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년 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갤럭시S21FE를 최근 인도 시장에서 재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21FE는 최근 조용하게 인도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1FE를 조만간 인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과거 인도에서 판매됐던 갤럭시S21FE가 삼성 엑시노스2100을 탑재했다면 이번에 재출시되는 갤럭시S21FE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장착했다. 스냅드래곤888 기반의 새 갤럭시S21FE는 49999루피(약 79만원)로 기존 갤럭시S21FE 엑시노스 모델(37999루피, 약 60만원)보다 더 비싸다. 색상은 올리브, 그라피트, 라벤더, 네이비 블루 4종을 제공한다. 새 갤럭시S21FE는 스냅드래곤888, 8기가바이트(GB) 램, 256GB 내장공간을 채용했으며 6.4인치 풀HD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120헤르츠(Hz) 주사율,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25W 유선·15W 무선충전 기능을 도입했다.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 메인+1200만 화소 초광각+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FE 재출시로 인도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FE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S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그동안 FE 브랜드는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는 분위기였으나 올해는 엑시노스2200을 탑재한 갤럭시S23FE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10 22:02:13삼성전자는 오는 2022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신작 갤럭시S21FE(팬에디션·왼쪽 사진)를 공개한다. 5G를 지원하는 보급형 제품으로, 중저가폰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에서 유럽 시장 공략의 일환인 차기 보급형 5G폰 갤럭시S21FE를 선보인다. FE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의 기능과 디자인은 일부 유지, 일부 부품 사양을 낮춰 가격부담을 줄인 보급형 모델이다. 당초 갤럭시S21FE는 올 하반기 양산 및 출시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과 코로나19로 인해 생산공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삼성도 기존 생산·출시 일정을 미뤘다. 일각에선 취소설까지 제기했지만, 지역 맞춤형 중저가 5G폰 전략을 위해서 FE 출시를 건너뛰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4분기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영역에서도 중저가 5G폰 등 지역 맞춤 공급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샤오미와 오포 등 중저가 라인업을 자랑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점유율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삼성은 내년 유럽 시장에서 갤럭시S21FE로 1차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CES에선 갤럭시S21FE가 유일한 신작 공개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경우 내년 2월 발표 및 출시가 점쳐지고, 가전제품 위주로 진행되는 CES에서 MX(전 무선사업부)부문이 '히든 카드'를 깜짝 공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에서다. 그 대신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이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색상을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는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및 모바일 부문에서 삼성만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또한 CES 2022는 삼성전자가 가전(CE)과 모바일(IM)을 합친 DX부문의 첫 글로벌 데뷔 무대인 점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시는 예년처럼 제품 위주로 진행된다"며 "구체적인 전시 구성은 계획 확정 전까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2-29 18:15:33[파이낸셜뉴스]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1FE(팬에디션)과 갤럭시S22 시리즈의 시간표가 나왔다. 갤럭시S21FE는 내년 1월 4일 언팩(공개), 1월 11일 출시되고 갤럭시S22시리즈는 2월 8일 공개, 18일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보급형라인인 갤럭시S21FE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21FE를 유럽에서만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디자인 등 특징은 유지하고 일부 부품 사양을 낮춰 가격 부담을 줄인 보급형 모델이다. 삼성은 당초 내년 갤럭시S21FE 등 중저가5G폰·보급형 라인을 국내에서 출시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고,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기다리는 국내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 따라서 갤럭시S21FE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한국에서는 폴더블폰 모멘텀을 이어가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출시로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3·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저가 5G폰 내년 전략과 관련해 "지역 맞춤 공급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S21FE 출시와 한달 간격을 두고 공개될 전망이다. 최근 IT매체 샘모바일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존프로서를 인용해 갤럭시S22 시리즈의 구체적인 공개일과 출시일을 밝혔다. 삼성은 갤럭시S22시리즈를 내년 2월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공개하고, 같은달 18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시리즈에는 S펜이 내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2울트라도 포함된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애플 라인업에 대한 의식을 불식시킬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삼성이 과거에 비해 애플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앞서, 김성구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상무는 내년 무선 사업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래그십 제품 완성도를 제고해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10 11:19:31[파이낸셜뉴스] 갤럭시S21FE(Fan Edition·팬에디션)가 내년 1월에 정식 출시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반도체 공급 문제로 기존 양산 계획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 폴더블폰 흥행이 더해지면서 삼성전자도 올해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시가 당초 예상보다 연기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12일 샘모바일 등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1FE가 내년 1월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전면 취소·올 하반기 출시 등 최근 갤럭시S21FE 관련 추측과는 다른 예상이다. 당초 업계는 10월께 갤S21FE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 전까지 바(Bar) 형태 스마트폰의 신작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디자인 등 특징은 유지하고 일부 부품 사양을 낮춰 가격 부담을 줄인 보급형 모델이다. 하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확산·폴더블폰 흥행으로 신제품 양산·언팩(공개) 행사 등 기존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갤럭시S21FE의 내년 1월 출시설이 등장했다. 따라서 갤럭시S22의 공개는 자연스럽게 뒤로 미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갤럭시S22 출시를 연기하는 대신, 오는 1월 갤럭시S21FE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두 제품의 출시일 사이 최소 한달 정도 시차를 둔다는 주장이 타당할 것(would make sense)"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28일에 있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전에 갤럭시S22의 '언팩'을 개최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예상 디자인 등 추측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커버피그토우는 최근 갤럭시S22의 알루미늄 더미(모형)와 갤럭시S22울트라의 예상 메탈 프레임을 공개했다. 해당 메탈 프레임 사진에선 이전 유출 렌더링에 포함됐던 'P자' 형태의 카메라 슬롯을 볼 수 있다. 'S펜 슬롯'과 관련해선, 올해 갤럭시S 시리즈에 S펜을 위한 '빌트인'(내장) 공간이 없었던 만큼 새로운 시리즈엔 펜 슬롯이 내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샘모바일은 내다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0-11 23:13:5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더블폰과 보급형 스마트폰의 몸값을 낮춰 예년보다 빠른 8월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하반기 플래그십폰인 '갤럭시노트'의 빈자리를 채우고,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FE(팬에디션), 등 신제품을 이르면 8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시리즈가 지난해 9월, 보급형인 '갤럭시S20FE'가 10월에 각각 출시됐던 것을 고려하면 1~2개월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상반기 신작인 '갤럭시S21시리즈'도 전작보다 가격을 낮추고 한달 앞서 출시하며 흥행을 이끌어냈다. 출고가도 낮아진다.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는 전작보다 28만~50만원 낮아진 100만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Z플립의 국내 출고가는 165만원이었다. 갤럭시S21FE도 전작(89만원대)보다 낮은 70만원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고,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21시리즈도 앞당겨 출시한 만큼 플래그십 신작 공백을 좁히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면서 "여기에 '갤럭시S21 시리즈'로 되찾은 시장 점유율을 고수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올해 강조한 폴더블폰의 대중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폴더블폰 시장은 사실상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였다. 하지만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가성비를 앞세워 폴더블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고, 애플도 오는 2023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IT매체인 폰아레나는 "폴더블 가격이 낮아지면 폴더블폰 대중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갤럭시Z플립3가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5-09 15:01:20삼성전자가 약 2년 만에 갤럭시S 라인업의 주요 기능과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낮춘 FE(팬에디션) 라인업을 부활시켰다. 구글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 픽셀8 시리즈와 같은날 공개되는 갤럭시S23FE는 아이폰15의 발열 논란 속 '준프리미엄'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S23FE를 공개하고 5일(현지시간)부터 공식 출시한다. FE 라인업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 시리즈의 일정 기능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준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이번 시리즈 직전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2021년 2월 공개한 갤럭시S21FE 라인업으로, 2년여 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돌아온 셈이다. 삼성전자는 기존과 같이 갤럭시S23 시리즈의 주요 촬영 게이밍 기능인 소프트웨어를 비롯 배터리(4500mAh)·확대된 베이퍼챔버·디자인 등 하드웨어 성능을 플래그십 수준으로 유지한 점을 내세웠다. 출고가는 갤럭시S23(799달러부터)보다 200달러(약 27만원) 더 저렴한 599달러(미국 가격 기준·약 81만원)에 책정됐다. 5일 인도를 시작으로 북미,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자체 칩 엑시노스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시리즈를 지역별 맞춤형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갤럭시S23 FE는 구글이 같은날 공개한 신제품 픽셀8 시리즈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한다. 아이폰15가 발열 등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추가 옵션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날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인 픽셀8 시리즈를 공개했다. 다만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스마트폰이 성능·점유율 측면에서 영향력이 미미한 만큼 실질적인 경쟁 상대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직후 발열 문제가 해외 시장에서도 화두로 떠올랐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 입장에선 내년 신제품 출시 전까지 '준프리미엄'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볼 만한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연간 신제품 시간표 상에서 라인업이 더 촘촘해지는 셈"이라며 "프리미엄폰을 구매하기 주저하는 이들에게는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04 18:20:1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약 2년 만에 갤럭시S 라인업의 주요 기능과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낮춘 FE(팬에디션) 라인업을 부활시켰다. 구글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 픽셀8 시리즈와 같은날 공개되는 갤럭시S23FE는 아이폰15의 발열 논란 속 '준프리미엄'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S23FE를 공개하고 5일(현지시간)부터 공식 출시한다. FE 라인업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 시리즈의 일정 기능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준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이번 시리즈 직전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2021년 2월 공개한 갤럭시S21FE 라인업으로, 2년여 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돌아온 셈이다. 삼성전자는 기존과 같이 갤럭시S23 시리즈의 주요 촬영 게이밍 기능인 소프트웨어를 비롯 배터리(4500mAh)·확대된 베이퍼챔버·디자인 등 하드웨어 성능을 플래그십 수준으로 유지한 점을 내세웠다. 출고가는 갤럭시S23(799달러부터)보다 200달러(약 27만원) 더 저렴한 599달러(미국 가격 기준·약 81만원)에 책정됐다. 5일 인도를 시작으로 북미,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자체 칩 엑시노스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시리즈를 지역별 맞춤형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갤럭시S23 FE는 구글이 같은날 공개한 신제품 픽셀8 시리즈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한다. 아이폰15가 발열 등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추가 옵션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날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인 픽셀8 시리즈를 공개했다. 다만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스마트폰이 성능·점유율 측면에서 영향력이 미미한 만큼 실질적인 경쟁 상대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직후 발열 문제가 해외 시장에서도 화두로 떠올랐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 입장에선 내년 신제품 출시 전까지 '준프리미엄'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볼 만한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연간 신제품 시간표 상에서 라인업이 더 촘촘해지는 셈"이라며 "프리미엄폰을 구매하기 주저하는 이들에게는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04 15:16:54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출시하는 가운데 갤럭시S23FE 출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S23FE로 보이는 제품(모델명: SM-S711 B/DS)이 인도 인증기관 BIS 인증을 받았다며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실제 저스틴 흄 삼성 남아공 모바일 부문 부회장도 최근 IT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를 통해 갤럭시S23FE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S23FE는 갤럭시S23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로 추정된다. 그동안 FE 브랜드는 단종 수순을 밟는 분위기였다. 갤럭시S20FE로 시작했던 FE 브랜드는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와 고객이 겹치고 매년 2월 발표하는 갤럭시S 시리즈와도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고관리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 문제도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1FE도 일부 국가에만 출시한 뒤 갤럭시S22FE는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갤럭시A 시리즈 중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A7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으면서 그 빈 자리를 갤럭시S23FE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FE는 일부 국가에서는 엑시노스2200, 다른 지역에서는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도 IT 매체 스마트프릭스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스티븐 해머스토퍼(@OnLeaks)는 갤럭시S23FE 렌더링까지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S23 시리즈의 물방울 모양의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화면 크기는 6.4인치로 갤럭시A54와 동일한 수준으로 화면 베젤(테두리)은 갤럭시S21FE보다 다소 넓어 보인다. 갤럭시S23FE는 6GB/8GB 램, 128GB/256GB 내장메모리,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50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03 21:53:14삼성전자가 올해 4·4분기에 '갤럭시S23 FE(팬에디션)'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부활의 신호탄을 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26일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폴드5를 선보이며 3·4분기 플래그십(최고급 모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어 4·4분기에는 갤럭시S23FE를 출시해 보급형 시장 점유율 확보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3FE는 갤럭시S23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로 추정된다. 그동안 FE 브랜드는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는 분위기였다. 갤럭시S20FE로 시작했던 FE 브랜드는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와 고객이 겹치고 매년 2월 발표하는 갤럭시S 시리즈와도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고관리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 문제도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1FE도 일부 국가에만 출시한 뒤 갤럭시S22FE는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저가 브랜드 갤럭시A 중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A7 시리즈를 선보이지 않기로 하면서 갤럭시S23FE가 그 빈 자리를 노릴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S23FE가 4·4분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갤럭시A54마저 SK텔레콤 전용폰인 '갤럭시퀀텀4'로만 출시됐기에 갤럭시S23FE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갤럭시S23FE에 자사 AP 엑시노스를 탑재하면서 엑시노스에 다시 힘을 싣기에는 좋은 기회다. 엑시노스2200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적용됐으나 발열과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 전량에 퀄컴 스냅드래곤을 채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퀄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격 협상력이 약해지고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원가 부담이 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는 엑시노스를 재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인 가운데 엑시노스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데 보급형 모델에 가까운 갤럭시S23FE는 부담 없는 제품이다. 기존 엑시노스2200을 탑재하더라도 보급형 모델이기에 성능 논란에 휩싸일 위험은 적고 재고 처리 효과도 있다. 인도 정보기술(IT) 매체 스마트프릭스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스티븐 해머스토퍼(@OnLeaks)는 갤럭시S23FE 렌더링까지 제작해 공개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S23 시리즈의 물방울 모양의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화면 크기는 6.4인치로 갤럭시A54와 동일한 수준으로 화면 베젤(테두리)은 갤럭시S21FE보다 다소 넓어 보인다. 갤럭시S23FE는 6GB/8GB 램, 128GB/256GB 내장메모리,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50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9 18:53:15삼성전자가 올해 4·4분기에 ‘갤럭시S23 FE(팬에디션)’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부활의 신호탄을 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26일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폴드5를 선보이며 3·4분기 플래그십(최고급 모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어 4·4분기에는 갤럭시S23FE를 출시해 보급형 시장 점유율 확보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3FE는 갤럭시S23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로 추정된다. 그동안 FE 브랜드는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는 분위기였다. 갤럭시S20FE로 시작했던 FE 브랜드는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와 고객이 겹치고 매년 2월 발표하는 갤럭시S 시리즈와도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고관리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 문제도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1FE도 일부 국가에만 출시한 뒤 갤럭시S22FE는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저가 브랜드 갤럭시A 중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A7 시리즈를 선보이지 않기로 하면서 갤럭시S23FE가 그 빈 자리를 노릴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S23FE가 4·4분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갤럭시A54마저 SK텔레콤 전용폰인 ‘갤럭시퀀텀4’로만 출시됐기에 갤럭시S23FE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갤럭시S23FE에 자사 AP 엑시노스를 탑재하면서 엑시노스에 다시 힘을 싣기에는 좋은 기회다. 엑시노스2200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적용됐으나 발열과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 전량에 퀄컴 스냅드래곤을 채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퀄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격 협상력이 약해지고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원가 부담이 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는 엑시노스를 재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인 가운데 엑시노스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데 보급형 모델에 가까운 갤럭시S23FE는 부담 없는 제품이다. 기존 엑시노스2200을 탑재하더라도 보급형 모델이기에 성능 논란에 휩싸일 위험은 적고 재고 처리 효과도 있다. 인도 정보기술(IT) 매체 스마트프릭스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스티븐 해머스토퍼(@OnLeaks)는 갤럭시S23FE 렌더링까지 제작해 공개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S23 시리즈의 물방울 모양의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화면 크기는 6.4인치로 갤럭시A54와 동일한 수준으로 화면 베젤(테두리)은 갤럭시S21FE보다 다소 넓어 보인다. 갤럭시S23FE는 6GB/8GB 램, 128GB/256GB 내장메모리,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50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9 14: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