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젠테가 '얼리버드 세일' 첫날인 지난 13일 하루 거래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창립 이래 하루 기준으로는 최대 거래액이다. 지난 17일까지 5일간 거래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마구아스, 시몬 로샤, 키코 코스타디노프 등 떠오르는 브랜드들의 매출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젠테는 소개했다. 젠테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자의 차별화된 패션 취향과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젠테는 이날부터 미우미우, 르메르, 아크네, 아워레가시 등 30개가 넘는 인기 브랜드의 50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일부 상품은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이번 얼리버드 세일의 성공은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남은 기간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준비해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얼리버드 세일'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20 11:45:52[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가 연중 대표 프로모션 '2024 겨울 이굿위크'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6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굿위크가 시작 24시간 만에 29CM의 거래액은 186억원을 돌파했다. 입점 브랜드들 가운데 행사 시작 24시간 만에 누적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한 곳도 30개를 넘어섰다. 무신사는 로우클래식과 마뗑킴, 썸웨어버터 등 그간 29CM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브랜드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 일대의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5곳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이굿위크 브랜드 키트' 35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인기 브랜드를 매일 오전 10시에 특가로 선보이고,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럭키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6 15:37:22[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지난달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억대 거래액을 달성한 소상공인 셀러(판매자)가 54% 늘었다. 25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판매자가 팔고 싶은 상품을 기획해 전용 홈페이지에 사진만 찍어 올리면 사입(구매)과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에이블리가 대행해주는 쇼핑몰 창업 서비스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2018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창업한 판매자는 1만명에 달한다. 판매자가 월 거래액 1억원을 달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단축됐다. 2018년 입점 판매자가 평균 13개월이 걸렸다면 지난해 입점한 챠머, 글램니, 새벽 등은 7개월 만에 달성했다. 에이블리는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기술' 고도화해 과거에 비해 적은 상품으로도 억대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월 거래액 1억원 달성에 필요했던 상품 수는 평균 215개로, 2019년 대비 60% 줄어든 역대 최저치였다. 에이블리는 이런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억대 거래액 달성을 돕는 노하우와 전략을 담은 리포트 '파트너스 1억 로드맵'을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관계자는 "판매자의 매출 성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가 에이블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5 12:06:58[파이낸셜뉴스] 컬리가 이달 진행한 뷰티페스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하는 흥행을 거뒀다. 여러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오프라인 뷰티 행사가 필수 관문이 된 가운데 컬리도 뷰티페스타를 성공시키면서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서 안착했다는 평가다. 24일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뷰티컬리의 10월 온·오프라인 뷰티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지난 10일 동대문 DDP에서 첫 오프라인 뷰티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뷰티컬리페스타'를 진행했다. 12일간 열린 이번 기획전에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90개 브랜드 포함, 총 411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4400가지 제품을 최대 82% 할인가로 선보였다. 이번 페스타는 19·29세대가 친구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1929 PASS’ 티켓이 조기 완판되는 등 행사 개최 전부터 20대의 관심이 높았다. 패션 화보와 하이앵글 콘셉트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존은 매시간 예약이 다 찰 정도로 인기였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에 동시 참여한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피토메르, 프레시안 등 '이노베이션관' 참여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배 증가했다.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와 프랑스 클린 뷰티 브랜드 '라로제' 거래액은 200배 가량 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시세이도, 랑콤 등 '프레스티지관'에 참여한 럭셔리 브랜드 거래액 또한 2.6배 이상 늘었다.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12일간 5200여개가 판매되며 단일 제품 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 거래액 성장율이 38%p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이어 메이크업(30%p), 바디케어(26%p), 명품뷰티(23%p) 순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컬리몰 방문자 수도 5배 이상 늘었다. 이중 뷰티컬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20% 가까이 차지해 신규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미희 컬리 상품마케팅본부 뷰티컬리 그룹장은 "2만여명이 즐긴 컬리 뷰티 축제의 열기가 온라인까지 이어지며 참여 파트너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훌륭한 파트너사를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4 10:09:09[파이낸셜뉴스] 최근 4년간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상 '꺾기' 의심거래액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꺾기 거래를 제재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와 함께 중소기업의 대출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중소기업 대상 은행권 꺾기 의심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차주 대상 은행권 꺾기 의심거래액은 13조999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9조276억원)과 비교하면 50%이상 늘어난 수치다. 의심거래건수는 2020년(19만1975건), 2021년(13만2419건), 2022년(12만4060건), 2023년(9만3601건)으로 감소세다. 꺾기 거래 단속으로 은행들이 그만큼 대출 규모를 늘려 금액을 보존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꺾기’ 의심거래는 여신실행일 전후 1개월 초과 2개월 이내에 중소기업 및 저신용자 등이 은행의 예금 등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경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처럼 담보 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중소기업 대출을 기피하면서 발생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높아 은행들이 자기자본비율 관리 차원에서 이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향후 꺾기 거래를 실질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은행들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4 14:53:36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거래액 기준으로 경쟁사인 W컨셉을 지난해 처음 제친 후 올해는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올해는 보세 패션의 급격한 성장 속에 상반기 이미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에이블리와 지그재그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9CM는 올해 3·4분기 구매확정 기준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늘어 2500억원을 넘어섰다. 9월 한 달간 거래액 신장률은 70%에 달한다. 25~39세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9CM에 가입한 신규 고객 수는 최근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성 패션 의류와 잡화 상품군이 성장을 견인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좋은 품질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29CM만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최근에는 여성 스포츠 의류 및 스니커즈 셀렉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9CM의 성장세는 타깃 고객군이 완전히 일치하는 W컨셉과도 대비된다. 같은 25~39세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W컨셉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26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29CM 거래액 신장률(56%)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29CM는 단독 브랜드와 특화된 커머스 경쟁력을 앞세웠다. 드파운드, 레이첼콕스, 유어네임히얼 등 W컨셉에만 단독 입점한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29CM와 손을 잡았다. 29CM가 새로 발굴한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수요입점회와 토크쇼 형식으로 선보인 라이브 방송 이구라이브(29LIVE) 등 특화된 커머스 역량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W컨셉이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에 숍인숍(매장 내 매장)으로 입점하는 것과 달리 '패션·뷰티 핫플레이스 1번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터를 잡고 오프라인 전략을 펼치는 것도 브랜드들의 선호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 평가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3 18:20:55[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거래액 기준으로 경쟁사인 W컨셉을 지난해 처음 제친 후 올해는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올해는 보세 패션의 급격한 성장 속에 상반기 이미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에이블리와 지그재그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9CM는 올해 3·4분기 구매확정 기준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늘어 2500억원을 넘어섰다. 9월 한 달간 거래액 신장률은 70%에 달한다. 25~39세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9CM에 가입한 신규 고객 수는 최근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성 패션 의류와 잡화 상품군이 성장을 견인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좋은 품질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29CM만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최근에는 여성 스포츠 의류 및 스니커즈 셀렉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9CM의 성장세는 타깃 고객군이 완전히 일치하는 W컨셉과도 대비된다. 같은 25~39세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W컨셉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26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29CM 거래액 신장률(56%)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29CM는 단독 브랜드와 특화된 커머스 경쟁력을 앞세웠다. 드파운드, 레이첼콕스, 유어네임히얼 등 W컨셉에만 단독 입점한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29CM와 손을 잡았다. 29CM가 새로 발굴한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수요입점회와 토크쇼 형식으로 선보인 라이브 방송 이구라이브(29LIVE) 등 특화된 커머스 역량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W컨셉이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에 숍인숍(매장 내 매장)으로 입점하는 것과 달리 ‘패션·뷰티 핫플레이스 1번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터를 잡고 오프라인 전략을 펼치는 것도 브랜드들의 선호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29CM와 W컨셉이 각각 서로 다른 모기업에 인수된 이후로 경쟁 구도가 완전히 뒤집히며 여성 브랜드 패션 플랫폼 시장의 판이 바뀌었다”면서 “당분간 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29CM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1 16:56:19숙소 취소 수수료를 면제 서비스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야놀자 플랫폼의 올해 3·4분기 해외여행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야놀자 플랫폼은 3분기 국제선·해외 숙소를 포함한 해외여행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8%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해 7월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론칭하고 해외 숙소 서비스를 고도화한 이후, 항공권 검색 필터와 해외 숙소 후기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야놀자는 항공권 구매 고객 전용 해외 숙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예약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 3분기 국제선 항공권 구매 후 해외 숙소를 동시에 예약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0% 성장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7월 성수기 시즌에 맞춰 출시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면제 서비스 '캔슬프리'는 지난 3개월간 해외 숙소 예약 고객 3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장거리 노선의 3분기 항공권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10% 상승했다. 조윤주 기자
2024-10-07 18:04:39[파이낸셜뉴스] 숙소 취소 수수료를 면제 서비스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야놀자 플랫폼의 올해 3·4분기 해외여행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야놀자 플랫폼은 3분기 국제선·해외 숙소를 포함한 해외여행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8%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해 7월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론칭하고 해외 숙소 서비스를 고도화한 이후, 항공권 검색 필터와 해외 숙소 후기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야놀자는 항공권 구매 고객 전용 해외 숙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예약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 3분기 국제선 항공권 구매 후 해외 숙소를 동시에 예약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0% 성장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7월 성수기 시즌에 맞춰 출시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면제 서비스 ‘캔슬프리’는 지난 3개월간 해외 숙소 예약 고객 3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장거리 노선의 3분기 항공권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10% 상승했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여가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7 08:08:27[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K-패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올 3·4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 성장했다. 2022년 하반기에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까지 달성했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3·4분기(7~9월)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에 전년 대비 124%로 2배 이상 늘었고, 8월과 9월에 각각 90%, 64%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에서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기 일본 거래액 성장률은 120% 이상으로 전체 글로벌 스토어 성장률을 상회한다. 또 미국에서의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80%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회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에서도 K-패션 흥행을 엿볼 수 있다. 올해 3·4분기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누적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2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해외 고객들이 한국 여행 기간에 무신사 스탠다드 및 무신사 스토어 편집숍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가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점도 고무적이다. 무신사가 2022년 하반기에 일본, 미국, 태국 등 13개 지역 현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분기 흑자를 처음으로 기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2배 이상 거래액 성장률과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안정을 꾀할 수 있는 명확한 사업 구조를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2 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