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그동안 승강장에 설치된 행선안내기를 통해 제공했던 열차의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국내 최초로 객차 내 하중을 실시간 측정해 객차별 혼잡도 정보를 산출, 승객에게 바로 알려줌으로써 신뢰성을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공항철도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 카카오맵 역 이용 정보 등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혼잡도 정보는 여유, 보통, 주의, 혼잡의 4단계로 표현된다. 이 중 ‘보통’ 단계는 서 있는 승객이 다수 있는 상태를, ‘주의’ 단계는 이동 시 부딪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 등을 의미한다. 공항철도는 승객들이 이 정보를 통해 미리 혼잡도를 예측하고 보다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철도와 카카오㈜는 지난 2021년 체결한 공항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열차 혼잡도 정보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번 실시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영기 공항철도 기술본부장은 “공항철도는 카카오와 함께 객차별 하중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혼잡도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4 12:50:57·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이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는 공항철도와 손잡고 공항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지하철 노선 정보 데이터와 공항철도가 개발한 객차 내 하중 측정 시스템을 통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모바일앱에서 공항철도 노선에 있는 역명을 검색하면 된다. 혼잡도 정보는 여유(파랑), 보통(초록), 주의(주황), 혼잡(빨강) 총 4단계로 표시된다. ‘여유’는 통로가 여유로운 상태, ‘혼잡’은 이동이 불가할 정도로 혼잡한 상태를 의미하며, 공항철도 객차별 실시간 혼잡도를 색깔로 표기해 혼잡 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가오는 설연휴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통해 공항 내 장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맵 실내지도는 넓고 복잡한 곳에서 층별 매장 및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오는 3월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해 만든 ‘자이언트 춘식’ 조형물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운영한다. 자세한 위치는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카카오맵 공항철도 혼잡도 및 실내지도 서비스는 카카오맵 모바일앱을 최신 버전(5.23.0 이후)으로 업데이트 한 뒤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 조성윤 로컬맵 리더는 “설 명절, 공휴일 등 연휴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맵 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22 10:24:22SK텔레콤이 거주, 이동, 체류 관련 데이터를 종합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공개를 통해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산 기여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거주·이동·체류에 관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오비전 퍼즐은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통해 13년 간 축적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구의 거주, 이동, 체류 관련 데이터를 종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도 뷰' △'데이터 카탈로그' 등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지도 뷰는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 상 격자 형태로 혼잡도를 보여준다. △백화점 △지하철 △쇼핑센터 △테마파크 등 특정 건물이나 위치 혼잡도와 관련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사람들의 이동, 거주, 체류와 관련된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기지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청 등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포스트 코로나에 활기를 찾는 상권'과 같은 특정 지역 유동인구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외 SK텔레콤 기지국 및 와이파이 데이터와 지하철 운행 정보 등을 결합해 역사·열차·객차별 혼잡도 정보를 산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데이터 정보들을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기관과 기업들이 원하는 정보를 패키지 형태로 받아볼 수 있도록 데이터 묶음 형태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기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를 지오비전 퍼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혁 기자
2022-07-05 18:12:2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거주, 이동, 체류 관련 데이터를 종합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공개를 통해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산 기여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거주·이동·체류에 관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오비전 퍼즐은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통해 13년 간 축적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구의 거주, 이동, 체류 관련 데이터를 종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도 뷰' △'데이터 카탈로그' 등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지도 뷰는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 상 격자 형태로 혼잡도를 보여준다. △백화점 △지하철 △쇼핑센터 △테마파크 등 특정 건물이나 위치 혼잡도와 관련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사람들의 이동, 거주, 체류와 관련된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기지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청 등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포스트 코로나에 활기를 찾는 상권'과 같은 특정 지역 유동인구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외 SK텔레콤 기지국 및 와이파이 데이터와 지하철 운행 정보 등을 결합해 역사·열차·객차별 혼잡도 정보를 산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데이터 정보들을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기관과 기업들이 원하는 정보를 패키지 형태로 받아볼 수 있도록 데이터 묶음 형태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기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를 지오비전 퍼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일반인들도 빅데이터 기반 정보를 플랫폼에서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ESG 경영 차원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벤처, 스타트업과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기회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도희 SK텔레콤 T3K Data R&D 담당은 "지오비전 퍼즐은 SK텔레콤의 풍부한 통신 데이터와 우수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 입장에서 서비스 개발이 간편한 중간재 형태의 데이터 제공 서비스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지오비전 퍼즐을 이용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 확산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05 11:22:25[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의 혼잡도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28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오는 7월부터 공사 애플리케이션 '또타지하철'을 통해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2호선부터 시작해 내년 9월까지 1∼8호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1월부터 SK텔레콤과 실시간 데이터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혼잡도는 객차별 휴대전화 통신 자료와 교통카드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SK텔레콤이 작년 9월부터 'T맵 대중교통' 앱을 통해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른바 '지옥철'을 피하고픈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실시간 정보가 승객들의 물리적 안전거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장기적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연장 노선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6-28 08:09:0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전문기업을 만든다. 우버테크놀로지(우버)와 합작법인(JV)를 만들고 미래 모빌리디 혁신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T맵 플랫폼, T맵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온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 임시 주주총회는 11월 26일이며, 분할 기일은 12월 29일이다. ■모빌리티 힘붙인 SKT, 우버와 약 2700억원 투입 JV도 꾸려 분사한 모빌리티 전문기업은 독립 경영으로 추진력과 실행력을 낼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초협력하며 생태계를 키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T와 우버는 택시 호출과 같은 e헤일링(hailing)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를 내년 상반기 설립키로 했다. 합작법인은 티맵모빌리티가 가진 T맵 택시 드라이버, 지도/차량 통행 분석 기술과 우버의 전세계적인 운영 경험, 플랫폼 기술을 합쳐 소비자 편의를 높인 혁신적인 택시 호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버는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조인트벤처에 1억 달러(약 1150억 원) 이상을, ‘티맵모빌리티’에는 약 5000만 달러(약 57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우버의 총 투자 금액은 1억 5000만 달러(약 1725억 원)를 넘는다. ■T맵택시, 인포테인먼트, 등 구독형 상품 나올듯 모빌리티 전문기업의 핵심 자산은 한국 최고 경쟁력과 가입자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T맵’과 등록기사 20만명, 월 이용자 75만 명의 국내 2대 택시호출 서비스 ‘T맵 택시’다. 완성차용 T맵 오토, T맵 대중교통, T맵 주차 등 성장 사업도 있다. 전문 기업은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편의성, 안전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혁신 서비스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4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은 △국내 1위 ‘T맵’ 기반 주차, 광고, UBI(보험 연계 상품) 등 플랫폼 사업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내 결제 등 완성차용 ‘T맵 오토’ △택시호출,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On-Demand’ △다양한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할인 제공하는 ‘올인원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등이다. 특히, 모빌리티 전문기업은 렌터카, 차량공유, 택시, 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대리운전,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MaaS’ 서비스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해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나라 가구당 월 평균 교통비는 35만원, 전체로는 연 84조 원에 달한다. 과거 ‘대중교통 환승 제도’ 도입이 승객 편익을 높인 것과 같이 ‘모빌리티 구독 할인제’가 정착하면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동 수단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모빌리티 전문기업은 ‘T맵’ 플랫폼을 국내 모든 차량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성차 내부 탑재 또는 IVI,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광고, 데이터 등 플랫폼 기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지하철 객차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이어 목적지 주변의 차량 현황, 유동 인구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안전’ 언택트 모빌리티도 확대한다. 주행 경로 상의 돌발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안전운전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T맵 기능을 이용해 하늘길을 설정해주는 '플라잉카 내비게이션', 3차원 HD맵, 플라잉카를 위한 항공교통관제시스템도 도전영역으로 보고 있다. SKT는 출범 단계에서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티맵모빌리티’를 2025년 기업가치 4조 5000억 원 규모의 기업을 목표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넬슨 차이(Nelson Chai) 우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은 우버가 가장 먼저 진출한 국가 중 하나로, SKT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승객 및 드라이버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정호 SKT 사장은 “글로벌 최고 기업인 우버와 함께 고객들이 이동에서 발생하는 비용 · 시간을 행복한 삶을 누릴 시간으로 바꾸고, 어떤 이동 수단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과 초협력을 통해 교통 난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플라잉카’로 서울-경기권을 30분 내 이동하는 시대를 앞당기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10-16 08:44:29SK텔레콤은 서울교통공사와 빅데이터·5세대(5G) 통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은 1~9호선으로, 총 290개 역에서 하루 평균 약 700만명이 이용하며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출퇴근 시간 등의 지하철 혼잡 문제는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혼잡한 열차는 운행 지연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양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통신 데이터와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 전동차의 하중센서 데이터 등을 활용해 특정 시간대와 장소별, 객차별 혼잡도 산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양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SK텔레콤의 T맵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에 적용해 고객에게 혼잡을 피하기 위한 최적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5G 등 무선 통신을 활용해 지하철 이용시 플랫폼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승객 안전도 확보할 방침이다. 서영준 기자
2019-10-13 17:08:2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서울교통공사와 빅데이터·5세대(5G) 통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은 1~9호선으로, 총 290개 역에서 하루 평균 약 700만명이 이용하며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출퇴근 시간 등의 지하철 혼잡 문제는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혼잡한 열차는 운행 지연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고객들의 교통 카드 데이터, 객차에 부착된 무게 감지 사물인터넷(IoT) 센서, 열차 운행·편성 정보 등을 활용해 지하철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객차 내 정확한 인원 산출과 객차 외에 플랫폼, 지하 환승 통로 등의 혼잡도 분석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양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통신 데이터와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 전동차의 하중센서 데이터 등을 활용해 특정 시간대와 장소별, 객차별 혼잡도 산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SK텔레콤의 T맵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에 적용해 고객에게 혼잡을 피하기 위한 최적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지역 인근에 있는 고객에게 즉시 알림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나 5G 등 무선 통신을 활용해 지하철 이용시 플랫폼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열차운행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승객들의 안전도 확보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10-13 11:38:31코레일은 8일 전철 승객의 탑승 상황을 알려주는 '객실혼잡도 안내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승강장 전광판에 도착 예정 열차의 승객 탑승상황을 '여유, 보통, 혼잡' 3단계로 표시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철을 타기 전에 여유 있는 칸으로 미리 이동할 수 있어 전철 이용이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혼잡한 칸에 승객이 편중되는 현상도 막을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차내에 설치된 단말기 정보로 승하차 인원을 쉽게 산출할 수 있는 버스와 달리, 전철은 칸별 승하차 인원을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 코레일 철도과학기술연구원은 전동열차의 각 객차별 승객 수에 따른 무게를 혼잡도로 변환해 승강장의 행선안내표시기(전광판)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다. 코레일은 우선 경강선 이매역에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기술적인 검증이 끝나면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용객의 관점에서 전철역의 안내 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전동열차 이용 편의를 더욱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08-08 1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