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TX의 글로벌 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매 창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지난 6일 기준 트롤리고 누적거래액이 743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트롤리고는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이 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속적 글로벌 기업회원 유치와 거래 품목을 확장하면서 해외 판로 개척에 목마른 중소기업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STX는 분석했다. 트롤리고는 오프라인 중심의 무역거래를 디지털로 전환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기업이 직접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제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 유통비용이 없어 기업의 부담을 덜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외 진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컴퍼니 '라이프 스틸러'의 '엣 호작도 치약'은 기업 고객에게 대량 판매되기도 했다. 9가지 유해성분을 무첨가한 고농축 고불소 치약인 엣 호작도 치약은 한국의 미를 더한 'K-치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등록을 완료해 미국 수출을 진행했는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트롤리고 벤더로 가입해 판매까지 성공했다. 발효 화장품 전문 기업 '유니크미'도 벤더 가입 후 해외 수출용으로 자사의 스킨케어 제품들을 대량 판매하고 있다. 이 중 인삼 성분이 포함된 진생 토너·로션, 진생 톤업 선스크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STX 관계자는 "트롤리고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역거래의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의 다른 기업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9 09:38:56[파이낸셜뉴스] 7월에도 온라인을 통한 상품 구매가 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매판매 가운데 비중은 지난해 25% 수준에서 올해 27%로 4분의 1을 훌쩍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 연속 상승한 동시에 직전월 대비로도 모바일 쇼핑 상승세가 이어지며 온라인 쇼핑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7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962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 1173억원으로 6.9% 늘며 전체 증가폭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쇼핑 전체를 놓고 보면 전년동월대비 이쿠폰서비스(-31%), 컴퓨터 및 주변기기(-7.2%), 가방(-11.8%), 신발(-4.5%), 의복(-0.3%) 등에서 감소를 나타냈다. 경기 전반에서 내수 부진이 나타나며 준내구재의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온라인 거래 비중이 높은 음·식료품(14.6%), 음식서비스(8.9%), 생활용품(11.1%) 등에서는 여전히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 규모는 증가를 기록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2%), 음식서비스(12.8%), 여행 및 교통서비스(11.5%)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만 떼놓고 봐도 음식서비스(16.7%), 음·식료품(14.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4%) 순으로 거래 비중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이쿠폰서비스(-26.0%) 등에서 소비가 줄었지만, 음·식료품(17.9%), 음식서비스(9.3%), 생활용품(12.8%) 등에서 증가세가 이어지며 감소분을 메웠다. 온라인쇼핑 거래는 대부분 여러 상품을 한데 볼 수 있는 '종합몰'을 통해 이뤄졌다. 7월 기준 총 거래액의 59.2%가 종합몰, 나머지 40.8%가 한 가지의 상품을 집중 판매하는 '전문몰'을 통하고 있다. 종합몰은 3.0% 증가한 11조8264억원을, 전문몰은 9.1% 증가한 8조1361억원을 기록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02 10:51:31인공지능(AI)기반의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AI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올해 2·4분기 통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나 7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의 거래액은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분기 기준으로 최근 2년 새 매출은 297% 늘고, 조정 EBITDA도 전년 대비 281억원 급증한 211억 원(53%p 개선)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시대 여행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여행 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전 세계 여행 인벤토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트랜잭션 솔루션'과 여행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ML 기반의 데이터(Data) 솔루션과 연계하는 'AI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AI 서비스는 데이터 및 고객 확보 측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AI 기업이 아직 자체 AI 기술 및 데이터 확보를 위한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을 받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전 세계 28개국 69개 지사를 통해 200여 개국 133만 이상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130여 개국 1만7000개 이상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직접 계약 공급업체의 비중은 북미·중남미(39%), 유럽·중동·아프리카(29%), 아시아 태평양(20%), 한국(12%) 순이다.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대표는 "AI 데이터 서비스는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여행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게 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전 세계 200여 개국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9 18:13:5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기반의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AI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야놀자클라우드는 올해 2·4분기 통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나 7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의 거래액은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분기 기준으로 최근 2년 새 매출은 297% 늘고, 조정 EBITDA도 전년 대비 281억 원 급증한 211억 원(53%p 개선)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시대 여행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여행 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전 세계 여행 인벤토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트랜잭션 솔루션’과 여행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ML 기반의 데이터(Data) 솔루션과 연계하는 ‘AI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AI 서비스는 데이터 및 고객 확보 측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AI 기업이 아직 자체 AI 기술 및 데이터 확보를 위한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을 받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전 세계 28개국 69개 지사를 통해 200여 개국 133만 이상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130여 개국 1만7000개 이상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직접 계약 공급업체의 비중은 북미·중남미(39%), 유럽·중동·아프리카(29%), 아시아 태평양(20%), 한국(12%) 순이다.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대표는 “AI 데이터 서비스는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여행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게 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전 세계 200여 개국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9 09:02:50[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의 라이프 전문관인 '직잭 라이프'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상품 경쟁력, 빠른 배송,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이 상승세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28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직잭 라이프의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은 82%, 누적 구매자 수는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에는 여름 블프 직잭세일, 리빙위크, 브랜드위크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약 150% 신장,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구매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재구매와 첫 구매 고객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4%, 99% 급증하는 등 지그재그에서 꾸준히 라이프 상품을 구매하는 진성 고객과 신규 고객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지그재그에 신규 가입 후 첫 구매로 라이프 상품을 선택한 고객 수는 94% 증가했다. 지그재그 전체 신규 고객 창출에도 힘을 보태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그재그는 인테리어 소품, 디지털 액세서리, 가전, 가구, 여행용품, 펫, 레저 등의 상품을 모은 라이프 전문관을 지난 22년 8월 정식 오픈했다. 입점 스토어 수는 오픈 당시 600여 개에서 5배 이상 증가한 3000여 개에 달하며, 상품 구색도 대폭 늘려 현재 약 50만 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다양한 카테고리 가운데 오픈 당시부터 중점적으로 키워온 테크 카테고리군의 약진이 눈에 띈다. 소형 안마기 등을 판매하는 생활가전 거래액은 45배(4,448%) 올랐고, 디지털 액세서리(158%), 이미용가전(226%)도 강세를 보이며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엔데믹 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지그재그 내 캐리어 브랜드가 대거 입점하면서 여행용품은 395% 증가했으며, 각종 '꾸미기' 열풍으로 스티커, 키링 등의 문구/취미용품은 404% 증가했다. 직잭 라이프의 성장세에는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강화가 주효했다. 직진배송 탭 내 '라이프' 카테고리를 오픈하며 빠른 배송이 가능한 품목이 대거 확대됐고, 부피가 커 배송 난도가 있는 여행용 캐리어도 올 4월부터 선보였다. 빠른 배송에 익숙한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실제 매출 신장 결과로 이어져 라이프 직진배송 거래액은 무려 211배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패션과 뷰티뿐만 아니라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도 큰 성과를 내며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1030 여성의 니즈에 부합하는 트렌디한 상품 구성과 배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8 10:29:45[파이낸셜뉴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상반기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 통상 하반기가 패션 업계 성수기로 통하기 때문에 연 거래액은 2조원을 무난히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상반기 거래액과 매출이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탑라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도 지속하고 있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가 견조한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소호 패션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에이블리를 통해 인지도를 넓힌 '4세대 쇼핑몰'의 약진에 '블랙업', '슬로우앤드', '퍼빗' 등 대형 쇼핑몰의 연이은 입점이 더해져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대문 기반 소호 패션뿐 아니라 브랜드까지 패션 영역을 강화한 결과, 상반기 브랜드 패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15%) 증가했으며 6월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비 패션 카테고리의 압도적 성장세도 눈에 띈다. 상반기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2021년 카테고리 론칭 후 안정기에 접어든 2022년 동기 대비 3.75배(275%)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크게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론칭, 최저가 등 에이블리 단독 혜택이 담긴 '온리 에이블리(ONLY ABLY)' 상품의 흥행이 성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신사업으로 운영 중인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과 일본 패션 앱 '아무드(amood)'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 상반기 4910 거래액은 베타 서비스 기간인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4.7배(370%) 늘었으며, 공식 론칭 약 3개월 만인 6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 앱 인기 순위 2위로 올라섰다. 동기간 아무드 거래액은 180%, 주문 고객 수는 3배(200%) 증가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일찌감치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에이블리는 올 상반기에도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전 카테고리에 있어 비약적 성장은 물론, 신규 서비스인 남성 앱과 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6 10:14:40[파이낸셜뉴스] 중·소상공인의 유동화를 돕는 데일리페이(대표 이해우)가 최근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 프라이머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데일리페이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SME)의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디자인하고 장기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기술력을 활용해 사업자와 함께 안정적인 캐쉬플로우를 만들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특징이다. 그 중 하나로 온∙오프라인 사업자에게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일리페이 선정산 서비스는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 솔루션으로, 지난해 10월 설립 이후 9개월 만에 지급금액이 194%, 거래액은 248%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 고객은 약 2만3000명에 달한다. 프라이머는 후배 창업가를 육성하고자 코스닥 상장사 이니텍, 이니시스를 창업한 권도균 대표와 벤처 1세대가 주축이 돼 2010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엑셀러레이터다. 스타트업 창업가가 가장 선호하는 AC로, 6년 연속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발간하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데일리페이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계기로 SME 맞춤형 멀티 서비스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며, 사업자를 위한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최근 이어진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유치한 투자라 의미가 깊다”며 “데일리페이는 중∙소상공인이 데이터만 연결하면 편리하게 자금 조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투자금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분석모델과 매출채권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데일리페이는 핀테크 큐브 7기 입주기업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9 09:15:22[파이낸셜뉴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의 숙박 객실 중개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2일 온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누적 거래액 2115억원을 기록, 창사 이후 누적 거래액이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예약건수는 540여만건에 이른다. 온다는 지난 2021년 연간 거래액 1000억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022년 2000억원, 지난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연 거래액 4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에는 숙박 상품 다양화와 판매 채널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창사 초기 중소형 숙박업체와 일부 판매 채널에만 의존하던 상황에서 현재는 펜션부터 5성급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를 65개가 넘는 국내외 숙박 판매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실제 올해 온다의 객실 중개 거래액 비중을 살펴보면 펜션, 풀빌라 등 중소형 숙소가 약 60%, 호텔 및 리조트가 40%를 기록하고 있다. 65개가 넘는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도 큰 성과다. 국내 온라인여행플랫폼(OTA) 및 포털(38%)의 비중이 가장 높고, 해외 OTA(20%), D2C 연결(10%), 폐쇄몰(4%) 등으로 판매처를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온다는 창사 이후부터 숙박 산업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성과는 저희의 비전을 믿어주신 파트너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2 09:19:43[파이낸셜뉴스] 고물가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찾는 구매 패턴이 패션 업계에서도 확인됐다. 16일 무신사는 SPA 브랜드와 함께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대비 브랜드 거래액이 2.5 배가량 신장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SPA 브랜드 대전'을 진행했다. 대표 SPA 브랜드 14개가 참여해 70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였다. 일주일간 진행한 행사에서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오, 에잇세컨즈, 지오다노는 하루에 1억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 3일까지 진행한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SPA 브랜드 거래액을 경신한 실적이다. 마인드브릿지 옥스포드 오버핏 반팔셔츠, 스파오 헤리티지 반팔티, 슈펜 베이직 리커버리 쪼리, 지오다노 코튼 피케 폴로 반팔 티셔츠 등 브랜드별로 대표 스테디셀러를 최대 할인하는 '메가 특가'가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또한 일자별로 가장 혜택이 큰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 데이'를 운영해 참여 브랜드 거래액 상승을 이끌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SPA 브랜드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한 이번 기획전이 더욱 높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에서 다양한 SPA 브랜드를 혜택과 함께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6 14:40:31[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글로벌 인기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일본 연재 6개월 만에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을 통해 독점 공개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연재 30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한 데 이어 연재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흥행 돌풍에 지난 5월 ‘메챠코믹’ 웹툰 중 최초로 단독 지상파 TV 광고가 공개되기도 했다. 일본 독자들은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여주인공 ‘맥시밀리언’의 성장스토리와 그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남주인공 ‘리프탄’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높은 현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리프탄’을 앞세운 대규모 옥외광고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옥외광고는 한국의 대표적인 팬덤 문화인 ‘응원 광고’를 컨셉으로 ‘상수리나무 아래’ 전 세계 독자들의 실제 리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0개국어로 탄생한 ‘리프탄’ 응원 광고는 신주쿠, 롯폰기, 시부야 등 도쿄 주요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해 총 길이 80m에 달하는 초대형 광고판에 걸렸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리디의 대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일본 팬심 공략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 ‘상수리나무 아래’의 명성을 이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경쟁력 있는 작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6 09: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