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에 인접한 중.동구 원도심 지역을 개발하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도시재생 특별위원회를 통과해 속도를 내게 됐다. 인천시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도시재생 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동구 지역의 해양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경제 거점 조성을 추진하는 도시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도시관광 활성화, 교통환경개선 3가지 목표로 25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25개 단위사업 확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관문심사,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가 특위를 통과함에 따라 올 연말께부터 국비가 본격 지원된다. 2021년까지 정부재정, 주택도시기금, 민간자본 등 총 5667억원이 투입된다. 대표적 선도사업으로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우회고가 정비사업, 배다리 우각리 근대문화길 조성사업 등이 진행된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내항 8부두에 위치한 노후 곡물창고를 대규모 문화관광 집객 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월미도, 인천역,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를 잇는 문화관광 벨트의 중심 거점 역할과 인근에 위치한 아트플랫폼, 북플랫폼, 누들플랫폼, 쇼핑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우회고가 정비사업, 배다리 근대문화길 조성사업은 내항에서 차이나타운, 동인천 배다리까지 편리한 보행동선 조성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경관개선 사업이다. 또 시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병행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과 내항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지난 19일 중구청에서 지역주민, 시민단체, 관계기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내년 6월까지 사업계획을 마련해 해양수산부에 제안한다. kapsoo@fnnews.com
2017-09-27 19:28:48【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에 인접한 중·동구 원도심 지역을 개발하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도시재생 특별위원회를 통과해 속도를 내게 됐다. 인천시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도시재생 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동구 지역의 해양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경제 거점 조성을 추진하는 도시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도시관광 활성화, 교통환경개선 3가지 목표로 25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25개 단위사업 확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관문심사,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가 특위를 통과함에 따라 올 연말께부터 국비가 본격 지원된다. 2021년까지 정부재정, 주택도시기금, 민간자본 등 총 5667억원이 투입된다. 대표적 선도사업으로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우회고가 정비사업, 배다리 우각리 근대문화길 조성사업 등이 진행된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내항 8부두에 위치한 노후 곡물창고를 대규모 문화관광 집객 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월미도, 인천역,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를 잇는 문화관광 벨트의 중심 거점 역할과 인근에 위치한 아트플랫폼, 북플랫폼, 누들플랫폼, 쇼핑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우회고가 정비사업, 배다리 근대문화길 조성사업은 내항에서 차이나타운, 동인천 배다리까지 편리한 보행동선 조성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경관개선 사업이다. 또 시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병행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과 내항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지난 19일 중구청에서 지역주민, 시민단체, 관계기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내년 6월까지 사업계획을 마련해 해양수산부에 제안한다. 시는 올 하반기 내항 전체와 주변지역을 포함한 4.64㎢ 대상지에 ‘내항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착수해 내항 종합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특위 통과를 계기로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와 내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일자리 확충과 주민 소득을 늘려 원도심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27 10:00:56해양·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모델도시가 될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2016년 국토교통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총 250억원의 국토교통부 마중물사업 지원예산을 확보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중구 월미도, 내항, 개항장 지역과 동구 동인천역에 이르는 3.9㎢의 면적에 총사업비 5998억원이 소요되는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이다. 시는 국비 250억원이 지원되는 마중물 사업에 시비를 합쳐 총 500억원을 우선 투입해 상상플랫폼 조성 등 12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중앙부처 협업사업, 민간투자사업 등 4498억원 규모의 21개 사업이 각각 공간적, 재정적 연계를 통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대비해 지역 주민, 유관기관, 전문가 그룹, 민간기업 등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 결과 지역이 지닌 가치와 잠재력을 극대화 한 ‘해양·문화·관광을 융합한 창조경제모델도시’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전체 도시경제 진단과 산업구조 분석으로 도심관광 및 창조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한 후, 지난 4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사업은 내년 4월까지 마중물사업, 정부부처협업사업, 주택도시기금 지원 민간투자사업 등 국가지원 사업계획 내용을 체계적으로 가다듬어 국무총리 직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시는 우선적으로 내항8부두의 핵심앵커 사업인 상상플랫폼 조성, 인천역 복합역사 건립, 보행친화적 교통환경개선 사업 등 선도사업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12-31 09:06:4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개항창조도시의 플랫폼 전략을 연계한 융합관광 필요성이 제기됐다.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4년 기본연구과제로 수행한 '도시재생과 연계한 융합관광 육성방안 연구: 인천 개항창조도시를 중심으로' 결과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심 선임연구위원은 개항창조도시 융합관광 육성을 위해서는 융합을 촉진하는 플랫폼의 확대 및 네트워크 구축, 융합관광 매개자 양성, 융합관광 비즈니스 육성, 관련 이해주체의 역량 강화와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심 선임연구위원은 개항창조도시 융합관광 육성정책이 지역자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혁신·재창조함으로써 근대역사탐방 중심의 기존 관광콘텐츠를 보완하고, 관광시장의 질적 다변화에 대응함은 물론, 관련 일자리와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kapsoo@fnnews.com
2015-02-13 09:00: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 뒤편에서 만석동 주공아파트 구간을 잇던 만석 우회고가교가 30여년 만에 철거되고 왕복 6차로의 평면도로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중구 항동1가와 동구 만석동을 연결하는 만석 우회고가교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493억원(국비 45억)이 투입해 지난 2022년 1월 만석 우회고가교 정비사업을 착공했다. 만석 우회고가교는 1993년에 길이 1.2㎞, 높이 15m 규모로 설치돼 산업도로의 역할을 해 왔지만 도시미관 훼손과 도시기능 단절로 원도심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우회고가교(1.27㎞)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 왕복 6차로의 도로(1.6㎞)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는 코레일 및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우회고가교와 철도 건널목(궤도)을 함께 철거해 도로선형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구축할 수 있었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고가교 철거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체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지역 간 단절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2 09:59:51"부산시 강서구는 동남권 경제벨트를 이끄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앙에 위치해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진입시킨 '한강의 기적'에 이은 '낙동강 기적'으로 제2의 도약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은 21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세계 6위 부산 신항과 김해국제공항, 16곳에 달하는 국가·일반산업단지에 5000개 넘는 입주업체를 두고 있는 부산 강서야말로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 기반시설이 집중돼 있는 부산 강서지역은 항만·공항뿐 아니라 철도와 고속도로망까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데다 바다와 산, 강이 어우러진 넓은 토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지난해 7월 제14대 부산시 강서구청장으로 취임한 김 구청장은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시 창조도시국장, 건설본부장, 도시균형재생국장, 건축주택국장을 역임한 도시계획 전문가로 통한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에는 취임 후 중요한 구정 현안을 세세히 파악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각종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하기 위해 뛰고 있다"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부산 강서를 '위대한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데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강서지역은 현재 대저동 일원 174만9000㎡ 부지에 대해 조선·해양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인근 1만7000가구 규모의 대저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동시 개발로 새로운 직주근접 생활환경을 구현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김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수십년 동안 시간이 멈추었던 이 지역 일대가 상전벽해를 이룰 정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은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부산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강서지역은 시급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먼저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대저대교 교량과 연결도로 총 8.24㎞를 건설하는 사업이 올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사하구 하단역(1호선)에서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13.47㎞ 구간에 도시철도와 정거장 11개를 건설하는 '하단~녹산선' 역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부산 강서구의 열악한 대중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구 김도읍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지반조사에 필요한 예산 25억원까지 지난해 확보, 공사기간을 당초 예상보다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는 길도 열었다. 이와 관련, 김 구청장은 "지난 1966년 지정된 낙동강 하류 문화재 구역을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 중인 강서구의 현재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어 문화재청에 건의하는 등 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장기적인 비전과 안목으로 구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취임 직후 대중교통 실태분석 용역도 실시해 버스 대기시간과 환승시간을 포함해 1시간이면 강서구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이용자 위주의 버스노선을 개편하고 지역순환버스 운행으로 구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밖에 부산 강서구는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체육분야에 중점을 두고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현재 서낙동강 하천변은 친수공간이 부족하고 체육, 레저 등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아져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2-21 18:54:28[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강서구는 동남권 경제벨트를 이끄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앙에 위치해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진입시킨 '한강의 기적'에 이은 '낙동강 기적'으로 제2의 도약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은 21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세계 6위 부산 신항과 김해국제공항, 16곳에 달하는 국가·일반산업단지에 5000개가 넘는 입주 기업체를 두고 있는 부산 강서야말로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 기반시설이 집중돼 있는 부산 강서지역은 항만, 공항 뿐 아니라 철도와 고속도로망까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데다 바다와 산, 강이 어우러진 넓은 토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지난해 7월 제14대 부산시 강서구청장으로 취임한 김 구청장은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시 창조도시국장, 건설본부장, 도시균형재생국장, 건축주택국장을 역임한 도시계획 전문가로 통한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에는 취임 후 중요한 구정 현안에 대해 세세히 파악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각종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하기 위해 뛰고 있다"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부산 강서를 '위대한 도시'로 만들어나가는데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강서지역의 경우 현재 대저동 일원 174만9000㎡ 부지에 대해 조선·해양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인근 1만7000가구 규모의 대저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동시 개발로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환경을 구현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김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수십년 동안 시간이 멈추었던 이 지역 일대가 상전벽해를 이룰 정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은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부산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강서지역은 시급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먼저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대저대교 교량과 연결도로 총 8.24㎞를 건설하는 사업이 올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사하구 하단역(1호선)에서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13.47㎞ 구간에 도시철도와 정거장 11개를 건설하는 '하단~녹산선' 역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부산 강서구의 열악한 대중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구 김도읍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지반조사에 필요한 예산 25억원까지 지난해 확보, 공사기간을 당초 예상보다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는 길도 열었다. 이와 관련 김 구청장은 "지난 1966년 지정된 낙동강 하류 문화재 구역을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 중인 강서구의 현재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어 문화재청에 건의하는 등 균형있는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장기적인 비전과 안목으로 구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취임 직후 대중교통 실태분석 용역도 실시해 버스 대기시간과 환승시간을 포함해 1시간이면 강서구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이용자 위주의 버스노선을 개편하고 지역순환버스 운행으로 구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 부산 강서구는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체육분야에 중점을 두고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현재 서낙동강 하천변의 경우 친수공간이 부족하고 체육, 레저 등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아져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2-21 12:52: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역 뒤편 해안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인 상상플랫폼의 활성화와 내항 재개발 사업을 인천시 주도로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1일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중·동구 중심의 원도심을 재창조하기 위한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 개발 등 총 4개 분야의 전략과제 및 실행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내항 재개발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오는 6월말 1883년 개항 이후 14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내항 1·8부두를 알리는 개방행사를 성대하게 추진키로 했다. 또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의 공사중단(유치권)을 조기 해결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상상플랫폼에 대한 유치권을 오는 25일 해제하고, 즉시 공사를 재개해 상반기 내 공사를 완료한 후 개관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인천관광공사를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해 내년 하반기 서구 가정오거리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할 때까지 임시청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상상플랫폼에서 도시재생 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와 전시회, 토론회, 위원회 등을 개최해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인천역 주변 일대까지 개발 범위를 확대해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과 인천역 일대의 복합용도구역 지정 및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시는 중·동구와 내항지역이 핵심거점으로 되도록 철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는 등 국가 철도망구축계획을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인천도시철도 3호선 순환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동구 지역 내 역사 2∼3개를 신설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용역을 진행해 제물포르네상스 4대 전략과제에 대한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액션 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활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제물포를 문화·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01 16:15: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완공을 1개월여 남겨두고 공사가 중단된 복합문화시설인 상상플랫폼의 정상화를 위해 사업자 선정을 취소하고 유치권 행사 업체와 해결 모색 협의를 진행한다. 인천시는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상상플랫폼 정상화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자 사업협약 해제·해지를 위한 청문절차를 거쳐 지난 27일 사업협약 해제·해지 및 낙찰자 선정 취소를 통지했다. 시는 유치권자인 ㈜반도건설과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의 유치권 해제 및 공사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할 경우 배상금을 포함해 450억∼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내항 8부두 내 폐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전체 연면적 대비 30%는 인천시에서 직접 시행하고, 나머지 70%는 2020년 7월 민간운영사업자를 공모해 대부사업으로 진행했다. 시가 시행한 부분은 지난 6월 준공됐으나 민간운영사업자 시행 부분은 민간운영사업자간 공사비 미지급 등 내부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고 2022년 4월 유치권 행사가 진행되면서 시설물의 준공 및 개관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상상플랫폼 사업정상화를 위해 민간운영사업자에게 수차례 공사재개 이행을 촉구했으나 민간운영사업자가 공사재개 등을 이행하지 않아 사업협약 해제·해지를 위한 청문을 진행한 바 있다. 류윤기 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은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조속히 정상화시켜 개항창조도시의 마중물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8 10:13: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안부두의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인천시 중구 항동7가 1의 59) 건물과 부지의 임시 활용을 위한 입주기업을 재 모집한다. 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6∼14일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건물과 부지에 대한 입주기업을 각각 모집한다.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건물과 부지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송도로 통합 이전한 2020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유휴 상태로 남아있다. 이 시설은 지난해 항만보안구역 및 육상항만구역에서 해제돼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임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 시설의 주 용도는 운수시설이나 낙찰자 선정 이후 임차인이 제출한 활용계획서에 따라 시설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 단 부지는 내항재개발사업 대상지로 인천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시설물의 허용 용도를 문화, 업무, 방송통신 시설 등으로 제한되고 부지에 한해 주차시설 용도가 허용된다. 물류·제조시설 등의 용도는 허용되지 않는다. 임대 기간은 내항 재개발사업 착수 전까지 약 2년(2023년~2024년)이며 재개발사업 일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입찰 자격은 공인 신용평가기관에 의한 신용평가 등급이 B- 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한 최고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입찰기간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5일 오후 2시 이후 낙찰자를 발표할(개별통보) 예정이다. IPA는 입찰 참가 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석희망자는 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5 14:5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