는다. 또 실시간 채팅 기능인 라이브톡과 방송 후기 등을 남길 수 있는 리뷰 기획전을 새로 만들어 고객과의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이 작성한 기대평과 방송 후기는 TV방송에서도 활용된다. 홈 화면은 이미지 중심으로 개편했다. 고객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전문관, 기획전, 이벤트 등 비주얼 중심의 콘텐츠 전시를 통해 상품에 대한 시각적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KT알파 쇼핑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라이브톡 참여 고객 대상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특화 프로그램 및 기획전에 기대평을 작성하면 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정준영 KT알파 T커머스모바일본부장은 "이번 TV와 모바일 앱 개편을 통해 숏폼, 이미지 중심의 홈 화면 등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며 "하반기에는 상품 전시 개선 및 추천 고도화 등 기능 중심의 서비스 개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 모바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03 15:45:36[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구독 마케팅 플랫폼 'T우주'를 인공지능(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SKT가 언급한 'AI 기반 구독 마켓'은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골라담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개편을 위해 SKT는 AI 기술 도입, 제휴처 확대 등을 진행했다. 향후에는 이용자 편의 강화를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구독 라인업 확대도 추진한다. SKT는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개편을 위해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도입했다. 이용자 개인별 구독 이용 성향 및 실시간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SKT는 T우주에 11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외부 간편결제와 간편 로그인 시스템도 탑재했다. 구독 특화형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구독을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일시정지·재시작' 기능을 추가하고 주기별 구독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편했다. 이외 이번 T우주 개편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구독 상품 재구성이다. SKT는 기존 '우주패스 all', '우주패스 life' 등 추상적인 상품명을 'T우주패스 쇼핑 11번가', 'T우주패스 편의점&카페' 등 직관적으로 변경했다. 신규 구독 라인업 출시와 함께 제휴처도 확대했다. 우선 G마켓, 롯데월드, 에버랜드, 한컴독스 등 신규 제휴처를 확보했고, 이에 따른 'T우주패스 쇼핑 G마켓', 'T우주패스 free(롯데시네마, CGV, CJ더마켓, 아모레몰, 티맵대리, 배민B마트, HD현대오일뱅크 등 포함)' 등 신규 상품도 선보인다. SKT는 연내 'T우주패스 미디어', 'T우주패스 DIY', 'T우주패스 구글원', 'T우주패스 마켓컬리' 등 구독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중 'T우주' 전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부사장)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진화해 소비시장 전반을 타깃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객과 파트너가 원하는 최적 서비스를 제공해 구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독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3 08:5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