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은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한화큐셀과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간 1만6425㎿h 규모의 전력을 공급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내 4인 가구 약 1만2000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연간 약 1만9800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전력 소비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 선언(RE100) 이행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2만6967㎿h의 재생에너지를 이미 도입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총 4만3392㎿h 규모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게 된다. 이는 자발적 감축 노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강화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세아베스틸은 철스크랩을 활용한 전기로 기반 생산체제를 운영 중으로 고로(용광로)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이 낮은 친환경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해 저탄소 철강 생산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총괄부문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PPA 기반의 재생에너지 도입은 기업가치 제고와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의 RE100 실현과 탄소중립 이행을 본격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무탄소 전원 확대와 국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PPA를 포함한 다양한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년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세아베스틸과 RE100 달성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16 09:35:46[파이낸셜뉴스] 일진전기는 서울 강서구 본사 이노센터에서 투명한 기업 경영, 임직원들의 자율에 의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황수 일진전기 사장, 유상석 사업총괄을 비롯해 전 사업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황 사장의 CP도입 선언문 낭독,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서,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CP는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CP를 도입한 기업은 공정위에 등급평가를 신청할 수 있고,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최대 20%까지 과징금 감경 혜택과 직권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진전기는 향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및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변화의 시대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토대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7-15 15:07:38[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에 대한 기초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KRX 증권·파생상품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증권·파생상품 관련 학회 회원, 금융업계 종사자, 연구원, 석·박사,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거래소가 사전에 제시한 지정과제나 자유과제 중 고를 수 있다. 지정과제로는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과 개선 과제 △한국물 파생상품 해외거래소 상장이 코스피200에 미치는 영향 △토큰증권 시장 발전 방안 △장내 증권·파생상품시장 계좌 분리 및 이관 제도 연구 등이 있다. 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과 관련된 11편 이내 지원대상을 선정한 뒤, 주요 학술지 게재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편당 최대 1000만원 이내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 제출된 논문에 대해 최우수상(1편) 700만원, 우수상(2편) 500만원, 장려상(2편) 300만원 등 총 2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한다. 거래소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총 109건의 연구논문을 선정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 관련 실용적인 연구과제를 후원해오고 있다. 이중 연구 결과가 우수한 논문에 대해서는 별도로 우수논문상을 시상해왔다. 거래소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자본시장 관련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촉진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응모 기한은 오는 9월 19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7-14 14:39:02[파이낸셜뉴스]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올해 상반기 12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배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외식업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식자재 유통의 디지털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4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2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6월까지 3개월 연속 2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문 수는 월 15만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구매자 수도 108% 늘었다. 누적 회원 수는 지난해 6월 11만명에서 올해 6월 22만명으로 1년 새 2배로 뛰었다. 매월 9000여명의 신규 회원이 유입되고 있다. 식봄의 빠른 확산 배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판매자 입점, 폭넓은 상품 수, 간편한 배송 시스템이 있다. ‘냉장고 안 직배송 시스템’으로 불리는 새벽 직배송 서비스는 외식업 종사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판매자 측면에서도 현대그린푸드, 농협공판장, 사조, 베이킹몬, 대형 식자재마트 등 중대형 업체들이 지속 입점하면서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이 동시에 강화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상도와 전라도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지방 외식업자들의 유입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마켓보로 관계자는 “상반기의 가파른 성장은 식자재 유통의 디지털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식봄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혁신으로 외식업 필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켓보로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과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유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켓봄’을 운영하며, 식자재 거래의 불투명성과 비효율을 디지털 기술로 해소해왔다. 올해 3월 누적 거래액 10조원을 돌파했으며, 2022년에는 CJ프레시웨이로부터 403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4 13:52:20[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디자이너 스윔웨어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휴가지에서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수영복과 리조트웨어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4일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에 따르면 이달 1~10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윔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보다 약 50% 증가했다. 수영복과 함께 로브, 커버업 등 리조트웨어와 워터스포츠 레깅스, 타월 등 바캉스·레저 관련 아이템의 판매도 증가했다. 특히 화려한 색상·패턴과 리본·프릴 디테일, 소재를 다각화한 스윔웨어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일상복과 수영복의 경계를 허물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룩을 제안하며 여성 고객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윔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데이즈데이즈'는 이 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과감한 컷아웃 스타일과 페이즐리, 체크 등 독특한 패턴 디자인의 패션 수영복과 리조트룩을 선보이며 입소문을 탔다. '써피'는 모던한 디자인의 수영복과 드레스, 커버업 등 리조트웨어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같은 기간 전년비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랄리크'도 리본, 홀터넥, 크로셰 등 일상복처럼 활용할 수 있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수영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 29CM 라이브 방송 '29라이브(29LIVE)'에 참여했는데 당일 거래액이 직전 일주일 일 평균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입체적인 꽃 장식의 수모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브랜드 '레디투킥'은 키즈부터 2030세대, 시니어층까지 아우르는 패밀리 스윔웨어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여성복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도 수영복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여름 스윔웨어를 출시한 여성 패션 브랜드 '킬리만'은 이 기간 거래액이 전년비 3배 넘게 상승했다. 일상복으로 인지도와 신뢰를 얻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선보인 스윔웨어를 친숙한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9CM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물론, 호텔 수영장이나 해외 여행지, 워터파크, 실내 수영 등 일상 곳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수영복과 리조트웨어 컬렉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며 "디자이너 스윔웨어 브랜드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14 11:22:40[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지난 6월 23일부터 진행 중인 ‘펀드 온라인 거래 이벤트(다시, 펀드의 시간)’가 시행 나흘 만인 이달 1일 참여자 수 1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금리 하락 기조와 주주환원 정책 기대 등으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직접투자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나 대체 투자처를 찾는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이벤트 나흘째를 맞았던 7월 1일 기준 이벤트 참여자 1만 여명 중 약 29%는 청년층(19~39세)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매수 금액 기준 완화로 참여 문턱을 낮추고 경품 등 혜택을 강화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위탁계좌 대비 중개형ISA 계좌의 이벤트 참여자 매수 비중이 다소 높아 절세 혜택에 이벤트 혜택(순매수 금액 2배 인정)을 더한 점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관계자는 “펀드에 대한 인식이 단기 수익보다 장기 자산관리 관점으로 전환되며 투자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청년층과 절세계좌 등 다양한 고객군의 니즈를 반영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이벤트와 더불어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MTS인 ‘KB M-able(마블)’에 종목 큐레이션 화면 ‘이제는 K-프리미엄의 시간’을 지난 4일(금)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증시 재평가 흐름 속에서 주요 테마별 펀드 및 ETF 상품을 한 화면에 직관적으로 구성해 고객의 투자 판단을 돕고자 한 것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의 관심과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실질적인 투자 혜택과 장기적 자산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 온라인 거래 이벤트(다시, 펀드의 시간)’는 비대면/은행연계 위탁 및 중개형ISA 계좌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펀드 랜덤쿠폰 선착순 2만 명 증정 △국내/해외투자 펀드 순매수 금액별 신세계 상품권 증정(중개형ISA 계좌의 순매수 금액 2배 인정) △ 청년층 대상(19세~39세) 올리브영 상품권 및 경품 추가 증정 등 총 3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9월 30일(화)까지 펀드 순매수 금액의 잔고를 유지해야하며 순매수 금액 산정시 ETF, MMF, 초단기채펀드, 외화결제펀드의 매매 금액은 제외된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14 10:36:33[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가격대는 '26억원 이상'의 고가 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가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가격대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26억원 이상인 아파트의 거래량이 3424건으로 작년 동기(1467건) 대비 133.4% 늘었다. 뒤를 이어 △16억원 이상∼26억원 미만(83.6%) △12억원 이상∼16억원 미만(74.6%) △6억원 이상∼12억원 미만(38.3%) △6억원 미만(24.1%)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아파트 가격이 높을 수록 거래량 증가 폭이 컸던 셈이다. 26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영향이 컸다. 자치구별 26억원 이상 거래 건수는 강남구가 11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동기보다 106.5%(570건) 늘어난 수준이다. 서초는 862건으로 50.2%(288건), 송파는 561건으로 392.1%(447건) 각각 증가했다.마포(11건→36건)는 227.3%, 용산(112건→184건)은 64.3%, 성동(32건→102건)은 218.8%로 26억원 이상 거래량이 각각 증가했다. 강남3구의 26억원 이상 거래 건수는 서울 전체의 73.8%를 차지했고 마용성까지 합한 6개 지역의 거래 비중은 83.2%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거래된 전용면적 84㎡ 중 가장 비싼 70억원에 매매가를 형성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총 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건)보다 19건(90.5%) 증가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에서는 26억원 이상 거래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이들 지역의 올해 상반기 최고 거래 금액은 구로구에서 체결된 18억6500만원 규모의 계약이다.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면서 상반기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은 13억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억6441만원)과 비교해 11.7% 올랐다. 아파트 거래량도 함께 급증했다. 상반기 서울 아파트는 총 4556건이 거래돼 작년 상반기보다 52.5% 늘었다. 6월 거래량은 1만27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신고기간이 아직 20일 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최대치로 예상됐던 3월(1만323건) 거래량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6·27 대출규제' 이후에도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고가 거래는 이어질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13 13:46:47[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벌써 1만건을 돌파했다. 신고 기한은 이달 말이다. 역대급 수치가 예고되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27건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 남은 신고 기간을 감안해 볼 때 지난 3월(1만323건) 수준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거래량은 '역대급'이다. 지난 2020년부터 올 6월까지 월간 거래량을 보면 1만건을 넘어선 사례가 극히 드물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2020년 6월 1만6386건, 2020년 7월 1만1155건 등에 이어 올 3월 1만323건, 6월 1만27건(11일 기준 수치) 등 단 네 차례에 불과하다. 현재 추이를 감안해 보면 6월 최종 거래량은 지난 2020년 6월 수준에 근접하거나 추월할 가능성 마저 나오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비 강남3구에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강남 3구의 경우 6월 거래량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확대 등으로 거래가 폭증했던 3월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용산구도 강남 3구와 비슷한 흐름이다. 반면 강동구는 거래량이 3월 645건에서 6월에는 이날 현재 834건을 기록하고 있다. 마포구도 이 기간 574건에서 616건으로 늘었다. 성동구도 672건에서 693건, 양천구도 419건에서 514건을 기록했다. 외곽지역도 지난 3월 대비 거래량이 늘었다. 노원구의 경우 3월 596건에서 6월에는 767건을 기록하고 있다. 도봉구도 173건에서 264건으로 증가한 상태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3월의 경우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토허제 해제 및 확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폭증했다”며 “하지만 6월에는 비 강남, 한강벨트, 외곽지역 등이 거래를 주도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6월 거래량이 급증한 이면에는 3040세대를 중심으로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불안 심리가 확산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7월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대출규제를 앞두고 막판 수요가 몰린 것도 한 몫을 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DSR 규제 전 집을 사자는 조바심과 불안감이 극에 달하며 '패닉 바잉'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값은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금리 인하가 변수이지는 하지만 대출 규제로 당분간은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7-11 10:20:30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유엔전자거래무역촉진기구(UN/CEFACT, 유엔씨팩트) 총회에서 진행한 라포터 선거에서 전자문서확산팀 임영철 연구위원( 사진)이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유엔씨팩트는 UN 산하 기구로, 전자문서 및 데이터 교환 표준을 개발·보급해 무역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제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5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15개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10 10:59:31[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오는 8월 29일까지 미국채권 온라인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최대 2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채널로 미국채권을 순매수하는 금액별로 현금 리워드를 지급한다. 순매수금액 1000달러 이상이면 1만원, 5000달러 이상이면 2만원, 순차적으로 10만달러 이상이면 15만원을 지급한다. 또, 해외채권 무거래 고객 대상(지난 6월 20일까지 해외채권 거래가 한 번도 없었던 고객)으로 온라인 채널로 미국채권 5000달러 이상 첫 순매수 시 5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최대 20만원까지 지급 가능하며, 이벤트 대상 상품은 오는 10월 31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채이다. 미국 국채의 경우 최소 수량인 100달러 이상부터 매수 가능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10 09: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