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3억여원을 투입해 용현갯골수로 주변 악취 개선작업에 나선다. 인천환경공단은 용현갯골수로 주변 악취 개선을 위해 악취저감 장치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악취저감 장치는 야외 탈취형식으로 운영돼 탈취를 통해 정상적으로 배출되어도 바람방향에 따라 희석되기 전 주거 밀집지역으로 퍼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타 시도 차집관거 악취저감 장치시설을 방문해 비교분석한 뒤 최근 신공법 방식인 스프레이 악취저감 장치를 설치했다. 스프레이 악취저감 장치는 갯골수로 도로 아래에 있는 차집관거 내부에 직접 물을 분무해 악취를 차단막 밖으로 자연 배출 처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경기도 군포시 산본천에 설치한 시설과 동일한 것으로써 시설 가동 시 황화수소 농도 측정값이 1.001ppm에서 0.197ppm으로 낮아져 약 80.3%정도가 저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악취배출 굴뚝이 없어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무동력에 의한 추가 소음도 없어 용현갯골수로의 주변 악취 저감은 물론 소음 등 미관도 개선될 전망이다. 공단은 용현갯골수로 현장상황에 맞춰 시간대별 적절한 운영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3~4월에는 스프레이식 악취저감장치 실시간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악취저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지열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장은 “용현갯골수로 주변 악취제로화를 위해 안정적인 악취저감 장치 운영과 상시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5 10:07:59인천시는 학익유수지와 용현갯골수로에 대한 악취제거 등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단기적으로 악취를 제거하는 조치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인근 주거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학익유수지에 퇴적슬러지 준설과 안전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초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오는 10월 공사를 착공,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퇴적된 슬러지와 유수지내 분뇨이용 농사로 인한 악취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신흥동 현대I-PARK아파트부터 용현동 성심아파트 앞 낙섬교까지 구배조정, 수로중앙 유출수로 조성, 갯골수로 청소용 배관라인 설치 및 관리용 소로 등을 설치하는 용현갯골수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해 9월에 공사착공 하고 올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2006년부터 4년간 2차례 약 345억원의 사업비로 학익유수지 하부와 용현갯골수로에 대한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근원적인 악취 해소와 수질환경개선의 최적 방안을 찾기 위해 종합적인 기술 분석과 함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8-08 09:08: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 해소와 수질 개선을 위해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구간에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학익유수지 구간 내 6개 지점을 선정해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학익유수지는 갯골수역(중구·미추홀구 소재) 인근 저지대에서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유수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인천시와 관련 기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및 우수토실 보수 등 수로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2028년까지 갯골수로 인근에 주거시설 7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생활 불편 민원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및 중구·미추홀구 관계자들과 함께 학익유수지(갯골수로) 악취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을 토대로 갯골수로 하수관거에서 유출된 오수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유수지 수질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악취 발생 관련 유기물질의 시·공간별 변화양상을 과학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유수지 관리 정책자료로 활용돼 악취 민원에 대한 과학적 대응과 주민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학익유수지 정밀조사는 단순한 환경 점검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혁신의 출발점이다.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3 08:43:08"국립새만금수목원은 바다의 풍경을 담은 국내 최초 해안형 수목원이다. 시민들에게 바다를 담은 멋진 수목원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30일 서울 종로구 DL이앤씨 본사에서 만난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공사를 총괄하는 한태호 DL이앤씨 현장소장(사진)은 이같이 말했다.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 지구 해안 간척지에 150만㎡ 규모의 수목원을 짓는 사업이다. 보통 수목원은 산림에 위치해 있지만, 새만금수목원은 간척지에 들어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안형 수목원'이다. 매립된 황무지 땅 위에 1014종 총 62만본의 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우선 공사를 착수했고 지난해 6월부터 본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27년이면 전 세계 해안·도서의 식물자원을 주제로 한 해안형 수목원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을 위한 모든 과정을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주를 얻어내기 위한 기술제안, 설계관리 등 입찰업무부터 실시설계관리, 조성공사 총괄까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그는 새만금수목원의 역할에 대해서 "해안과 도서지방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염생식물(염분이 있는 땅에서 자라는 식물)을 보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해안 도서식물을 수집해 연구하고 보전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기능"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수목원이 해안매립지에 들어서는 만큼 DL이앤씨가 갖고 있는 염분 차단공법과 토양개량 공법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바닷물과 육지를 연결하는 물길을 '갯골수로'라고 하는데, 수목원 부지에는 이것이 많이 조성돼 있다"며 "조성공사의 가장 큰 원칙이 이 갯골수로를 망가뜨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목원에 들어오는 세계 각국 식물 유전자원의 훼손을 막기 위해서 사전 조치를 하고 있다. 그는 "동절기와 같이 아주 추운 날 강한 바닷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때 발생하는 풍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풍림도 조성했다"고 말했다. 그의 자신감은 수목원 공사에 대한 성공적인 경험에서 나온다고 했다. 지난 2020년 준공된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그의 작품이다. 그는 세종의 도심 속 중앙녹지를 시민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바꿔놨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고, 관광객이 세종을 방문할 때 찾는 필수코스가 됐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수목원 조성공사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토 환경의 질 향상과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수목원은 아파트나 공원의 조경처럼 사용 시작 시기에 완전한 모습을 갖추기보다 자리 잡고 기능을 발휘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수목원의 가치를 이해하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30 18:10: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16일 환경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 및 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 3년간 복합악취 67%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공단은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환경특별도시로써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그 동안 대규모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공단은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악취제로(Zero)화’를 선정하고 끈임 없는 시설개선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그간의 관심과 노력의 결실인 대규모 악취개선사업이 완료되면서 배출구 복합악취 희석배수가 지난해에는 2020년 대비 7%, 초기사업 추진시점인 2019년 대비로는 총 67%가 저감되는 등 큰 성과를 나타냈다. 주요 개선사업으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서구의 가좌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가좌분뇨처리시설의 악취개선사업에 총 사업비 318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완료한 결과 일대 악취개선에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적극적인 악취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21억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연수구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10억원, 서구 공촌공공하수처리시설 6억원은 지난해까지 완료됐다. 공단은 올해 중구 송산공공하수처리시설에 5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악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물폐기물류 처리로 인한 악취발생 시설인 연수구의 송도자원환경센터(음식물)는 2019년부터 총 32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악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중구의 갯골수로 차집관거에는 공원에 설치된 낙후 악취방지설비를 철거하고 관거 내부에 미세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를 설치(2억8000만원)해 미관개선과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연수구 승기사업소 앞 경원대로 악취개선을 위한 탈취설비 개량사업(3억원)과 강화사업소 옆 스포츠시설 주변 악취환경개선을 위한 탈취설비 신설(5억원)사업도 준공돼 지역현안 악취개선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시설의 운영효율 향상을 위해 자체 배출시설 진단과 성능평가를 추진해 설비를 개선하고 전담인력 지정과 정기 합동점검을 통해 운영효율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월 악취정보를 지도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 시민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에도 총 57억원을 투입해 서구 가좌공공하수(13억원), 공촌공공하수 환경개선(7억원), 연수구 승기공공하수(11억원), 송도공공하수 악취개선(8억원), 중구 남항공공하수(13억원), 송산공공하수 악취개선(5억원) 사업 추진을 통해 맑고 푸른 인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취임 후 최우선 과제였던 악취 제로화 추진에 전력을 다한 결과 시민체감 악취해소에 큰 결실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6 09:27:11[파이낸셜뉴스]전남 해남군 산이면에 정원도시, 태양에너지도시, 스마트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솔라시도(SOLASEADO) 내에 위치한 골프장 솔라시도CC가 27일 개장했다. 솔라시도CC는 전장 7097야드(파72), 18홀 규모를 갖춘 대중제 골프장으로 골프장 주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커뮤니티센터, 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 페어웨이 빌리지가 함께 조성되어 레저와 주거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체적인 코스 설계와 디자인은 전 세계 80개국 약 260곳의 골프 코스를 설계한 세계적인 골프코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이 맡았다. 따라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으로 조성됐다. 티잉그라운드 잔디는 켄터키블루글래스, 그린은 밴트글래스, 페어웨이는 한국잔디(장성중지)다.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솔라코스 9홀, 시도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의 솔라시도CC는 이름에 걸맞게 태양과 바다를 모티브로 한 코스별 디자인이 특징이다. 솔라시도를 감싸고 있는 서해와 금호호, 영암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라운드를 할 수 있다. 곳곳에 배치된 총 15개의 폰드는 경기에 박진감을 더해준다. 특히 5, 6, 7번홀은 솔라시도의 랜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갯골(수로)과 이어져 있어 수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라운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라시도CC의 전체적인 코스는 완만한 편이다. 조경컨셉은 ‘정원의 도시’라는 솔라시도 컨셉에 맞게 잘 꾸며진 거대한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코스 곳곳에는 소나무와 지역 특산품인 무화과 나무가 심어져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멋진 풍광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솔라시도CC는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가 위탁운영한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리는 해남파인비치골프링크스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급 시설과 최상의 잔디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문 골프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솔라시도CC 관계자는 “솔라시도CC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의 심혈을 기울인 디자인으로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담았고, 최고급 시설과 최상의 잔디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골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명문 골프클럽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관광레저형 스마트시티인 솔라시도 본격개발의 첫 포문을 여는 골프장으로 개발 프로젝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라시도CC는 서영암IC에서 1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며,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등 광역 교통망이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어디에서 오더라도 접근성이 빼어나다. 또한 솔라시도CC가 들어서는 솔라시도 내 마리나,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각종 관광레저시설도 향후 개발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레저와 주거가 어우러진 명품 페어웨이 빌리지 ’21년말 본격 분양 예정 솔라시도CC 주변에 레저와 주거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는 페어웨이 빌리지‘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도 골프장 오픈에 발맞춰 조성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총 57만평 규모의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는 총 1530여 세대 규모의 최고급 주거단지와 클럽하우스, 호텔, 게스트하우스, 쇼핑몰, 스포츠콤플렉스 등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국내 페어웨이 빌리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단독주택(4개 타입), 테라스하우스(3개 타입), 아파트(2개 타입) 등 다양한 주택형과 면적형으로 조성되는 주거단지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노르딕, 프로방스, 투스카니, 플로리다 등 다채로운 주택 외관과 조경을 적용해 지금까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되어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시설을 기반으로 한 호텔급 서비스를 통해 하이엔드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는 물론이고, 도서관, 카페, 스파, 테라피, 쇼핑 등 각종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케이터링서비스와 청소 및 정원관리 등이 제공되는 생활문화서비스, 헬스케어서비스, 온텍트서비스, 스포츠/레저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는 현재 솔라시도CC 클럽하우스에 분양홍보관(솔라시도 갤러리)를 조성해 사전마케팅을 진행중이며, 연말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솔라시도CC가 들어선 솔라시도(SOLASEADO)는 전라남도와 한양, 보성산업 등 보성그룹이 출자하여 설립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가 전남 해남 일대 632만평 규모의 부지 위에 조성하고 있는 도시다.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솔라시도는 정원도시, 에너지도시, 스마트도시를 컨셉으로 새로운 도시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명품주거단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8-27 15:09: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쾌적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 악취개선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은 국비 포함 359억원을 투입해 인천 서구, 중구, 연수구의 5개소 공공환경시설에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해 올해 4개소가 준공 및 준공 예정이다. 1개소는 내년 준공 예정이다. 서구 가좌하수처리시설의 악취개선사업이 지난 3월 준공돼 일대 악취개선에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6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212억원이 투입됐다. 가좌하수처리시설 인근에 추진 중인 가좌분뇨처리시설의 악취개선사업도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연수구 승기하수처리시설은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이 투입돼 악취개선 보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중 완료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어 사업완료 시 주변 악취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구 송도자원환경센터(소각/음식물처리)의 악취개선사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32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달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악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악취를 배출기준 이내로 제거, 그 동안 문제됐던 음식물처리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했다. 또 지속적인 악취민원이 제기됐던 인천 중구의 갯골수로 차집관거에 낙후된 악취방지설비를 철거하고 관거 내부에 미세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했다. 공단은 내년에 100억여원이 투자되는 가좌분뇨처리시설 악취개선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원이 확보된 공촌하수처리시설과 8억원이 투입될 강화하수처리시설과 승기하수처리시설의 추가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취임 후 최우선 과제였던 악취 제로화사업 추진이 대규모 악취개선사업을 통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8 11:12:2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금강하구 생태계 복원 및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3일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회의실에서 ‘금강하굿둑 어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990년 금강하굿둑 설치 이후 뱀장어·웅어 등 회유성 어류 이동이 단절되고, 기존 어도의 규모(폭 9m)가 작아 어류가 상류로 올라가는 데 한계가 있어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충남도와 서천군 담당 공무원, 도의회, 농어촌공사, 환경단체,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토론회는 어도 개선 배경 설명,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윤 군산대 교수가 ‘금강하굿둑 어도 이용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금강하굿둑이 실뱀장어·웅어의 소상과 강하를 차단하고, 은어와 황복이 사라지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멸종위기종인 흰수마자는 1998년 이후 출현 기록이 없다”면서 “금강하구의 어류와 참게의 개체수 증가 등 생태계 복원을 위해 어도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백경오 한경대 교수는 ‘어도 설치 여건 및 효율 분석’을 통해 “기존 어도는 규모가 협소하고, 어류 소상에 제한적인 구조”라며 “하굿둑 우안(서천) 측에 퇴적토를 이용한 갯골 수로형 어도를 만들어 줌으로써 어도가 좌안(군산) 쪽에만 존재하는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백 교수는 “어도 유인 효율성 분석 결과, 갯골 수로형 어도가 뱀장어·웅어·황복 등 회귀성 어종에 비교적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영·윤영선 군산대 교수는 군산·서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금강하굿둑 지역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금강하굿둑 설치 이전과 이후 어류의 변화에 대해 응답자 중 73%는 ‘매우 줄었다’, 21.6%는 ‘줄었다’고 답했으며 5.4%만 ‘변화 없다’라고 답해 지역주민들이 느끼기에 어족자원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설치된 어도가 잘 기능하고 있는지에 대한 응답 결과, ‘매우 아니다(27.8%)’와 ‘아니다(25.0%)’ 등 부정 평가가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금강하굿둑 어도 추가 설치에 대한 찬반 응답 결과에서는 ‘찬성’이 67.6%, ‘반대’가 32.4%로 찬성이 우세했다. 찬성 이유는 △어족자원 증가(65%) △생태계 복원 및 환경 개선(20%) △기존 어도의 역할 부족(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민영 교수는 여론조사를 토대로 “금강하굿둑 준공 이후 어민들의 삶의 질에는 긍정적인 변화 요인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조사 결과, “금강하구와 관련해 정부나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하굿둑 수문 개방 요구가 가장 많았고, 어도 확장과 갯벌 복원, 퇴적물 준설, 종패 및 치어 방류 사업, 실뱀장어 어업 허가 요구 등의 의견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주제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생태계 복원 및 어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금강하구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어도 개선에 대한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정책이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1-03 08:18:25【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영흥도 근해에서 발생한 급유선과 낚시어선 추돌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수구조대의 초기 대응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추돌사고의 원인으로 다양한 분석이 제시되고 있지만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운항 부주의 설’과 ‘낚시 명당 추월 설’이다. ‘운항 부주의 설’은 급유선과 낚싯배가 좁은 수로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사고가 났다는 주장이다. 급유선이 낚싯배의 왼쪽 선미를 강하게 부딪쳤다는 낚싯배 생존자의 증언과 낚싯배의 파손 부위가 선미 밑 부분인 점으로 미뤄 급유선이 낚싯배를 들이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급유선 선장 전모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추돌을 피하지 못했다는 일부 과실을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 명당 추월 설’은 낚싯배가 고기가 잘 잡히는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급유선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추돌이 일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야간 낚시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많은 어선이 낚시 가능 시간에 맞춰 한 번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는 증언이 이에 대한 설득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선박이 추월하는 경우 추월하려는 선박이나 뒤따르는 인접 선박이 서로 경보음을 울리며 추돌 회피 노력을 해야 하나 두 선박이 소통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사고 해역은 현지에서 ‘갯골’이라고 부르는 폭이 좁아지는 곳으로 일부 해상에만 물이 고여 선박이 서로 오가면서 추돌사고의 위험이 높다. ‘기상 악화로 인한 시야 확보 부족’도 사고 원인으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파고가 높은 등 기상 상황이 안 좋아 배 조종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레이더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사고 직전 낚싯배가 방향을 틀었더라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으나 비가 내려 제대로 식별이 되지 않고, 빨리 가겠다는 의욕이 앞서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비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추돌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고 원인에 대한 논란과 함께 인천 영흥도 낚시 어선 추돌사고 발생 직후 해경 구조세력의 현장도착 시각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복된 어선의 선내 진입이 가능한 특수구조대는 1시간이 넘어 도착했다. 사고 현장에서 1마일(1.85㎞)에 위치에 있는 영흥파출소에는 선내로 진입할 잠수부 구조 인력이 없었고, 특수구조대는 선박이 고장났거나 양식장 등을 피해 우회하느라 현장 도착이 늦어졌다. 전복된 배 속 '에어포켓'에서 1시간 30분 이상을 버티다 구조된 낚싯객도 3명이나 있던 점을 고려할 때 해경이 조금 더 현장에 일찍 도착했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오전 6시 5분 사고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경비전화로 인천해경 상황실에 전파했고, 인천해경은 오전 6시 6분 영흥파출소와 P-12정에 현장 이동을 지시했다. 인천해경은 상황실 출동 지시를 받고 직원 3명이 6시 13분 보트 계류 장소에 갔지만, 주위에 민간선박 7척이 함께 계류돼 있어 이를 이동시키고 6시 26분 출항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선박을 풀어내는 데에만 13분의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게다가 파출소 구조보트는 야간 항해를 위한 레이더가 없어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육안으로 이동했다. 구조보트는 6시42분이 돼서야 도착했다. 수중 수색 능력을 보유한 인천구조대와 평택구조대의 도착 시각을 놓고도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평택구조대는 3일 오전 7시 17분, 인천구조대는 7시 36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신고접수로부터 1시간 넘게 지난 후 현장에서 수중 수색구조가 이뤄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세월호 이후 구조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2-05 17:30:09【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그동안 군사시설.산업 등에 자리를 내줬던 바다를 적극 개발해 해양친수도시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18일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안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구상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경인항, 내항, 송도, 소래, 영종, 강화 등 6개 지역을 친수거점으로 선정하고 각 거점이 해양공간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배후시가지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송도 해양랜드마크, 아암도 비치파크조성 등 인천을 대표하는 해양친수공간 4개소와 해안변 시민여가 공간 10개소 등 24개 친수공간 활용지역을 선정해 새로운 가치 창출 공간으로 구상했다. 경인항 거점을 해양레저.교육 중심으로, 내항 거점을 역사.문화재생의 친수거점으로, 송도 거점을 옛 송도유원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해양문화레저 친수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소래 거점을 해양생태.체험 친수거점으로, 영종 거점을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해양관광 친수거점으로, 강화 거점을 생태.문화.체험 거점으로 육성한다. 경인항 거점의 경우 갯골을 매립해 해양레저.교육단지로 조성하고, 북인천복합단지를 레저선박수리 및 연구단지로 조성한다. 청라산단 해안변 개방, 청라역 공공자전거 도입, 철책.초소 철거, 해안 둘레길을 조성해 해안 접근성을 높인다. 내항 거점은 북성.만석.화수부두 보행데크설치.특성화,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지 해양레저상업단지 조성, 내항 재개발.개항창조도시 사업을 연계 진행한다. 연안부두∼남항 연계 체험공간 조성, 자유공원∼내항∼월미도∼소월미도 해양케이블카 설치, 인천역.동인천역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한다. 송도 거점은 인천을 대표하는 해양랜드마크 조성, 아암도 전망대.비치파크 조성, 송도 워터프런트 기본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 접근성 강화를 위해 남측수로 친환경 방파제 개방하고 남동산단 해안변 철책 및 개방형 경관초소를 설치한다. 시는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구상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4개 친수공간 가운데 거잠포.아암도 비치파크, 소래해넘이 다리 등 7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203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kapsoo@fnnews.com
2017-09-18 19: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