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각종 공연과 야시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는 ‘밤마다 인천 FESTA’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제1호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됐으며 매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각각 개최됐던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등을 통합해 개최한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오는 20∼22일, 27∼29일까지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두 차례 개최된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은 20일부터 2주간 주말에 걸쳐 총 6일간 매일 오후 5∼10시까지 진행된다. 상상시네마, 시민가요제, 퓨전국악공연, 버스킹, 디제잉파티, 드론 라이트쇼, 네온드로잉과 페이스페인팅, K-POP댄스, K-뷰티 체험, 업사이클링 등이 개최된다.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오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영업 종료 시까지 총 6주간 인천의 대표상권인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동에서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했던 ‘맥강파티’는 올해에는 국내 관광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맥주와 닭강정이 유료로 판매되고 다양한 문화 공연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인다. 행사는 28일 오후 4∼10시까지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10개 시도협의체가 전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은 28일 오후 6∼10시까지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진행되고 1만 개의 조명으로 꾸며진 엘이디(LED) 캔들라이트와 포토존을 비롯해 10개 시도의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음악파티인 무소음 DJ파티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야간관광은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인천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8 08:57: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중구 개항장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제물포구락부의 음악교류 역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대중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제물포 개항장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제물포르네상스 특화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개항장을 대중음악 공연장화한 ‘1901 라이브 로드’ 축제를 오는 6월 21일 개최한다. 라이브 밴드들이 공연하는 메인 무대와 개항장 라이브클럽 3곳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옛 화교점포와 소금창고 등 개항장 도시재생 건물에서 새로운 것을 즐길 수 있는 팝업스테이션을 운영한다. 또 개항장 체험의날, 시민홍보단, 숏폼공모전 등 1883개항살롱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로컬 브랜드의 비즈니스 장인 제물포 웨이브 마켓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역 뒤 폐선로 구간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에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인 1883개항광장까지 320m 구간을 임시 보행로를 조성한다. 시는 개항장 명소화의 인프라 구축과 상상플랫폼 및 1883개항광장으로의 시민의 보행 안전성 및 접근성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중구 한중문화관 앞 576㎡에 역사·관광 방문객 보행쉼터도 조성한다. 이곳에 올해 말까지 개항기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쉼터와 연계한 휴게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물포르네상스 특화 프로그램을 인천시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6 13:50:58【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중구 지역 문화재를 둘러보는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이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내년에만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7건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 개항장과 계양 문화유산 야행 등 모두 7건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중구)과 계양구 일대에서 처음 개최하는 계양 문화유산 야행(계양구) 등 2건의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올해에만 11만여명이 방문했다. 시는 또 백령도의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옹진군)'사업을 포함해 5건의 생생 문화유산 사업을 진행한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시초가 됐다. 시가 올해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는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문화재청이 올해 선정한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kapsoo@fnnews.com
2023-12-04 18:37:39올해 인천 중구가 진행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지역 문화재를 둘러보는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이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내년에만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7건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 개항장과 계양 문화유산 야행 등 모두 7건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중구)과 계양구 일대에서 처음 개최하는 계양 문화유산 야행(계양구) 등 2건의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올해에만 11만여 명이 방문했다. 시는 또 백령도의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옹진군)’사업을 포함해 5건의 생생 문화유산 사업을 진행한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시초가 됐다. 시가 올해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는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문화재청이 올해 선정한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동우 시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공모사업 및 우수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04 11:02: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방한 외래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역사·문화·관광도시 인천의 브랜드를 개발해 중화권을 포함한 일본·동남아·구미주 등 해외 전략시장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3일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공사가 추진할 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공사는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해외관광객 직접 유치 15만명을 목표로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1883 인천맥강파티’ 행사를 정례화하고 해외 주력시장 현지 단독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공사는 드라마, 예능 등 제작 지원을 통한 신규 한류 콘텐츠 발굴 및 INK 콘서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인천 대표 축제·이벤트와 연계한 특화 상품 개발도 지속한다. 인천 웰니스 관광지 선정 및 육성 지원, 웰니스 관광지·숙박·식음 연계 지역상생 상품 개발 등과 더불어 재외동포청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추가 개발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해 국내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목적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시정 핵심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원도심 특화 콘텐츠 발굴·육성 및 월미도·개항장 등 고유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상품, 도보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다. 백 사장은 인천 섬을 활용한 약 2만명의 관광객 유치도 구상 중이다. 최근 수도권 3개 시·도가 추진 중인 서해뱃길 복원사업으로 한강에서 인천 덕적도까지 뱃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섬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백 사장은 “언덕과 평지, 해수욕장까지 3박자를 갖춘 덕적도 자전거 코스를 활용한 라이딩 상품 및 역사·문화·종교를 연계한 섬 관광 순례길 홍보 등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내년 공사 사옥을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하고 시·군·구와 협업해 각종 축제, 회의 등을 상상플랫폼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송도에서 개최했던 미디어아트·드론쇼 등 야간 축제를 원도심으로 확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로 관광객 체류시간 및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사는 생태관광, 평화관광, 워케이션 등 테마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올해 국내관광객 총 38만명을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 상상플랫폼 본격 운영에 앞서 안정적 수익 창출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한 관리부문과 제물포르네상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부문으로 구분해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3개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와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마케팅 전문조직을 구성, 관광객의 선호를 분석해 적실성 있는 전략을 수립한다. 또 민선 8기 다양한 공약사업을 추진해 사업은 확대됐으나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실무형 강소 조직을 구상 중이다. 국비 확보·신규사업 진출 등 역량을 집중해야 할 현안에는 프로젝트 조직(TF)을 적극 활용해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년간 성과도 상당하다. 우선 지난해 6월 상상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해 홍콩, 베트남 등 10개국 이상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관광객 3000여명에게 지역 대표 먹거리인 신포 닭강정 1400마리와 개항로 맥주 3000캔을 제공했다. 지역에서 숙식하며 총 6억원 이상 소비하며 지역 상권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또 7월 ‘제11회 2023 세계수학경시대회(WMI)’에 참가한 15개국 외국인 3000명이 상상플랫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 답사, 송도컨벤시아 시상식 등 4박 5일간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15개 호텔 1500객실에서 머무르며 총 6000객실에 숙박하였고, 차이나타운·개항장·신포국제시장에서 인천 지역화폐(이음카드)로 관광, 식사, 쇼핑 등 총 9억원 이상을 소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공사는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말부터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등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대대적인 유치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외국인 중증 환자 854명이 입국해 실제 치료를 받았다. 지역 내 47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이 유치 지원한 외국인 환자는 총 6408명에 달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3 15:02: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에 체류 중인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 4258명을 위한 특별 관광코스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매일 5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총 30여개의 관광·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을 일자별로 마련해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2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에코시티 투어·교육(산업)여행·송도야경 프로그램·시티투어 등 4개의 프로그램을 대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55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스포츠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개항장 역사투어, 레트로 코스를 비롯해 월미도와 송도 신도시, 서구 청라, 남동구, 강화교통 투어 등 인천 각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마련한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인천 시티투어를 특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8일 오후 시티투어에 참여한 잼버리 대원들은 인천 송도의 G타워, 문자박물관 등 주요 관광코스를 둘러보면서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특별 인천 시티투어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고, 버스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하얏트호텔 인천에서 출발한다. 시는 9일 특별 시티투어 프로그램 외에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교육(산업)여행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한다. 인천에 소재한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탐방하며 인천의 산업을 체험하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방문해 세계의 문자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교육 여행은 우천이 예정된 10일에도 운영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운영되는 ‘에코시티 인천 프로그램’은 송도의 핵심 관광명소인 트라이볼과 도시역사관, 현대프리미엄아웃렛으로 일정을 구성해 관광에 더해 쇼핑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관을 시작으로 수상택시를 타고 트라이볼 및 센트럴파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송도 야경프로그램을 9일과 10일 양일간 운영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린다. 잼버리 대원은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참관한다. 12일 ‘2023 인천 이스포츠 챌린지 아마추어 대회’와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13일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시는 13일 진행되는 유나이티드 인천 정규 리그 경기에도 잼버리 대원들을 초청해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에서 머무는 동안 불편함 없이 특별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9 14:55: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국제관광 수요 선점에 나선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약 171만명)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384만명) 대비 44.6%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작년 동기(17만5922명) 대비 392.9%가 증가(86만7130명) 하는 등 국제 관광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시는 국제관광 완전 회복에 대비해 전략 시장별 홍보·마케팅을 차별화하고 K컬처와 연계한 인천만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외래 관광객을 선점, ‘방인관광의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해외 관광객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소규모 및 개별 관광객 모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주요 여행사 및 선사 등을 대상으로 세일즈콜과 관광설명회를 추진해 항공과 카페리 등을 이용한 단체 관광객 유치를 대비하기로 했다. 방인 관광객 수요 회복의 주요 시장으로 대두된 대만시장의 경우 TV 여행프로그램 연계 제작된 방송을 송출하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타이베이 국제 여전’을 통해 여행사별 세일즈콜 및 인천관광설명회를 추진해 대만관광객들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인천으로 이끌어낼 예정이다. 장기 체류형 구미주 관광객의 경우 올드&뉴 건축투어(개항장, 송도), 평화루트 투어(월미도, 강화도) 등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적극 마케팅을 진행한다. 시는 동남아 관광객의 수요 선점을 위해 현지 주요 박람회 등에 참가해 인천 인프라를 활용한 특색 있는 코스를 발굴·소개한다. 무비자 입국 허용과 항공편 증편으로 방한 외래 관광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에 대해서는 인천만의 특색 있는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해 우호도시를 중심으로 청소년 교육여행을 집중 마케팅한다.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10월)에 참가해 관광설명회 및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항공사 및 일본 온라인 여행사와 협업해 꾸준히 증가하는 개별 여행객(FIT)에 대해서도 대응·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K-컬처 중심의 한류 열풍을 활용해 펜타포트락페스티벌(8월), 한국 대표 K-POP 콘서트인 INK콘서트(9월), 개항장 문화재야행(8월, 10월) 등 인천 대표축제 및 메가이벤트와 연계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시는 해외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대폭 개선해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기존의 당일 상품 지원제도를 폐지하고 숙박 상품 중심의 지원제도를 운용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지원 그룹의 최소 인정 인원을 5인에서 8인 이상으로 조정한다. 시는 가능한 많은 관광객이 인천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천에 오래 머물도록 하면서 관광객의 인천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여행사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신규·주력 관광지 위주의 상품 코스를 제안해 양질의 상품개발을 유도하고 지난 3년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 파트너도 재정비한다. 해외 파트너에게는 모객 실적과 개발상품 수, 숙박일 수를 고려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략시장별 다각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인천의 외래관광객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7 17:14: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양한 야간 콘텐츠와 야간 경관 명소를 조성해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개발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시가 지난 9월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 인천의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제1호 빛의 도시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시는 ‘인천 100년의 밤(仁川百夜)’을 테마로 19세기 대한민국의 문을 열었던 ‘개항도시 인천’에서 100년 후 엔데믹 시대 다시 찾는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빛의 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조성 계획을 제시했었다. 앞으로 시는 송도와 개항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및 야간경관 명소를 개발해 인천을 100년의 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국·시비 총 56억원을 투입해 ‘올 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N)’을 슬로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그 이후에도 2030년까지 시 자체사업으로 계속 추진해 잠들지 않는 도시, 해가 지면 새로운 관광이 펼쳐지는 도시로 변모시켜 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는 야간관광 특화사업을 야간 관광 콘텐츠와 야간 경관 명소, 야간 관광 여건, 유사사업 연계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시는 야간관광 콘텐츠의 경우 특화 프로그램(야간공연, 야시장, 야간체험)과 낭만가득 선셋투어(노을야경버스, 수상레저보트) 등을 상설 콘테츠화 하고 시그니처 빛축제, 미디어 아트페어 등은 비상설 콘텐츠로 추진한다. 또 시는 야간 경관명소의 경우 야경 랜드마크와 조망명소 등 10대 야경 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야간관광 여건개선을 위해 상권 활성화, 맞춤형 안내서비스 제공, 이동편의 개선, 야간관광 마케팅에 주력하고 스마트 관광도시, 문화재 야행·음악축제 등의 연계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통해 우리나라 야간관광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12 14:11:4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매년 발생하는 당기순이익의 3%를 소실될 위기에 처한 인천의 근대건축문화자산을 매입해 지역의 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인천도시공사는 당기순이익의 3%를 사회공헌 기금화해 소실될 위기에 처한 자산을 사들이는 재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근대 역사문화도시인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천시만의 특색을 발굴하기 위해 역사·지역·건축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재단장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20년 첫 사업으로 인천 중구 개항장에 위치한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주택을 매입·재단장해 '개항장 이음 1977'이란 이름으로 시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최근 개관했다. ■개항장에 김수근 설계 주택 매입이 주택은 김수근의 건축 철학이 담긴 단독주택으로 거친 질감의 파벽돌, 동양적인 아치 구조, 자연채광을 최대로 살린 다양한 형태의 창들이 건축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주택은 근대 개항장 유산인 조계지와 자유공원을 잇는 지역 역사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옛 송학동 시장관사), 소금창고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역사산책공원으로서 근대 역사의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클래식이 있는 정오의 데이트', '건축으로 보는 인문학', '힐링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문화전진기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는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매년 발생하는 당기순이익의 3%를 사회공헌 기금화해 소실 위기에 처한 자산을 사들이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사는 2020년에 당기순이익 670억원을, 2021년에 3037억원을 냈다. 매년 당기순이익을 3000억원 정도만 잡아도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은 90억원에 달한다. 이승우 사장은 "전주에 한옥마을이 있다면 인천에는 개항장이 있다. 개항장은 국제적인 근대문화자산인데 안타깝게도 많이 소실 되고 변질 되어 가는데 인천도시공사가 이걸 복원하고 문화유산의 소실을 막는 문화재생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2호사업 선정 진행·대상 목록 파악공사는 김수근이 설계한 주택에 이은 2호 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소실될 우려가 있는 건축물을 조사해 리스트업을 진행 중이다. 공사는 조만간 대상 목록을 인천시 및 지역 사회단체들과 협의해 2호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공사는 인천의 대표 지방공기업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도시공사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특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 집수리 사업을 비롯, 많은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중 퇴소 보육원생 지원사업과 북한 이탈주민 지원사업, 생기있는 동네 감동 프로젝트 등이 돋보인다. 퇴소 보육원생 지원사업은 보육원 퇴소를 앞둔 고등학교 2, 3학년생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퇴소 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주고 임대료 및 이사비용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50여명을 지원했다. 북한 이탈주민 지원사업은 북한 이탈주민에게 생필품이나 음식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직업교육, 여성 사회적 일자리 마련 등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기 있는 동네 감동 프로젝트는 원도심 주민들에게 주민쉼터 및 마을정원, 경로당 조성, 마을 환경정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apsoo@fnnews.com
2022-08-08 18:02:02【 인천=한갑수 기자】 "미래 먹거리를 위해 사업과 시스템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조직을 위한 토대와 도시개발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1일 취임 1년 6개월만에 언론과 첫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주택개발 등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 추진할 신사업에 대해 기반을 다지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일산, 위례, 동탄, 고덕, 청라·영종 등 국내 대부분의 신도시 조성에 참여·주도한 도시개발 최고 전문가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앞으로 만드는 시스템에 담을 계획이다.■개발시대에서 관리시대로 전환 그는 도시개발이나 도시재생, 주택개발, 주거복지 등에 대한 부분을 시스템화 하기 위해 사업부문별로 매뉴얼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법 테두리 내에서 도시개발 최적의 프로세스를 찾고 지역 특색을 담아 인천형 모델로 만들려고 한다. 이 사장은 "지금이 미래조직으로 토대를 만들어 내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비대면 사회가 트렌드가 돼 가고 있는 전환기에 도시공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고 시민들을 위해 어떤 봉사와 기여를 할 건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도시공사는 지금까지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주택개발, 공공부문의 지원업무를 주로 했지만 앞으로는 개발의 시대에서 관리 시대로 전환돼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려면 재산관리 업무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미래조직이 필요한 이유다. 도시공사가 공적인 역할에 해당하는 주거복지 일을 하려고 할 때 부채를 떠안더라도 해야 하는 역할이 바로 자산관리(AMC)이다. 도시공사는 오랫동안 특수목적법인(SPC)도 관리해 봤고 부동산 개발에 금융을 결합한 개발도 이미 경험했다. 2016년께부터 자산관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재 직원의 20%가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70명이 넘는 사람이 부동산 자산운영 자격증을 갖고 있다. 도시공사는 공기업이 AMC를 겸직할 수 있도록 최근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AMC 승인을 신청해 가승인을 받고 올해 초 본 승인을 받았다. 지방공기업 최초로 AMC를 갖고 있는 회사가 됐다. 도시공사는 최근 도화도시개발지구의 리츠업무를 인계 받았다. 산업단지 관리업무도 인천시로부터 하나씩 받을 계획이다. 이미 주안기계산업단지 옆 20만평 산업단지에 대한 관리업무를 맡았다. 이 사장은 "앞으로는 개발도 하지만 자산관리 업무도 맡는다. 임대와 관련한 사업비에 대해 허그(HUG)에서 저리의 돈을 빌려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빌린 돈에 대해 본 부채하고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임대와 관련한 많은 일을 할 수가 있고 관련 법까지 협의가 되면 많은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산관리업무로 사업영역 확대 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AMC 겸업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자산관리 업무가 좀 더 활성화 되면 지금 '처'급인 업무조직이 '본부'급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진행할 자산관리 업무 사업규모는 2조원에 달한다. 게다가 산업단지 재생과 사회간접자본(SOC) 관리까지 맡게 되면 산업단지관리공단을 하나 만들어야 할 정도로 사업규모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된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좋은 땅은 매각하지 않고 민간업체 등과 공동 개발하거나 복합개발을 해서 참여하는 형태로 개발하기로 사업방향을 잡았다. 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땅에 대해 이미 분석작업을 끝낸 상태로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동주택도 단순히 매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설계 공모를 해서 대기업과 지역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들여오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설계의 질을 높이고 브랜드도 유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초 검단에 사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결합해 롯데컨소시엄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공사가 20% 지분 참여했다. 사업비는 부지 값으로 따지면 3개블록 2000억원 정도 되고 건축까지 들어가면 조 단위가 된다. 도시공사에서 좋은 땅들을 공모방식으로 해서 올해 나가는 것만 1조7000억원 정도를 발주한다. 이런 식으로 복합개발, 공동개발, 결합개발 등의 형태로 모든 것들을 개발한다. 그는 "지금 주택 분야는 10년 치 일거리를 확보해 놨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임대주택과 재생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임대주택도 2만 세대 건축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 부합하는 사회공헌 실시 도시공사는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많이 부족하다. 도시공사는 예산이 4조인데 인건비는 예산의 1% 밖에 안 되는 300억원에 불과하다. 보통 다른 공사는 3∼4% 된다. 조직진단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중장기적으로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95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27조원이 움직이는데 그걸 360명이 움직인다고 하면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규모는 경기도시공사 하고 비슷한데 인원은 경기도시공사 8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60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도시공사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업무와 부합하는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하나가 퇴소 보육원생들에게 사회적으로 독립할 때까지 주거와 교육,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문화재생을 특화하는 근대건축문화재생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인천개항장은 국제적인 근대문화자산인데 안타깝게도 많이 소실이 되고 변질됐다. 도시공사는 당기순이익(2020년 670억원)의 3% 정도를 도시재생 쪽으로 사회공헌 기금화해 소실될 위기에 처한 근대문화자산을 사들이는 재원으로 사용한다. 복원하는데 20년이 걸리든, 30년이 걸리든 문화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도시공사의 미래 모습은 부동산 플랫폼 회사다. 도시개발뿐 아니라 금융, 재산까지 모두 플랫폼 속에 포함된 종합 디밸로퍼 회사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1 18:5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