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분야별 장관회의가 오는 26일 인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야별 진행 상황과 세부계획을 최종 점검하는 등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에서 열리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성격이다. 각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해당하는 고위관리자들이 참석해 관련 회의 200여 개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 주도로 소득 불평등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한다. 두 행사에 약 5000여명의 각국 대표단들이 인천을 찾는다. 시는 APEC 인천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 12억 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해 송도컨벤시아의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시는 두 차례 APEC 인천회의를 인천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적극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기간 대표단을 인천 중구 개항장을 비롯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시찰하고 강화도 관광, 송도해변축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인스파이어 리조트, ‘썸머 사운드 인 더 포트’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는 방문객의 숙박·관광·음식·체험활동을 통해 409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4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서울, 부산, 인천, 제주, 경주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본 회의는 오는 11월 경주에서 개최된다. 황효진 부시장은 “이번 APEC 인천회의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13 11:38: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각종 공연과 야시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는 '밤마다 인천 FESTA'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됐으며 매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각각 개최됐던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등을 통합해 개최한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오는 20∼22일, 27∼29일까지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두 차례 개최된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은 20일부터 2주간 주말에 걸쳐 총 6일간 매일 오후 5∼10시까지 진행된다. 상상시네마, 시민가요제, 퓨전국악공연, 버스킹, 디제잉파티, 드론 라이트쇼, 네온드로잉과 페이스페인팅, K-POP댄스, K-뷰티 체험, 업사이클링 등이 개최된다.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오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영업 종료 시까지 총 6주간 인천의 대표상권인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동에서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했던 '맥강파티'는 올해에는 국내 관광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맥주와 닭강정이 유료로 판매되고 다양한 문화 공연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인다. 행사는 28일 오후 4∼10시까지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진행된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야간관광은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인천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8 08:57: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개항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지역상생형 야간축제인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14~15일, 9월 20~21일, 총 2회 4일간 열린다. 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야행 10주년을 맞아 서구의 근대문물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최초의 국제도시, 개항장’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4일 개막식에는 근대 시대의 서구식 의상을 입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마칭(Marching)밴드와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 최초의 국제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재조명한다. 지역 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야행 프린지(자율 참여형 공연.전시)’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전시회,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푸드라운지(야시장)와 포트마켓(지역공방시장)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콘텐츠도 확대한다. 외국인 도보탐방 프로그램과 K-컬쳐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 여행자센터에서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야행 홍보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플루언서 알파고가 진행하는 ‘야행 다큐먼터리’가 현장에서 촬영되고 디지털 보드 및 포토키오스크 설치, 국가유산 건축물 모형을 활용한 키비주얼 제작 등 디지털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체험 요소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천e지 앱(인천 관광 앱) 스탬프투어, 국가유산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무형유산 체험, 야간 불빛 조형물 등 8야(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 축제로 인천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대중과 공유해온 소중한 시간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9 11:01: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역 역사와 발전상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던 생생시정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대통령 선거 이후부터 본격 재개한다. 인천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생생시정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다음달 4일부터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선거 전 60일 법정 제한 기간에 따라 잠시 멈췄다가 다시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생생시정 현장견학은 2012년 시작한 이래 13년간 약 4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온 인천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주요 시정 사업 현장과 문화·환경 관련 시설 등을 방문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기존의 5개 권역, 40개 견학대상지를 47개로 확대했다. 특히 도서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강화권역에 화개정원, 교동대룡리시장, 전등사 등 3개 견학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옹진권역에는 선박 운임의 시내버스 요금 수준 인하 정책과 연계해 연평도 견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연 10회)을 시범 운영한다. 연평도 프로그램은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안보교육장, 평화공원, 조기역사관, 서정우 하사 모표 보존지, 평화전망대, 포7중대 등을 방문하는 당일 코스를 통해 생생한 안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권역별 특색을 살린 테마를 통해 각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 중부권(중·동·미추홀구)은 ‘시간의 층층계, 인천 역사 오름길’을 테마로 이민사박물관, 개항장문화거리, 수봉공원을 연결해 근현대 인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여행 코스를 마련했다. 남부권(연수·남동구)은 ‘도심 속 생태탐험’을 테마로 소래역사관,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을 아우르는 자연친화적인 코스를 구성했다. 북부권(부평·계양·서구)은 ‘무한 호기심 트랙’을 테마로 부평안전체험관, 어린이과학관, 귤현차량기지를 연결한 어린이 체험학습 코스를 선보인다. 이 밖에 참가자들은 소개된 테마코스 외 견학권역 내에서 관심사에 따라 2~3개 견학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단체의 특성과 연령대에 맞춘 맞춤형 시정 체험이 가능하다. 생생시정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단체는 물론 타 시도 주민까지 20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승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인천의 가치와 비전이 시정에 대한 관심과 신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8 08:37: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중구 개항장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제물포구락부의 음악교류 역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대중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제물포 개항장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제물포르네상스 특화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개항장을 대중음악 공연장화한 ‘1901 라이브 로드’ 축제를 오는 6월 21일 개최한다. 라이브 밴드들이 공연하는 메인 무대와 개항장 라이브클럽 3곳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옛 화교점포와 소금창고 등 개항장 도시재생 건물에서 새로운 것을 즐길 수 있는 팝업스테이션을 운영한다. 또 개항장 체험의날, 시민홍보단, 숏폼공모전 등 1883개항살롱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로컬 브랜드의 비즈니스 장인 제물포 웨이브 마켓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역 뒤 폐선로 구간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에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인 1883개항광장까지 320m 구간을 임시 보행로를 조성한다. 시는 개항장 명소화의 인프라 구축과 상상플랫폼 및 1883개항광장으로의 시민의 보행 안전성 및 접근성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중구 한중문화관 앞 576㎡에 역사·관광 방문객 보행쉼터도 조성한다. 이곳에 올해 말까지 개항기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쉼터와 연계한 휴게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물포르네상스 특화 프로그램을 인천시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6 13:50: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양한 공연과 대형 문화행사를 열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가정의 달, 문화의 달 5월을 맞아 인천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시는 중국의 인기 문화공연인 ‘2025 덕운사(극단) 토크쇼’를 유치해 3일 무대에 올린다. 중화권 관광객과 국내 거주 중국인 등 약 5000명이 이 공연을 보러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덕운사 토크쇼는 지난 2023년 뉴욕, 코스타리카, LA, 밴쿠버, 토론토에서, 2024년 일본 나고야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중화권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또 같은 날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D&E, 더보이즈, 스테이씨 등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대형 공연 ‘트렌드 웨이브 2025’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민간 주최로 열리는 공연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팬 약 3만2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해당 공연이 열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내 인천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관광 명소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6월에는 ‘1883인천맥강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시는 강화도, 송도국제도시, 개항장, 맥강파티장, INK콘서트장 등 주요 관광지에 포토 이벤트, 전통 한복 및 개항장 복장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K-컬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상상플랫폼에는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3(월드 오브 스우파)’의 촬영 세트장과 주요 참가자들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 5월 이후에도 ‘코리아 트롯 페스티벌’,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제34회 서울가요대상’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이 K-컬처의 메카이자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2 08:42: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2∼13일 ‘Have A Nice Day #11’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항장 내 ‘옛 화교점포’에서 ‘2025 레코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옛 화교점포를 활용한 첫 팝업 이벤트로 한정된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간 자체의 브랜딩 효과를 높이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교점포는 개항기부터 무역의 중심 거점으로 기능하며 근대 인천의 국제 교류가 활발했던 장소다. 인천관광공사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러한 잊혔던 공간에 새로운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고 개항장의 로컬 트렌드를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2025 레코드 팝업스토어’에서는 루비살롱, 뮤직가이드 등 개항장 로컬브랜드와 더불어 국내 전문셀러들이 참여해 LP, CD, MD,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는 레코드 마켓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음감회, 아티스트 사인회 등 관객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유명 뮤직페스티벌인 ‘Have A Nice Day #11’과 연계해 개항장 일대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은 12~13일 양일간 상상플랫폼 및 개항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로이킴, 멜로망스, 폴킴, 10CM, 정세운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이번 팝업스토어는 개항장 고유의 공간성과 음악 콘텐츠가 결합된 민관 협력형 로컬 팝업행사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형 문화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7 14:54: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국가유산청에서 선정한 전국 최우수 야행인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6월 14∼15일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야간 체험형 축제로 1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개항장의 국가유산을 활용해 개최된다. 올해는 총 2회 차로 구성돼 6월과 9월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6년 인천시가 주관하는 ‘밤마실’ 축제로 시작해 지난해 1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인천을 대표하는 야간축제로 성장했다. 또 지난해 ‘국가유산 대표 브랜드 10선’에 선정되는 등 인천을 넘어 전국적인 대표 야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개항장 거리를 중심으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길거리 예술공연 ‘야행 프린지’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도입돼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 역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가유산 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과 전문 연극배우가 진행하는 ‘국가유산 도슨트’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도 진행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야행 10주년을 기념해 개항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국제도시 페스타’ 등 새롭게 도입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 시민과 관광객들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해 지역정체성 확립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3 10:03: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4∼5월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항장 체험의 날 : 봄을 느끼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4월에 ‘봄꽃과 문화가 함께하는 개항장 코스’를, 5월에 ‘축제가 가득한 개항장 코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추천 코스 스탬프 투어와 개항장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개항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천 코스 스탬프 투어는 4월 12∼26일, 5월 17∼3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100명씩 총 2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들은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개항장의 월별 추천 코스를 완주한 후 1883개항살롱에서 개항장 로컬 상품(5종 중 1개 랜덤)을 받을 수 있다. 개항장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은 4월 2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참여 인원은 25명이다. 참가자들은 역사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내 박물관 4곳(한중문화관, 대불호텔 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을 탐방하며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탐방 후 1883개항살롱에서 브런치 카페 대표인 정다연 강사가 진행하는 샌드위치 만들기 강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추천 코스는 개항장 일대 인천상상플랫폼,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역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하는 통합 리플릿과 1883개항살롱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개항장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9 09:36: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7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2025 인천관광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천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인바운드 여행사, 인천관광 파트너사, 유관기관 등 관광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1883 인천(INCHEON)’ 인천관광 브랜드 홍보 캠페인으로 시작해 인천관광공사의 주요 사업계획, 상상플랫폼 및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신규 콘텐츠 연계 인천관광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공동마케팅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는 인천관광 국내 파트너 및 인천관광공사의 일부 부서가 운영하는 홍보·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인천관광 국내 파트너 상반기 정례회의도 공동 개최되고 약 90명의 회원사가 참여해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1883인천맥강파티'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잉크(INK) 콘서트' 등에 대한 사전 홍보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개항장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개항기 의상 체험, 한지공예 체험, 인천 주요 관광 체험시설 홍보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인천 출신 개그맨과 인플루언서가 직접 행사 현장을 소개하고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앞으로도 인천 관광업계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6 09: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