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업체들이 미국, 유럽 등 점유율 장벽이 높은 서구권 시장 대신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 흥행에 성공한 보급형 웨어러블 라인업 갤럭시핏3로 시장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15일 워치핏3를 포함, 신규 스마트홈 디바이스 공식 공개 행사를 앞두고 최근 두바이 현지에서 사전 공개 행사를 가졌다. 워치핏3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핏3와 마찬가지로 헬스 기능에 중점을 둔 스마트밴드 제품이다. 전작(1.74인치) 대비 디스플레이 크기가 0.08인치 가량 커진 워치핏3는 위치정보확인(GSP), 100가지 운동 지원 기능, 심박수·혈중산소농도·회복률·수면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국가별로 10만원 후반~2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중동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중동·동남아 시장에서의 모바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워치핏3 외에도 화웨이워치4 프로, 화웨이워치 GT4, 화웨이 프리버드6i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공개했다.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은 미국의 대중 제재 등을 피해 중동, 동남아 지역 내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 지역은 전통적으로 중저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웨어러블 밴드 점유율은 증가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샤오미와 화웨이가 각각 점유율 16%, 10%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전년 대비 1%가량 역성장했지만, 같은 기간 화웨이는 5% 성장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중동시장에서 웨어러블 밴드 점유율이 애플(29%) 다음인 20%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대비 38% 급성장했다. 여기에 최신 스마트밴드 갤럭시핏3의 출시국에 중동 지역을 포함시켜 시장 수성 및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시장 수요 및 환경을 감안해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을 제외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핏3를 출시했다. 국내 출고가 기준 10만원 미만인 삼성 갤럭시핏3는 국내 시장에서 초기 물량 완판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폴더블폰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워치7 시리즈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14 18:17:21[파이낸셜뉴스] 중국 모바일 업체들이 미국, 유럽 등 점유율 장벽이 높은 서구권 시장 대신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 흥행에 성공한 보급형 웨어러블 라인업 갤럭시핏3로 시장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15일 워치핏3를 포함, 신규 스마트홈 디바이스 공식 공개 행사를 앞두고 최근 두바이 현지에서 사전 공개 행사를 가졌다. 워치핏3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핏3와 마찬가지로 헬스 기능에 중점을 둔 스마트밴드 제품이다. 전작(1.74인치) 대비 디스플레이 크기가 0.08인치 가량 커진 워치핏3는 위치정보확인(GSP), 100가지 운동 지원 기능, 심박수·혈중산소농도·회복률·수면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국가별로 10만원 후반~2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중동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중동·동남아 시장에서의 모바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워치핏3 외에도 화웨이워치4 프로, 화웨이워치 GT4, 화웨이 프리버드6i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공개했다.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은 미국의 대중 제재 등을 피해 중동, 동남아 지역 내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 지역은 전통적으로 중저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OBJECT0# 중동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웨어러블 밴드 점유율은 증가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샤오미와 화웨이가 각각 점유율 16%, 10%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전년 대비 1%가량 역성장했지만, 같은 기간 화웨이는 5% 성장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중동시장에서 웨어러블 밴드 점유율이 애플(29%) 다음인 20%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대비 38% 급성장했다. 여기에 최신 스마트밴드 갤럭시핏3의 출시국에 중동 지역을 포함시켜 시장 수성 및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시장 수요 및 환경을 감안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을 제외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핏3를 출시했다. 국내 출고가 기준 10만원 미만인 삼성 갤럭시핏3는 국내 시장에서 초기 물량 완판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폴더블폰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워치7 시리즈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14 15:27:27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를 며칠간 사용하게 됐다. 전작인 ‘갤럭시 핏2’가 스마트밴드였다면 신작인 ‘갤럭시 핏3’는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시계에 가깝다. 무게도 18.5g에 불과해 가볍고 슬림한 편이어서 전작 보다 훨씬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착용감도 제품명에 걸맞게 ‘핏’한 편이다. 다만 베젤이 넓은데, 특히 하단 베젤이 더 넓어 시계 화면은 밝은 색보다 어두운 색을 추천한다. 시계 화면 종류는 화면 스크롤을 다 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며, 이 중 화면 10개까지 즐겨찾기가 가능해 갤럭시 핏3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 기기 오른쪽 측면에는 기다란 모양의 홈버튼이 있고 본체 하단에 버튼만 누르면 스트랩 교체가 편해졌다. 출고가 8만9000원에서 알 수 있듯이 보급형 제품이지만 실속 있는 제품이었다. 처음 스마트폰과 연결부터 빠르게 진행됐고 걸음수, 활동시간, 소모 칼로리,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 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가 새벽에 깨서 아이를 다시 재우다가 잠든 시간까지 정확하게 측정했다. 삼성 헬스 앱에서 수면 점수, 신체 및 정신 회복 정도 등을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갤럭시 핏3는 시리즈 최초로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1번 완충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실제 써보니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 기능 활성화 여부에 따라 배터리 성능이 큰 차이를 보였다. AOD 비활성화시 배터리가 8시간 넘도록 거의 닳지 않았던 반면 AOD를 활성화하면서 배터리 소진 속도가 빨라져 배터리를 5일 정도 쓸 수 있었다.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같은 경우 완충을 해도 최대 이틀 정도면 방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 핏3를 사용한다면 충전이라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고 하는데, 삼성전자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은 탓인지 실제 충전은 이보다 다소 느리게 진행됐지만 사용에 큰 불편은 없었다. 전화가 오면 ‘나중에 다시 연락바랍니다’ 등의 문자 보내기와 전화 끊기도 가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8 14:14:10삼성전자가 지난 3일 국내에 출시한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를 며칠간 사용하게 됐다. 전작인 ‘갤럭시 핏2’가 스마트밴드였다면 신작인 ‘갤럭시 핏3’는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시계에 가깝다. 무게도 18.5g에 불과해 가볍고 슬림한 편이어서 전작 대비 훨씬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착용감도 제품명에 걸맞게 ‘핏’한 편이다. 다만 베젤이 넓은 편인 데다 특히 하단 베젤이 더 넓어 시계 화면은 밝은 색보다 어두운 색을 추천한다. 시계 화면 종류는 화면 스크롤을 다 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준다. 이 중 화면 10개까지 즐겨찾기가 가능해 갤럭시 핏3에서도 선택이 가능하다. 기기 오른쪽 측면에는 기다란 모양의 홈버튼이 있고 본체 하단에는 버튼이 있어 이 버튼을 누른 채 스트랩을 아래로 잡아당기면 스트랩이 쉽게 빠진다. 줄을 끼울 때는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그냥 힘만 살짝 줘서 끼우면 돼서 스트랩 교체가 편해졌다. 다만 기본으로 제공하는 스트랩도 상당한 퀄리티를 갖춰 스트랩을 바꾸는 이른바 ‘줄질’은 굳이 필요해 보이지 않는다. 출고가 8만9000원에서 알 수 있듯이 보급형 제품이어서 큰 기대를 안 했지만 그야말로 갖출 건 다 갖춘 실속 있는 제품이었다. 처음 스마트폰과 연결부터 빠르게 진행됐다. 걸음수, 활동시간, 소모 칼로리 등 하루 활동량을 측정하는 것은 기본, 매일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고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측정이 가능하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가 새벽에 깨서 아이를 다시 재우다가 잠든 시간까지 정확하게 측정했다. 삼성 헬스 앱에서 수면 점수, 신체 및 정신 회복 정도 등을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남성이어서 써볼 수는 없지만 생리 주기 예측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핏3는 시리즈 최초로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어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하려면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된다는데 다행히 아직 실제 사용할 일은 없었다. 배터리는 1번 완충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홍보를 해서 실제 써보니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 기능 활성화 유무에 따라 배터리 성능이 큰 차이를 보였다. AOD 비활성화시 배터리가 8시간 넘도록 거의 닳지 않았던 반면 AOD를 활성화하면서부터 배터리 소진 속도가 빨라져 결과적으로 배터리를 5일 정도 쓸 수 있었다.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같은 경우 완충을 해도 최대 이틀 정도면 방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 핏3를 사용한다면 충전이라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 만약 AOD를 켜지 않는다면 실제로 최대 13일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고 하는데 삼성전자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은 탓인지 실제 충전은 이보다 다소 느리게 진행됐다. 하지만 사용에 큰 불편은 없는 수준이었다. 갤럭시 핏3는 교통카드, 삼성페이를 비롯해 GPS, 전화 받기 등이 지원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전화가 오면 ‘나중에 다시 연락바랍니다’ 등의 문자 보내기나 전화 끊기는 가능하다. 제품 가격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이해되는 수준이다. 스마트워치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많은 스마트밴드 샤오미 미밴드8가 4만원 후반대인데, 8만원대 후반의 ‘갤럭시 핏3’이 사후지원(AS)과 디자인,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 면에서 훨씬 뛰어난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 핏3를 더 추천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7 22:50:47삼성전자가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18.5g의 가벼운 무게는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갤럭시 핏3'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해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하려면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된다. 이 경우 119 등으로 음성 전화가 자동 연결되고 SOS 메시지가 설정된 전화번호로 동시 발송된다. 연결된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창의적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갤럭시 핏3'는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이며 가격은 8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핏3' 출시를 맞아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피트니스 상황에서는 '갤럭시 핏3', 일상 생활에서는 '갤럭시 워치' 등 두가지 제품을 모두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갤럭시 핏3'와 '갤럭시 워치6 클래식 47mm'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 마련됐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갤럭시 핏3'와 급속 충전 '25W PD 충전기'로 구성된 패키지도 출시되며 가격은 11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개선된 '갤럭시 핏3'는 다양한 갤럭시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라며 "가벼운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2 08:25:04삼성전자가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22일 공개했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 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원 클릭 밴드로 원하는 스타일의 워치 밴드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얇고 가벼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갤럭시 핏3'는 100종류 이상의 운동 기록부터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핏3'는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갤럭시 핏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감지되면 사용자가 긴급 번호로 전화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SOS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 경험도 향상됐다. '갤럭시 핏3'의 카메라 리모컨 기능을 통해 손목에서 바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미디어 컨트롤러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미디어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방해금지모드'나 '수면모드'를 연결된 스마트폰과 동기화할 수 있으며 '내 폰 찾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위치를 찾거나 반대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핏3' 위치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핏3'는 5ATM 등급 방수와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사용자가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 핏3'는 그레이·실버·핑크 골드 3가지 색상으로 구주, 아시아, 중남미 등의 일부 국가에서 2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향후 삼성닷컴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2 08:05:13삼성전자가 설 연휴 기간에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5·A55를 비롯해 신형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핏3’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이 유출됐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evleaks)는 "이것이 (갤럭시) A"라며 세 장의 사진을 자신의 X(트위터) 계정에 게시했다. 사진 속 갤럭시 A 시리즈는 갤럭시 A35, 갤럭시 A55로 파악된다. 갤럭시 A34, 갤럭시 A54의 후속작인 갤럭시 A35, 갤럭시 A55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후면 트리플 카메라까지 디자인이 거의 같아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또한 한 장의 이미지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옐로 색상을 비롯해 녹스 보안, 방수방진 기능이 도입될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A35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1380, 갤럭시 A55는 엑시노스 1480을 각각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 A34는 국내 통신 3사에서 모두 출시한 반면 갤럭시 A54는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4’로 판매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곧 선보일 예정인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핏3’도 실물로 보이는 모델 동영상이 유출됐다. 기존 스마트 밴드였던 ‘갤럭시 핏2’보다는 네모난 스마트 워치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보급형 라인업인 만큼 베젤은 다소 넓어 보인다. 갤럭시 핏은 운동 활동 측정 기능에 집중한 기기로, 한 때 단종 수순을 밟은 듯 했으나 4년 만에 신작이 나오는 셈이다. 최근 삼성전자 아랍에미리트(UAE) 홈페이지에서 실수로 갤럭시 핏3 세부 사양을 유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 핏3는 1.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256x402 해상도), 100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를 비롯해 수면, 스트레스, 심박수 등 100개 이상 모드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13일간 지속되며 고속충전을 지원해 30분 만에 65%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전화 통화와 GPS, NFC 기능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3종으로 무게는 18.5그램,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제품 가격은 100달러(약 13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9 23:23:33저가 웨어러블 제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올해 3·4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분기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가 브랜드 공세에 삼성전자도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억48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기저효과로 소비가 폭발했던 2021년 3·4분기(1억4210만대), 2022년 3·4분기(1억4460만대)보다 많은 역대 최대치다. 1위인 애플은 299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7% 역성장했고 시장 점유율도 8% 떨어진 20.2%를 기록했다. 2위인 보트 모기업 이미지 마케팅은 출하량 143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8.3%에서 9.6%로 올랐다. 3위 샤오미는 출하량 11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이 5.9%에서 7.8%로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출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한 1070만대로 시장 점유율도 8.2%에서 7.2%로 감소했다. 화웨이도 850만대로 4.4% 역성장했고 시장 점유율도 6.2%에서 5.7%로 떨어졌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리서치 매니저는 “웨어러블 시장이 시작된 지 10년이 지났고 어느 정도 통합이 이뤄졌지만 시장은 여전히 브랜드와 폼 팩터 측면에서 다양성이 많은 편”이라며 “오우라, 노이즈, 보트, 서큘러 등 같은 신생 브랜드들의 스마트 링이 새로운 폼팩터를 시작하면서 기존 브랜드들의 혁신을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점유율 확보 차원에서 내년 초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3’를 선보이고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갤럭시 핏은 운동 활동 측정 기능에 집중한 스포츠 밴드로, 한 때 단종 수순을 밟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차기작이 4년 만에 나올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 같은 스마트워치에서 기능을 단순화하고 가격대를 낮춘 웨어러블 기기다. 웨어러블 기기 라인업을 키우는 차원에서 후속작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제품에서는 디스플레이를 키우고 건강 측정·피트니스 기능을 늘려 사실상 ‘입문자용 갤럭시 워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에 대해서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갤럭시 링은 광혈류측정센서(PPG)와 심전도(ECG) 센서 등의 탑재로 건강 지표나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워치와 비슷하지만 반지 안쪽 면 전부가 손가락을 감싸는 형태기 때문에 더욱 밀접한 건강정보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의 스마트 워치 시장을 잠식할 우려도 있어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2 14:21:17KT는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단말구매 혜택 프로모션인 '갓스물 페스티벌'을 연다. 1999년 1월부터 2002년 2월 사이에 출생한 고객 중 연말까지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전원에게 '갤럭시 핏'을 무료로 제공한다. 노트북 Pen S, 오디세이 등의 노트북도 함께 구매했다면 갤럭시 버즈 제공의 추가 혜택도 있다. 이밖에 KT는 다음달 9일 '일상이상 갤러리' 오픈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을 초대하며, 인기가수 어반자카파가 출연한다. 해당 이벤트는 KT Shop 기획전 페이지와 삼성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멤버십을 통한 수험생 혜택도 마련했다. '수험생 꿀혜택' 이벤트를 통해 컬쳐, 뷰티, 테마파크, 여행 분야 6개 제휴사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CGV 'KT 수능생 콤보' 무료쿠폰, 전시 '미니언즈 특별전'초대, 랄라블라 5000원 할인쿠폰, 에버랜드 최대 68% 할인(수험생 특가 주중 1만5000원, 주말 1만7000원), 제주항공 국내선 7000원, 국제선 1만5000원 할인쿠폰, 야놀자 국내 숙박상품 5% 할인 등이다. 멤버십 이벤트는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KT는 대한민국 수험생을 응원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수험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2019-11-13 17:46:31국내 무선이어폰 사용자가 10명 중 6명, 스마트워치 이용자도 3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사용률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선 이어폰 사용률은 59%로 2년 전(52%)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에서 80% 내외, 60대에서도 절반 가량인 47%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이어폰은 2016년 애플 에어팟 출시를 계기로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음향기기 전문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제품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QCY 같은 중국 업체들이 1~3만원대 무선 이어폰을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와 버즈3 프로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콩나물 줄기 같은 기둥이 특징으로, 에어팟을 보는 듯한 디자인이다. 갤럭시 버즈3는 오픈형,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커널형이며 특히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전작 대비 2배인 24비트/96kHz를 지원해 음질이 대폭 개선됐다. 하만도 AKG의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AKG N5 하이브리드'와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9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같은 달에는 젠하이저가 무선 이어폰 '액센텀 트루 와이어리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소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를 '스터디 헤드폰'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MZ 세대 공략에 나섰다. 스마트워치 사용률도 33%로 2년 전(24%)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인 54%가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7은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3배 빨라진 게 특징이다. 다만 피부를 찔러 피를 내지 않고도 레이저 투사 등을 통해 혈당을 잴 수 있는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은 제외됐다. 화웨이는 스쿠버 다이빙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화웨이 얼티메이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가민도 해양 활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 '쿼틱스 7 프로'를 선보였으며 어메이즈핏도 같은 달 스마트워치 '액티브 엣지'를 내놨다. 샤오미는 '샤오미 워치'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밴드인 '샤오미 밴드' 시리즈를 꾸준히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5 18: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