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2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여행가는 가을 축제여행 100’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나온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공사는 국민들이 가을에 집중적으로 열리는 지역축제와 함께 다채로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울 시내 궁궐 등 주말에 가볍게 들를 수 있는 관광지부터 수원화성문화축제, 강릉커피축제 등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는 물론,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대구 수성 빛 예술제 등 시원한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콘텐츠도 스탬프 투어 대상지에 포함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댓스탬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회원가입 후 ‘여행가는 가을 축제여행 100’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지정된 관광지의 반경 500m 이내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축제를 다녀온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100가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1 13:41: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30일 개최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 시민공청회’에서 앞으로 추진할 미래상으로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를 설정했다. 시는 균형 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항만·공항을 기반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대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2040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중 눈에 띄는 내용은 도서지역인 강화·옹진의 특화발전 증진과 해양·역사·정체성을 활용한 수도권 관광 거점도시 조성이다. 시는 도서지역 특화 발전 증진 관련 백령공항을 건설해 1일 생활권을 보장하고 백령공항 배후 부지에 관광·휴양·레저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강화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해 바이오벨트를 확대하고 강화의 지속적인 성장 및 균형 발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을 추진한다. 또 옹진을 가고 싶은 K섬으로 조성하고 강화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 서울5호선 강화 연장, 백령공항 건설 등 교통망 확충으로 도서지역 접근성을 향상하고 상하수도, 체육시설, 주차장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는 역사·문화 허브 구축 관련 인천 내항 중심 해양친수공간 확충, 수도권 해양문화·관광 거점 조성, 송도국제도시 수(水)순환 체계인 워터프런트 공간 조성, 골든하버·아라뱃길∼연안도서 연계 강화, 박물관·미술관·문화원 등 연계 네트워크 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해양문화·기술·산업발전을 도모한다. 또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역사·문화 허브를 구축한다. 강화 및 개항장, 캠프마켓 등 역사자원과 섬 자연환경 자원을 활용해 권역별 역사·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인천형 축제 페스티벌 등 차세대 지역기반 문화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원도심의 공간구조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교통 인프라 구축, 일상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공원·녹지·하천 등 확충,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투자, 스마트 공항·항만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및 재해복원력 강화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등을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1 11:42: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조선 말 인천 개항장에 조계지가 조성되면서 외국인과 신문물이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당시 조선에 온 외국인들은 조선과 이 나라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10월 8∼25일 총 4회에 걸쳐 ‘타박타박, 인천-이방인의 시선을 따라 개항장을 걷다’ 도보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1883년에 개항한 인천 제물포를 중심으로 각국조계, 청국조계, 일본조계 등 외국인들을 위한 조계가 설치됐다. 이번 답사는 개항장에 형성된 중국인과 일본인의 조계를 이방인의 시선으로 함께 걸어보고 탐사한다. 일본조계에는 1883년 9월 당시 일본영사관이었던 현 중구청을 중심으로 2만3140㎡의 부지에 주택, 은행, 학교, 해운회사 등이 들어섰다. 중국조계에는 1884년 3월 당시 청국이사부였던 현 중산학교를 중심으로 약 1만6530㎡의 부지에 주택, 사원, 상가 등을 지어 자국민의 권리와 상인의 무역행위를 보호하는 데 힘썼다. 수많은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각기 다른 꿈과 목적을 안고 인천으로 건너왔으며 당시 조선인들의 시선에서 이들은 이방인이었다. 이들이 인천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고 무엇을 남겼으며 조선인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조선인의 시선이 아니라 그들의 시선으로 개항장에 남긴 흔적을 더듬어보는 답사다. 이방인의 시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중국 화교와 재일교포 출신 전문 강사가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강은 ‘화교가 설명하는 중국조계’, 2강은 ‘재일교포 3세가 설명하는 일본조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30일부터 인천시 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가볍게 산책하듯 개항장의 문화유적지를 걸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을 평소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30 09:32: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특별한 관광 체험인 인천9경을 선정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9경을 선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9경을 경치(景)의 의미를 넘어 경험(經)의 의미로 확장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다양한 경험·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9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등이다. 시는 군·구 추천과 선정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상위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인천9경을 최종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1만8650명이 참여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9경 선정에 맞춰 9월 30일부터 ‘인천 단독 온라인 숙박 기획전’을 진행해 홍보를 시작한다. 10월에는 다양한 인천9경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제1경인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과거가 재현된 거리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제2경인 월미도는 자연과 문화, 바다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월미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낭만 가득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제3경인 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소래역사관을 비롯 습지 내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있다.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경도 즐길 수 있다. 제4경인 계양대교 밑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양 아라온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꽃의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해질 무렵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한 후 저녁에는 계양 아라온에서 화려한 빛의 거리 야경을 보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제5경인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수상택시, 카누, 문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체험 뿐 아니라 도심 속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 같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제6경인 영종도에 위치한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인천의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의 특색 있는 캠핑장과 염전산책 등 다양한 자연 속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제7경인 강화읍 원도심에서는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강화의 역사.산업.종교를 만날 수 있고, 제8경인 신.시.모도에서는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 스쿠터 라이딩을 하며 탁 트인 해안가의 바다뷰와 각 섬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제9경인 백령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지를 탐방하며 천혜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9경’이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4 09:27: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11월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개항장 일대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 코스는 약 2㎞로 인천역~답동성당 일대의 기독교, 천주교 종교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필수), 첫 선교수녀 도착지, 제물진두 순교성지, 해안성당,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누들플랫폼, 답동성당(필수), 천주교인천교구 역사박물관 등 8개 관광지 중 필수 관광지 2곳을 포함 5개 관광지를 방문하면 4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완주자는 카페 이용권을 통해 개항장과 신포 일대에 있는 가맹 카페 5곳 중 한 곳을 선택·방문해 지정된 베이커리와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참여 상황에 따라 쿠폰 발행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투어 참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후 ‘2024 인천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를 선택하고 하면 된다. GPS 기능을 활성화하고 관광지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인식된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2027년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를 대비해 인천에서도 개항장과 백령도 등 섬에 소재한 성지를 연계, 인천의 종교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7 09:21: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다음달 2일까지 ‘월미·개항장 문화관광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월미·개항장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월미도·개항장 일대의 역사와 문화, 관광시설, 미식·상권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공연, 축제, 이색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올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최대 4개 업체를 선정하고 홍보·마케팅과 함께 사업화 지원금을 2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이번 공모전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아이디어로 트렌디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1 09:56: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홍콩과 같은 야간 경관이 아름다운 야간경관 특화도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캔들 라이트 콘서트를 열어 구도심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월미·개항장에 야간관광 콘텐츠를 조성해 관광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에는 송도와 개항장 일원에서 부둣가 시장 콘셉트의 야시장 축제를 비롯 야간 마켓, 캔들 라이트 콘서트, 노을 야경투어, 개항장 바(BAR) 호핑투어 등이 펼쳐진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과거 부둣가 정취를 살린 부둣가 시장 콘셉트의 야시장 축제로 오는 15~16일과 22~23일 상상플랫폼 1·8부두에서 열린다. 신포동, 차이나타운 등 인근 인기 상권을 비롯 인천 소재 관광기업들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 등 총 30여개의 부스와 20대의 푸드트럭으로 행사장이 꾸려질 예정이다. 손태진, 박현빈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음악공연이 펼쳐지고 지역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 이미지를 형상화한 불꽃 드론쇼, DJ클럽 파티, 바다영화 상영, 네온 드로잉, 네온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또 수천 개의 촛불과 함께하는 플라멩코 공연, 캔들라이트가 오는 28일 유엔광장서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세계 100여개 도시 300만명 이상이 관람한 고품격 야간 대표 공연으로 올해는 여름밤의 플라멩코 공연을 펼치며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센트럴파크 유엔광장에서 당일 선착순 무료 입장·관람이 가능하다. 이 밖에 오는 28일부터 송도에서 약 3주간(매주 금·토) 야간 마켓이 운영되고 노을 야경투어, 개항장 바(Bar) 호핑투어가 진행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관광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관광객의 안전과 교통 환경 개선 등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1 08:51:46【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20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에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 11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는 이달 중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를 위해서 인천을 비롯 경주시, 제주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보군중에 한 곳이었던 부산은 유치를 포기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3곳의 후보 도시 중 인프라 시설과 숙박시설, 접근성, 경호 등 부분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인천시가 최고의 역량을 갖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APEC 유치를 위한 최대 강점으로 APEC의 목표 실현에 가장 부합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시설 보유,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 최대 등을 꼽는다. 시는 실제로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로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의 APEC 3대 목표를 실현할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우수한 접근성, 송도컨벤시아 등 134개의 국제회의장(총연면적 111만㎡), 차량으로 30분 내 이동 가능한 4·5성급 특급호텔 17개소 7035객실 보유 등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2018년), 인천 아시안게임(2014년)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도 풍부하다. 인천 개항장, 강화도, 송도국제도시 등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민의 유치 열망도 뜨겁다. 지난 2022년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지 서명운동에 110만명이 참여했다. 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로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등 총 2조40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와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연구용역을 실시해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을 발굴했으며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7월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해 진행해 오고 있다. 같은 해 9월 유 시장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APEC 사무국을 방문해 인천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지난해 7월에는 APEC 21개 회원국 대사관 초청 간담회 및 팸투어를 실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APEC 개최 도시가 이번 달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지금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천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5 13:20: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들과 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인천에서 2박 이상 체류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특색과 관광을 체험하는 체류형 상품이다. 올해는 지난해 1148명이 다녀간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과 인천 무의도 더휴일 워케이션, 강화 잠시섬,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등 총 4개의 상품을 운영한다.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은 인천 개항장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상우재’와 독채숙소 ‘보는 하우스’에서 머물며 개항장의 로컬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주택살이 탐방 여행부터 재즈워케이션 등 개항장에서 쉼과 영감을 얻어가는 여행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은 올해 지역과 상품을 다양화해 운영된다.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개항장 ‘하버파크 호텔’은 물론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호텔’과 ‘영종도 에어스카이 호텔 인천’ 등과 제휴해 원도심과 송도, 영종도에 걸친 상품을 구성했다. 2만5900원에 인천의 대표 면 요리를 4그릇을 먹을 수 있는 ‘인천 누들패스’ 제공으로 원도심 워케이션 이용객의 미식관광을 책임진다.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며 즐기는 형태이다.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 상품은 영종도 ‘네스트호텔’ 숙박과 무의도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 센터와 연계해 갯벌체험과 소라화분만들기 등 어촌마을 특화 체험이 가능하다. 가족을 동반한 워케이션 이용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강화 잠시섬’ 상품은 재방문객이 많은 인기 상품으로 ‘나만의 섬살이’ 유형과 미션을 고르고 섬 요가와 스윙댄스 등 로컬체험도 선택할 수 있어 나만의 맞춤형 강화도 로컬 라이프 체험이 가능하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 체류형관광 상품은 당일 여행의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에서 살아보기 및 워케이션 등으로 2~3박 이상 길게 머물며 로컬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상품들로 출시됐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4 10:2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전용 관광버스인 인천시티투어를 지역 축제 및 기념일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인천시티투어 이용객을 대상으로 편안하게 지역 축제 및 기념일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6월 8∼9일 개최되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과 연계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순환형 노선 이용요금을 80% 할인한다. 또 원도심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6월 15∼16일 개최되는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행사 기간에는 인천레트로노선을 1883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추진한다. 공사는 6월 5∼7일 현충일 기념 국가유공자 및 가족 대상 순환형 노선을 80% 할인하고, 6월 12∼14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에 동참하기 위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순환형 노선 50%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여름 맞이 초특가 할인 이벤트로 6월 19∼20일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순환형 노선을 60% 할인하고 ‘여행가는 달’과 연계 6월 21∼30일까지 순환형 노선을 50% 할인한다. 한편 공사는 순환형 2개 노선(바다, 레트로)과 테마형 10개 노선(무의도, 교동도, 월미도, 강화역사, 노을야경 등)의 인천시티투어를 운행하고 있다. 2층 버스 4대를 비롯한 총 8대 버스로 하루 14회를 운행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천시티투어를 타고 편안하게 인천을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8 10:4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