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블릿PC인 '갤럭시 탭S8플러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갤럭시 탭S8+)'이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기기로 활용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위스 법인은 최근 현지 의료기술 전문 스타트업 '보트뉴로(Bottneuro AG)'와 함께 갤럭시 탭S8+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진단 솔루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보트뉴로는 3차원(3D) 자기공명영상(MRI) 및 양전자 단층촬영(PET) 데이터를 통해 병증이 발생한 뇌 영역을 식별한 뒤, 자체 개발한 신경자극기 '미아마인드(Miamind®)'로 전기 표적 치료를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를 위해 삼성전자는 보트뉴로에 맞춤형으로 제작한 갤럭시 탭S8+를 공급했다. 보트뉴로 맞춤형 갤럭시 탭S8+는 신경자극기를 제어하는 동시에 치료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활용됐다. 환자들이 갤럭시 탭S8+를 통해 신경자극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와 보트뉴로가 공동개발한 이번 기술에 대한 임상 연구는 연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한 갤럭시 탭S8+ 제품 100대를 스위스 내 병원 임상 환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3-12 18:42:4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태블릿PC인 '갤럭시 탭S8플러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갤럭시 탭S8+)'이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기기로 활용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위스 법인은 최근 현지 의료기술 전문 스타트업 '보트뉴로(Bottneuro AG)'와 함께 갤럭시 탭S8+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진단 솔루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보트뉴로는 3차원(3D) 자기공명영상(MRI) 및 양전자 단층촬영(PET) 데이터를 통해 병증이 발생한 뇌 영역을 식별한 뒤, 자체 개발한 신경자극기 '미아마인드(Miamind®)'로 전기 표적 치료를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를 위해 삼성전자는 보트뉴로에 맞춤형으로 제작한 갤럭시 탭S8+를 공급했다. 보트뉴로 맞춤형 갤럭시 탭S8+는 신경자극기를 제어하는 동시에 치료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활용됐다. 환자들이 갤럭시 탭S8+를 통해 신경자극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와 보트뉴로가 공동개발한 이번 기술에 대한 임상 연구는 연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한 갤럭시 탭S8+ 제품 100대를 스위스 내 병원 임상 환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는 공급대수를 2500대로 늘리고 내년에는 유럽을 비롯한 여러 지역으로 제품 공급처를 확대한다. 삼성전자 스위스 법인 모바일 B2B 담당 다니엘레 카셀라는 "강력한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하기 쉽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보트뉴로의 새로운 치료법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보트뉴로 율리우스 칼라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용이 간편하면서 안정적인 솔루션을 찾는 과정에서 갤럭시 탭S8+를 알게 됐고, 연구 과정 전반에 삼성의 자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3-12 10:38:15삼성전자가 10일 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 S8 시리즈'를 공개했다. 전작보다 얇지만 내구성은 강하고, 강력한 보안 플랫폼인 '녹스 볼트(Knox Vault)'가 탑재된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4K(3840×2160) 수준의 선명한 동영상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10일부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사전 판매 예약에 돌입한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울트라'(사진) 모델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새로운 초고속 4나노미터(㎚) 프로세서 △사용성이 강화된 S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아머 알루미늄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영상통화, 콘텐츠 소비 등 소비자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동영상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태블릿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인 큰 화면과 휴대성에 주목했다"면서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그 결과물이며, 특히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태블릿 영역을 확장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이 야심작으로 꼽은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갤럭시탭 최초로 14.6인치(37.08㎝)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베젤 크기도 역대 갤럭시탭 S 중 가장 얇은 6.3㎜이며, 화면비율은 16대 10으로 더욱 몰입감 있게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갤럭시 탭 최초로 전면에 12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 2개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보다 강화된 4K(3840×2160)가 녹화 기능을 통해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로 선명한 동영상 제작을 할 수 있다. 특히 '화면 녹화' 기능 중 '셀피 비디오'가 지원돼 사용자 모습이 들어간 영상 콘텐츠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전면 120도 초광각카메라를 통해 화상통화 중 새로운 인물이 화면 안에 들어올 때 줌아웃하거나 각도를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인물에 맞게 자동으로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프레이밍'도 지원해 통화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3개 마이크가 탑재돼 주변 소음을 최소화함에 따라 사용자 목소리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4개 스피커로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탭 중 처음으로 4㎚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전작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메모리를 제공한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을 지원하고,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탭 S8과 갤럭시탭 S8+는 최대 12GB 램까지 지원한다.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첫 갤럭시탭이다. 즉 갤럭시탭 S8 시리즈와 갤럭시 S22 울트라 스마트폰이 와이파이 6E로 연결된 상태에서 '퀵 셰어 기능'을 쓰면 이전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탭 S8+와 갤럭시탭S8 울트라에 탑재된 'S펜'은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반응 속도를 2.8ms(밀리세컨, 삼성노트앱 사용기준)으로 개선,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 같은 필기감을 제공한다. 처음으로 탑재된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운동 콘텐츠 관련 자료 조회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를 통해 관리 중인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를 큰 화면 태블릿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09 17:55:3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차기 태블릿PC '갤럭시탭S8 울트라'에 이어 '갤럭시탭S8+(플러스)'로 추정되는 기기가 연달아 국내 전파 인증을 마치면서 내달 열릴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써 차세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 태블릿PC 중 처음으로 '울트라'라는 명칭을 단 제품 출시가 예상되면서 애플 아이패드가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 판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에 이어 11일에도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에 대한 적합인증을 마쳤다. 10일 등록된 모델명은 'SM-X906N'으로 갤럭시탭S8 울트라, 11일 'SM-X806N'은 갤럭시탭S8 플러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적합성 인증은 통상 국내 출시가 임박했을 때 이뤄진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8 시리즈를 내달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갤럭시탭S8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세가지 형태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같은 모델 라인업이다. IT 매체 'GMS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탭S8 시리즈에는 각 모델별로 128·256·512GB 저장용량, 8·12·16GB 램이 제공된다. 배터리는 갤럭시탭 중 최대인 1만1200mAh, 고속 충전은 24W(와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전 하이엔드 제품과 같은 슈퍼 AMOLED 패널, 120㎐ 주사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탭 상단부 중간에 노치 배치, 베젤은 6.3㎜로 슬림한 형태인 디자인을 예상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14.6인치(37㎝)가 유력해 보인다. 카메라는 전면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후면 1300만·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탑재를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태블릿PC에 '울트라' 명칭을 붙여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사양 프리미엄 제품으로, 태블릿PC 시장 선두로 꼽히는 애플 아이패드와 본격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글로벌 태블릿 PC 시장 1위 업체는 38% 점유율을 차지한 애플이었다. 삼성전자는 17% 점유율을 기록, 대부분이 중저가 태블릿PC 갤럭시탭A 시리즈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갤럭시탭S8 울트라 출시는 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12 11:49:2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신규 프리미엄 태블릿PC 갤럭시탭S9의 사전판매 일정에 돌입한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탭S9 시리즈 사전판매를 오는 8월 3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일은 8월 11일이다. 갤럭시탭S9 시리즈는 △갤럭시탭S9 울트라 △갤럭시탭S9+(플러스) △갤럭시탭S9 등 총 3개 모델로 구성되며,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2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모델별로 △갤럭시탭S9울트라, 159만8300원 부터 △갤럭시탭S9+, 124만8500원부터 △갤럭시탭S9 99만8800원부터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기간 동안 갤럭시탭S9 시리즈 구매자에게 저장용량을 2배로 향상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사전구매자들에게 별도의 청구 절차가 필요없이 수리비 즉시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삼성 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6개월권을 제공한다. 갤럭시탭S9울트라 256GB 스토리지 모델 구매자에게는 저장용량을 512GB로 늘리는 '더블업 스토리지' 혜택을 준비했다. 이외 갤럭시탭S9 시리즈 액세서리 할인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탭S9 구매 후 기존에 사용하던 태블릿PC를 반납하면 최대 35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트레이드 인' 행사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탭S8울트라 모델은 추가 보상 최대 금액인 35만원, 갤럭시탭S8+와 기본 모델, 갤럭시탭S7 시리즈 등은 20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S9 시리즈는 학업, 업무, 창작, 취미 등 일상의 모든 순간에 차원이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갤럭시탭S9 시리즈를 가장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이번 사전 판매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27 08:19:3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내달 갤럭시 언팩 행사를 공식화하면서 S펜 탑재 및 갤럭시 노트와 통합되는 갤럭시S22울트라에도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예상 렌더링 이미지 및 영상을 비롯해 세부 스펙 등에도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22일 렛츠고디지털 등 IT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9일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은 이달 중 언론사와 애널리스트 등에 언팩 초대장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금까지 소문이 무성했던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탭S8시리즈가 3주내 시장에 공개될 준비를 마쳤다. 이들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인공은 갤럭시S22울트라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장(사장)은 지난 21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울트라 경험'·'S펜'·'갤럭시노트' 등을 언급하며 S시리즈에 갤럭시노트 라인업을 통합할 것을 시사했다. 따라서 갤럭시S22울트라에는 기존 예측처럼 S펜이 탑재될 것이 확실시된다.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이날 그래픽 디자이너 '콘셉트 크리에이터(Concept Creator)를 인용해 갤럭시S22울트라 관련 추가 렌더링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S펜을 비롯해 후면 물방울 디자인의 카메라 렌즈 배치, 엣지 디스플레이 등이 담겨 있다. 렛츠고디지털은 "이번 모델(갤럭시S22울트라)은 각진 코너 등이 특징으로, S22와 S22+(플러스)에 비해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위해 디자인된 것처럼 보인다"고 묘사했다. 갤럭시S22울트라에 대한 세부 스펙도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이번 울트라 모델의 저장공간에 대해서는 최소 128GB부터 최대 1TB까지 지원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카메라는 전면 4000만 화소와 후면 △메인 카메라 1억800만 화소 △텔레포토·잠원경 렌즈 1000만 화소 △초광각렌즈 1200만 화소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스펙은 △배터리 용량, 5000mAh △배터리 충전 속도, 45W △주사율, 120㎐ △S펜 성능 향상 등이 예상된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세대 1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내용을 종합해보면 유럽 지역 제품에 엑시노스2200을, 한국·미국 등에 스냅드래곤8세대 1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은 △갤럭시S22, 899달러(약 107만원) △갤럭시S22+(플러스), 1099달러(약 131만원) △갤럭시S22울트라, 1299달러(약 155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 대비 100달러가량 오른 가격으로, 반도체 부품 공급난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해석이다. 한편, 내달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탭S8 라인업도 공개될 전망이다.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울트라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이 태블릿PC에 '울트라' 명칭을 붙이는 것이 처음인 만큼 갤럭시탭S8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22 21:36:10삼성전자의 차기 태블릿PC '갤럭시탭S8 울트라'에 이어 '갤럭시탭S8+(플러스)'로 추정되는 기기가 연달아 국내 전파 인증을 마치면서 내달 열릴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써 차세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 태블릿PC 중 처음으로 '울트라'라는 명칭을 단 제품 출시가 예상되면서 애플 아이패드가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 판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에 이어 11일에도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에 대한 적합인증을 마쳤다. 10일 등록된 모델명은 'SM-X906N'으로 갤럭시탭S8 울트라, 11일 'SM-X806N'은 갤럭시탭S8 플러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적합성 인증은 통상 국내 출시가 임박했을 때 이뤄진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8 시리즈를 내달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갤럭시탭S8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세가지 형태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같은 모델 라인업이다. IT 매체 'GMS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탭S8 시리즈에는 각 모델별로 128·256·512GB 저장용량, 8·12·16GB 램이 제공된다. 배터리는 갤럭시탭 중 최대인 1만1200mAh, 고속 충전은 24W(와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전 하이엔드 제품과 같은 슈퍼 AMOLED 패널, 120㎐ 주사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탭 상단부 중간에 노치 배치, 베젤은 6.3㎜로 슬림한 형태인 디자인을 예상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14.6인치(37㎝)가 유력해 보인다. 카메라는 전면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후면 1300만·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탑재를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태블릿PC에 '울트라' 명칭을 붙여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태블릿 PC 시장 1위 업체는 38% 점유율을 차지한 애플이었다. 삼성전자는 17% 점유율을 기록, 대부분이 중저가 태블릿PC 갤럭시탭A 시리즈인 것으로 파악됐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12 17:47:17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 주력제품인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판매량이 일제히 하락하는 '더블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스마트기기 업체들의 중국시장 텃세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의 타격이 주된 요인이다. 그러나 이미 포화에 달해 중저가제품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고가 프리미엄제품 중심 전략을 펴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략 재점검이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무대인 프리미엄제품을 선호하는 유럽 및 북미시장이 이미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는 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하고 해당 지역에 맞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태블릿과 스마트워치도 시장 성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특화기능을 앞세운 중저가제품들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워치, 출하량.시장점유율 동시 하락 1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4분기 9.8%로 전년 동기 16.0%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출하량은 80만대로 전년 동기의 130만대보다 50만대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스마트워치 제품군의 주력상품인 기어S3를 출시했는데, 신제품 출시효과가 무색하게 시장점유율이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820만대로 전년 동기의 810만대보다 10만대 증가했는데도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줄었다. SA의 스티븐 월터 연구원은 "삼성은 지난해 4.4분기에 8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했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38%가량 감소한 것"이라며 "삼성은 플래그십 스마트워치라 할 수 있는 기어S3를 출시했는데, 더 흥미로운 기능을 갖췄거나 저렴한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15.2%로 전년 16.1%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출하량도 2660만대로 전년의 3340만대보다 20.5% 줄었다. 4.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시장점유율이 13.6%에서 15.1%로 오르긴 했지만 출하량은 900만대에서 800만대로 감소했다. ■후발주자 추격에 '속수무책' 대신 후발주자인 아마존, 레노버, 화웨이 등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점유율 3~5위를 차지하는 이들 3개 업체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각각 21%, 16%, 49% 증가했다. 주로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이들 업체는 시장상황에 맞게 성능 대비 저렴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태블릿 시장이 기대만큼 커지지 않는 상황에서 프리미엄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의 전략이 한계를 보이는 것이다. 스마트폰도 위기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충격파를 받은 삼성은 지난해 4.4분기 시장점유율이 17.7%로, 17.8%를 차지한 애플에 0.1%포인트 차이로 뒤졌다. 삼성전자의 2016년 연간 시장점유율은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삼성은 중국시장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0%를 차지하는데, 삼성은 이 시장에서 1년 만에 2위에서 5위로 시장점유율 순위가 떨어졌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한 전문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온라인판매 중심이었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오프라인 중심으로 변하면서 이전에 온라인에서 강점을 가졌던 샤오미가 오프라인 매장인 미홈(Mi Home) 개설을 잇따라 하고 있고, 애플도 오프라인 유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을 차지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세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8.갤럭시탭S3로 반전 노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신제품을 선보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전략 태블릿 모델인 갤럭시탭S3를 공개하고 3월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탭S3는 24.64㎝(9.7인치) QXGA(2048×1536)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후면 1300만화소.전면 500만화소 카메라, 4GB 램, 안드로이드7.0(누가) 운영체제(OS)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고가는 70만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에서는 음성기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8을 다음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은 전면의 홈버튼을 없애고 지문인식센서는 뒷면으로 보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화면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해 전체 크기 대비 화면 크기를 대폭 키웠을 것으로 기대된다. 퀄컴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35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프리미엄제품만으로는 세계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맞서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어서, 중저가제품군과 지역별 특화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전략 재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7-02-12 17:52:56삼성전자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첫 프리미엄 스마트기기 신제품 '갤럭시탭S3'를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기기 신제품이 없어 지난해 4·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준 삼성전자는 오는 4월로 예상되는 갤럭시S8 출시 전까지 갤럭시탭S3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기기 시장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일 전 세계 언론에 '오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탭S3를 공개한다'며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갤럭시탭S3로 보이는 형상의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갤럭시탭S3는 49.78㎝(9.6인치) 화면에 2048×1536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20 칩셋을 장착해 멀티미디어 영상이나 게임을 이용하는데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 탭S3는 전작 갤럭시탭S2의 두께(5.6㎜)보다 얇게 디자인돼 휴대성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안팎의 예측이다. 갤럭시탭S3는 3월 중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가격은 7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MWC 현장에서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을 공개했지만 올해 출시할 갤럭시S8은 3월쯤 별도 행사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MWC에서는 갤럭시탭S3가 삼성전자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갤럭시탭S3 공개행사에서는 3월 공개될 갤럭시S8을 예측할 수 있는 티저영상이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7-02-01 17: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