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한 병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IT 전문 매체 메자는 6일(현지시간) 해당 병사가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홈페이지 제품 리뷰란에 남긴 글을 인용 보도했다. 자신을 군인이라고 밝힌 그는 "포격 당시 큰 파편이 휴대폰을 강타, 액정을 뚫었지만 티타늄 케이스가 막아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휴대폰이 문자 그대로 상처를 막아주는 갑옷이 됐다"며, "3주 밖에 사용하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삼성전자 측은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지 고객지원 담당자는 해당 게시글에 "고객님과 동지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훼손된 스마트폰 관련, 남겨주신 이메일로 피드백을 드리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우크라이나 삼성전자는 후속 조치에 대한 질의에 "국가에 대한 헌신과 삼성전자에 보여주신 신뢰에 감사하는 뜻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7 17:04:37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2주 이상 빠르게 국내 200만대 판매를 지난 24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출시된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는 제외한 갤럭시 S25 울트라, S25+, S25 3종 기준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 100만 대 판매 돌파 시점이 '갤럭시 S24 시리즈' 대비 1주일 빨랐던 걸 감안하면 판매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역대 갤럭시 5G 스마트폰 중 최단 기간 200만대 판매 기록이기도 하다. △개인화된 갤럭시 AI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이 흥행 비결로 분석된다. 최고 인기 모델은 2억 화소 카메라 등 성능이 가장 우수하고 디자인 변화가 컸던 '갤럭시 S25 울트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색상은 대표 컬러인 블루 계열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화이트, 실버도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올해 1월 처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1030 고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면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가입하면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할 경우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등 실용적 혜택을 제공해 부담 없이 신제품 경험을 원하는 젊은 층 고객을 공략했다. 최근 선보인 '갤럭시 S25 엣지'도 사전 판매에서 삼성닷컴의 1030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젊은 층의 관심을 받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 실적 상승세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국내 200만 대 판매 돌파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완성도와 혁신을 고객 여러분들이 높게 평가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New 갤럭시 AI 구독 등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6 08:07:5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 S25 시리즈 신모델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한 가운데 통신사들이 연초 출시한 S25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올초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70만원으로 상향했다.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전체 지원금은 80만5000원 수준이다. 연초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당시 요금제에 따라 6만~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던 KT는 지난 3월 그 금액을 50만원으로 올린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 16 시리즈 또한 공시지원금을 70만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도 이날 갤럭시 S25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68만원으로 올렸다.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지원금 규모는 78만2000원이 된다. 아이폰 16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엣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재고 처리를 위해 기존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초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진행할 예정이다. 언팩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Z 플립7·폴드7'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을 진행하는 것은 2022년 8월 갤럭시Z플립4·폴드4를 공개한 이후 3년 만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5 17:40:26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23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mm의 두께와 163g의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삼성닷컴의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은 티타늄 프레임과 후면 컬러의 일체감이 돋보이는 '티타늄 실버'다. '티타늄 아이스블루'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한 '갤럭시 S25 엣지'의 론칭 필름도 온라인상에서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90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은 실제 갤럭시 사용자인 필릭스의 날렵하고 매력적인 이미지와 '갤럭시 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갤럭시 S25 엣지'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돼 일상 속 충격과 스크래치, 균열 등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장착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의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발열을 제어한다. 또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채용해 디스플레이 시인성이 개선되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프리미엄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Focus) 기능을 지원하고 전면 로그 비디오 기능도 처음 장착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 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채용해 사진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향상시키고 인물의 피부 톤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지우개', '오디오 지우개', '생성형 편집', '스케치 변환' 등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AI'로 사용자의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지원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확인하는 '나우 바' 기능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활용도가 더욱 향상됐다.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유용하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과 텍스트를 작업에 더해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AI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에게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의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하며,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한다.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이달 말까지 삼성닷컴 가입 후 3개월 유지 고객에게 3개월 구독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3 08:11:35삼성전자가 대학교 캠퍼스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MZ 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5월 축제 시즌을 맞아 고려대∙전북대∙중앙대∙부산대 등 전국 4개 대학교 캠퍼스를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찾아간다.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와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대학교 캠퍼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다.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 방문객은 책꽂이∙저울 키트를 통해 최근 공개한 '갤럭시 S25 엣지'의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확인하고, '생성형 편집'과 '실시간 비주얼 AI' 등 AI 기능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는 기존 '갤럭시 스튜디오'의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에서는 △영상 △사진 △미술 △취업 준비 등 대학생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4가지 주제로 갤럭시 AI 활용법을 소개한다. 참여자는 캠퍼스의 생생한 추억을 기록한 영상을 '오디오 지우개'로 편집하거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원하지 않는 피사체를 자연스럽게 지워 나만의 인생샷을 만들어볼 수 있다. 또 '통역' 기능을 사용해 해외 미술 투어 체험을 하고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으로 대화하며 가상 취업 준비를 하는 등 대학생의 일상과 밀접한 콘텐츠로 '갤럭시 AI'를 더욱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에서는 '갤럭시 S25 엣지'의 가벼운 무게를 풍선으로 형상화한 포토존과 방문객이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포토 어시스트'를 활용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사진을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과 함께 '갤럭시 S25 엣지'를 만나볼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혁신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S25 엣지'를 대학생들이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캠퍼스에 찾아가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갤럭시 AI'로 변화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1 08:11:04삼성전자가 개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A 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더 굳건히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2%로 1위를 기록하며 2위 업체인 트랜션(16%)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삼성전자가 25%, 트랜션은 22%로 양사간 점유율 격차가 단 3%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19% 증가한 370만대를 기록한 반면 트랜션은 30% 감소한 190만대에 그쳤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샤오미 역시 출하량이 31% 급감하며 시장 점유율도 종전보다 감소한 14%를 기록했다. 애플과 아너는 11%, 10%의 시장 점유율로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동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한 1170만대를 기록했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은 성장세를 보였다. 마니시 프라빈쿠마르 카날리스 수석 연구원은 “전체적인 시장의 하락세에도 600달러 이상 제품군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며 “갤럭시 A 시리즈와 전체 출하량 중 9%를 차지하는 플래그십 갤럭시 S25 울트라의 수요가 19%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동 시장에서 이제 무작정 가격만으로 승부 보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프라빈쿠마르 연구원은 “AI 기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의 53%가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은 더 스마트하고 경험 중심적인 기기로 전환하고 있다”며 “AI, 콘텐츠, 커넥티드 하드웨어의 융합은 새로운 장을 열 것이며, 가치와 경험을 선도하는 기업이 이 지역의 디지털 미래를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0 17:24:46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먼저 써보게 됐다. 기자가 받은 제품은 티타늄 실버 256GB 모델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화면 크기가 6.7형으로, 기자가 실제 사용 중인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같아 두 제품을 비교하기 더 좋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가 5.8㎜로 갤럭시 S25 플러스(7.3㎜)보다 얇지만 크게 차이 나는 정도는 아니었다. 제품이 얇아지면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봤으나 당초 우려만큼은 아니었다. 제품 무게는 인상적이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63g, 갤럭시 S25 플러스는 190g인데 갤럭시 S25 엣지가 확실히 더 가벼운 느낌을 줬다. 물론 이렇게 제품이 얇고 가벼워진 데는 배터리와 카메라 사양에서 어느 정도 타협을 했기에 가능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후면 카메라 렌즈가 3개가 아닌 2개만 들어갔고 배터리 용량도 3900mAh로 갤럭시 S25 플러스(4900mAh) 대비 1000mAh나 적다. 우려와 달리 배터리와 카메라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화면 밝기 50% 상태에서 웹서핑, 카카오톡을 주로 하고 유튜브, 클로바노트 같은 고부하 작업을 조금 한 결과 화면 켜짐 시간이 10시간 가까이 유지됐다. 배터리 충전 속도도 무난했다. 갤럭시 S25와 같은 25W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데 30분 만에 53%가 충전됐고 100% 충전까지는 1시간 15분이 걸렸다. 카메라는 기대 이상이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찍으면 갤럭시 S25 엣지가 갤럭시 S25 플러스보다 더 선명한 사진을 뽑아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광각 카메라가 울트라와 동일한 2억 화소인 반면 갤럭시 S25 플러스는 5000만 화소에 그치기 때문이다. 대신 갤럭시 S25 엣지는 망원 카메라가 없어 먼 거리에 있는 사물을 촬영하면 갤럭시 S25 플러스가 더 좋은 결과값을 보여줬다.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처럼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만큼 벤치마크(성능실험) 테스트 결과도 다른 갤럭시 S25 모델들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왔다. 긱벤치6 CPU 실험에서는 싱글코어 2781점, 멀티코어 9716점을 기록했다. 또 3D벤치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테스트에서는 최고점 5481점, 최저점 2796점으로 안정성 51%를 보였다. 고사양 게임인 원신을 돌려본 결과 60프레임에서도 게임이 원활하게 잘 돌아갔다 다만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 사이에 형성된 제품 가격이 더 저렴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S25 엣지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149만6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0 15:15:08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먼저 써보게 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 기자가 받은 제품은 티타늄 실버 256GB 모델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화면 크기가 6.7형으로, 기자가 실제 사용 중인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같아 두 제품을 비교하기 더 좋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가 5.8㎜로 갤럭시 S25 플러스(7.3㎜)보다 얇지만 크게 차이 나는 정도는 아니었다. 제품이 얇아지면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봤으나 당초 우려만큼은 아니었다. 사실 두께보다 인상적인 것은 제품 무게였다. 갤럭시 S25 엣지는 163g, 갤럭시 S25 플러스는 190g인데 갤럭시 S25 엣지가 확실히 더 가벼운 느낌을 줬다. 물론 이렇게 제품이 얇고 가벼워진 데는 배터리와 카메라 사양에서 어느 정도 타협을 했기에 가능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후면 카메라 렌즈가 3개가 아닌 2개만 들어갔고 배터리 용량도 3900mAh로 갤럭시 S25 플러스(4900mAh) 대비 1000mAh나 적다. 중국 업체들처럼 배터리에 실리콘 탄소 소재를 도입한 것도 아니어서 배터리 성능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들었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배터리와 카메라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먼저 화면 밝기를 50% 정도로 설정한 상태에서 웹서핑, 카카오톡을 주로 하고 유튜브, 클로바노트 같은 고부하 작업을 조금씩 한 결과 화면 켜짐 시간이 10시간 가까이 유지됐다. 배터리 충전 속도도 무난했다. 갤럭시 S25와 같은 25W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데 배터리 용량이 적은 덕분에 30분 만에 53%가 충전됐고 100% 충전까지는 1시간 15분이 소요됐다. 물론 제품 가격대가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의 중간 수준인 걸 감안하면 두 제품처럼 45W 충전을 제공하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카메라도 기대 이상이었다. 주간이든 야간이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찍으면 갤럭시 S25 엣지가 갤럭시 S25 플러스보다 더 선명한 사진을 뽑아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광각 카메라가 울트라와 동일한 2억 화소인 반면 갤럭시 S25 플러스는 5000만 화소에 그치기 때문이다. 대신 갤럭시 S25 엣지는 망원 카메라가 없어 먼 거리에 있는 사물을 촬영하면 갤럭시 S25 플러스가 더 좋은 결과값을 보여줬다.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처럼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만큼 벤치마크(성능실험) 테스트 결과도 다른 갤럭시 S25 모델들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왔다. 긱벤치6 CPU 실험에서는 싱글코어 2781점, 멀티코어 9716점을 기록했다. 또 3D벤치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테스트에서는 최고점 5481점, 최저점 2796점으로 안정성 51%를 보였다. 긱벤치AI에서는 싱글 프리시전 2743점, 하프 프리시전 2689점, 콴타이즈드(양자화) 4404점을 각각 기록했다. 사실상 벤치마크용 고사양 게임으로 자리잡은 원신을 돌려본 결과 60프레임에서도 게임이 원활하게 잘 돌아갔다. 원신을 30분 정도 했을 때 배터리는 10% 가량 소모됐다. 아울러 AI 기능은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와 거의 다를 게 없어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사실 요즘도 실생활에서 쓰는 갤럭시 AI 기능은 통화 내용 텍스트 변환, 서클투서치, AI 지우개 정도 뿐이다. 전체적으로 갤럭시 S25 엣지는 우려와 달리 카메라, 배터리도 상당히 수준급으로 나온 제품이다. 제품 두께가 얇아진 것도 있지만 그만큼 제품이 가벼워졌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중국 제조사들이 초박형·초경량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도 시장 대응 차원에서 첫 선을 보인 제품이 갤럭시 S25 엣지여서 향후에도 이러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 사이에 형성된 제품 가격이 향후에는 더 저렴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S25 엣지의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149만6000원으로, 가격 장벽이 다소 있는 편이어서 실제 얼마나 판매로 이어질지 봐야 한다. 여전히 단말기를 왜 접었다 펴는 게 좋은지 모르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탓에 폴더블폰 시장은 이제 역성장하고 있다. 일반 바형 스마트폰 대비 높은 가격도 판매 부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 S25 엣지도 제품 두께가 얇아서 좋은 이유를 명확히 제시해야만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9 23:35:40[파이낸셜뉴스] 한동안 광고의 방식을 빌려 경쟁사인 애플을 조롱해오던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자사 스마트폰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 비교광고를 제작했다. 삼성전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영상 광고다. 미국의 IT 매체인 샘모바일은 애플이 아이폰17을 공개하기 전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의 강점인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를 강조하기 위해 광고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5엣지의 무게가 163g이라는 설명을 들은 뒤 사람들은 이걸 띄우기 위해 몇 개의 풍선이 필요할까 궁금했을 듯 하다"며 "이를 삼성전자 마케팅팀이 직접 확인한 광고"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역대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이라는 표현을 앞세워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14~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 뒤 오는 23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영상은 '가벼움(Light)'이라는 굵직한 단어가 화면을 가득 채운 채 시작된다. 이어 문이 열리고 텅 빈 공간 안 공중에 떠 있는 풍선 더미를 만난다. 61개의 풍선 더미 아래엔 갤럭시 S25 엣지가 매달려 있다. 반대편 같은 수의 풍선 더미엔 '다른 휴대폰(other phone)'이 떠 있다. 샘모바일은 '다른 휴대폰'이 특정 브랜드를 콕 집어 설명하지는 않지만, 누가 봐도 애플 아이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선 핀으로 풍선을 동시에 하나씩 터뜨린다. 풍선이 터질 때 마다 숫자 '61'에서 점점 줄어든다. '55'로 숫자 표기가 바뀌는 순간 '다른 휴대폰' 쪽 풍선 더미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가라앉기 시작한다. 그리고 '54'가 되면 '다른 휴대폰'은 바닥에 닿는다. 반면 갤럭시 S25 엣지를 띄운 풍선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삼성전자 인스타그램엔 무게와 함께 갤럭시 S25 엣지의 얇은 두께를 강조하는 영상도 올렸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비교광고가 단순히 자사 제품의 홍보 만을 위한 건 아니라고 봤다. 올 하반기 애플이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에어가 '가볍고 얇은' 기기를 장점으로 내세운 만큼 경쟁 제품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는 게 샘모바일의 설명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15 13:27:06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먼저 써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갤럭시 S25 플러스 사용자로서 화면 크기는 동일하지만 두께는 더 얇은 갤럭시 S25 엣지는 어떤 느낌일지 상당히 궁금했다. 먼저 손에 쥐어든 갤럭시 S25 엣지는 확실히 갤럭시 S25 플러스보다 가벼운 느낌을 줬다. 그도 그럴 것이 갤럭시 S25 엣지는 163g, 갤럭시 S25 플러스는 190g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도 5.8㎜로 갤럭시 S25 플러스(7.3㎜)보다 얇지만 크게 차이 나는 정도는 아니었다. 제품을 얇게 만들다 보니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는 당초 우려만큼 심하진 않았다. 갤럭시 S25 엣지 배터리 용량은 3900mAh로 갤럭시 S25 플러스(4900mAh)보다 1000mAh나 적어 성능이 다소 우려되지만, 이를 확인하려면 며칠 정도 써봐야만 평가할 수 있기에 먼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법한 벤치마크(성능실험)를 실행해봤다. 먼저 긱벤치6를 돌려본 결과 CPU 부문 점수는 싱글코어 2714점, 멀티코어 9569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적용한 덕분에 다른 갤럭시 S25 시리즈와 비슷한 점수가 나온 것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성능을 실험하는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점 5481점, 최저점 2796점으로 안정성이 51%에 그쳤다. 해당 실험을 끝내고 나서도 한동안 기기가 발열로 인해 상당히 뜨거웠다. 물론 기자가 대여 받은 제품은 실제 출시 제품이 아닌 사전 마케팅용 제품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 제품이 출시될 무렵에는 더 최적화가 이뤄지면서 성능이 안정되길 기대해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4 01: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