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으면서 다음 '갤럭시S 시리즈'인 갤럭시S22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해외에선 몇몇 IT 팁스터(정보유출자)를 필두로 IT 매체에서도 갤럭시S22의 후면 디자인과 노트펜 '빌트인'(built-in·내부장착) 유무 등 각종 추측과 해석이 나오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교차하는 모양새다. 28일 복수의 외신 IT 매체에 따르면 IT 팁스터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최상급기종) 스마트폰 갤럭시S22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해당 제품에 S펜이 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에서 "갤럭시S22 울트라는 새로운 스타일러스(S펜)를 위한 슬롯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갤럭시S21'을 출시하면서 갤럭시노트의 시그니처인 S펜을 별도로 지원했다. 하지만 기존 '갤노트' 사용자들 중에선 S펜이 본체에 내장돼 있지 않은 점 등을 불편한 점으로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에 S펜이 '빌트인' 구조로 출시된다면 이 같은 갤노트 사용자들의 불편함은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GMS아레나 등 일부 IT 전문 매체는 해당 렌더링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만약 정확하더라도 최종적인 제품의 디자인과 구조는 렌더링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한편에선 S펜이 내장된 '갤럭시 S 시리즈'가 '갤노트 시리즈'와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들어 갤노트 단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 하지만 지난달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은 삼성 뉴스룸 기고글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선 '갤럭시노트를 단종시키지 말아달라'는 청원에 4만명이 서명하기도 해 갤노트 단종을 점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유명 IT팁스터 스티브 맥플라이는 '갤럭시S22울트라' 등 예상 렌더링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갤럭시S22울트라 후면 카메라 예상 이미지를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차라리 사각형으로 만들어라', '이렇게 출시되지 않길 바란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편, 일부 누리꾼은 '(사진에 있는) 빨간색 모델을 어떤 국가에서든지 구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가 예상보다 빠른 연내 출시 가능성에도 갤럭시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세간에선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과 같게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총 3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사인 애플과 샤오미를 견제하기 위해 출시 시기를 앞당겨 내년 초가 아닌 올 하반기 내 출시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09-27 16:40:41[파이낸셜뉴스] 갤럭시 노트 20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낙하실험을 하면 누가 이길까. 미국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2일(현지시간) 유명 IT 유튜버 'PhoneBuff'의 영상을 인용해 갤노트 20 일반모델과 울트라 모델의 낙하 테스트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갤노트 20 과 울트라 사이에는 상당한 기능 차이가 있다"라며 "갤노트 20 울트라는 전면과 후면에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를 사용하지만 갤노트 20은 전면에는 고릴라 글래스 5와 후면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새로운 낙하 테스트 비디오에서 두 전화기의 강도와 재료를 비교 한 결과는 놀라웠다"라고 덧붙였다. 'PhoneBuff'의 영상에서는 두 전화기의 스펙을 비교한 뒤 본격적인 낙하실험을 진행한다. 낙하실험은 150cm 위에서 기계를 이용해 동시에 전화기를 떨어뜨리는 방식이었다. 먼저 후면 낙하실험에서 갤럭시 노트20의 플라스틱 뒷면에는 약간의 긁힘만 있었지만 울트라의 왼쪽 상단 모서리 부분 유리 뒷면은 부서졌다. 엣지 낙하 테스트는 두 전화기 모두 큰 손상을 보이지 않았다. 전면 낙하테스트에서도 두 전화기 모두 살아남았다. 보너스 트랙으로 갤노트 20 일반모델을 무려 10번을 떨어뜨린 결과 화면,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기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앞서 지난 영상에서 갤노트 20 울트라의 경우에도 10번을 떨어뜨렸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 전면, 측면, 후면, 보너스 테스트 결과 갤노트 20은 모두 10점 만점을 얻어 40점을 획득한 반면 갤노트 20 울트라는 후면 테스트에서 7점을 얻는데 그쳐 총점 37점으로 낙하테스트에서는 일반 모델에 패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9-23 06:59:11"브이로그를 스마트폰으로 찍는다면 촬영할 때 영상은 후면으로 찍지만 전면부 마이크를 활용해 내레이션을 담아야 합니다. 갤럭시노트20은 전면, 후면 마이크 활용을 자유자재로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능하게 하죠." 지난 2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노트20의 일등공신인 카메라 개발자를 만났다. 갤노트20은 영상촬영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다. 영화를 찍는 수준의 심도 깊은 기술을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도 있고 초심자가 여러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투트랙으로 설계됐다. 먼저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특화하기 위해 수많은 유튜버, 영화감독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무선사업부 제품기획팀 차경훈 프로는 스마트폰 영화 촬영현장을 직접 쫓아 다니며 니즈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차 프로는 "실제 촬영 현장에 가보니 스마트폰만으로 영화를 찍는 게 아니더라. 오디오를 따로 따고 손가락으로 줌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으니까 아예 컷해서 자른다던지, 외장 마이크를 추가로 꼽는 것들을 봤다"라며 "이 모든 걸 스마트폰 카메라 하나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갤노트20에서는 '프로비디오' 모드를 지원한다.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 모두 조절 가능한 것은 물론 페이드인, 페이드아웃 같은 촬영기법을 도입할 수 있게 서서히, 혹은 빨리 줌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 손가락으로 줌을 당길 때와 달리 아래쪽 바를 이용해 정밀하게 조정이 가능해졌다. 화면비율에 새롭게 21:9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24프레임으로 생동감 있는 영화 같은 느낌으로 찍을 수 있고 120프레임도 추가해 부드러운 촬영이 가능하다. 버즈 라이브 이어폰은 핀 마이크로 쓸 수 있다. 특히 전문가 카메라에 필수적인 기능인 '히스토그램'까지 적용했다. 차 프로는 "전문가 카메라에 들어있는 기능인 히스토그램은 노출 정도를 나타내는 그래프가 표시되는데 전문가 분들은 이를 미리 체크를 하고 촬영 한다고 한다"라며 "스마트폰 영화제인 '갤럭시 필름 패스타' 수상자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히스토그램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줬고 이를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수많은 기능을 스마트폰 카메라 하나에 모두 넣으려다보니 상품화 시키는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무선사업부 시스템개발팀 강병익 프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전문가 집단을 위한 복잡한 기능을 넣어야 하는 것과 쉽게 쓸 수 있어야 하는 것의 괴리가 많이 있어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내에서 평가 단계를 여럿 거치는데 내부에서도 눈높이가 서로 다르고 모든 획일점을 맞추기가 어려웠다"라며 "쓰기 쉽고 결과물도 만족스럽게 맞춰가면서 상품화 시켜야 했는데 평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로비디오'가 전문가들의 창작의 폭을 넓혀주는 기능이라면 '싱글테이크'는 잘 모르는 사람도 찍을 수 있는 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강 프로는 "싱글테이크를 이용하면 '나도 몰랐는데 이런 장면이 나왔네' 하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단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사진, 동영상 효과 등을 제공해 준다"라며 "앞에서 이야기했듯 갤노트20의 카메라 기능이 정말 많은데 뭐로 찍어야 할지 모를 때 필터도 먹여주고 소리도 넣어주고 광각, 초광각 모두 활용해서 자동으로 찍어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갤노트20은 가볍고 쉽지만 다양한 결과물이 나오는 쉬운 사용성과 전문가적 사용성 전부를 아우르는 기능을 갖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30 17:37:32[파이낸셜뉴스] "브이로그를 스마트폰으로 찍는다면 촬영할 때 영상은 후면으로 찍지만 전면부 마이크를 활용해 내레이션을 담아야 합니다. 갤럭시노트20은 전면, 후면 마이크 활용을 자유자재로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능하게 하죠." 지난 2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노트20의 일등공신인 카메라 개발자를 만났다. 갤노트20은 영상촬영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다. 영화를 찍는 수준의 심도 깊은 기술을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도 있고 초심자가 여러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투트랙으로 설계됐다. 먼저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특화하기 위해 수많은 유튜버, 영화감독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무선사업부 제품기획팀 차경훈 프로는 스마트폰 영화 촬영현장을 직접 쫓아 다니며 니즈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차 프로는 "실제 촬영 현장에 가보니 스마트폰만으로 영화를 찍는 게 아니더라. 오디오를 따로 따고 손가락으로 줌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으니까 아예 컷해서 자른다던지, 외장 마이크를 추가로 꼽는 것들을 봤다"라며 "이 모든 걸 스마트폰 카메라 하나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갤노트20에서는 '프로비디오' 모드를 지원한다.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 모두 조절 가능한 것은 물론 페이드인, 페이드아웃 같은 촬영기법을 도입할 수 있게 서서히, 혹은 빨리 줌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 손가락으로 줌을 당길 때와 달리 아래쪽 바를 이용해 정밀하게 조정이 가능해졌다. 화면비율에 새롭게 21:9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24프레임으로 생동감 있는 영화 같은 느낌으로 찍을 수 있고 120프레임도 추가해 부드러운 촬영이 가능하다. 버즈 라이브 이어폰은 핀 마이크로 쓸 수 있다. 특히 전문가 카메라에 필수적인 기능인 '히스토그램'까지 적용했다. 차 프로는 "전문가 카메라에 들어있는 기능인 히스토그램은 노출 정도를 나타내는 그래프가 표시되는데 전문가 분들은 이를 미리 체크를 하고 촬영 한다고 한다"라며 "스마트폰 영화제인 '갤럭시 필름 패스타' 수상자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히스토그램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줬고 이를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수많은 기능을 스마트폰 카메라 하나에 모두 넣으려다보니 상품화 시키는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무선사업부 시스템개발팀 강병익 프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전문가 집단을 위한 복잡한 기능을 넣어야 하는 것과 쉽게 쓸 수 있어야 하는 것의 괴리가 많이 있어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내에서 평가 단계를 여럿 거치는데 내부에서도 눈높이가 서로 다르고 모든 획일점을 맞추기가 어려웠다"라며 "쓰기 쉽고 결과물도 만족스럽게 맞춰가면서 상품화 시켜야 했는데 평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로비디오'가 전문가들의 창작의 폭을 넓혀주는 기능이라면 '싱글테이크'는 잘 모르는 사람도 찍을 수 있는 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강 프로는 "싱글테이크를 이용하면 '나도 몰랐는데 이런 장면이 나왔네' 하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단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사진, 동영상 효과 등을 제공해 준다"라며 "앞에서 이야기했듯 갤노트20의 카메라 기능이 정말 많은데 뭐로 찍어야 할지 모를 때 필터도 먹여주고 소리도 넣어주고 광각, 초광각 모두 활용해서 자동으로 찍어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갤노트20은 가볍고 쉽지만 다양한 결과물이 나오는 쉬운 사용성과 전문가적 사용성 전부를 아우르는 기능을 갖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30 12:47:42[파이낸셜뉴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의 힘이 여실히 드러났다. 25일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등이 '갤럭시 노트20'과 아이폰의 낙하 테스트를 잇따라 공개했다. 유명 IT 유튜버 'PhoneBuff'는 갤노트20 울트라와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낙하 테스트를 진행하는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유튜버는 두 제품을 가지고 뒷면, 코너, 앞면을 기준으로 여러 차례 떨어뜨렸다. 그 결과 갤노트20 울트라는 손상이 거의 없었지만 아이폰의 외관은 크게 손상된 모습이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갤노트20은 코닝의 최신 버전의 기회를 살려 낙하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냈다"라며 "코닝이 주장했던 것처럼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는 1미터 낙하 스무번을 견디는 반면에 이전 버전인 고릴라 글래스 6는 열 다섯번을 견디는데 그쳤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애플이 런칭 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유리라고 자신했던 아이폰 11 프로 맥스 카메라는 후면과 전면에 심각한 균열로 파손됐다"라며 "갤노트 20 울트라는 카메라 모듈에 드문 흠집만 있고 디스플레이에는 균열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코닝사의 이번 고릴라 글래스 신제품인 빅투스는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전작인 고릴라 글래스 6에서 7로 제품 넘버링을 따르지 않고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라는 이름으로 정해진 이유도 내구성 때문이다. 빅투스는 라틴어로 '생존'을 뜻하는데 코닝이 이례적으로 제품명에 숫자 대신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깨지지 않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다. 빅투스는 전작보다 스크래치 저항도가 2배 향상됐고 낙하 저항도도 개선돼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전작 고릴라 글래스 6은 1.6m 낙하까지 견뎠다. 이에 내달 전격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에 빅투스를 적용할 지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앞으로 몇 주 뒤 발표되는 애플의 아이폰12 라인업에 (삼성 갤노트 20과)동일한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가 채택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25 10:12:55'갤럭시노트20'의 정식 출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급제폰 선전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노트20의 사전예약 물량의 16%가 공기계인 자급제폰으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자급제폰이 10% 남짓 팔렸던 것에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자급제폰에 날개를 달아준 건 갤노트20에 공시지원금이 낮게 책정돼서다. 이른바 '짠물지원금' 덕에 자급제폰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었다. 이같은 기조는 사전예약 뿐 아니라 21일 정식 출시일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짠물지원금 '쭉' 계속 소비자는 휴대폰을 구매할 때 단말기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공시지원금과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선택약정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갤노트20의 공시지원금은 8만~24만원으로 적게 책정돼 선택약정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갤노트20으로 공시지원금이 적게 책정된 것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가 5G 상용화 이후 불법지원금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한 이동통신 3사에 과징금을 부여하는 등 모니터링이 강화되면서다. 또 지난해에 5G가 최초로 런칭하면서 이용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보조금을 풀었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성지 없어지며 자급제 '날개' 기존에 관행적으로 주어지던 갤노트20에 대한 판매장려금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대리점에게 판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할인이 가능해 흔히 '성지'라고 불리는 대리점이 있었지만 이번 갤노트20은 이같은 판매 장려금도 확보가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실제 일선 대리점에서 기대한 판매장려금을 받지 못하면서 일부 판매점이 기존에 고객이 계약한 가격에 기기 개통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예약판매때와 마찬가지로 실제 출시때도 자금제폰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 카드사 할인, 포인트적립,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등을 합치면 자급제폰이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20 18:07:00[파이낸셜뉴스] '갤럭시노트20'의 정식 출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급제폰 선전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노트20의 사전예약 물량의 16%가 공기계인 자급제폰으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자급제폰이 10% 남짓 팔렸던 것에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자급제폰에 날개를 달아준 건 갤노트20에 공시지원금이 낮게 책정돼서다. 이른바 '짠물지원금' 덕에 자급제폰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었다. 이같은 기조는 사전예약 뿐 아니라 21일 정식 출시일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 짠물지원금 '쭉' 계속 소비자는 휴대폰을 구매할 때 단말기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공시지원금과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선택약정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갤노트20의 공시지원금은 8만~24만원으로 적게 책정돼 선택약정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갤노트20으로 공시지원금이 적게 책정된 것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5G 상용화 이후 불법지원금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한 이동통신 3사에 과징금을 부여하는 등 모니터링이 강화되면서다. 또 지난해에 5G가 최초로 런칭하면서 이용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보조금을 풀었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보조금이 적게 나온 건 방통위에서 모니터링을 강화 하겠다고 한 직후 갤노트20이 출시된 측면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지난해 5G 런칭했을 때 이용자들을 유도하기 위해 보조금을 많이 태웠는데 이통사 입장에서 이제는 수익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성지 없어지며 자급제 '날개' 기존에 관행적으로 주어지던 갤노트20에 대한 판매장려금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대리점에게 판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할인이 가능해 흔히 '성지'라고 불리는 대리점이 있었지만 이번 갤노트20은 이같은 판매 장려금도 확보가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실제 일선 대리점에서 기대한 판매장려금을 받지 못하면서 일부 판매점이 기존에 고객이 계약한 가격에 기기 개통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예약판매때와 마찬가지로 실제 출시때도 자급제폰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 카드사 할인, 포인트적립,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등을 합치면 자급제폰이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급제폰으로 비싼 5G 요금제 대신 LTE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선택약정을 통해 매달 25%의 요금제 할인혜택도 받을 수도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20 15:50:51[파이낸셜뉴스] 허공에서 S펜을 지그재그로 그었더니 화면캡처가 됐다. SF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현실화되는 순간이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제품을 일주일간 써보니 무엇보다 'S펜'의 다양한 기능이 돋보였다. 지난 '갤노트10'에서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동작 시킬 수 있는 '에어 액션'이 특정 앱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어떤 화면에서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갤노트20'에서는 S펜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빠르게 제어, 다섯가지의 새로운 기능이 제공된다. S펜의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왼쪽 방향으로 꺽쇠를 그리면 '뒤로 가기', 오른쪽 방향 꺽쇠는 '최근 앱', 위 방향 꺽쇠는 '홈', 아래 방향 꺽쇠는 '스마트 셀렉트', 지그재그는 '캡쳐 후 쓰기'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 S펜 움직임에 따른 제어 명령은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도 가능하고 자주 쓰는 앱 실행 등으로도 변경 가능하다. '삼성 노트'를 통해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향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을 플레이할 수 있어 중요한 필기 때 더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메모를 선택하면 해당 시점에 녹음한 파일이 재생되고 녹음 파일을 재생하면 필기한 부분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오디오 북마크 기능으로 다시 학습하거나 알고 싶은 내용을 찾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외관은 큼직한 화면이 특징이다. 베젤이 거의 없어 8인치 갤럭시 탭과 견줄 정도로 넓고 길다. 스케줄 수첩과 거의 크기가 일치할 정도였다. '갤노트20' 울트라는 기존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9형 화면을 채택했다. 상하 베젤과 전면 카메라 홀 사이즈를 줄인 더 넓은 화면으로 방해 요소 없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품 대비 화면 비율이 91.6%로 획기적으로 화면 크기를 키웠다. 갤노트10 플러스의 제품 대비 화면 비율은 90.7%였다. 기자가 체험한 갤노트20 울트라 '미스틱 화이트'의 후면은 특별히 은은한 광택이 인상적이었다. 갤노트20 울트라 후면에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가 적용됐다.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다. 빅투스는 라틴어로 '생존'을 의미하는데 코닝이 이례적으로 제품명에 숫자 대신 단어를 사용한 것은 스크래치 저항도와 강도가 그만큼 세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17 16:13:27갤럭시노트20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노트20의 개통 첫 날 사전 예약 고객 대상 개통량이 역대 최다인 25만 8000여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작인 갤노트10 대비 약 10% 많은 수준이다. 기존 역대 최다 개통 기록은 2017년 출시된 S8로 25만대였다. 갤노트20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90% 수준을 기록했으며(동일 예판 기간으로 비교시) 갤노트9와 비교하면 약 1.6배 많은 수치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낮은 공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이룬 것이 의미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언팩' 행사도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마케팅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특히 자급제폰 물량이 기존 10% 수준에서 10% 중반대로 늘어나는 등 갤노트20이 스마트폰 판매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모습이다.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자급제폰은 일부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인기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는 대부분 오픈마켓에서 초도 물량이 대부분 품절됐고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수차례 재입고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주문하더라도 배송이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미스틱 브론즈' 전략이 제대로 통한 것으로 보인다. 갤노트20 디자인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편안하면서도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준다. 또 S펜의 반응 속도를 대폭 개선함으로써 실제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은 완벽한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PC와 스마트폰의 연동 범위를 더욱 확대했으며 전문 장비 없이 초보자들도 스마트폰만으로 멋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12'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10월 중순 이후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 되면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노트20의 독주가 예상된다. 갤노트20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16 17:43:29[파이낸셜뉴스] 갤럭시노트20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노트20의 개통 첫 날 사전 예약 고객 대상 개통량이 역대 최다인 25만 8000여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작인 갤노트10 대비 약 10% 많은 수준이다. 기존 역대 최다 개통 기록은 2017년 출시된 S8로 25만대였다. 갤노트20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90% 수준을 기록했으며(동일 예판 기간으로 비교시) 갤노트9와 비교하면 약 1.6배 많은 수치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낮은 공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이룬 것이 의미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언팩' 행사도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마케팅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특히 자급제폰 물량이 기존 10% 수준에서 10% 중반대로 늘어나는 등 갤노트20이 스마트폰 판매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모습이다.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자급제폰은 일부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인기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는 대부분 오픈마켓에서 초도 물량이 대부분 품절됐고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수차례 재입고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주문하더라도 배송이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미스틱 브론즈' 전략이 제대로 통한 것으로 보인다. 갤노트20 디자인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편안하면서도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준다. 또 S펜의 반응 속도를 대폭 개선함으로써 실제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은 완벽한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PC와 스마트폰의 연동 범위를 더욱 확대했으며 전문 장비 없이 초보자들도 스마트폰만으로 멋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12'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10월 중순 이후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 되면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노트20의 독주가 예상된다. 갤노트20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8-16 11:4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