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에 호평을 남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국의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갤럭시 S23 울트라로 밤하늘의 달을 당겨 찍는 영상에 "놀랍다(Wow)"는 내용의 '답글(리트윗)'을 남겼다. 브라운리는 S23 울트라로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을 활용해 보름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포착했다. 그의 리뷰 영상은 머스크의 리트윗을 통해 더 주목받았다. 리뷰 영상 조회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약 880만회에 근접했고 리트윗 수는 2만8000개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도 브라운리와 머스크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해 화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111 파웰 거리, 프랑스 파리 웨스트필드 쇼핑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몰 등에 설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밤에도 밝게 촬영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과 게이밍 성능을 체험하고 제품 간 상호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8 18:14:48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울트라가 출시를 앞두고 실물 사진이 잇따라 유출되고 있다. 23일 정보기술(IT)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갤럭시S23 실물과 박스 사진 등이 잇따라 올라왔다. 니카라과에서 KM 셀스토어라는 판매업체에서는 페이스북에 갤럭시S23울트라 4종 색상 재고를 확보했고, 즉시 배송이 가능하다며 갤럭시S23울트라 박스 사진을 게시했다.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에는 갤럭시S23울트라의 실물 사진이 연이어 등장했다. 사진 속 갤럭시S23울트라는 팬텀 블랙, 코튼 플라워(크림), 보타닉 그린, 미스틱 라일락(핑크) 네 가지 색상을 지니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꿀떡 에디션이네”, “디자인 예쁜데”, “핑크색 예쁘네요”, “패키징도 원가절감한 듯 하다”, "비스포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내달 2일 오전 3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8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최고의 삼성 갤럭시로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다’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궁극의 프리미엄을 선보이겠다"며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1-23 08:44:40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3울트라가 기존 갤럭시S22울트라보다 카메라가 훨씬 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갤럭시S23울트라로 찍었다는 사진 샘플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는 갤럭시S23울트라의 저조도 사진, 동영상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며 갤럭시S23울트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샘플을 공유했다. 같은 16배줌으로 촬영한 것임에도 갤럭시S23울트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은 선명한 반면 갤럭시S22울트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은 다소 어둡고 흐릿하다. 갤럭시S23울트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에 2억 화소를 선보였던 HP1, HP3 센서와는 다른 센서를 사용할 것이 거론되고 있다. 새 2억 화소 카메라는 1/1.3인치 센서에 0.6µm, 조리개값 f/1.7 등을 탑재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0만 듀얼픽셀 망원(3배줌), 1000만 듀얼픽셀 망원(10배줌) 카메라는 기존의 갤럭시S22울트라와 동일하지만 망원 기능을 비롯해 색 구현,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이 개선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3울트라를 비롯한 갤럭시S23 시리즈는 내년 1월 내지 2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갤럭시S23울트라의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형태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29 11:29:21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울트라’가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IceUniverse)는 트위터, 웨이보 등을 통해 갤럭시S23울트라와 관련해 이 같은 소식들을 공개했다.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3울트라는 현재 갤럭시S22울트라와 같은 용량의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다. 만약 갤럭시S22울트라와 같은 45W 충전속도를 지원하더라도 실제 충전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S22 시리즈에 채용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보다 훨씬 개선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사업 재정비에 들어가면서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스냅드래곤8 2세대만 도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것은 카메라다. 갤럭시S23울트라에는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인 카메라 센서는 0.64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의 픽셀을 제공하는 HP1, 0.56㎛의 픽셀을 갖춘 HP3이 아닌 0.60㎛의 HP2 센서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난 6월 HP3 센서를 선보인 점을 감안하면 HP3가 갤럭시S23 시리즈에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HP3는 픽셀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2% 줄인 0.56㎛로 설계돼 모바일기기의 카메라 모듈 크기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8-05 09:22:18중국 기업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70’ 시리즈를 공개했다. 하지만 미국 제재 여파로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성능이 2세대 정도 뒤처진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70’ 시리즈를 발표했다. 메이트70 시리즈는 메이트70, 메이트70 프로, 메이트70 프로+, 메이트70 RS 4종으로 구성돼 있다. 메이트70 시리즈는 화웨이가 지난해 8월 출시해 돌풍을 일으켰던 메이트60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최신 자체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Harmony) OS 넥스트'를 쓰는데, 이번 신작은 하모니 넥스트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 화웨이가 지난달 선보인 하모니 넥스트는 이전 버전과 달리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폐쇄형 OS다. 메이트70 시리즈는 화웨이가 하모니 넥스트를 적용해 출시하는 첫 번째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화웨이는 원래 자사 스마트폰 OS로 안드로이드를 썼으나 2019년 8월 미국 정부 제재로 구글모바일서비스(GMS) 접근이 막히자 3달 뒤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하모니 OS를 내놨다. 하모니 OS의 최신 버전인 하모니 넥스트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코드에서 벗어나 완전히 독립적인 운영체제로 개발됐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순혈 하모니'로 불린다. 미국의 제재 여파는 AP에도 영향을 미쳤다. 화웨이는 앞서 메이트60 시리즈에 중국 자체 기술로 만든 7㎚(나노미터·10억분의 1m) 프로세서 ‘기린 9000s’를 탑재해 기술적 자립에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웨이는 어떤 AP를 탑재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IT 블로거 등을 통해 메이트70 시리즈는 기린 9010, 기린 9020을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안투투에 따르면 기린 9010은 90만점대, 기린 9020은 120만점대를 기록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한 갤럭시S23울트라가 120만점대로, 기린 9020과 동급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출시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사실상 4세대 버전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도입하는 만큼 화웨이 메이트70 시리즈는 타사 대비 2세대 뒤진 성능을 갖춘 셈이다. 심지어 중국 다른 제조사인 샤오미, 오포, 원플러스 등은 이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한 상황이다. 성능이 떨어지는 AP를 넣었다고 해서 화웨이 메이트70 시리즈가 타사 제품 대비 저렴한 편도 아니다. 메이트70은 5499위안(약 106만원)부터, 메이트70 프로는 6499위안(약 125만원), 메이트70 프로+는 8499위안(약 164만원)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화웨이 입장에서는 중국인들의 애국소비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화웨이는 메이트70 사전 예약건이 30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으나, 이는 실제 주문과 무관한 단순 ‘좋아요’와 같은 개념이어서 실제 구매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의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고민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도 간단한 손짓만으로 단말기 간에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AI 전송 기능 등 다양한 AI 기능을 메이트70에 도입하면서 AI 스마트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6 23:56:51KT는 5세대(G) 통화 기술인 '보이스 오버 뉴 라디오(VoNR)'를 전국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 VoNR은 5G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5G 단독모드(SA)를 보유한 통신사만 고객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5G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음성 데이터는 LTE망에서 LTE 기반 음성통화(VoLTE) 기술로 전달됐다. 앞으로 KT 고객은 LTE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5G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KT는 VoNR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제조사 및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VoNR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기술적 측면을 보완했다. KT는 VoNR 서비스를 삼성전자 '갤럭시S23',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S23 울트라' 등 3종에 9월 배포된 갤럭시 원 UI 단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추후 '갤럭시S24' 시리즈 3종 단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VoN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장민권 기자
2024-10-28 18:03:18[파이낸셜뉴스] KT는 5세대(G) 통화 기술인 ‘보이스 오버 뉴 라디오(VoNR)'를 전국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 VoNR은 5G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5G 단독모드(SA)를 보유한 통신사만 고객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5G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음성 데이터는 LTE망에서 LTE 기반 음성통화(VoLTE) 기술로 전달됐다. 앞으로 KT 고객은 LTE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5G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KT는 VoNR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제조사 및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VoNR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기술적 측면을 보완했다. KT는 VoNR 서비스를 삼성전자 '갤럭시S23',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S23 울트라' 등 3종에 9월 배포된 갤럭시 원 UI 단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추후 '갤럭시S24' 시리즈 3종 단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VoN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5G 사물인터넷(IoT) 등 고품질과 저지연이 요구되는 5G SA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통신 기술을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8 10:11:23남성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삼성전자 갤럭시로부터 협찬과 함께 커피차까지 받은 뒤 이제는 공항에서 보란 듯이 아이폰을 과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공항에서 애플 아이폰16, 아이폰16프로 등으로 셀카를 찍으면서 아이폰과 에어팟 맥스 등을 뽐내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하이브 산하 KOZ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5월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문제는 보이넥스트도어가 한동안 삼성전자 갤럭시와 협업을 했었다는 점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12월 15일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S23 FE 론칭 파티에 참석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감사의 표시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날 보이넥스트도어의 앞날을 갤럭시(Galaxy)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보이넥스트도어에 커피차를 보냈을 정도다. 하지만 보이넥스트도어는 1년도 지나지 않아 공항에서 애플 제품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네이트판 등에는 ‘보넥도(보이넥스트도어)한테 진심으로 좀 실망함’ 등의 글이 쏟아졌다. 네티즌 A씨는 “아이폰 쓰고 싶었을 수 있지만 (갤럭시) 계약 끝나자마자 바로 이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갤럭시가 커피차 보내준 것도 나 먹었는데 진짜 좀 실망”이라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들은 “생각이 없네”, “계약 끝나서 바꾸는 거야 개인 자유인데 그걸 보란 듯이 자랑하는건 어리석은 행동이다”, “삼성이 다시는 협찬 안 해줄 듯”, “삼성이 아이돌한테 당한 게 한두번도 아니고 일상다반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21년 블랙핑크는 갤럭시A80 블랙핑크 에디션 한정판이 나온 뒤 계약기간 종료 1년여 만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드러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뷔, 정국 등도 그룹 차원에서 맺은 이제 삼성전자와의 계약이 종료된 탓인지 갤럭시가 아닌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은 모습을 올리고 있다. 러블리즈 미주도 갤럭시 사용 7년차라며 갤럭시 S22 마케팅 영상을 촬영한 데 이어 갤럭시 S23 때도 갤럭시와 협업을 이어갔으나 최근에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본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이처럼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들이 삼성전자와 마케팅 협업을 할 때면 갤럭시를 쓰다가도 계약 기간만 끝나면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잇달아 삼성전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북미권 트위치 인플루언서 ‘포키메인’이 갤럭시 언팩에 등장해 갤럭시S24울트라의 게이밍 성능을 홍보한 뒤 정작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3 23:52:00삼성전자가 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를 1000만대 이상 팔아치웠지만 보급형 기종 3개 모델까지 상위 10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저가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도 상위 10위권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프리미업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4 FE'와 보급형 모델 '갤럭시 A16'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울트라' 이어 A시리즈도 상위권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10위 안에 삼성전자는 4개의 제품이 포함됐다.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출하량이 1260만대로 전작(960만대)보다 300만대 증가하며 5위를 기록했다. 신제품에 빠르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녹이는 전략이 시장에서 먹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보급형 모델 3개 기종까지 10위권에 포진하며 해외 저가 모델들을 방어했다. 갤럭시 A15가 1730만대로 3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A15 5G(1220만대) 역시 7위로 자리매김했다. 두 모델을 합치면 갤럭시 A15 출하량은 3000만대에 육박한다. 10위에 있는 갤럭시 A05(1000만대)를 합쳐 5210만대가 팔렸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2180만대), 아이폰 15(1780만대), 아이폰 15 프로(1690만대), 아이폰 13(1250만대), 아이폰 14(1120만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삼성 외 제조사 제품은 샤오미 레드미 13C(1180만대)가 유일했다. ■"업데이트로 보급형에도 AI 심어"업계에선 삼성이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유지 하기 위해선 프리미엄 전략과 대중화 전략을 당분간 함께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연이어 내놓는 저가 폰 공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 후 준 프리미엄을 출시하거나 중·저가 모델에도 AI를 넣는 방안으로 응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갤럭시 A54 기반) 등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인공지능(AI)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더욱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S 10'과 함께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3 FE(6.4인치)보다 좀 더 큰 6.7인치 화면을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 2400, 50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의 출고가는 전작(84만7000원)보다 소폭 오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연말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16'을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A 16은 6.7인치 1080x2340 LCD 화면에 엑시노스 1330 또는 디멘시티 6300, 90Hz 주사율, 최대 800니트 밝기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18:11:45삼성전자가 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를 1000만대 이상 팔아치웠지만 보급형 기종 3개 모델까지 상위 10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저가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도 상위 10위권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프리미업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4 FE'와 보급형 모델 '갤럭시 A16'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울트라' 이어 A시리즈도 상위권 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10위 안에 삼성전자는 4개의 제품이 포함됐다.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출하량이 1260만대로 전작(960만대)보다 300만대 증가하며 5위를 기록했다. 신제품에 빠르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녹이는 전략이 시장에서 먹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보급형 모델 3개 기종까지 10위권에 포진하며 해외 저가 모델들을 방어했다. 갤럭시 A15가 1730만대로 3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A15 5G(1220만대) 역시 7위로 자리매김했다. 두 모델을 합치면 갤럭시 A15 출하량은 3000만대에 육박한다. 10위에 있는 갤럭시 A05(1000만대)를 합쳐 5210만대가 팔렸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2180만대), 아이폰 15(1780만대), 아이폰 15 프로(1690만대), 아이폰 13(1250만대), 아이폰 14(1120만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삼성 외 제조사 제품은 샤오미 레드미 13C(1180만대)가 유일했다. "업데이트로 보급형에도 AI 심어"업계에선 삼성이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유지 하기 위해선 프리미엄 전략과 대중화 전략을 당분간 함께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연이어 내놓는 저가 폰 공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 후 준 프리미엄을 출시하거나 중·저가 모델에도 AI를 넣는 방안으로 응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갤럭시 A54 기반) 등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인공지능(AI)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더욱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S 10’과 함께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3 FE(6.4인치)보다 좀 더 큰 6.7인치 화면을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 2400, 50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의 출고가는 전작(84만7000원)보다 소폭 오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연말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16’을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A 16은 6.7인치 1080x2340 LCD 화면에 엑시노스 1330 또는 디멘시티 6300, 90Hz 주사율, 최대 800니트 밝기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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