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직장 내 갑질 의혹이 제기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개훌륭) 잠정 폐지 결정에 심경을 밝혔다. 강형욱은 9일 자신의 SNS에 "'세나개'(EBS 교양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을 할 때는 저는 곧 '개훌륭'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며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가 반가웠고 즐거웠다”고 했다. 해당 글과 함께 그는 '개훌륭'에서 자신이 "거지들"이라고 외치는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전날 KBS에 따르면 '개훌륭'은 지난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 폐지됐다. 오는 9월 리뉴얼된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며, 새 프로그램에선 강형욱의 출연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자신이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강형욱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반려견 교육 관련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강형욱은 방범카메라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명절 선물로 배변봉투에 담은 스팸을 줬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 일주일 만에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보듬컴퍼니 전 직원 두 명은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강형욱은 최근 보듬컴퍼니를 접는다고 밝히며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0 02:28:17'5세대 대표 퍼포먼스돌' 그룹 다이몬(DXMON)의 민재와 JO가 '개는 훌륭하다' 인턴으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프로그램을 거쳐 간 고민견의 근황을 전하는 'THE 훌륭한 A/S'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민재와 JO는 일일 인턴으로 출연해 MC 이경규, 박세리와 함께 고민견들을 다시 만나 이들이 훈련을 통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확인했다. 민재와 JO는 첫 등장부터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이경규, 박세리를 만나보고 싶었다며 일일 인턴으로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민재와 JO는 첫 번째 고민견 가족 '7남매네'를 만나러 갈 때만 해도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점차 '개훌륭'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역대급 공격성으로 방송 당시 모두를 진땀 빼게 했던 고민견 '산이'에게 접근해, '산이'의 공격성을 확인해 보기로 했다. '산이'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공격성이 사라진 이후였고, 민재와 JO는 꼬리를 흔들며 자신을 반기는 '산이'를 예뻐해 줬다. 세 번째 고민견 '쿠키' 앞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인턴 역할에 임했다. '쿠키'는 개물림 사고를 당한 트라우마로 움직이는 모든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던 고민견이었다. 민재와 JO는 이경규와 박세리의 설명에 겁먹었지만, 외부인이 과장된 행동했을 때 '쿠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들의 노래 '소년…소녀를 만나다(Girls, Love boys, Love girls)'를 부르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민재와 JO의 움직임에 '쿠키'는 5번 정도 짖더니 금세 꼬리 치면서 애교를 부렸고,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민재는 고민견에서 모범견이 된 '쿠키' 가족에게 '개훌륭' 상패를 전달하며, 끝까지 인턴 역할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다이몬은 지난달 첫 번째 싱글 'HYPERSPACE 911(하이퍼스페이스 91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소년…소녀를 만나다'로 여러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방송 활동을 마친 다이몬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2024-06-18 12:23:30[파이낸셜뉴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KBS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 갑질 논란에 결방됐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져 그가 고정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훌륭'이 결방되고 대신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이 재방송됐다.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 보듬컴퍼니에 재직했던 사람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후기 작성자들은 보듬컴퍼니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썼다. 또 경영진이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고 수시로 업무 외적인 일을 지시하는 등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20일 JTBC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강형욱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매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이)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였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논란이 지속되자 오는 6월 30일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1 08:39:28가수 크러쉬(Crush)가 '개는 훌륭하다'를 찾는다. 크러쉬는 오늘(17일) 밤 11시 10분 방송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 출연한다. 이날 크러쉬는 반려견 두유, 로즈와의 하루를 공개한다. 이를 모니터 하던 동물 훈련사 강형욱은 "크러쉬가 개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성실하고 꾸준하다"라며 폭풍 칭찬하고, 흥미진진했던 첫 만남을 밝힌다. 특히 크러쉬는 강형욱과 함께한 댄스 챌린지 영상을 언급해 이경규를 놀라게 한다. 최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의 'Rush Hour(Feat. j-hope of BTS)' 댄스 챌린지가 업로드된 것. 강형욱은 쑥스러워하는 것도 잠시 "집에서 한 번 더 연습했다"라며 열정을 전한다고. 이에 크러쉬는 '개훌륭' 촬영 현장에서 강형욱과 'Rush Hour' 앙코르 무대를 꾸민다.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이경규, 장도연은 물론 스태프진의 환호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크러쉬는 지난달 22일 펑크 장르의 신곡 'Rush Hour'로 약 2년 만에 컴백했다. 이번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이어 아이튠즈 톱 송 차트 41개 지역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4위, '디지털 송 세일즈' 28위 등 글로벌한 성적을 거뒀다. 또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함께한 뮤직비디오는 2700만 뷰를 경신하고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2022-10-17 09:08:56[파이낸셜뉴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갑질 의혹이 제기되면서 결방했던 KBS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11일 KBS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8시55분부터 '개는 훌륭하다'가 다시 방송을 시작한다. 다만 강 대표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개는 훌륭하다'는 강 대표가 출연해 반려견 훈련 대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강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달 20일부터 4주 연속 결방했다. 앞서 강 대표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후기가 지난달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됐다. 이에 강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고,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폐쇄회로(CC)TV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강 대표는 지난달 24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강 대표는 CCTV를 이용한 감시 등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하며 허위 주장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아내 수전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직원들의 대화 내용 중에) 아들 이름이 있었다. 이제 막 태어난 6∼7개월짜리 아들에 대한 조롱(이었다)"며 "눈이 뒤집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손을 놓을 수 없었다"고 부적절한 메시지 내용을 발견했기 때문에 열람했다고 해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2 07:13:06[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와 방송인 은지원 등을 사칭한 투자 유도 사기 광고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4일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링크를 하나 눌렀는데 기사가 하나 떴다”며 “처음엔 네이버 홈페이지처럼 교묘하게 잘 꾸며놔서 깜빡 속았다”고 했다. “그런데 기사 내용이 전반적으로 기자가 썼다기엔 문장구조나 흐름이 너무 어색하고 비격식적인 느낌이 들었다”며 “배너나 기자 이름을 눌러도 클릭이 먹히지 않았다”며 언론사 기사로 둔갑한 사칭 광고가 여전히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실태를 전했다. 이 투자 유도 사칭 광고는 지난 6월, 파이낸셜뉴스가 ‘강형욱 갑질 논란에 KBS ‘개훌륭’ 결방’ 뉴스를 보도한 뒤 생성됐다. SNS 등에서 '강형욱 갑질 논란에 KBS '개훌륭' 결방'이라는 뉴스를 누르면 언론사, 배우 등을 사칭한 가짜 뉴스 ‘한국은행, 민희진(혹은 이정재)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떴다. KBS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출연했을 당시의 이미지를 도용했던 '한국은행, 민희진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배우 이정재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나경 앵커와 인터뷰한 사진을 악용해 재생산됐다면 이번에는 민희진 인터뷰 영상에서 민희진을 지우고 은지원의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에는 ‘속보: 저희는 KBS 채널의 독점 인터뷰에서 잘려나간 장면을 입수했습니다’라는 부제가 붙어있어 마치 파이낸셜뉴스가 은지원의 KBS 인터뷰 내용을 취재·보도한 것처럼 페이지를 꾸몄으나, 이는 명백한 가짜 뉴스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미 서울경찰청 수사부 사이버수사과에 이번 사건을 정식으로 고소하는 등 가짜뉴스를 통한 피싱 범죄 근절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하지만 사칭뉴스가 유명인의 이름만 달리해 계속 재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4 14:36:27방송인 송은이·황현희 등 유명인을 사칭한 투자리딩방(투자 추천 대화방) 사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자극적인 제목의 가짜뉴스로 클릭을 유도해 투자 광고 사이트에 접속하게 하는 피싱 범죄가 재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SNS 등에서 '강형욱 갑질 논란에 JTBC '개훌륭' 결방'이라는 뉴스를 누르면 언론사, 배우 등을 사칭한 가짜 뉴스 ‘한국은행, 이정재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뜬다. KBS에 민희진 대표가 출연했을 당시의 이미지를 도용했던 '한국은행, 민희진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이번에는 최근 이정재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나경 앵커와 인터뷰한 사진을 악용했다. 이 기사에는 ‘속보: 저희는 JTBC 채널의 독점 인터뷰에서 잘려나간 장면을 입수했습니다’라는 부제가 붙어있어 마치 파이낸셜뉴스가 이정재의 JTBC 인터뷰 내용을 취재·보도한 것처럼 페이지를 꾸몄으나, 이는 파이낸셜뉴스가 작성하지 않은 명백한 가짜뉴스다. 앞서 지난 10일 자사 홈페이지 및 디자인을 도용당한 파이낸셜뉴스는 서울경찰청 수사부 사이버수사과에 이번 사건을 정식으로 고소하는 등 가짜뉴스를 통한 피싱 범죄 근절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사칭 기사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색한 번역 투의 문장이다. 투자로 큰 돈을 벌었다며 어딘가로 가입하게 유도하는데, 다른 색으로 굵게 처리한 ‘링크’ 등을 누르면 피싱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월에도 네이버와 동아일보, 송중기, JTBC, 강지영 앵커 등을 한꺼번에 사칭하면서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광고가 적발됐다.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뉴스인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 역시 명백한 허위이자 조작이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8 15:58:47[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송은이, 황현희 등 유명인들을 사칭한 투자리딩방(투자 추천 대화방) 사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을 쳐 주의가 요구된 가운데, 이제는 증권사, 언론사 사칭으로 그 방식이 변화되고 있다. 최근 직장인 A씨는 온라인에서 기자인 지인의 이름으로 된 이상한 기사를 발견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지난달 사회면을 장식했던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관련 뉴스로 ‘강형욱 갑질 논란에 KBS 개훌륭 결방‘이라는 평이한 기사였다. 하지만 이 기사를 클릭하자 ‘한국은행, 민희진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라는 전혀 엉뚱한 제목의 기사가 떴다. 소속 기자의 언론사 홈페이지 디자인과 유사했고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사진이 첨부돼 있어 첫 눈엔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렸다. 여기에 "속보: 저희는 'KBS' 채널의 독점 인터뷰에서 잘려나간 장면을 입수했습니다”라는 부제목이 붙어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기사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색한 번역 투의 문장으로 전혀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였다. 내용 중에는 “방금 휴대폰으로 Trade iPlex 360(파란색으로 굵게 처리)에 가입시켰어요. 이 플랫폼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100% 완벽한 솔루션입니다”라는 내용의 민 대표 발언이 담겨 있다. 물론 이 내용은 허위다. 이 파란색으로 굵게 처리한 부분을 누르면 피싱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언론사 측의 설명으로, 뉴스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4 17:29:41방송인 송은이, 황현희 등 유명인들을 사칭한 투자리딩방(투자 추천 대화방) 사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을 쳐 주의가 요구된 가운데, 이제는 증권사, 언론사 사칭으로 그 방식이 변화되고 있다. 최근 직장인 A씨는 온라인에서 기자인 지인의 이름으로 된 이상한 기사를 발견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지난달 사회면을 장식했던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관련 뉴스로 ‘강형욱 갑질 논란에 KBS 개훌륭 결방‘이라는 평이한 기사였다. 하지만 이 기사를 클릭하자 ‘한국은행, 민희진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라는 전혀 엉뚱한 제목의 기사가 떴다. 소속 기자의 언론사 홈페이지 디자인과 유사했고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사진이 첨부돼 있어 첫 눈엔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렸다. 여기에 "속보: 저희는 'KBS' 채널의 독점 인터뷰에서 잘려나간 장면을 입수했습니다”라는 부제목이 붙어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기사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색한 번역 투의 문장으로 전혀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였다. 내용 중에는 “방금 휴대폰으로 Trade iPlex 360(파란색으로 굵게 처리)에 가입시켰어요. 이 플랫폼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100% 완벽한 솔루션입니다”라는 내용의 민 대표 발언이 담겨 있다. 물론 이 내용은 허위다. 이 파란색으로 굵게 처리한 부분을 누르면 피싱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언론사 측의 설명으로, 뉴스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2 11:46:54[파이낸셜뉴스] '개통령' 강형욱이 전 직원들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강형욱 훈련사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잡플래닛 후기에는 전 직원들의 충격적인 폭로가 리뷰글에 적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잡플래닛은 기업 정보 서비스로, 특정 기업의 전·현직 임직원은 회사와 관련해 5점 만점의 별점과 함께 전반적인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잡플래닛에서 보듬컴퍼니의 기업 평점 전체 평균은 1.7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다. 특히 리뷰에는 경영진인 강형욱 부부에 대한 불만이 대다수였다. 전 직원 A씨는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며 "부부인 대표와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하며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한다. 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기까지 한다"며 "변호사를 불러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로 작성하게 시키고 이 내용으로 트집 잡아 협박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전 직원 B씨는 "부부가 운영하는 회사. 이 회사가 어떻게 이렇게 커졌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두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를 한다. 오랫동안 성실히 노예처럼 직원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불만을 가지지 못하게 가스라이팅"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부부의 사생활 감시도 심하다. SNS로 직원들의 사생활을 검열하며 CCTV를 통해 수시로 직원들 감시"라며 "7~8년 다닌 직원들을 전화상으로 정리해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SNS 등에도 많은 폭로들과 해명을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보듬 TV'에는 "대표이사님 한결같이 살아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캡처본, 녹취록이 정말 많다. 저희 부모님은 이 일이 밝혀졌다고 기뻐하셨다. 두 번 다시 공중파에서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재직증명서 첨부하고 싶은 댓글에 사진첨부가 되나요? 언론에 보낼테니 거기서 확인해라. 괴롭힘 당한 증거는 차고 넘치니까"라며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강형욱의 공식적인 해명은 없는 상태다. 한편 반려견 훈련사 '개통령'으로 유명세를 얻은 강형욱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약칭 세나개)' 시리즈와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약칭 개훌륭)' 등 다수의 반려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4년부터 보듬컴퍼니를 통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해왔던 강형욱은 오는 6월 30일부로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9 13: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