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6·플립6(갤럭시Z6)의 국내 사전판매가 전작 대비 10만대가량 감소한 91만대를 기록했다. 다만 폴드 제품군의 비중을 개선하고, 2030세대 선택 비중은 기존 40%대에서 50%대까지 확장한 점은 고무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갤럭시Z6의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91만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폴더블폰 라인업 중 가장 많은 사전판매를 기록한 전작 갤럭시Z플립5·폴드5(갤럭시Z5)의 102만대보다 11만대가량 줄어든 수치다.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평가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고 있다"며 "공식 판매 시점에는 판매 상승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갤럭시Z6 사전판매의 특징은 전작 대비 폴드 비중과 2030 소비자 비중을 늘렸다는 점이다. 올해 갤럭시Z폴드6의 사전판매 비중은 전작 30%에서 올해 40%로 약 10%포인트 개선됐다. 전체 갤럭시Z플립6·폴드6 간 사전판매 비중은 6:4 수준이다. 아울러 갤럭시Z6 사전구매자 중 2030세대의 비중도 50%를 돌파했다. 전작 43%에서 7%포인트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외 색상의 경우, 갤럭시Z폴드6·플립6 모두 실버 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Z폴드6 기준 실버 쉐도우가 45%가량 판매됐다. 갤럭시Z플립6 또한 실버쉐도우 판매 비중이 35% 가장 높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9 09:33:50【파이낸셜뉴스 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지난해 출시한 폴더블폰 제품 대비 이번에도 10% 이상의 성장을 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플립6(갤럭시Z6)의 올해 목표 판매량을 전작 대비 두자릿수 성장으로 잡았다. 폴더블 폼팩터(기기 형태)에 최적화된 갤럭시AI와 함께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업체들의 폴더블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AI경험 및 내구성·기능을 강화한 갤럭시Z6로 '폴더블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年 1000만대 판매 관심 이에 따라 그동안 폴더블폰이 달성한 적 없는 연간 1000만대 판매량을 갤럭시Z6가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Z6는 폴더블폰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고려해 설계한 첫 AI 기능 최적화 폴더블폰이다. 폴더블폰의 장점인 대화면, 외부화면에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노 사장은 중국 업체의 추격에 대해서도 "시장이 커지면 당연히 경쟁구도도 심해지고, 혜택 경쟁도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갤럭시Z6를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 완성도 있게 준비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준 바 있다. 계절적 시기를 고려하더라도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Z6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점유율을 다시 탈환할 것으로 점쳐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6 판매량이 전작 대비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전략도 고민하고 있다. 폴더블폰 블루오션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도 중국 시장 겨냥 특별 에디션을 출시한다. 노 사장은 "작년, 재작년에도 중국향 스페셜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해 왔는데 그런 관점에서 올해도 중국을 겨냥한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요구가 일부 국가에서도 있어서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스페셜 에디션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AI 폴더블폰인 갤럭시Z6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갤럭시Z6가 전작들은 여태 달성하지 못한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4, 갤럭시Z5 출시 때마다 10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 갤럭시 2억대에 AI 탑재 노 사장은 또 "1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AI를 적용한다는 올해 초 목표를 넘어 올해 연말까지 그 두 배인 2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갤럭시AI 지원모델을 기존보다 확장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노 사장은 "갤럭시AI의 혁신을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AI 대중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2025년까지 갤럭시AI 사용에 대한 비용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다만 2025년 이후에는 소비자 반응,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구독 여부 및 정책을 결정할 방침이다. 노 사장은 "2026년부터는 소비자 요구사항, 산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어떤 게 좋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기본원칙은 갤럭시 이용자에게 가장 좋은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원칙은 변함 없기 때문에 유료화를 결정할 때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감안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1 18:05:50【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지난해 출시한 폴더블폰 제품 대비 이번에도 10% 이상의 성장을 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플립6(갤럭시Z6)의 올해 목표 판매량을 전작 대비 두자릿수 성장으로 잡았다. 폴더블 폼팩터(기기형태)에 최적화된 갤럭시AI와 함께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업체들의 폴더블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AI경험 및 내구성·기능을 강화한 갤럭시Z6로 '폴더블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年 1000만대 판매 관심 이에 따라 그동안 폴더블폰이 달성한 적 없는 연간 1000만 판매량을 갤럭시Z6가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Z6는 폴더블폰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고려해 설계한 첫 AI 기능 최적화 폴더블폰이다. 폴더블폰의 장점인 대화면, 외부화면에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노 사장은 중국 업체의 추격에 대해서도 "시장이 커지면 당연히 경쟁구도도 심해지고, 혜택 경쟁도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갤럭시Z6를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 완성도 있게 준비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준 바 있다. 계절적 시기를 고려하더라도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Z6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점유율을 다시 탈환할 것으로 점쳐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6 판매량이 전작 대비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전략도 고민하고 있다. 폴더블폰 블루오션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도 중국 시장 겨냥 특별 에디션을 출시한다. 노 사장은 "작년, 재작년에도 중국향 스페셜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해 왔는데, 그런 관점에서 올해도 중국을 겨냥한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요구가 일부 국가에서도 있어서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스페셜 에디션을 해야하는 게 아닌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AI 폴더블폰인 갤럭시Z6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갤럭시Z6가 전작들은 여태 달성하지 못한 연간 1000만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4, 갤럭시Z5 출시 때마다 1000만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 갤럭시 2억대에 AI 탑재노 사장은 또 “1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AI를 적용한다는 올해 초 목표를 넘어, 올해 연말까지 그 두 배인 2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갤럭시AI 지원 모델을 기존보다 확장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노 사장은 "갤럭시AI의 혁신을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AI 대중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2025년까지 갤럭시AI 사용에 대한 비용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다만 2025년 이후에는 소비자 반응,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구독 여부 및 정책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은 "2026년부터는 소비자 요구사항, 산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어떤 게 좋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기본 원칙은 갤럭시 이용자에게 가장 좋은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원칙은 변함 없기 때문에 유료화를 결정할 때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감안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1 06:52:09【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인공지능(AI)과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Z폴드6·플립6(갤럭시Z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및 울트라, 갤럭시 버즈3·버즈3프로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에 새로 공개한 웨어러블 라인업에도 갤럭시AI 기능이 연동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폼팩터(기기형태) 라인업을 넘나드는 갤럭시AI 생태계를 꾸리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국내 기준 모든 신규 제품에 대한 사전판매는 오는 12일 시작되고, 공식 출시일은 이달 24일이다. ▶관련기사 4면 우선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갤럭시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화면을 접을 수 있는 동시에 외부화면을 가지고 있는 폴더블폰의 특성을 살린 AI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화면 통역(폴드), 외부화면을 활용한 AI 통·번역(폴드·플립), 배경화면 생성 및 개인화(플립)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구글과의 AI 협력도 강화했다. 기존 '서클 투 서치' 등 구글 연계 AI 기능에 구글의 최신 AI 엔진인 '제미나이'가 기본으로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 카메라 화질, 램(RAM) 용량 등 기본 사양을 강화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반지 라인업인 갤럭시링과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7 시리즈는 건강기능관리 기능에 초점을 뒀다. AI가 이용자의 일상·수면·운동습관 등을 추적해 개개인에 맞는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노 사장은 "사용자는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버즈3·버즈3 프로에도 통번역 연동 앱을 지원한다. 소음제어최적화(ANC) 기능도 이용자의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음량을 스스로 줄이거나 키울 수 있는 자체 AI 기능도 담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0 06:12:08삼성전자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6·플립6의 AI 기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됐던 기능이 그대로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정도로 예상했지만 기존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폼팩터(형태)에 큰 변화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면 AI 기능은 한층 더 발전했다. AI가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 새로 도입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스케치를 더하면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실제 갤럭시Z폴드6속 사진에 개를 추가하고자 개 모양의 그림을 그리자 알아서 개를 생성해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워낙 대충 그렸기에 이 정도면 노력 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다. 또 ‘인물 사진 스튜디오’은 인물 사진을 코믹, 3차원(3D) 캐릭터, 수채화, 스케치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주면서 재미를 선사했다. 다만 단체 사진에서는 한 명에 한해서만 편집이 가능한 한계점도 있었다. 갤럭시Z폴드6에서 듀얼 스크린을 통해 제공하는 새로운 통번역 ‘대화 모드’도 인상적이었다. 사용자와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다만 자신이 말을 할 때마다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로웠고 종종 기기가 대화를 인식 못할 때가 있었다. 갤럭시Z플립6에서는 커버 화면인 '플렉스 윈도'에서 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었다. 자신의 셀피 사진을 찍고 그 위에 스티커를 추가해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 때 새롭게 추가된 '스타일 추천' 기능이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다양한 화면 구성 옵션을 추천해 보다 쉬운 폰 꾸미기 완성을 지원한다. 배경화면을 AI가 만들어주는 기능도 있다. 기자가 ‘상상의 숲’ 콘셉트를 선택하고 키워드를 ‘털실’, ‘분홍색 및 자주색’, ‘탁자’로 설정해 이미지 생성에 나섰다. 이후 몇 초 만에 키워드에 걸맞은 이미지가 생성됐고 설정을 완료하자 바로 해당 이미지가 배경화면에 적용됐다. ‘플렉스 윈도’를 활용해 카메라를 실행하는 ‘플렉스 캠’도 신기했다. AI가 피사체를 인식해 치사체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를 잡아주는 기능으로, 기자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가 알아서 줌인아웃을 하면서 초점을 맞췄다. 다만 이러한 AI 기능들을 실제 얼마나 자주 사용할 지는 다소 의문이었다. 링 사이즈 9개...심박수 측정 모두가 기대했던 절대 반지 '갤럭시 링'으로는 아직 심박수 측정 정도만 할 수 있었다. 수면 측정 기능 등은 초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착용감만큼은 확실히 가볍고 편했다. 검지 끝까지 끼우고 사용할 것을 권장해 소비자가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사이즈 키트를 먼저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키트에는 5호부터 13호까지 9개의 키트가 있는데 기자의 경우 남자 치고 손이 얇은 편이라 8호가 적당히 맞았다. 배터리는 최대 7일을 간다고 하는데 실제 배터리 기능은 어떤지 확인할 수 없어서 이 점은 더 사용해보면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1 15:39:28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앞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졌다. 폴더블폰 시장이 축소 조짐을 보이는 데다 중국 제조사들이 기술 격차를 많이 좁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폴더블폰을 내놓는 등 새로운 전략으로 장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의 5개월 누적 판매량은 490만대(플립 281만대, 폴드 209만대)로, Z5 시리즈의 521만대(플립 330만대, 폴드 191만대)보다 6% 감소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지난해 3·4분기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로 시장 점유율 56%를 차지하며 폴더블폰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했다. 반면 화웨이, 아너, 모토로라,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은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조차 폴더블폰 사업을 축소할 조짐이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DSCC는 지난해 출시된 폴더블폰이 41종이었다면 올해는 32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급형 폴더블폰으로 분위기 반전 꾀한다 삼성전자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보급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 SE(가칭)'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장벽을 낮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데이터베이스에서는 갤럭시 Z 플립 XE(모델명: SM-F761B)라는 제품이 포착됐다. 이 제품은 '갤럭시 Z 플립 SE'로 파악된다. 갤럭시 Z 플립 FE는 갤럭시 Z 플립 6에서 사용했던 화면을 비롯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썼던 자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400을 재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존 재고 부품을 활용해 제품 가격을 최대한 낮춘다는 전략이다. 한편 내년 하반기가 되면 애플이 첫 폴더블폰을 선보이면서 폴더블폰 시장이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SCC는 폼 팩터, 기능, 사용 사례, 내구성 등이 개선되면서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2026년에는 관련 시장이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13 18:50:44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앞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졌다. 폴더블폰 시장이 축소 조짐을 보이는 데다 중국 제조사들이 기술 격차를 많이 좁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폴더블폰을 내놓는 등 새로운 전략으로 장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 판매량 줄어든 삼성 폴더블폰.. 시장도 역성장 1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의 5개월 누적 판매량은 490만대(플립 281만대, 폴드 209만대)로, Z5 시리즈의 521만대(플립 330만대, 폴드 191만대)보다 6% 감소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지난해 3·4분기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로 시장 점유율 56%를 차지하며 폴더블폰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했다. 반면 화웨이, 아너, 모토로라,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은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조차 폴더블폰 사업을 축소할 조짐이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DSCC는 지난해 출시된 폴더블폰이 41종이었다면 올해는 32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급형 폴더블폰으로 분위기 반전 꾀한다 삼성전자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보급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 SE(가칭)’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장벽을 낮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데이터베이스에서는 갤럭시 Z 플립 XE(모델명: SM-F761B)라는 제품이 포착됐다. 이 제품은 ‘갤럭시 Z 플립 SE’로 파악된다. 갤럭시 Z 플립 FE는 갤럭시 Z 플립 6에서 사용했던 화면을 비롯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썼던 자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400을 재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존 재고 부품을 활용해 제품 가격을 최대한 낮춘다는 전략이다. 한편 내년 하반기가 되면 애플이 첫 폴더블폰을 선보이면서 폴더블폰 시장이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SCC는 폼 팩터, 기능, 사용 사례, 내구성 등이 개선되면서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2026년에는 관련 시장이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10 13:16:22애플이 처음으로 한국을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키면서 애플의 올해 3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그만큼의 점유율을 잃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애플의 점유율이 19%로 전년 동기 대비 4% 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전분기와 비교하면 3%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지난 9월 20일 출시한 만큼 본격적인 판매 실적이 4분기에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8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포인트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4% 포인트 증가했다. 이 밖에 기타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1%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의 판매량 감소에도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며 "이는 삼성의 감소세를 애플이 보완하면서 전체 판매량에 큰 변화폭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의 신규 폴더블 갤럭시 Z6 시리즈는 전작 대비 눈에 띄는 차별화 포인트를 찾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9 14:31:45[파이낸셜뉴스] "올해 모두가 '맥스 얼라인(Max Align)'을 통해 난관을 극복했듯이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들을 하나씩 돌파하며 이 중요한 시기를 잘 넘긴다면, 우리의 다음 10년 이상을 책임질 '구조적 성장기'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일 '창립 12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사장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제시한 '맥스 얼라인'은 목표에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하자는 뜻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입주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사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장기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영성과와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40여 명에게 모범상을 수여한 한편 20년, 30년 근속자들에게도 기념패를 수여했다. 최 사장은 창립 12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지난 몇년간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전략적 결정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견실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향후 사업 전망과 관련해 "AI의 발전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폴더블, IT, Auto 등 새로운 영역의 과제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고 시장도 앞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면서 "뛰어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 우리가 상상하고 기대하던 '벅차고 가슴 설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3·4분기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0억원, 4300억원 감소했다. 통상 3·4분기와 4·4분기는 주요 납품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성수기로 꼽혔으나, 제품 판매량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양사는 3·4분기 들어 '갤럭시Z6',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01 11:18:25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를 갖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당초 중국에서만 나오던 고급형 폴더블폰 '심계천하' 라인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초경량·초박형 스마트폰 경쟁에 처음 대응하는 모델이다. <본지 10월 15일자 4면 참조> ■두께는 줄이고 화면은 키워갤럭시 Z 폴드 SE는 기존 갤럭시 Z 폴드6보다 두께는 얇아지고 화면 크기는 커진 게 특징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다. 갤럭시 Z 폴드6(12.1㎜, 5.6㎜)와 비교해 각각 1.5㎜, 0.7㎜ 얇다. 펼쳤을 때 메인 화면은 20 대 18 비율의 203.1㎜(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접었을 때 커버 화면은 21:9의 비율의 164.8㎜(6.5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대신 두께가 얇아지면서 폴드 시리즈에 탑재됐던 S펜은 빠졌다. 제품 무게는 236g로 갤럭시 Z 폴드6보다 3g 가벼워졌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장착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Z 폴드6(12GB)보다 더 큰 용량의 16GB 램을 채용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로 출시되며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사용했다. ■中 초박형 폴더블에 맞불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6를 출시한 지 3달 만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은 데는 이유가 있다. 이제는 중국 제조사들의 초박형 스마트폰에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7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선보인 '매직 V3'는 접었을 때 두께가 9.3㎜에 불과했다. 샤오미 '믹스 폴드4'도 두께가 9.47㎜에 불과해 삼성전자도 이만한 기술력을 갖췄음을 보여줄 필요가 생겼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외 폴더블 시장은 한 때 삼성이 거의 독점했지만 이제는 제조사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전장이 됐다"며 "삼성은 3·4분기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로 글로벌 선두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Z 폴드 SE의 강점은 강력한 내구성과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이 될 전망이다. 최근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는 화면 파손 문제 발생 등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 또 중국 제조사들이 갤럭시 AI만큼의 다양한 AI 기능은 선보이지 못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갤럭시Z 폴드 SE의 출고가가 278만9600원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 25일 출시된 뒤 중국에서도 조만간 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5일 갤럭시 Z 폴드 SE 출시를 기념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18: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