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등 일부 구형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제품이 무한부팅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내리고 이러한 증상을 겪은 고객들은 사후서비스(AS) 센터를 찾으면 복구가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부터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등 안드로이드12를 지원하는 일부 구형 모델에서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난 뒤 제품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무한부팅 현상이 생겼다.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 세계 사용자들 다수에게도 발생하면서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 ‘삼성멤버스’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도 이 같은 증상을 겪은 피해자들의 사연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들은 “사진이나 자료 백업도 못하고 어떡하냐”고 하소연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인지하고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로 더 이상 업데이트하지 못하도록 해당 소프트웨어를 내렸다. 이후 원인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싱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무한루팅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등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며 “무한부팅 현상을 겪은 고객들은 AS 센터를 가면 제품은 물론 사진, 데이터 복구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3 10:50:22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Z폴드5가 유럽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 벤자민 브라운 상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막에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Z플립5·Z폴드5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에서의 연간 폴더블 판매량이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8개국에서 갤럭시Z플립5·Z폴드5을 출시했으며, 초기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전작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업계는 올해 갤럭시Z플립5∙Z폴드5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갤럭시Z플립5와 Z폴드5의 판매 비중이 약 7대 3이라고 밝혔다. 색상은 Z플립5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민트 색상의 선호도가 높으며, Z 폴드5는 팬텀 블랙과 아이스 블루 색상의 인기가 좋았다. 유럽 시장에서도 갤럭시Z플립5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전작 대비 3배 이상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가 호평 받고 있다. 특히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 기능이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Z폴드5는 멀티테스킹을 극대화하는 태스크바 기능과 S펜을 통한 사용성, 전작 대비 10g 감소한 중량 등이 특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1 08:24:37[파이낸셜뉴스]"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폰 판매량이 과거 한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국내 갤럭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폰으로 판매할 것" - 노태문 삼성전자 MX부장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5(갤럭시Z플립5·폴드5)를 무기삼아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과거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을 넘어서고,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카테고리 내 국내 폴더블폰 판매 비율을 3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장(사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Z5를 무기 삼아 폴더블폰 판매 비중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5의 연간 판매량 목표치를 1000만대 이상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갤럭시S 시리즈로 통합되면서 단종된 갤럭시노트 역대 시리즈가 연간 보통 800만~1000만대 안팎으로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신규 폴더블폰에 거는 기대감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노 사장은 "글로벌 미디어, 인플루언서, 거래선들이 언팩을 방문한 후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있어 내부적으로 이번 모델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며 "올해는 갤럭시노트 (연간)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내 폴더블폰 카테고리 비중은 국내 33%, 글로벌 20%까지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Z의 3대 중 1대를 갤럭시Z 시리즈로 판매하겠다는 포부다. 폴더블폰 분야에 새로운 경쟁사들이 들어서면서 전체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으로 해석했다. 노 사장은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2019년 갤럭시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후 폴더블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폰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판매 목표와 관련해선 "작년 갤럭시Z4(갤럭시Z플립4·폴드4)가 (연간) 1000만대 가깝게 판매해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여러 경제 상황, 스마트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갤럭시Z5에 대한 초기 반응들, 여러 거래선들과의 협력 강화 등을 감안하면 작년 대비 폴더블폰 전체 시장 성장에 준하는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속적으로 삼성 갤럭시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젊은층 공략에 대해선 부족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특정 계층에서 선호도가 높고 다른 계층에선 떨어지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영업·마케팅팀들과 특정 계층에 삼성 갤럭시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 열심히 분석하고 스터디하고 있고, 여러 노력들을 가속화시키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플립은 젊은층이 더 좋아할 수 있는 제품 카테고리라고 생각한다"며 "젊은층에서 많이 사용하는 여러 핵심 기능들,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부분도 잘 분석해서 최적화를 한단계 레벨업 시키는 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Z4의 플립-폴드 비중은 6:4였고, 올해는 플립에 대한 비중이 6.5:3.5 정도로 더 높아질 것으로 삼성전자는 관측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여성·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 사용 비중이 비교적 높은 플립의 비중이 글로벌 시장 대비 더 높다. 이외에도 노 사장은 갤럭시Z5와 함께 공개한 갤럭시탭S9, 갤럭시워치6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노 사장은 "갤럭시탭S9 시리즈는 프리미엄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업그레이드 된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원형의 아르다움을 강조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고도화된 삼성헬스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더 건강한 내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28 11:35:2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28일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통해 갤럭시노트 이상 판매를 창출해 폴더블폰을 본격 대중화하고자 한다"며 "또한 웨어러블 신제품 성공적 출시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대하고, 전반적 운영 효율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내구성을 높이고, 런칭 물량을 충분히 마련해 판매 실기 없이 고객들에게 다가겠다"며 "폴더블폰 시리즈가 진정한 대세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7-28 10:39:0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를 통한 사전 예약 첫날 고객 절반이 '울트라'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작인 '갤럭시S 21시리즈'보다 3배 이상 많은 예약자가 몰리는 등 사전 예약 첫날 반응으로 '갤럭시 S시리즈' 중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가 사전 예약 첫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예약 비중이 가장 높았다. 통신사별로 울트라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SK텔레콤이 70%, KT가 60%, LG유플러스 53% 수준이었다.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 인기는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의 출시로 미뤄졌던 '노트 시리즈'의 탄탄한 마니아층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필기하기 좋은 6.8인치의 대화면과 S펜을 갖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4가지 색상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팬텀 블랙’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팬텀 블랙’ 색상 모델을 선택한 예약자 비중은 약 33%로 가장 높았으며, ‘팬텀 화이트’(약 23%), ‘그린’(약 24%), ‘버건디’(약 20%) 순으로 집계됐다. 울트라 모델에 이어 인기가 많은 모델은 기본형인 '갤럭시S22'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한 손에 들어오는 6.1인치의 디스플레이와 저렴한 출고가를 앞세워 사전 예약자들의 높은 선호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갤럭시S22시리즈 사전 예약 첫날 전체 실적은 전작인 갤럭시S21에 비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가 처음 출시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주 이용자층인 3040세대 뿐 아니라 20대의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요 예약 고객은 기존 삼성 플래그십 단말처럼 30~40대이지만 20대 비중도 전작 대비 높아졌다"며 "예약자 성비는 남성 60%, 여성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올해 갤럭시S22시리즈 출하량이 3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리츠증권은 "2020년 하반기를 끝으로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이번에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로 재탄생하면서 해당 수요층의 재구매를 자극하고 있다"며 "2021년 갤럭시 S21 시리즈 출하량이 2700만대에 그친 데 비해 S22시리즈는 3000만대를 기록하며 S10시리즈 이후 최대 판매 모델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2-15 14:16:16[파이낸셜뉴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으면서 다음 '갤럭시S 시리즈'인 갤럭시S22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해외에선 몇몇 IT 팁스터(정보유출자)를 필두로 IT 매체에서도 갤럭시S22의 후면 디자인과 노트펜 '빌트인'(built-in·내부장착) 유무 등 각종 추측과 해석이 나오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교차하는 모양새다. 28일 복수의 외신 IT 매체에 따르면 IT 팁스터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최상급기종) 스마트폰 갤럭시S22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해당 제품에 S펜이 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에서 "갤럭시S22 울트라는 새로운 스타일러스(S펜)를 위한 슬롯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갤럭시S21'을 출시하면서 갤럭시노트의 시그니처인 S펜을 별도로 지원했다. 하지만 기존 '갤노트' 사용자들 중에선 S펜이 본체에 내장돼 있지 않은 점 등을 불편한 점으로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에 S펜이 '빌트인' 구조로 출시된다면 이 같은 갤노트 사용자들의 불편함은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GMS아레나 등 일부 IT 전문 매체는 해당 렌더링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만약 정확하더라도 최종적인 제품의 디자인과 구조는 렌더링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한편에선 S펜이 내장된 '갤럭시 S 시리즈'가 '갤노트 시리즈'와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들어 갤노트 단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 하지만 지난달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은 삼성 뉴스룸 기고글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선 '갤럭시노트를 단종시키지 말아달라'는 청원에 4만명이 서명하기도 해 갤노트 단종을 점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유명 IT팁스터 스티브 맥플라이는 '갤럭시S22울트라' 등 예상 렌더링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갤럭시S22울트라 후면 카메라 예상 이미지를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차라리 사각형으로 만들어라', '이렇게 출시되지 않길 바란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편, 일부 누리꾼은 '(사진에 있는) 빨간색 모델을 어떤 국가에서든지 구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가 예상보다 빠른 연내 출시 가능성에도 갤럭시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세간에선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과 같게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총 3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사인 애플과 샤오미를 견제하기 위해 출시 시기를 앞당겨 내년 초가 아닌 올 하반기 내 출시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09-27 16:40:41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를 올해 12월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사실상 갤럭시S22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는 전날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는 12월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갤럭시S 시리즈 신작을 연초에 내놓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관행을 깨고 일정을 크게 앞당긴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한 미국 애플과 급격히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샤오미, 오포 같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삼성전자가 조기 출시라는 승부수를 빼드는 셈이다. 삼성 소식에 정통한 미국 모바일 전문 매체인 샘모바일도 앞서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연내 갤럭시S22 시리즈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삼성이) 오는 11월 제품 양산에 착수해 12월에 제품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내 스마트폰·증권 업계에서도 갤럭시S22 연내 조기 출시를 점치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하반기를 책임져온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올해 출시하지 않는다. 대신 갤럭시S 시리즈가 사실상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아이빙저우는 “(갤럭시)노트는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다. (갤럭시)S가 (갤럭시)노트가 된다”고 언급했다. 갤럭시S22 시리즈가 노트 시리즈처럼 S펜을 내장하는 형태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동안 갤럭시S21울트라, 갤럭시Z폴드3 등에서도 S펜 사용을 지원했지만 S펜을 기기 안에 꽂아둘 별도 공간은 없어 노트 사용자들이 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등에서 스냅드래곤898, 유럽 지역에서 엑시노스2200을 탑재하며 갤럭시S22, 갤럭시S22+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갤럭시S22울트라의 경우 개선된 1억800만화소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아울러 갤럭시S22, 갤럭시S22+는 화이트, 블랙, 로즈 골드, 그린 색상, 갤럭시S22울트라는 화이트, 블랙, 다크 레드 색상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9-22 22:56:32삼성전자가 올해는 출시하지 않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내년에는 다시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Tron은 중국 블로거 아이빙저우(Iceuniverse)의 “여러분은 내년에 갤럭시노트가 돌아오는 걸 원하나요?”라는 설문조사 글을 공유하면서 “갤럭시노트가 내년에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그는 “그들(삼성전자)은 S펜을 탑재한 갤럭시S21울트라의 시장 반응과 판매 수치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갤럭시노트의 복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빙저우가 게시한 설문조사에는 현재 1만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응답자의 70% 이상이 갤럭시노트의 복귀를 원한다고 답한 상태다. 아이빙저우는 “갤럭시노트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사양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나는 노트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더 아름답고 아름다움은 스마트폰의 첫 번째 요소”라며 “나는 삼성전자가 이걸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 9월 갤럭시노트 첫 출시 이후 매년 하반기에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공개해왔던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노트21을 내지 않기로 하면서 갤럭시노트가 사실상 단종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대화면, S펜 적용 등을 차별화 요소로 삼아왔지만, 대다수 스마트폰 화면이 점차 커지면서 최근에는 S 시리즈와 구별되는 요소가 S펜 정도만 남았다. 게다가 올해부터 갤럭시S21울트라가 S펜을 지원하는 데다 올 하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 스마트폰에서도 S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처럼 S펜을 내장하는 형태는 아니더라도 갤럭시노트만의 특징이 사라진 셈이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기존 갤럭시노트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갤럭시S21울트라를 구매할 것으로 보고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합칠 계획을 세웠으나, 갤럭시S21울트라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전략을 바꿨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6-01 13:41:0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가격을 줄줄이 인하한다. 신제품 출시 공백을 가격 인하로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S 시리즈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도 매년 꾸준한 판매량을 올려주는 효자 제품이다.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출고가가 인하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제품이다. 출시 1년이 되지 않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가격이 조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보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10도 최근 공시 지원금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다. 연간 1000만대가 판매되는 인기 모델에 공백이 생겼다. 조만간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도 출고가가 인하되고, 공시 지원금이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KT와 LG유플러스가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를 119만 9000원에서 110만원으로 인하했다. 갤럭시노트20의 공시 지원금은 20만~50만원 수준이다.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 이내)을 합한 실구매가는 52만~80만원대다(요금제 6개월 유지·2년 약정 조건). 8만원 이하 요금제 구간에서 공시 지원금 할인폭이 선택 약정(요금의 15% 할인) 할인 폭보다 크다. 인하폭은 크지 않지만,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출고가가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떨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19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의 경우, 출시 1년 3개월이 지나서야 출고가가 인하됐다. 그나마도 KT에서만 가격이 인하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출시 초기 출고가를 유지 중이다. 올해 갤럭시노트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가격 인하로 신제품 공백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매년 하반기 출시됐다. 출시 첫 해 판매량이 800만~1200만 대에 달하는 스테디셀러다. 하반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시장 규모가 500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공백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다. 문제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갤럭시노트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 중 가장 하이엔드 제품이지만, 올해 갤럭시S21 울트라에도 S펜을 적용했다”며 “S펜을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1년에 2개 내는 것은 상당히 부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단종설은 일축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5-09 12:09:55삼성전자가 오는 8월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아닌 갤럭시S21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 FE(팬 에디션) 언팩(공개) 행사를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래스(@evleaks)는 삼성전자의 올해 신제품 출시 계획이 담긴 미니 로드맵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먼저 다음달 14일에는 개인용컴퓨터(PC) 언팩 행사가 예정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크롬북 라인이나 갤럭시북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6월에는 갤럭시탭S7라이트, 7월에는 갤럭시A22 5G가 각각 준비 중임을 알 수 있다. 갤럭시A22는 갤럭시A21 시리즈의 후속작이며 로드맵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갤럭시A82 5G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8월에 갤럭시S21 FE 언팩 행사를 연다는 점이다. 매년 8월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하는 시기다. 올해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갤럭시S21 FE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전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갤럭시노트 단종설에 대한 주주 질문을 받고 "하반기 노트 시리즈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고 답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 포트폴리오 중 가장 하이엔드 제품이지만, 올해 갤럭시S21 울트라에도 S펜을 적용했다"며 "S펜을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1년에 2개 내는 것은 상당히 부담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고 사장은 "노트 카테고리는 내년도에는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사업부가 준비중"이라며 단종설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3-18 09: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