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에 호평을 남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국의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갤럭시 S23 울트라로 밤하늘의 달을 당겨 찍는 영상에 "놀랍다(Wow)"는 내용의 '답글(리트윗)'을 남겼다. 브라운리는 S23 울트라로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을 활용해 보름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포착했다. 그의 리뷰 영상은 머스크의 리트윗을 통해 더 주목받았다. 리뷰 영상 조회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약 880만회에 근접했고 리트윗 수는 2만8000개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도 브라운리와 머스크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해 화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111 파웰 거리, 프랑스 파리 웨스트필드 쇼핑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몰 등에 설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밤에도 밝게 촬영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과 게이밍 성능을 체험하고 제품 간 상호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8 18:14:48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울트라가 출시를 앞두고 실물 사진이 잇따라 유출되고 있다. 23일 정보기술(IT)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갤럭시S23 실물과 박스 사진 등이 잇따라 올라왔다. 니카라과에서 KM 셀스토어라는 판매업체에서는 페이스북에 갤럭시S23울트라 4종 색상 재고를 확보했고, 즉시 배송이 가능하다며 갤럭시S23울트라 박스 사진을 게시했다.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에는 갤럭시S23울트라의 실물 사진이 연이어 등장했다. 사진 속 갤럭시S23울트라는 팬텀 블랙, 코튼 플라워(크림), 보타닉 그린, 미스틱 라일락(핑크) 네 가지 색상을 지니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꿀떡 에디션이네”, “디자인 예쁜데”, “핑크색 예쁘네요”, “패키징도 원가절감한 듯 하다”, "비스포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내달 2일 오전 3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8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최고의 삼성 갤럭시로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다’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궁극의 프리미엄을 선보이겠다"며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1-23 08:44:40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3울트라가 기존 갤럭시S22울트라보다 카메라가 훨씬 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갤럭시S23울트라로 찍었다는 사진 샘플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는 갤럭시S23울트라의 저조도 사진, 동영상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며 갤럭시S23울트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샘플을 공유했다. 같은 16배줌으로 촬영한 것임에도 갤럭시S23울트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은 선명한 반면 갤럭시S22울트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은 다소 어둡고 흐릿하다. 갤럭시S23울트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에 2억 화소를 선보였던 HP1, HP3 센서와는 다른 센서를 사용할 것이 거론되고 있다. 새 2억 화소 카메라는 1/1.3인치 센서에 0.6µm, 조리개값 f/1.7 등을 탑재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0만 듀얼픽셀 망원(3배줌), 1000만 듀얼픽셀 망원(10배줌) 카메라는 기존의 갤럭시S22울트라와 동일하지만 망원 기능을 비롯해 색 구현,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이 개선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3울트라를 비롯한 갤럭시S23 시리즈는 내년 1월 내지 2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갤럭시S23울트라의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형태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29 11:29:21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3울트라’가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IceUniverse)는 트위터, 웨이보 등을 통해 갤럭시S23울트라와 관련해 이 같은 소식들을 공개했다.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3울트라는 현재 갤럭시S22울트라와 같은 용량의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다. 만약 갤럭시S22울트라와 같은 45W 충전속도를 지원하더라도 실제 충전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S22 시리즈에 채용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보다 훨씬 개선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사업 재정비에 들어가면서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스냅드래곤8 2세대만 도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것은 카메라다. 갤럭시S23울트라에는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인 카메라 센서는 0.64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의 픽셀을 제공하는 HP1, 0.56㎛의 픽셀을 갖춘 HP3이 아닌 0.60㎛의 HP2 센서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난 6월 HP3 센서를 선보인 점을 감안하면 HP3가 갤럭시S23 시리즈에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HP3는 픽셀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2% 줄인 0.56㎛로 설계돼 모바일기기의 카메라 모듈 크기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8-05 09:22:1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꽁꽁 얼어붙은 북극권 강물에 5시간 동안 잠기고도 작동되는 내구성을 자랑했다. 스웨덴 키루나 지역의 야생 투어 가이드 '미카엘 크레쿨라'는 최근 칼릭스강 위에서 음파 장비를 테스트하던 중 난감한 경험을 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는데 하필 떨어진 곳이 꽁꽁 언 강물을 뚫어 만든 얼음낚시용 구멍이었다. 구멍으로 쏙 들어간 스마트폰은 약 3m 아래 얼어붙은 강물 바닥에 가라앉았다. 크레쿨라는 주변에 얼음구멍 8개를 더 뚫고 자작나무 가지와 삽, 비닐봉지를 묶은 도구로 회수를 시도해 5시간 만에 건져냈다. 크레쿨라는 "얼음 아래 누워 있는 폰이 눈에 들어왔지만, 손에 닿을 듯 닿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 여름용 어망을 자작나무 막대에 묶어 다시 현장으로 향했고 5분 만에 건져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폰이 빠지는 순간 내 삶의 일부가 순식간에 사라진 기분이었다. 그저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사진부터 신분증, 신용카드, 나아가 업무에 필요한 모든 유용한 기능들이 들어있는 일상을 함께 해온 동반자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건져내 전원 버튼을 눌렀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스마트폰 전원은 즉시 켜졌고 부재 중 전화 3건을 알리는 화면도 나타났다. 건조 과정이나 재부팅 등의 조치도 없이 정상 작동됐다. 크레쿨라는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을 하루 동안 산장에 보관했고 여전히 정상 작동하며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쿨라의 스마트폰은 지난 2023년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3 울트라' 기종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소식을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전했다. 삼성전자는 크레쿨라의 사연과 함께 "갤럭시 S23 울트라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설계를 갖췄다. 최대 1.5m 깊이 담수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하고 먼지·흙·모래 등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전했다. 크레쿨라는 이 기종이 스웨덴 북부 북극권 지역에서 다양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로라 아래에서 여행객을 안내하거나 얼어붙은 지형을 횡단할 때, 기기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갤럭시 S23 울트라는 매우 튼튼할 뿐 아니라 오로라처럼 독특한 빛을 담아낼 수 있는 야간 촬영 성능까지 갖췄다"고 했다. 이어 "이젠 뜰채를 꼭 챙기고 스마트폰을 더 단단히 쥐고 다닌다. 갤럭시 S 시리즈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는 걸 직접 확인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6 07:16:49삼성전자가 2년 만에 매출 300조원을 회복하면서 '선방'했지만, 반도체(DS)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빛이 바랬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더불어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 부문의 실적 부진을 만회해 온 모바일 부문(MX)도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신제품 출시 기대감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올 상반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선보이며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메모리 가격 하락에 中 저가공세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89%, 398.17%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매출 300조원을 회복한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선방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급격하게 얼어붙었던 2023년도의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당초 15조원에서 7조7000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영업이익이 6조500억원으로 전망치를 1조원 이상 하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 "메모리 사업의 연구 개발(R&D) 비용 증가와 선단공정 캐파(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진 원인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저가 물량 공세를 펼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중국 창신메모리는 최근 구형 D램인 DDR4를 반값에 판매하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메모리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 분야의 적자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잠정실적은 부문별 세부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파운드리 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 등 비메모리 부문에서 2조원대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BM과 서버용 DDR5를 제외한 PC, 모바일을 중심으로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다시 시작되며 범용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는 2조원, 디스플레이는 1조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TV·가전에선 3000억원 내외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MX, 갤럭시 S25로 실적 반등 예고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부침을 겪을 때 이를 만회해 온 모바일 경험(MX) 부문도 계절적 비수기와 신제품 출시 기대감에 스마트폰 판매가 역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MX·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1% 감소한 28.05조원으로 예상한다"며 "물량은 10% 감소하고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ASP)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로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는 11개월 누적 판매량이 3466만대(울트라 1580만대, 플러스 677만대, 기본 1210만대)로 S23 시리즈의 2941만대(울트라 1356만대, 플러스 539만대, 기본 1046만대)를 18% 상회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라인업은 일반 모델·플러스·울트라 모델로 3가지인데, 이번 행사 초대장에서는 4개 스마트폰의 모서리가 맞대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작년 4·4분기와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구자윤 기자
2025-01-08 18:06:19#OBJECT0# #OBJECT1#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2년 만에 매출 300조원을 회복하면서 '선방'했지만, 반도체(DS)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빛이 바랬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더불어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 부문의 실적 부진을 만회해 온 모바일 부문(MX)도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신제품 출시 기대감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올 상반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선보이며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메모리 가격 하락에 中 저가공세 '이중고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89%, 398.17%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매출 300조원을 회복한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선방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급격하게 얼어붙었던 2023년도의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당초 15조원에서 7조 7000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영업이익이 6조500억원으로 전망치를 1조원 이상 하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 "메모리 사업의 연구 개발(R&D) 비용 증가와 선단공정 캐파(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진 원인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저가 물량 공세를 펼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중국 창신메모리는 최근 구형 D램인 DDR4를 반값에 판매하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메모리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 분야의 적자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잠정실적은 부문별 세부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파운드리 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 등 비메모리 부문에서 2조원대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BM과 서버용 DDR5를 제외한 PC, 모바일을 중심으로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다시 시작되며 범용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는 2조원, 디스플레이는 1조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TV·가전에선 3000억원 내외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MX부문, 갤럭시 S25로 실적 반등 예고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부침을 겪을 때 이를 만회해 온 모바일 경험(MX) 부문도 계절적 비수기와 신제품 출시 기대감에 스마트폰 판매가 역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MX·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1% 감소한 28.05조원으로 예상한다”며 “물량은 10% 감소하고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ASP)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로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는 11개월 누적 판매량이 3466만대(울트라 1580만대, 플러스 677만대, 기본 1210만대)로 S23 시리즈의 2941만대(울트라 1356만대, 플러스 539만대, 기본 1046만대)를 18% 상회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라인업은 일반 모델·플러스·울트라 모델로 3가지인데, 이번 행사 초대장에서는 4개 스마트폰의 모서리가 맞대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작년 4·4분기와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08 16:20:46계절적 비수기와 경기 침체로 고전했던 MX(모바일 경험) 사업부는 올해 차세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로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MX·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1% 감소한 28.05조원으로 예상한다”며 “물량은 10% 감소하고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ASP)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올해 나오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 등이 4·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로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는 11개월 누적 판매량이 3466만대(울트라 1580만대, 플러스 677만대, 기본 1210만대)로 S23 시리즈의 2941만대(울트라 1356만대, 플러스 539만대, 기본 1046만대)를 18% 상회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라인업은 일반 모델, 플러스, 울트라 모델로 3가지인데, 이번 행사 초대장에서는 4개 스마트폰의 모서리가 맞대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문으로만 돌던 갤럭시 S25 슬림도 어느 정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5 슬림은 역대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초대장 말미에 나오는 갤럭시 AI 로고와 행사 주제인 '모바일 AI 경험에서의 큰 다음 도약'(The Next Big Leap in Mobile AI Experiences) 또한 이번 스마트폰이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음을 암시한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는 자사 엑시노스 칩의 수율 및 성능 문제로 인해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08 10:09:56샤오미가 미디어텍의 최신 칩을 최초로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 터보4’를 출시했다. 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레드미 터보4를 공개했다. 미디어텍의 최신 보급형폰 칩인 '디멘시티8400'를 처음으로 장착한 제품이다. 디멘시티8400은 갤럭시S23 시리즈에 도입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보다 싱글코어 점수는 20% 정도 떨어지지만 멀티코어 점수는 오히려 20%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오미는 디멘시티8400를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해 디멘시티8400 울트라라고 호칭했다. 레드미 터보4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추세에 걸맞게 실리콘 탄소 배터리를 적용해 배터리 용량이 6550mAh에 달한다. 또한 90W 유선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가 45분 만에 100% 충전된다. 배터리는 4년간 쓸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는 것이 샤오미 측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이 이렇게 큰 데도 기기 두께는 8.06㎜에 불과하며 무게도 203.5g이다. 레드미 터보4는 6.67인치 1.5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120Hz 주사율, 최대 3200니트 밝기, HDR10+, 돌비 비전,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 등을 지원한다. 특히 보급형 제품임에도 IP66+IP68+IP69 방수방진 기능은 물론 영하 35도 날씨에도 버틸 정도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후면에는 소니 LTY-600 센서를 활용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OIS 지원),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전면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했다. 레드미 터보4는 △12GB+256GB 1999위안(약 40만원) △16GB+256GB 2199위안(약 44만원) △12GB+512GB 2299위안(약 46만원) △16GB+512GB 2499위안(약 50만원)에 판매된다. 중국에서는 이미 출시가 됐으며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는 다음주부터 ‘포코 X7 프로’라는 이름으로 나올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03 00:26:37중국 기업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70’ 시리즈를 공개했다. 하지만 미국 제재 여파로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성능이 2세대 정도 뒤처진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70’ 시리즈를 발표했다. 메이트70 시리즈는 메이트70, 메이트70 프로, 메이트70 프로+, 메이트70 RS 4종으로 구성돼 있다. 메이트70 시리즈는 화웨이가 지난해 8월 출시해 돌풍을 일으켰던 메이트60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최신 자체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Harmony) OS 넥스트'를 쓰는데, 이번 신작은 하모니 넥스트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 화웨이가 지난달 선보인 하모니 넥스트는 이전 버전과 달리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폐쇄형 OS다. 메이트70 시리즈는 화웨이가 하모니 넥스트를 적용해 출시하는 첫 번째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화웨이는 원래 자사 스마트폰 OS로 안드로이드를 썼으나 2019년 8월 미국 정부 제재로 구글모바일서비스(GMS) 접근이 막히자 3달 뒤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하모니 OS를 내놨다. 하모니 OS의 최신 버전인 하모니 넥스트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코드에서 벗어나 완전히 독립적인 운영체제로 개발됐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순혈 하모니'로 불린다. 미국의 제재 여파는 AP에도 영향을 미쳤다. 화웨이는 앞서 메이트60 시리즈에 중국 자체 기술로 만든 7㎚(나노미터·10억분의 1m) 프로세서 ‘기린 9000s’를 탑재해 기술적 자립에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웨이는 어떤 AP를 탑재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IT 블로거 등을 통해 메이트70 시리즈는 기린 9010, 기린 9020을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안투투에 따르면 기린 9010은 90만점대, 기린 9020은 120만점대를 기록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한 갤럭시S23울트라가 120만점대로, 기린 9020과 동급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출시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사실상 4세대 버전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도입하는 만큼 화웨이 메이트70 시리즈는 타사 대비 2세대 뒤진 성능을 갖춘 셈이다. 심지어 중국 다른 제조사인 샤오미, 오포, 원플러스 등은 이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한 상황이다. 성능이 떨어지는 AP를 넣었다고 해서 화웨이 메이트70 시리즈가 타사 제품 대비 저렴한 편도 아니다. 메이트70은 5499위안(약 106만원)부터, 메이트70 프로는 6499위안(약 125만원), 메이트70 프로+는 8499위안(약 164만원)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화웨이 입장에서는 중국인들의 애국소비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화웨이는 메이트70 사전 예약건이 30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으나, 이는 실제 주문과 무관한 단순 ‘좋아요’와 같은 개념이어서 실제 구매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의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고민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도 간단한 손짓만으로 단말기 간에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AI 전송 기능 등 다양한 AI 기능을 메이트70에 도입하면서 AI 스마트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6 23: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