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1976년생 용띠 최 모씨(48).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그녀는 여느 해보다 꼼꼼하게 건강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갱년기 증상이 올해 더 심해진 것이다. 갑작스럽게 얼굴과 목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렸으며 열감이 온몸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밤에는 식은땀이 나서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잦아 매일 피로감도 컸다. 거울 한번 제대로 살피지 못한 사이 얼굴에 잔주름도 늘어난 듯해 우울감은 커졌고, 이르게 독립한 자녀는 바쁘다는 이유로 설 명절에도 찾아오지 못하니 외로움까지 느껴지는 듯 했다. 결국 답답한 속내를 여동생에게 털어놓은 최 씨. 동생으로부터 갱년기 증상에 좋은 한약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 연휴 마지막 날 한방병원을 찾기로 한다. 최근 배우 신애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갱년기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요즘 갱년기가 찾아와서 수면 장애가 있다”며 “잠이 안 올 때도 너무 많고 자다가 깨면 다시 잠에 드는 것이 어려워 고생할 때가 있다"고 전했다. 50대 중반의 그가 갱년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갱년기는 50대 전후 난소 기능이 저하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지는 시기를 말한다. 이에 따라 갱년기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열감, 식은 땀, 가슴 두근거림 등이 있으며 수면장애, 우울감 등의 심리적 증상이 동반된다. 이처럼 급격한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겪기 때문에 갱년기는 ‘제2의 사춘기’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갱년기라서 그렇다”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다가는 중년 이후 건강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에스트로겐 분비의 감소는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와 골밀도 감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는 중년 여성의 심혈관계 질환,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심리적 증상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불편한 친척과의 만남, 늘어난 집안일 등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해 갱년기 여성의 우울감과 소외감을 오히려 키울 수 있다. 대학 입학이나 취직, 결혼 등으로 자녀가 독립한 이후 상실감과 외로움이 커지는 ‘빈 둥지 증후군’ 역시 갱년기 여성이 신경 써야 할 문제 중 하나다. 이처럼 갱년기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크고 기간 또한 길게는 5~10년까지 지속될 수 있어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한약 처방, 약침 등을 활용해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먼저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갱년기 치료 한약을 처방해 부족한 체내의 진액을 보충하고 신체 전반의 면역력을 강화한다. 이어 산삼 약침, 황련해독 약침 등 순수 한약재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 치료를 통해 신경을 안정시키고 피로 회복을 돕는다. 특히 갱년기 증상 치료에 있어 한약의 유효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한약재인 황정(층층갈고리둥글레)과 연자육(연꽃 씨앗) 복합 추출물은 갱년기 증상에 탁월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갱년기 상태를 유도한 쥐들을 황정·연자육 복합 투여군과 합성에스트로겐 투여군으로 나눠 갱년기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황정·연자육 복합 투여군에서 중성지방 수치와 골손실률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또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정과 연자육 추출물이 자궁내막 증식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α)’를 억제하고 여성 호르몬 기능을 돕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베타(ERβ)’ 발현을 안정적으로 촉진한다는 것도 확인됐다. 갱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치료와 더불어 자신의 생활 환경을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안면홍조, 열감, 식은 땀 증상은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면 실내 온도는 18~22℃, 습도는 50~60% 정도로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잠옷은 땀을 잘 흡수하고 열을 배출하는 소재로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수영, 요가 등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이어가고 식습관 관리를 통해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피한다면 건강과 활력을 챙기면서도 불안감과 우울감을 줄일 수 있다. 갱년기를 겪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배려다.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여성 혼자서 감당하는 것이 아닌 가족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혹시나 내 어머니 혹은 아내가 갱년기를 겪고 있다면 먼저 따뜻한 손을 내밀어 보자. 백약보다 효과적인 용기와 위안이 될 것이다. / 부산자생한방병원 김하늘 병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08 10:30:07[파이낸셜뉴스] 세기의 미녀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섭취했다는 과일, 석류.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을 맞는 석류에는 각종 비타민은 물론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석류가 갱년기 탈모는 물론 노화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석류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는 물론 탈모 예방에도 도움되는 에스트로겐이 풍부 갱년기 탈모는 난소 기능 저하로 인해 체내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고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축적되며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석류는 에스트로겐을 풍부하게 함유해 부족한 여성 호르몬을 보충,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모발을 건강하고 튼튼한 상태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콜라겐 합성을 부추겨 피부의 탄력을 강화해줍니다. 두피의 탄력이 감소하면 모낭을 잡고 있는 힘이 감소해 모발이 쉽게 탈락할 수 있습니다. 석류 속 숨겨진 비밀, 항산화 효과 볼 수 있는 영양소가 가득해 석류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탄닌,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질병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혈류량을 늘리고 혈관을 정화하는 효과도 있는데요.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정상화 하며, 수분과 영양이 각 조직에 정상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피와 모발 역시 양질의 영양을 공급받았을 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석류 효능, 잘 고르고 잘 보관하며 경험하고 싶다면 석류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선명한 붉은 빛이 도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꽉 차있으며 잘 익었다는 증거죠. 신문지에 싸서 2~5℃의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면 최대 20일 까지 즐길 수 있으며, 장기 보관을 원한다면 석류의 알맹이를 분리한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할 것을 권합니다. 냉동 보관한 석류는 최대 6개월까지 변질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10-26 17:27:55[파이낸셜뉴스] 갱년기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의 갱년기 증상 예방 및 개선 효과가 특허로도 인정받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YT1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갱년기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기술특허 2건을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국내와 일본에 등록된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를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여성 갱년기의 개별 증상(△손발저림 △두근거림 △개미환각 △불면증 △현기증 등) 개선으로 구체화했다. YT1은 식약처에서 국내 최초로 여성 갱년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유산균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연구하고, 휴온스가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 유일의 갱년기 기능성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YT1의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는 인체적용시험으로도 확인된 바 있다. '쿠퍼만지수(Modified KI, 갱년기 판단 평가 지표)'와 '멘콜지수(MENQOL,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YT1을 핵심원료로 하는 '엘루비 메노락토'는 캡슐 타입의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와 분말 타입의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0-20 17:08:03[파이낸셜뉴스]헬릭스미스가 대사성 골질환 및 갱년기 증상 예방·치료물질 ‘HX112’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HX112는 헬릭스미스가 국내산 약용작물을 이용해 개발한 소재다. 비임상 연구를 통해 혈관 경직, 열성 홍조, 골다공증 등 여성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 지표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는 약용작물 2종을 선별하였으며, 이를 최적의 조건으로 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게 했다. 특히 지난 4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2021년 기술사업화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HX112의 기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순환장애 개선 효과가 입증된 국내산 약용작물을 이용한 갱년기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사업 목표로 하여 2023년 말까지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사업 기간 동안 여성 갱년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내 식약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미충족의료수요가 높은 질환들을 대상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플라스미드 DNA, CAR-T,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포함하는 바이오의약품과 더불어 천연물 기반 소재와 기술도 꾸준히 발굴 및 개발해오고 있다. 기술의 특장점에 따라 적합한 질환 분야를 선별하여 개발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천연물 소재의 경우 복합기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타겟질환 선별이 중요하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HX112는 여성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우수한 소재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기반의 치료제와 소재 개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24 09:41:50[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마그온맥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근육경련 및 말초혈액순환 개선제 마그온의 새로운 제품 라인업이다. 40~50세대가 신경통 등 통증과 근육경련에 대한 개선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마그온맥스는 기존 마그온 대비 마그네슘 함량과 비타민B, 코엔자임Q10 등을 보강했다. 또 눈 떨림이나 근육경련 등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증상 개선을 위해 마그네슘 함량을 349mg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비타민B1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함유해 생체이용률을 높여 육체피로를 개선해주고 비타민B12를 추가해 신경통, 근육통 등 통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손과 발이 차갑거나 저린 증상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마오리자놀, 비타민E가 함유돼 있다. 김보겸 마그온 브랜드매니저는 "갱년기로 근육경련이나 혈행 개선이 필요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도움이 되는 성분을 보강해 마그온맥스를 발매하게 됐다"며 "마그온맥스를 통해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7-14 15:32:19[파이낸셜뉴스]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기능연구본부 김윤태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원료가 프로바이오틱스 중 최초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지난 2017년 ㈜휴온스에 기술이전 체결 및 공동산업화 연구를 통해 지난 9월 11일 식약처에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받았다. 건강기능식품원료인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YT1(YT1)은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초의 유산균 원료로써 경쟁력과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숙 식품기능연구본부장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중년 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프로바이오틱스 YT1은 여성 갱년기 관련시장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폐경 및 기타 폐경전후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5년 67만여명에서 2018년 69만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여성인구 중 폐경 여성비율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갱년기 여성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YT1은 식품연이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에스트로겐-장내미생물 상관 분석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갱년기 실험 모델에서 YT1 투여 시 골밀도 증가, 통증 민감도 완화, 우울증 유사행동 개선 효과 및 장벽강화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 또, 인체적용시험에서도 갱년기 여성 건강의 주관적 평가지표인 쿠퍼만 지수와 삶의 질 척도 등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YT1 복용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권장되지 않는 여성에게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한 기능성식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0-09 11:56:38'갱년기'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백병원 비뇨의학과 박민구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 최신호에 "남성호르몬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운동으로 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1∼2016년 남성호르몬 치료를 중단한 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6개월 뒤 남성호르몬 수치 변화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남성호르몬이 유지되고 있는 그룹의 54.3%는 매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다시 떨어진 그룹(9.8%)보다 44.5%포인트 더 높은 수치였다. 앞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운동은 남성호르몬 치료 시 남성호르몬 수치와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호르몬 치료만 한 환자군에서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97% 증가했지만, 운동과 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에서는 호르몬 수치가 145% 증가했다. 박 교수는 "10개월 이상 충분한 호르몬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를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 1. 늘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 2.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3. 우울한 기분과 함께 쉽게 눈물이 난다. 4. 인지능력이 저하되어 기억력이 감퇴한다. 5. 근육 감소와 체지방 증가로 체형의 변화가 나타난다.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가 나온다. 6. 성욕이 저하되고 성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7. 체모가 줄고, 수염 자라는 속도가 늦어진다. 8.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성적 쾌감 저하 등의 성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건강 #중년 #남성 #갱년기 #치료 #예방 #효과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04-26 13:53:11'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미인으로 알려진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도 석류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석류는 성질은 따뜻하며 맛이 달고 시며 독이 없고 목 안이 마르는 것과 갈증을 치료한다고 돼있다. 석류에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개선해주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석류의 씨앗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폴리페놀과 함께 비타민B1, B2,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 피부톤을 밝게 해준다.다이어트에도 좋다. 칼륨 성분이 체지방 감소와 이뇨작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석류씨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석류의 높은 산도는 치아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근종 환자에게는 오히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10-04 17:03:45휴온스는 한국식품연구원 특수목적식품연구단 김윤태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용 '프로바이오틱스 YT1'의 개발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효과 외에도 최근 비만, 과민 피부, 알레르기 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면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갱년기 증상 완화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은 이번 식품연의 연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식품연 연구팀은 여성 갱년기 실험 모델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활용한 장내미생물 변화 분석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YT1을 도출했다. 실험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YT1은 골밀도 개선 및 통증 민감도 개선, 단기 기억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고 식품연은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휴온스는 향후 식품연과 공동으로 프로바이오틱스 YT1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신청할 예정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은 "한국식품연구원과 영실 소재 기술이전, 패밀리기업 선정 등에 이어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관련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며 "이번 기술을 상용화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연 김윤태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 YT1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은 기존 호르몬 대체요법을 통한 갱년기 증상 치료에서 나타나는 유방암, 심장질환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7-02-06 15:02:45폐경 여성 중 약 20%가 아무런 증상 없이 넘어가기도 하지만 30% 가량은 갱년기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동국제약은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5세 이상 성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여성 갱년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48.8%만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50% 이상이 갱년기 증상의 원인을 일종의 노화현상 등으로 인식하면서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갱년기 건강관리는 중요하다. 미국 약사인 '수지 코헨(Suzy Cohen)'도 최근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에 강연자로 나서 일반의약품을 통한 갱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수지 코헨 초청 심포지엄'에는 1200여명의 약사가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수지 코헨은 '24시 약사', '드럭 머거(DRUG MUGGERS)' 등의 저자로 미국에서 '국민약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동국제약 훼라민큐(Q)는 2001년 국내 출시 후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갱년기 치료제로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개선해 준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1-24 19: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