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액이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항공, 관광, 영화관 등 여행·여가 분야에서 카드 사용액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카드 사용액의 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떨어지고 있다. 1월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발표한 2022년 4·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09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연간 카드 승인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 건수는 256억 9000만건으로 1년 전보다 9.9% 늘었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11.5%, 16.3% 증가했다. 소비밀접 업종 중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운수업이다. 운수업의 지난해 카드승인 금액은 13조33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3.3% 늘었다. 예술, 스포츠 등 여가관련 서비스 업종도 20% 늘었다. 여행사 등 레저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카드 승인액도 전년 대비 30.7% 증가했다. 다만 분기별 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분기별 카드 승인액 증가율 변화를 보면 지난해 1·4분기 11.2%, 2·4분기 14.8%, 3·4분기 15.1%, 4·4분기 8.4%로 3분기까지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4분기에는 전년 동기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기저효과가 있었다.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해 타 분기 대비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1-31 13:53:33[파이낸셜뉴스]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명절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설에는 전국 곳곳 눈·비가 내리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진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30건으로, 2018년 35건 △2019년 50건 △2020년 44건 △2021년 37건 △2022년 64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안전운전의무위반(운전자 부주의)이 158건(6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거리 미확보 34건(14.7%) △진로변경방법위반 20건(8.7%) △기타18건(7.8%)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노선별 사고 현황은 △경부고속도로 55건 △수도권제1순환로 24건 △영동고속도로 18건 순으로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추가로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는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정도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박대수 의원은 "최근 50명 가까운 사상자를 낸 고속도로 44중 추돌사고의 원인도 도로 살얼음이었던 만큼 고속도로 이용객이 증가하는 명절 동안 기상청과 안전 당국은 강설·결빙을 대비한 철저한 도로기상 안전대책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귀성·귀경객들은 수시로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스노우 타이어·체인 등 날씨에 적합한 장비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1-22 14:11:2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2년째에 접어든 미국의 보건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대폭 완화했다. 해당 조치는 강제 사항이 아니며 각 주정부마다 다른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CDC는 팬데믹 초기부터 시행했던 '6피트(1.82m) 거리두기'를 더 이상 권고하지 않는다. 동시에 CDC는 접촉자 추적을 병원이나 요양원 등 고위험 집단으로 제한하고, 고위험 집단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정기적인 테스트도 강조하지 않기로 했다. 밀접접촉자 중 비감염 무증상자에 대한 자가 격리 지침도 없앴다. 이전에는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밀접접촉자라면 음성 판정을 받고 무증상이더라도 5일 간 자가 격리해야 했다. 학교에서도 지침이 완화됐다. CDC는 다른 교실의 학생들이 서로 섞이면 안된다는 권고를 철회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교실에 들어가기 위해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도 없앴다. 다만 CDC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이거나 밀접 접촉자의 경우 격리를 하지 않더라도 검사를 권하고 확진 이후에 5일간 격리, 10일간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CDC는 요양시설과 교도소 등 교정시설을 포함한 고위험 장소에서 선별 검사 역시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의무화 지침도 유지했다. CDC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들을 상대로 새로운 권고안을 내놓고 격리 기간 이후 증상이 악화되면 재격리 및 의사 진찰을 촉구했다. 그레타 마세티 CDC 현장 역학 예방과 과장은 "현재 대유행 상황은 2년 전과는 매우 다르다"며 "백신 접종과 감염에 따른 높은 수준의 면역으로,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에 걸리지 않도록 중점을 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정된 지침은 법적인 강제력이 없으며 각 주정부나 지방자치단체별로 독자적인 방역지침을 시행할 수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일 기준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7895명으로 세계 3위였다. 1위는 일본이었으며 2위는 한국이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8-12 09:37:06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수족구병'까지 유행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도록 도와줘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0배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한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을 보면, 2020년과 21년 28주의 동기간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0.9였으나 올해 10.3으로 증가했다. 장한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20년과 2021년 수족구병 환자가 매우 적은 것은 외부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감소,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의한 바이러스의 전파가 적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실내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유행 시기인 초여름에서 가을을 맞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나타낸다. 원인 바이러스로는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 등이 있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가래·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 수포의 진물에서 전파된다.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입 안의 혀와 볼 점막, 후부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 발바닥보다는 손등, 발등에 더 많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수족구병은 아직 치료법과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부분 유치원, 학교, 여름캠프 등에서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간 후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2-08-11 18:02:24여전히 일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크게 완화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대다수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중증에 빠질 위험은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미 CNN은 3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코로나19 관련 방역 권고 사항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권고는 법적인 의무사항은 아니며 주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다. 새로운 권고 사항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서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5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격리 대신 같은 기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동시에 6피트(182㎝)의 거리를 띄워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이 폐지된다.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미접종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했던 코로나19 검사도 권고사항에서 빠질 전망이다. CDC는 학교 대신 요양원이나 교도소 같은 확산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검사 범위를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지침은 교육계와 공중보건 관계자들에게 미리 공개됐다. 현재 심의 중으로,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CDC는 CNN에 "우리는 항상 과학적 변화에 따라 지침을 평가하고 있다"며 "지침이 바뀌면 대중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CDC의 지침 변경에 대해 사실상 많은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정서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면역 수준이 높아진 점도 지침에 영향을 끼쳤다. 미 보건당국의 혈액 샘플 검사 결과 미국인의 95%가 코로나19에 걸렸거나 백신 접종을 받아 다시 감염되더라도 심각해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2022-08-04 18:23:06여전히 일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크게 완화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대다수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중증에 빠질 위험은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미 CNN은 3일(이하 현지시간)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코로나19 관련 방역 권고 사항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권고는 법적인 의무사항은 아니며 주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다. 새로운 권고 사항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서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5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격리 대신 같은 기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동시에 6피트(182㎝)의 거리를 띄워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이 폐지된다.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미접종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했던 코로나19 검사도 권고사항에서 빠질 전망이다. CDC는 학교 대신 요양원이나 교도소 같은 확산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검사 범위를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지침은 교육계와 공중보건 관계자들에게 미리 공개됐다. 현재 심의 중으로,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CDC는 CNN에 "우리는 항상 과학적 변화에 따라 지침을 평가하고 있다"며 "지침이 바뀌면 대중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CDC의 지침 변경에 대해 사실상 많은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정서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면역 수준이 높아진 점도 지침에 영향을 끼쳤다. 미 보건당국의 혈액 샘플 검사 결과 미국인의 95%가 코로나19에 걸렸거나 백신 접종을 받아 다시 감염되더라도 심각해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의하면 3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만5984명이었으며,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8만6953명으로 세계 3위였다. 1위는 일본이었으며 2위는 한국이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8-04 08:50:13[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및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오프라인은 8.4%, 온라인은 10.3% 매출이 증가하면서 온·오프라인 합쳐 9.3%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백화점(18.4%)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온라인은 화장품구매, 장보기 등 온라인·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상품군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지속되면서 유명브랜드(0.8%p)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고, 온라인을 통한 음식배달·e-쿠폰 사용 등이 늘어 서비스·기타(0.6%p) 상품군의 비중도 늘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던 가전·문화(△0.9%p), 생활·가정(△0.5%p) 등 다른 상품군의 비중은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백화점(18.4%)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편의점(10.1%)의 매출도 늘었다. 특히 대형마트(△1.5%)·SSM(△1.9%)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8.4%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가정·생활(△3.7%), 가전·문화(△3.6%) 등 매출 감소로 카페 및 푸드코트 등 기타(3.7%), 의류(0.6%)의 매출 회복이 있었으나, 전체 매출(△1.5%)은 소폭 감소했다. 백화점은 유명브랜드(26.9%), 아동·스포츠(26.3%), 여성의류(정장 17.1%, 캐주얼16.1%), 남성의류(19.8%) 등 전 상품군의 매출이 호조세를 이어가 전체 매출(18.4%)이 크게 증가했다. 편의점은 근거리·소량구매 선호에 따라 가공·즉석 등 식품군(10.6%)의 매출이 늘고 생활용품(11.5%)의 매출도 증가해 전체 매출(10.1%)이 증가세를 보였다. 준대규모점포(SSM)는 온라인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일상용품(△4.9%)·생활잡화(△1.1%) 등 비식품군(△3.3%)과 식품군(△1.7%) 매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1.9%)이 줄어들었다. 온라인 유통업체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등의 보편화로 식품(17.8%) 분야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이 10.3% 증가했다. 특히 야외활동 재개에 따른 화장품(21.2%), 음식배달·공연티켓 등의 서비스·기타(17.0%)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한편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9.3%)과 온라인 부문(9.1%)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2% 상승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거리두기 완화 등 야외활동 증가와 보복소비 영향으로 아동·스포츠(24.1%)를 비롯,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실외활동과 모임 증가로 화장품·식품 등 온라인 구매와 서비스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7-28 12:10:26[파이낸셜뉴스] 거리두기 완화 후 문화소비 관련 결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매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문화소비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종의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매년 5월에 발생된 문화소비(영화관, 공연티켓)/OTT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먼저 코로나 19 발생 다음해인 2020년 5월 문화소비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9% 감소했으며, 매출건수 역시 77.9% 줄어들었다. 반면, 집합금지 시행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OTT 업종의 매출액/건수는 각각 128.6%, 114.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집합금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외 활동이 다양해짐에 따라 문화소비 업종에서의 매출액 및 건수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OTT 업종의 매출액/건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문화소비는 2022년 5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4.4%, 매출건수는 102.5% 늘었으나 OTT업종은 매출액 9.5% 증가에 그쳤고 매출 건수는 2.8% 줄었다. 한편 2021년 5월 대비 2022년 5월에 발생된 OTT 업종의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매출건수는 감소됐다. CB사업팀은 야외활동의 증가로 OTT 이용자 수는 줄어들었으나 서비스 이용료가 상승된 점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야외에서 다수의 관중과 함께 진행되는 프로야구에 대한 매출 분석도 진행됐다. 전국 10개 야구 경기장 주소지 기준으로 1.5km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모든 요식업 및 편의점 업종의 매출 분석 결과 2021년 5월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입장 관중 제한(전체 좌석의 10~30%)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거리두기 완전 해제로 입장 관중 제한이 없어진 올해 5월 매출액 및 건수는 3년 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장(상무)는 “앞으로 가맹점 결제 데이터 정밀 분석을 통해 거리두기, 일상회복 등 개인사업자에게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요인 등 유용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가맹점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Biz Credit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데이터’ 등을 금융기관에 제공해 개인사업자가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6-28 11:14:04【파이낸셜뉴스 구례=황태종 기자】전남 구례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소규모 생활체육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는 등 스포츠산업 진흥에 나서고 있다. 4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남여궁도대회, 전남시군 배드민턴 대회, 전남협회장기 축구대회 등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개최한데 이어 5월에도 축구, 족구 등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연다. 먼저, 오는 7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직장 및 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하는 '군협회장기 족구대회'가, 공설운동장에서 영호남 축구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하는 '제3회 영호남초청 실버축구 대회'가 각각 열린다. 또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2년 동안 열리지 못한 제30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61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순천에서 개최됨에 따라 구례군 체육인 400여명이 참가한다. 전국 단위에 이어 소규모 체육행사까지 재개됨에 따라 군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관련 업계 소상공인들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구례군은 앞서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일상회복 움직임이 빨라짐에 따라 각종 대회 뿐 아니라 전지훈련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대회 유치와 더불어 진행 중인 스포츠 시설 확충 및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04 10:56:52[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완화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절반 이상(51.3%)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지만,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선 67.7%가 완화 또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 발생 상황과 연계해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24.3%였으며 현행유지, 점진적으로 강화 응답은 각각 5.7%, 2.3%에 그쳤다.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시 코로나19 발생 이전 경영상황으로 회복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6개월~1년 이내’(30.6%)가 가장 많았고, ‘1~2년 이내’(26.4%), ‘3개월~6개월 이내’(16.6%)가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발생 후 지난 2년간 가장 도움이 된 정부·지자체 지원시책에 대해서는 ‘영업손실 보상’(13.3%), ‘고용유지 지원’(13.0%), ‘방역·진단용품 지원’(6.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7.3%)은 이같은 지원제도를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는 10곳 중 9곳 이상(93.6%)이 ‘지원대상 아님’을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보상이 적정했는지에 대해서는 부족했다는 의견이 49.0%로 적정했다는 응답(24.0%)을 크게 상회했다. 소상공인 활력 회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정책으로는 ‘자금지원 확대’(47.3%)가 가장 많았고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20.7%), ‘고용유지 지원 확대’(2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순기능에 공감은 하지만, 손실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보상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피해 지원을 약속했고, 필요성에 대해 여야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조속히 추가지원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4-13 09:26:58